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라 덩컨 5 - 하 - 금지된 대륙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음, 이원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8년 7월
평점 :
무협지를 읽다 보면 고강한 실력을 가진 사람이 쉽게 무력화되는 방법이 있습니다.
5권(하)에서 덩컨 일행이 들어간 '금지된 대륙'의 도시에도 마법을 무력화하는 간단한 장치(게다가 강제로 벗기거나 리모콘으로 지정하면 폭발까지 한다니 금상첨화입니다)를 목에 씌움으로써 덩컨을 비롯한 방문자/침투자 대부분이 손쉽게 무력화됩니다.
여기에 덧붙여 항상 저지르는 잘못이 더해집니다. 즉 쉽게 제압한 적에 대해서는 안심하게 된다는 수천년간 전해 내려온 인간의 방심-여기서는 드래곤의 방심이군요.
그래서 나온 말이 '없앨 수 있을 때 없애라'.(해결할 수 있을 때 해결하라!)
붉은 여왕은 간단하게 속아넘어가서 추종자들과 함께 최후를 맞이합니다.
그리고, 다음 편을 제작해야 하므로 마지막 장면을 보면 타라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주문이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재미는 있으니 시간을 보내는 방법으로는 좋을 것 같습니다.
(09년 2월 10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