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
마민지 지음 / 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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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오르락내리락하는 롤러코스터라지만 롤러코스터는 어디서부터 추락하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생보다 훨씬 친절하다. 남부러울 것 없는 시절을 영원히 누리게 될 거라 생각했지만 불행은 예고 없이 찾아오고 불행은 자꾸 갱신될 뿐이다.


부동산 열망을 그린 다큐 <버블 패밀리> 마민지 감독이 영화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1980년대 한국의 도시개발사와 한 평범한 가족이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면서 겪게 된 흥망성쇠를 신랄하면서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한 가족의 망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봤다는 게 어불성설 같지만 우리 집도 한때 아빠가 사기를 당해 모든 식구가 길거리에 나앉아야 했던 시절이 있었기에 더욱 공감이 갔던 거 같다.


저자의 어린 시절은 마치 영화 속에 나 나올 법한 흔히 잘 사는 집, 상류층 생활을 해왔다. 수백만 원의 생활비를 펑펑 쓰고 고가의 가구들과 골프 용품들은 가격 생각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사버리고, 국가에서 해외여행이 허용된 순간부터 유럽 각국을 돌아다니며 고가의 물품들을 주저 없이 사들였다. 1980년대 당시 손만 댔다 하면 돈을 몇 배씩 벌어들이는 게 부동산, 건축업이었다. 저자의 부모님 또한 그 시장에 뛰어들어 엄청난 부를 축적하게 되었다. 하지만 IMF가 찾아오면서 순식간에 불어난 빚더미를 감당하지 못해 결국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


하지만 잠실 46평 최고급 아파트에서 10평도 되지 않는 월세로 밀려나기까지 부모님은 부동산의 꿈을 놓지 못했다. 아빠는 여전히 부동산에 열을 올렸고, 엄마는 부동산 상담 텔레마케터로 일하며 또다시 일어날 부동산에 희망을 걸었다. 그 사이 하루 생계를 걱정해야 했고 밀린 학비와 급식비로 인해 담임선생님한테 굴욕을 당해야 했다. 그리고 코로나 확진 후 의식을 잃은 엄마는 다시 돌아오지 못했고 그토록 희망을 걸었던 부모님의 꿈은 더욱 멀어져 갔다.


IMF 시절은 나도 생생히 기억난다. 뉴스에서는 종일 국가부도의 위험성을 경고했고 양복 입은 아저씨들이 멍한 표정으로 길거리에 주저앉아있었다. 어떡해서든 먹고 살 거라며 일용직 일자리를 알아보지만 그것도 공을 치기 일쑤였다. 그런 쓰라린 시절을 수많은 가족들이 함께 겪어야 했고 그 후유증으로 많은 이들이 생을 포기하거나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졌다. 이 책의 이야기는 특수한 한 가족사가 아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겪었고 싸워냈고 이겨내 지금에 이른 것이다. 다시는 그와 같은 일을 겪지 않으리라 하지만 지금도 오르고 내리는 부동산에 일희일비하는 사람들과 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보며 과거 그와 같은 일이 또다시 일어나지 않을까 불안한 마음이 든다. 오죽하면 제2의 IMF가 올 수도 있다는 말까지 나올까.


한 가족의 이야기지만 대한민국 사회의 욕망을 고스란히 담은 이 책이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는지 되새길 필요가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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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재미있는 미술사 도슨트 : 모더니즘 회화편 - 14명의 예술가로 읽는 근대 미술의 흐름
박신영 지음 / 길벗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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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서 20세기 사이의 '모더니즘 회화'는 다양한 특징을 가진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모네의 인상주의, 고흐의 표현주의, 고갱의 원시주의, 마티스의 야수주의, 피카소의 입체주의, 달리의 초현실주의 등 많은 예술가들이 등장했다. 왕과 귀족, 종교인 등 권력자의 전유물이었던 미술은 프랑스 시민혁명 이후 자유를 찾은 예술가들로 인해 새로운 그림들의 등장을 예고했다. 귀족이 주인공이 아닌 친서민적 사실주의가 등장했고, 그림의 형식 또한 다양하게 변화한다. 빛의 미술을 통해 '모더니즘 회화'의 문을 연 모네, '보이지 않는 감정'을 '보이는 그림'으로 그린 고흐, 모든 대상을 도형으로 분해서 그린 세잔, 색을 붕괴했던 마티스와 파격에 파격으로 맞선 피카소 등 근대 미술을 대표하는 14명의 예술가들의 작품들과 그 속에 깃든 역사적 배경, 명화에 깊은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담겨있다.


모더니즘 회화를 다소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적인 고전 회화와 달리 다양한 기법과 파격적이고 난해한 작품들을 해석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물감을 흩뿌린 그림과 한두 가지 색으로 칠한 것이 전부인 그림이 엄청난 가치로 인정받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 되기도 한다. 특히 자주색, 녹색과 빨간색이라는 마크 로스코의 작품이 2,500억에 거래됐다고 하니 나는 그냥 백지로 내놓고 100억 받아볼까라는 생각까지 든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내 그림은 슬프게도 코딱지로 머물겠지만...


책 속에서 따로 소개된 모더니즘 회화의 비주류인 초현실주의 예술가들의 작품들 이야기도 무척 흥미로웠는데, 특히 얼마 전 전시회를 갔다 왔던 달리와 내가 좋아하는 작가 르네 마그리트의 등장은 너무 반가웠다. 초현실주의는 '근대 문명에 대한 저항'이라는 정치적 목적이 명확했던 미술이었고, 다른 예술가들보다 더 의식적으로 시대를 반영하려 했기에 환상과 판타지 같은 것이 아니라 그 배경은 끔찍한 전쟁이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어 나에게도 큰 의미가 있었다. 


읽다 보면 자연스레 이해되는 모더니즘 회화의 흐름

보는 거 만으로도 빠져드는 작품들과 예술가들의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은 마치 도슨트의 설명을 따라 한 시대를 파노라마처럼 여행한 듯하다. 그리고 이 책은 언제든 꺼내볼 수 있게 우리 집 잘 보이는 책장 앞에 꽂아놓은 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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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룸 소설, 잇다 3
이선희.천희란 지음 / 작가정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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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아니었다면 만나지 못했을 이선희 작가의 소설 <계산서>와 <여성 명령>은 나에게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1930년대, 여성의 삶을 이렇게 섬세하고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인 문체로 그려낼 수 있다니, 무엇보다 어려운 옛말조차 흐름을 전혀 방해하지 않으며 전개 또한 무척 흥미로워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그와 더불어 삶에 대한 첨예한 문제의식을 정교한 언어로 표현해온 천희란 작가의 <백룸>은 일상적 규범성이라는 틀과 억압에서 어디 있을지 모를 출구를 향해 나아가는 '나'를 그린다.


누런 벽으로 둘러싸인 방, 윙윙거리는 형광등, 어디 있는지 모를 출구를 향해 계속해서 방을 건너간다. 그저 평범하고 일상적인 공간이 무한히 펼쳐지는 공간, 자신의 위치나 시간의 흐름도 파악할 수 없다. 한참을 헤매다 발견한 창밖으로도 끝도 없이 펼쳐진 반대편의 창들만 보일 뿐이다.


작은 아이가 끝도 없이 이어지는 방을 통과하는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고 도대체 저걸 왜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겨우 출구를 찾았다며 문을 열지만 결국 그곳은 새로운 레벨의 백룸이었고, 그것이 또 무한 반복된다. 옆에서 보는 거 만으로도 숨이 막히고 답답한데, 저게 그렇게 재미있을까?


그런데 게임 <백룸>을 소재로 한 소설을 만났을 때, 책의 해설처럼 게임의 공간과 규칙은 우리가 초월적으로 우리 삶을 목격할 수 있는 하나의 장면으로 제출된다. 무한히 반복되는 미궁과도 같은 현실 이야기가 곧 우리 삶의 화두와 닮아 있는 것이다. 알고 있지만 보이지 않고, 믿어야만 나아갈 수 있기에 무한히 이어지는 방을 계속해서 건너간다. 그곳에 어떤 위협이 존재할지 몰라도 살기 위해서라도 출구를 찾아야 한다. 가차 없이 죽음을 당할지라도, 다시 일어나 방을 건너고 죽고 살아나고 다시 걷는 거처럼. 하지만 현실이 게임과 다른 건 우린 언제든 주어진 규칙 자체를 파괴하고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내 삶을 운용하는 건 바로 '나'인 것이다.


우리는 이것이 세계의 전부가 아님을 알며, 이 시공간 안에 얼마간의 규칙이 있으며 그것을 따라야 함을 안다. 또한 이 공간 안에서 얼마간 방향감각을 잃음으로써 이 안의 규칙을 균질하게 적용할 수 없음 또한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바깥에도 세계가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그러나 더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상상하고 믿어야만 지금 눈앞에 '보임으로써 믿어지는 것' 너머로 나아갈 수 있다. _p.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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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신박한 정리 - 한 권으로 정리한 신들의 역사
박영규 지음 / 김영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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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네 발로, 점심에는 두 발로, 그리고 저녁에는 세 발로 걷는 것은 무엇인가?"

어린 시절 처음 이 질문을 받았을 때, 난 답을 찾지 못했다.

나중에 답을 알고 나서야 '뭐야, 인간이었어'라며 그냥 수수께끼를 맞히지 못한 분함만 있을 뿐이었다.


어른이 된 지금은 스핑크스의 그 물음이 '넌 누구이며,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철학적 물음으로 다가온다. 오이디푸스가 스핑크스의 문제를 맞혀 왕위를 넘겨받고 왕비 이오카스테와 결혼해 자식도 낳았지만 결국 자신이 죽인 왕 라이오스가 생부였고 결혼한 왕비가 자신의 어머니였다는 끔찍한 사실을 알고 난 후 두 눈을 찔러 스스로 맹인이 돼 자녀들과 함께 세상을 떠돌아다니다 죽는다. 그리고 이 이야기에서 어머니를 좋아하는 본능 때문에 아버지를 적대시한다는 이론인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딸이 아버지를 좋아해 어머니를 경쟁 상대로 보는 본능이 있다는 '엘렉트라 콤플렉스' 개념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너무 유명한 이야기라 많은 분들이 알지만 스핑크스, 오이디푸스, 라이오스, 테베가 하나의 이야기로 묶여있는 걸 모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나도 워낙 그리스 신화를 좋아해 많은 책을 읽었지만 단편적이고 자극적인 이야기 위주로 얽힌 책들을 보다 보니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전반적인 흐름을 놓친 경우가 많았다.


나처럼 일화가 드문드문 떠올라 그리스 신화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싶다면?


신들의 탄생과 계보부터 사랑의 욕망, 전쟁과 모험까지 역사, 종교, 문학적 요소를 통해 살펴본 신개념 그리스 로마 신화.

『그리스 로마 신화 신박한 정리』 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빼놓고는 서양의 학문과 예술을 논할 수 없을 정도로 문학, 회화, 조각, 음악, 연극, 철학, 심리학, 사회학, 언어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만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 뒤엉켜있다 보니 우리가 아는 그리스 로마 신화들이 서로 뒤죽박죽 복잡하게 꼬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알고 보면 굉장히 단순한 틀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한 문장으로 표현했는데,


"그리스 로마 신화는 암투와 패륜, 욕망과 폭력으로 얼룩진 제우스와 그 가족 및 후손들의 행위를 신화와 문학의 이름으로 미화한 우상화 작업의 결정체다."


그동안 내가 읽어온 그리스 로마 신화가 정말 이 한 문장만으로 이해가 되는 듯하다.


등장인물과 에피소드가 많아 복잡해 보이는 그리스 로마 신화지만 저자는 '신선하고 박식하게' 정리한다.


등장인물 = 제우스의 형제자매 및 여인들과 자녀들 + 제우스의 후손이 세운 왕가의 주요 인물 + 민간 전설 속 인물과 괴물

이야기의 키워드 = 암투 +연애 + 영웅 + 모험 + 괴물


복잡하고 장황하게 늘어놓기보다는 위 등식으로 간단명료하게 아홉 개의 장을 구성해 그리스 로마 신화를 한눈에 전체 간파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사실에 근거한 사건에 관한 기록인 역사적 요소, 종교적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진 신앙으로서의 기록인 신화적 요소, 백성의 교육을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문학적 요소로 이뤄진 그리스 로마신화의 분석과 여성편력이 심했던 제우스의 21명의 여인들과 18남 25녀의 자녀 이야기, 트로이 전쟁과 신화 속 괴물 이야기는 무척 흥미로웠다.


어쩌면 나보다 더 잘 알지 모르겠지만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들한테도 이 책을 나중에 권해봐야겠다. 아마 신들의 계보뿐만 아니라 역사, 신화, 문학까지 한눈에 싹 정리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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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말글 감각 - 빨리감기의 시대, 말과 글을 만지고 사유하는 법
김경집 지음 / 김영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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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감기의 시대,

디지털 혁명은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말과 글, 그 말과 글 안에 담긴 것을 생각할 여유도 없이 순식간에 다른 화면으로 전환되고 말과 글은 빠르게 위축된다. 줄임말이 난무하고 참과 거짓을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의 말과 글들이 쏟아지는 오늘날, 우린 생각할 겨를도 없이 또 다른 정보들을 끊임없이 봐야 한다. 이럴 때 저자는 우리가 언어와 생각의 주체로 서기 위해서는 어른의 말글 감각이 필요하다 말한다.


책은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부터 지도와 속담, 웹툰까지 각각 어떻게 언어를 만져야 하는지, 언어 만지기와 콘텐츠 만들기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심층적으로 살펴보며 언어 만지기의 비밀을 파헤친다.


그중 이 책의 주제인 언어와 콘텐츠로 모든 것을 열린 시각으로 바라보고 받아들이며, 옳고 그름을 가리고 따지면서 발전적 의견으로 나아가는 비판적 사고의 언어, 상대방의 감정에 압도되거나 동화되기보다는 그 마음을 이해하려 하는 소통과 공감의 언어,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지속적 의제를 설정하는 협업의 언어, 전통적인 사고방식에서 새롭고 독창적인 것을 만들어내는 창의성의 언어를 설명한 부분은 이 책의 핵심인 만큼 개인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꼭 필요한 언어 만지기 방법이 아닌가 싶었다.


특히 저자는 낱말 만지기의 좋은 텍스트로 시집을 꼽으며, 짧지만 긴 문장이나 낱말을 능가하는 사유와 성찰의 힘이 있다고 말한다. '만져보지 않으면' 결코 제맛을, 깊은 뜻을, 철학을 파악할 수 없는 시는 장편소설이 될 수도 있으며, 감동적인 영화 한 편이 될 수도 있다. 시인 김소월과 서정주의 시는 노래로 만들어져 많은 이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줬고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은 영화로도 만들어져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어떤 언어를 쓰냐에 따라 글도 달라지고 우리의 태도와 삶도 달라질 수 있다. 이 책은 '언어 영역'의 성찰을 넘어 더 나은 삶을 위한 사유와 성찰을 이끌어 내고 더 나아가 그것이 콘텐츠 생산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저자의 말처럼 말뿐만 아니라 글을 쓰면서 나 또한 섬세한 사유와 깊은 성찰을 느낄 수 있었다.


말하고 읽고 쓰는 모든 언어는 이미 오랫동안 존재한 것이지만 내 선택에 의해 숨이 채워진다. 따라서 내가 쓰는 언어는 나의 분신과도 같다. 때로는 낱말 하나가 내 속에 들어와 나를 변화시키고 각성시키며 판단과 행동을 낳는다. 단순히 언어를 사용하는 존재로서의 내가 아니라, 그 언어의 뜻과 힘을 부여받고 실천하는 존재로서의 나를 정립한다. _p.186


당신은 어떤 언어를 사용하고 있나요?

오늘 내가 사용한 언어를 곱씹어 보며 부끄러워지는 건 우째야할지... 반성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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