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부 1
유호 지음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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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읽고 즐기는 책이므로 줄거리를 씁니다.

일본에서 북한의 생물학전 재료(천연두)를 사서 주한미군의 폐기된 비행기를 통해 북한에 뿌리려고 하는 시도를 적발 분쇄합니다. 한편 이간책으로 시행된 조선족 등의 납치 및 테러도 역시 분쇄하네요. 백두산으로 신혼여행을 간 김대한과 유민서는 그들을 노리고 접근한 자들도 축출합니다. 한편 유인우주 왕복선 해모수를 성공적으로 발사하여 우주여행의 신기원을 이룹니다. 싼 비용으로 우주에 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니까요. 고려연방은 이제 통화도 같은 것(환화)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고구려의 시민권은 한국 또는 조선의 시민이 2개월 이상 거주하면 자동 부여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원래 많았던 몽골 및 만주족에 비해 현저하게 적었던 한민족의 수를 불리고 있습니다. 영국 박물관에 금융지원을 하고 대신 유물의 일부를 돌려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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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4 - 완결
유호 지음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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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중국은 북한을 압박하기로 하는데 김대한은 북한을 부추겨서 역으로 중국을 공격하게 합니다. 전역이 확대되고 중국이 한국에까지 압력을 행사하려고 하자 한국도 선전포고를 하고 참전합니다. 만주 쪽을 점령한 상태에서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의 압력으로 주저앉게 됩니다. 이미 서쪽의 티베트와 신강 자치구에서 일어난 독립 운동의 여파로 주의가 분산된 것에 이어 통신대란이 일어나 지도부가 마비된 탓입니다. 앞선 기술력이 있다고 해도 전쟁터에선 총알에 눈이 달리지 않은 탓에 희생이 있어야 하는데 일방적이네요. 뭐 신나게 써내려 간 대체역사소설인데 그 정도는 눈감아 줘야겠지요? 판타지나 무협에서도 그런 게 때때로 보이니까요. 자주 보일 때 우리는 삼류소설이라고 말합니다만.

그런데 처음부터 2부가 기획되어 있었나 봅니다. 이야기가 안 끝나고 2부로 이어지네요. 아니면 한번에 만든 것을 1, 2부로 나눴든지.

제목이 대한민국인데, '민'이 무색합니다.

100626/1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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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
유호 지음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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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한국 대통령의 북한 세력 일각과의 협상에 의한 의도적 한반도 위기는 김대한에 의해 무산됩니다. 김대한은 오히려 북한 내의 우호세력인 원용해 보위사령관을 도와 김정일의 죽음을 은폐하고 반대파를 숙청한 다음 북한 정권을 장악하도록 합니다. 장례식에 참석한 중국 총리가 피격되었다가 가까스로 살아났지만 귀국 비행기가 폭발함으로써 중국은 북한에 압력을 행사하기 시작합니다. 원용해는 김대한을 믿고 배짱을 부리고 중국은 북한을 손 보기로 결심합니다. 김대한은 중국 서쪽에 가서 위그르족 지도자 자라드를 도와 독립 전쟁을 시작하도록 합니다. 북한에 대한 중국의 관심을 일부 돌리기 위한 공작입니다.

일부는 마음에 안 들지만 이야기 자체는 시간죽이기에는 제격입니다. 어떤 작가는 중국과 손을 잡고 다른 나라를 치고, 어떤 작가는 다른 나라와 손을 잡고 중국을 치기도 합니다만, 이 작가는 북한과 손을 잡고 중국을 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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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
유호 지음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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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차세대 전투기, 전투 헬기, 반도체 등등으로 세계를 호령해 나가는 상황입니다. 자잘한 난관들이 하나씩 나타나는데, 글의 전환을 위하여 집어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세력 중 하나와 손을 잡는다든지, 몽골의 지지를 얻어낸다든지, 미국의 일부 조직(기관)을 친다든지 하는 게 나옵니다. 작가의 관점으로는 미국, 소련, 중국, 일본이 모두 적입니다. '민국'인데 '제국'으로 확장하려는 것일까요?

아영은 반전투 반반려용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더니 벌써 몇 번 몸을 섞은 것 같습니다. 약혼자 유민서도 몸을 여러 번 허락한 모양입니다. 남자용 책인가 보네요.

미래가 과거를 변화시키는 설정은 참 복잡합니다. 현대물리학에서는 불가능하기도 하고요. 그러므로 책이나 영화의 소재가 되겠지요. 수명이 유한하므로 늘려보기도 하고, 능력이 유한하니 크게 하기도 하는 등의 작업은 소설가의 몫입니다.

100619/1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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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
유호 지음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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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3.5

2110년 한국을 출발하기로 되어 있던 장거리 우주 탐사선 '치우'가 발사직전 기지가 공격당함으로써 탑승 지휘관 김성택 소령이 죽고 우주선은 그냥 발사됩니다. 이동성 웜홀을 거쳐 100년 전의 지구로 돌아온 치우의 휴머노이드 KHR-1(애칭 아영)은 김성택의 직계조상인 김대한을 찾아옵니다. 명령권자가 없어서 대안을 택한 것입니다. 아영의 도움으로 찌질이 인생을 벗어나 뛰어난 두뇌와 전투장비(치우비 등)를 휴대하게 된 대한은 자신을 괴롭히던 사채업자를 물리칩니다. 그런데 분쟁은 규모가 자꾸 커져서 결국 그 조직 자체를 소탕하고 경제계, 정계로 확장하게 됩니다. 게다가 북한의 김정일이 사망하면서 내란이 일어나고 결국 중국이 북한을 집어삼킨다는 것을 알게 된 김대한은 한반도를 지키기 위하여 거대한 계획을 세웁니다. 자금은 범죄쪽의 전산망에 있던 것들과 현금 등입니다. 거기에 미래에서 가져온 뛰어난 기술력과 지식이 가미된 것이죠.

이야기는 결국 대체역사소설입니다. 거기에 지은이의 정치관이 가미된 것이죠. 구성상의 헛점이야 많지만 재미를 위해 만든 책이니 실소를 날린 후 낄낄거리며 웃어주면 되겠습니다.

영웅은 우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사람이므로 사소한 접촉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은 글의 구성상 어쩔 수 없을 것입니다.

100619/1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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