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란

형태를 어떻게 하든

깨달음이나 감동을 줘서

긍정적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나 선택을 주는 것이다

 

김애란 작가님의 <두근두근 내인생>은

전체적으로 여성지향적인 페미니즘적 문체도 보이고

오글거리는 부분도 군데군데 있으며

처음 쓴 소설이라 그런지

어쩐지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부드럽게 목넘김을 하다가

달갑지 않은 넛츠가 목젖에 똬리를 트는 문체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이기고

책을 단숨에 읽어버리게 만드는 것은

다름아닌 작가가 가진 청순하 세계관이

마치 죽을 때가 다 되어서 나타난 어릴적 보물 같기 때문이다

 

죽음을 대하는 죽지 않아도 되는 나이.

그리고 그 것을 바라봐야 하는 죽음에 가까운 나이..

우리 모두는 어쩌면

매일 죽음을 맞이하며 순간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금이 바로 가슴뛰는 최고의 인생임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지금, 죽을 듯이 괴롭거나, 숨가쁘게 기쁘더라도

그저 살아있는 지금이

바로 내 인생이기 때문이다

이혁준의 음악, 문화 얘기 http://blog.naver.com/gogoto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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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 일반판- 아웃케이스 없음
이재용 감독, 송혜교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15년 5월
25,300원 → 23,500원(7%할인) / 마일리지 240원(1% 적립)
2018년 07월 07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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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책보다는 영화라서 공감하기 쉬운 부분도 있다 책을 왜곡하지도 않았고 송혜교, 강동원만 보더라도 그게 어딘가?
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지음 / 창비 / 2011년 6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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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책은 아니지만, 마초적인 느낌을 가진 사람이라면 중간중간 쉬어야하는 대목들이 있다. 그러나 주제에 집중할 것.... 그냥 느끼는 주제에 집중하다뵤면, 지금 창 밖에 하늘을 오랜만에 보게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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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2018-07-08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네번째 리스트.. 게을러

가희 2018-07-08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놓쳤다 1빠

선근 2018-07-12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지금이 가장 중요한 생이라는 걸 다시 깨닫게 하는 책

커피 2018-08-09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읽을수록 매력있는 평론

조셉 2019-08-28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좋네 뻔한 책 추천하는 이유마저

문주 2019-09-06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책이건 영화건 장점을 볼 줄 아는 눈이 좋습니다

2019-09-25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뻔한 것도 남다른 걸로 만드는 힘
 
 전출처 : 이혁준님의 "평창 동계올림픽의 암묵적 블랙리스트 (조금 늦은. 그러나 다른 문화비평 - 70회)-이혁준 문화평론가"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조수미 님이 <평창의 꿈>을 패럴림픽에서 부르지 않아 많은 분들이 화가 났네요... 저도 작곡가로 좀 섭섭하긴 하지만, 제가 아는 조수미님은 절대로 자신의 이익이나 정치를 쫗는 그렇게 얄팍하게 행동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평창의 꿈을 부르지 못한 사정이 있을 겁니다. 평창 시민여러분께는 조수미님을 대신하여 제가 사과하오니, 조금만 자제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제 블로그가 누굴 욕하는 것으로 얼룩지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전 그저 여러분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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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2018-05-09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십년넘게 평창시민들이 불렀던 평창의 꿈을 안 부른 조수미는 분명 잘못한겁니다 아무리 노래가 좋고 취지가 좋았어도 평창시민들의 땀을 생각했다면 신곡을 부르는 건 과시욕밖에 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조수미님이 평창의 꿈을 부르겠다고 하면 누가 말리겠습니까? 조수미님 좋아했는데 많은 평창분들이 실망을 하고 있습니다 두둔해주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평창 2018-05-23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누구를 욕하는게 아니라 조수미님이 평창의 꿈을 부르길 염원했던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전한 것입니다 노래에 평창이 들어갔다면 얼마나 좋아겠습니까? 조수미님이 실수 한 것 같습니다

버닝 2018-06-13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무리 조수미를 위해 쉴드를 치셔도 평창의 꿈을 부르지 않은 조수미 역시 자만하고 이기적인 연예인 삘입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의 암묵적 블랙리스트?

두 번의 실패를 딛고 긴 시간과 오랜 인내로

드디어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평창 동계 올림픽!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참으로 가슴 벅찬 일이 아닐 수 없다.

필자 역시 2006년부터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의뢰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공식 주제가

<조 수미> <평창의 꿈>을 제작하면서

직간접적으로 관여가 되어 있었기에

어느 누구보다 남다른 감회로

개막식부터 쇼트트랙의 <임 효준>, 스켈레톤의 <윤 성빈>은 물론,

스피드, 컬링, 모글 등등 모든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10여년동안 누구의 강요나 압력 없이

자발적으로 작곡료와 저작권도 반납해가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최에 작은 힘을 쏟아 부었기 때문이다.

이유는 단 하나,

당시 강원도 도지사셨던 <김 진선>님과

몇 번 마주한 평창 군민들의 간절함에

깊은 감동을 받았던 것이다.

<조 수미>님 역시 거듭된 실패에도 불구하고,

정권이 바뀌어도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김 연아>님과 함께

무려 10여년동안 힘을 보탰으며,

최근까지도 개막식이나 폐회식에서

<평창의 꿈>을 부르고 싶다고 인터뷰를 공공연히 했었다.

세계적 소프라노의 위엄을 가진 그녀가,

돈과 명예를 접고

오직 나라를 위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부탁한 셈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와 달리

결국 그녀는 개막식 무대에 서지 못하고 말았다.

모르긴 몰라도 무척이나 섭섭했을 것이다.

작곡자인 나도 조금 섭섭했지만,

총감독 <송 승환>님과 연출 <양 정웅>님의

특별한 의도가 있을 거라고,

같은 크리에이터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들리는 풍문에

가슴 한 구석이 답답한 느낌이 들며

평창 동계 올림픽을 보기가 불편해지고 있다.

국가대표 엔터테이너라 한다면,

<조 수미>님을 필두로

유럽에서 인정받은 재즈싱어 <나 윤선>,

우리 나라 유일 무이의 빌보드 탑텐의 <싸이>,

그리고 성화봉송 공식 주제가 <Let everyone shine>을 부른

<인순이> 님마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

라인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상식적으로 생각 했을 때,

이 들 중 한 분 정도는 개막식이나 폐막식에

초대 되었어야 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조심스레

정부의 눈치 보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

모두,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식>에 애국가를 불렀거나

초대 혹은 공연을 하신 분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에서는

가수들의 무분별한 앰부시 마케팅에 맞서,

조직위원회와 관련된 곡은

인순이의 <Let everyone shine>과 태양의 <라우더>뿐이라며,

본인들이 제작한<평창의 꿈>을 부정하며,

부모가 자식을 외면하는 패륜까지 범하고 있다.

이렇게 의심의 눈초리로 보니,

개막식의 오류라 평가 받는

<전 인권><하 현우><볼빨간 사춘기><이 은미> <imagine>

촛불혁명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만약, 그런 의도였다면,

이는 순수한 스포츠에 정치색을 입힌

평창 동계올림픽의 의미도, 촛불혁명의 의미도 퇴색시키는

연출의 양심을 파는 행위이다,

개인적으로 소셜테이너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정확히 얘기하자면

미숙한 우리 나라 정치 풍토에

<김 미화> <김 제동>엔터테이너의 재능이

정치판에 의하여 흥망성쇠를 겪는 것이

정말 안타까운 것이다.

문화인도 사람인데 지지하는 정당이 있을 수 도 있고,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것인데,

성숙하지 못한 정치인들이 <블랙 리스트>를 만들어

그들의 재능을 제한하는 것은

국민의 볼 권리를 빼앗는 파렴치한 일인 것이다.

, 문화인 역시 특정한 정치관이 없어도

국가가 하는 일에 재능기부를 할 수도 있는 일인 것이다.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적대적 파를 나누며

여론적으로 대립시키는 대중도

한 번쯤은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인 것이다.

영화는 영화만으로, 음악은 음악만으로 평가해야 하는

대중의 성숙한 시선이 간절한 것이다.

<늘품 체조>에 참가했던 <손 연재> 선수에 쏟아진

비난의 화살은 과녁이 잘 못 된 것이었다.

이를 본인들 정치 홍보 수단으로 사용하고,

특혜를 준 듯한 상황을 만든 정치판에

시위를 겨눠야 할 것이다.

이 나라에 문화계<블랙 리스트> <화이트 리스트>

분명 퇴출되어야 한다.

늘 이 리스트는 높은 분의 묵인 하에

밑의 참모진들의 과잉충성으로 만들어진다.

이미 우리는 <블랙 리스트>의 어이없음을 경험했다.

다시는 암묵적 블랙 리스트가 존재하지 않기를,

평창 동계올림픽의 라인업은

총감독과 연출의 산뜻한 의도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대중은 군중심리나 집단주의,

혹은 여론에 휩쓸리는 누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언제나 평정심에 기반한 올바른 판단으로

문화계의 암묵적 블랙 리스트를 타파해야 할 것이다.

그 것이 대중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문화인을 지키는

책임과 의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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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7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암묵적 블랙리스트는 문서화 되지 않는 블랙 리스트지요?

sk 2018-02-18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박근혜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국대 문화인 모두 초청을 받지 못한 건 의심이 가네

드콴 2018-02-20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역시 남다르고 바르다

선근 2018-02-21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치색은 없지만 불편했던 이미진 무대

2018-02-21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미진만 빼곤 다좋았던 개막식

tp 2018-03-02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good

애국자 2018-03-10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조수미 개막식 불참은 당연하다. 이태리 작곡가나 좋아하는 사대주의. 패럴림픽 개막식에서 평창의 꿈을 불렀으면 더욱 의미 있었을 텐데..

우리 2018-03-17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조수미 신곡 홍ㅂㅗ하는 실망스런 연예인 삘 본인이 평창의 꿈 부르겠다고 해놓고 알지도못하는 이태리 작곡가 노래를 불렀다 평창 시민을 기만했다

2018-04-05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러게 난 조수미가 평창의 꿈 부를 줄 알았더니만 자기 곡 홍보했더라구. 개막식 안 나오길 다행

정식 2018-04-20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조수미도 아티스트가 아닌 그냥 연옌

지구 2018-04-23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똑같은 정치인들. 거기에 아부하는 조수미 미리 패럴림픽을 초청받았다교? 내가 아는데

2018-04-27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조수미 평창의 꿈 안부르고 외국 작곡가 만든 자기신곡 홍보차원에서 올림픽 이용 평창사람들 실망 화남

이혁준 2018-05-07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조수미 님이 <평창의 꿈>을 패럴림픽에서 부르지 않아 많은 분들이 화가 났네요... 저도 작곡가로 좀 섭섭하긴 하지만, 제가 아는 조수미님은 절대로 자신의 이익이나 정치를 쫗는 그렇게 얄팍하게 행동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평창의 꿈을 부르지 못한 사정이 있을 겁니다. 평창 시민여러분께는 조수미님을 대신하여 제가 사과하오니, 조금만 자제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제 블로그가 누굴 욕하는 것으로 얼룩지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전 그저 여러분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을 뿐입니다

더콜 2018-06-08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영화든 뭐든 글 써주세요

버닝 2018-06-13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전 동계올림픽에서 평창의 꿈을 합창하고 싶었습니다 조수미씨가 안나와 실망했는데 기대했던 패럴림픽에서도 조수미씨가 나와 꼬부랑 노래를 부르더군요 신곡발표회인줄 알았습니다 너무너무너무 조수미와 조직위원회에 실망했습니다 평창 시민의 마음은 전혀 살피지 않았습니다

바운드 2019-08-16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맞아 조수미 약간 표리부동한 이미지.. 개회식이나 폐막식에서 평창의 꿈 부르고 싶다며? 근데 신곡 발표회?

문주 2019-09-06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닌 척 욕망덩어리 조수미이지요 조국처럼 가면을 쓴
 

 

 

 

http://blog.naver.com/gogotowin/221195096734

 

 

 

내가 하는 일 중

제일 취약한 것이 온라인 마케팅이다

아이디어는 있지만

올리거나 자르거나 태그를 다는 일이 만만치가 않다

혹자는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감각이 없다고 하지만

진득하게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글을 쓸 시간이 거의 없는 것 또한 이유이다

어머니를 돌보고

일을 하고

그게 내 일상의 전부이며,

어느 날은 3일을 굶고 이도 닦지 못하고

화장실도 참아야 하는 날의 연속이다

주말에 어머니가 잠든 새벽

빨래를 돌리는 2시간이 유일하게

내게 주어진 개인 시간이기에

SNS나 블로그를 할 정신적, 시간적 여유는 없는 것이

구차한 변명이나 핑계일지도 모른다.

페이스 북을 그대로 옮긴

<김남지><좋아요>

가르치려는 사회적 지도자의 허세가 없어

더 살갑게 느껴지며 공감이 가는 책이다

그리고, 이미 끝나버린 프로그램

MBC <내 손안의 책>의 지난 여름 버전이다

내가 했던 방송 중에

가장 페이가 낮은 프로그램이었지만

가장 재미있게 했던 아쉬운 프로그램이었다.

이 때 그 많은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뇌주름은

세월과 함께 늘어난 눈가의 주름으로 옮겨 앉았을 것이다

 

 

/ 책을 보면 페이스북을 종이로 옮겨놓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이렇게 기획한 이유가 있을까요?

우리가 어릴 때,

한 번쯤은 문학소년 소녀를 꿈꾼적이 있죠.

20대 초반만 해도 딱히 책을 좋아하지 않아도

괜히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 한권 끼고 다니면서,

<겨울 나그네>에서처럼 우연한 로맨틱을 꿈꾸기도하고,

나이 들어서 벽난로앞에서

책을 읽는 자신을 상상하기도 하는데요.

사실,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등단제도로

글을 쓰는 일이 그리 녹록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작가가 되기 위해 글 쓰는 학원이 생길 정도인데,

사실, 문화란

글쓰고 싶은 사람은 글을 써야 하고,

노래하고 싶은 사람은 노래를 해서

다양한 창작집단과 문화가 생겨나고,

서로가 작가이면서 독자인 것이

소통이란 점에서 진정한 문화거든요.

이런 점에서 볼 때,

기득권 보수적 문화계에

SNS란 신무기를 통해

1,남의 삶을 엿보고 싶은 긍정적인 관음증 충족과,

2,방구석에 혼자 묵힌 글이 아니라

독자층을 형성하게 되는,

대중들의 문화반란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쓸데없이 돈 들여 글짓기 학원 다니지 말고,

잘 하려하지 말고, 인정받으려하지말고,

소탈하게 서로의 삶을 나누자는 의미에서

<김남지> 작가의 <좋아요>가 탄생한 것 같습니다

/ 한 편의 글이 끝날 때마다 직접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편집한 것 또한 종이 페이스북을 만들겠다는

연장선으로 봐도 될까요?

기획적으로 참 재미있는 부분인데요

요즘 <라이팅북>이 유행하고 있잖아요

예전 읽었던 소설을 필사를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문화나 책이 지식이란 무기로

일방적 통행이 많았던 것과 비교해보면,

이 댓글은 진정한 소통인

쌍방통행을 이뤄지는 입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페이스 북>에서는 <좋아요>

자신의 감정을 얘기하고

댓글 달기로 의견을 나누기도 하지만,

책을 읽는 독자에게는

글에대한 자신의 느낌을 정리하면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준다는 것이

책의 새로운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사람들이 이용하는 sns 종류가 다양한데,

그 중 페이스북을 특정한 이유가 있을까요?

사실 작가가 페이스 북이 좋아서,

페이스북을 특정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실 SNS가 기능이 비슷비슷하고

구별이 잘 되질 않는데요.

그러면서 인터넷 소통의 방법도

흥망성쇠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아이러브스쿨>

명맥만 유지되고 있는 <싸이월드>

그리고 <네이버 블로거>

한시대를 풍미했던 사이트들이

점점 명맥을 잃어가고

다음에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등이

현재 SNS의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싶고,

책을 내고 싶었던 작가는

스스로 가쎄라는 1인 출판회사를 운영해나가면서,

사람들의 소통을 위해 SNS를 시작했던 시기에

가장 인기 있었던 페이스북을 선택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의 여러층 친구중에 가장 꼭대기층엔

언제나 기쁨과 위로를 주는 페이스북 친구들이 있다>

라고 했는데요

이는 꼭 페이스북만이 아니라

SNS를 대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신의 취향대로

지리적 요건과 조건에 맞춰진 친구도 좋지만,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고,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그래서 자신의 인생에 밑거름이 되는

또 다른 친구로 페이스북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 책 내용 중에 나에게 좋아요는 인정이다, 라는 말이 있는데요,

평론가님에게 좋아요는 어떤 의미인가요?

SNS가 발달되면서 인정받고 주목받고 싶어서

무리수를 두는 좋아요 홀릭들이 많죠.

자극적인 사진이나 내용을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절대 <좋아요>가 목적이 되어선 안되겠습니다.

<김남지> 작가가 얘기한 <좋아요>

찬사가 아닌 서로의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인데요

남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

타산지석으로 자신의 삶도 되돌아보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김남지> 작가는

그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베를린 유학과 어릴 적 추억,

그리고 주변인등을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화려한 미사어구나,

감동 깊은 에피소드에 연연해 하지 않고,

모두 각자 모든 삶이 의미가 있고

그 자체가 감동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1,지휘 시험에서 단원들과의 소통으로

시험을 패스한 일화라던가,

2바람핀 남자친구로 고민하는 친구에게

기다리라면서 정작 본인 같음 기다리지 못하겠다는

인간적인 고백, 등등

그야말로 생활밀착형 이야기에

각기 다른 생각을 갖겠지만,

<좋아요> 하나가 생길때마다

<아 그래도 내가 잘 살아가고 있구나> 하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좋아요>는 인정이긴 하지만,

그 건 2차적인 기능이고,

그 전에 우리가 살아가는 기본적인 덕목,

소통과 관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책 속 구절을 소개해주시는 시간..

내 손 안의 인생 구절

인생의 좌우명이 될만한 거창한 구절보다는

커다란 공감으로 감명을 주는 구절이

곳곳에 숨어있는데요

<집이 얼마나 좋은지 확인하기 위하여 여행을 떠난다.

머리 되게 나쁘다. 한 번이면 될 걸 계속 반복한다>

라는 구절은

언제나 가까이 있어 소중함을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 마음을 뜨금하게 하는

구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어렵지 않고, 쉬운 단어들이 빛을 발하는 것은

바로 우리가 비슷한 시기에,

같은 조건과 공감할 수 있는

동시대 환경을 살아가는

동료의식이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작가의식을 단편적으로 보여는 구절은

<뭐든 모여 있으면 힘이된다.

하물며 불행도 모여 있으면 힘이 된다.

불행한 일을 겪은 사람은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힘을 얻기도 하는 거니까>입니다.

혼자 살 수 없는 세상,

함께라는 가치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요

그 말이 문어체가 아니고

우리가 흔히 쓰는 구어체라

훨씬 감동의 거리를 좁힐 수가 있는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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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018-01-28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싸 1빠 좋아요

가희 2018-01-28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 1빠 노쳤다

지하 2018-01-29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페이퍼로 된sns라 참 아이러니 하네요

마포 2018-01-30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훌륭한 책은 아니지만 공감있는 책인 거 같네요

tla 2018-01-30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good

헤드 2018-01-31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깊이는 없어보이는 책이지만 재미있겠네요

하자 2018-02-01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혁준 님의 말 표현 이 공감되ㅣ요

철이 2018-02-07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별 유명하지 않은 책을 별나게 설명

종로 2018-02-17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관심없는 책을 관심있게 만드는 능력

드콴 2018-02-20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페북이 소통의 중심

선근 2018-02-21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페북의 아날로그라 재미있네

tp 2018-03-02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nice

2018-04-05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페이스북도 문제 있지만 책이라 더 정감있네

정식 2018-04-20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새로운 책이네

더콜 2018-06-08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소수의 문화인을 편견없이 그리고 무조건적인 옹호도 안하는 이혁준 선생님

문주 2019-09-06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어설픈 책에서도 장점을 찾아내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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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지 글.사진 / 가쎄(GASSE) / 201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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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일 중

제일 취약한 것이 온라인 마케팅이다

아이디어는 있지만

올리거나 자르거나 태그를 다는 일이 만만치가 않다

혹자는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감각이 없다고 하지만

진득하게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글을 쓸 시간이 거의 없는 것 또한 이유이다

어머니를 돌보고

일을 하고

그게 내 일상의 전부이며,

어느 날은 3일을 굶고 이도 닦지 못하고

화장실도 참아야 하는 날의 연속이다

주말에 어머니가 잠든 새벽

빨래를 돌리는 2시간이 유일하게

내게 주어진 개인 시간이기에

SNS나 블로그를 할 정신적, 시간적 여유는 없는 것이

구차한 변명이나 핑계일지도 모른다.

페이스 북을 그대로 옮긴

<김남지><좋아요>

가르치려는 사회적 지도자의 허세가 없어

더 살갑게 느껴지며 공감이 가는 책이다

그리고, 이미 끝나버린 프로그램

MBC <내 손안의 책>의 지난 여름 버전이다

내가 했던 방송 중에

가장 페이가 낮은 프로그램이었지만

가장 재미있게 했던 아쉬운 프로그램이었다.

이 때 그 많은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뇌주름은

세월과 함께 늘어난 눈가의 주름으로 옮겨 앉았을 것이다

/ 책을 보면 페이스북을 종이로 옮겨놓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이렇게 기획한 이유가 있을까요?

우리가 어릴 때,

한 번쯤은 문학소년 소녀를 꿈꾼적이 있죠.

20대 초반만 해도 딱히 책을 좋아하지 않아도

괜히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 한권 끼고 다니면서,

<겨울 나그네>에서처럼 우연한 로맨틱을 꿈꾸기도하고,

나이 들어서 벽난로앞에서

책을 읽는 자신을 상상하기도 하는데요.

사실,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등단제도로

글을 쓰는 일이 그리 녹록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작가가 되기 위해 글 쓰는 학원이 생길 정도인데,

사실, 문화란

글쓰고 싶은 사람은 글을 써야 하고,

노래하고 싶은 사람은 노래를 해서

다양한 창작집단과 문화가 생겨나고,

서로가 작가이면서 독자인 것이

소통이란 점에서 진정한 문화거든요.

이런 점에서 볼 때,

기득권 보수적 문화계에

SNS란 신무기를 통해

1,남의 삶을 엿보고 싶은 긍정적인 관음증 충족과,

2,방구석에 혼자 묵힌 글이 아니라

독자층을 형성하게 되는,

대중들의 문화반란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쓸데없이 돈 들여 글짓기 학원 다니지 말고,

잘 하려하지 말고, 인정받으려하지말고,

소탈하게 서로의 삶을 나누자는 의미에서

<김남지> 작가의 <좋아요>가 탄생한 것 같습니다

/ 한 편의 글이 끝날 때마다 직접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편집한 것 또한 종이 페이스북을 만들겠다는

연장선으로 봐도 될까요?

기획적으로 참 재미있는 부분인데요

요즘 <라이팅북>이 유행하고 있잖아요

예전 읽었던 소설을 필사를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문화나 책이 지식이란 무기로

일방적 통행이 많았던 것과 비교해보면,

이 댓글은 진정한 소통인

쌍방통행을 이뤄지는 입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페이스 북>에서는 <좋아요>

자신의 감정을 얘기하고

댓글 달기로 의견을 나누기도 하지만,

책을 읽는 독자에게는

글에대한 자신의 느낌을 정리하면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준다는 것이

책의 새로운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사람들이 이용하는 sns 종류가 다양한데,

그 중 페이스북을 특정한 이유가 있을까요?

사실 작가가 페이스 북이 좋아서,

페이스북을 특정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실 SNS가 기능이 비슷비슷하고

구별이 잘 되질 않는데요.

그러면서 인터넷 소통의 방법도

흥망성쇠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아이러브스쿨>

명맥만 유지되고 있는 <싸이월드>

그리고 <네이버 블로거>

한시대를 풍미했던 사이트들이

점점 명맥을 잃어가고

다음에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등이

현재 SNS의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싶고,

책을 내고 싶었던 작가는

스스로 가쎄라는 1인 출판회사를 운영해나가면서,

사람들의 소통을 위해 SNS를 시작했던 시기에

가장 인기 있었던 페이스북을 선택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의 여러층 친구중에 가장 꼭대기층엔

언제나 기쁨과 위로를 주는 페이스북 친구들이 있다>

라고 했는데요

이는 꼭 페이스북만이 아니라

SNS를 대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신의 취향대로

지리적 요건과 조건에 맞춰진 친구도 좋지만,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고,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그래서 자신의 인생에 밑거름이 되는

또 다른 친구로 페이스북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 책 내용 중에 나에게 좋아요는 인정이다, 라는 말이 있는데요,

평론가님에게 좋아요는 어떤 의미인가요?

SNS가 발달되면서 인정받고 주목받고 싶어서

무리수를 두는 좋아요 홀릭들이 많죠.

자극적인 사진이나 내용을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절대 <좋아요>가 목적이 되어선 안되겠습니다.

<김남지> 작가가 얘기한 <좋아요>

찬사가 아닌 서로의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인데요

남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

타산지석으로 자신의 삶도 되돌아보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김남지> 작가는

그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베를린 유학과 어릴 적 추억,

그리고 주변인등을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화려한 미사어구나,

감동 깊은 에피소드에 연연해 하지 않고,

모두 각자 모든 삶이 의미가 있고

그 자체가 감동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1,지휘 시험에서 단원들과의 소통으로

시험을 패스한 일화라던가,

2바람핀 남자친구로 고민하는 친구에게

기다리라면서 정작 본인 같음 기다리지 못하겠다는

인간적인 고백, 등등

그야말로 생활밀착형 이야기에

각기 다른 생각을 갖겠지만,

<좋아요> 하나가 생길때마다

<아 그래도 내가 잘 살아가고 있구나> 하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좋아요>는 인정이긴 하지만,

그 건 2차적인 기능이고,

그 전에 우리가 살아가는 기본적인 덕목,

소통과 관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책 속 구절을 소개해주시는 시간..

내 손 안의 인생 구절

인생의 좌우명이 될만한 거창한 구절보다는

커다란 공감으로 감명을 주는 구절이

곳곳에 숨어있는데요

<집이 얼마나 좋은지 확인하기 위하여 여행을 떠난다.

머리 되게 나쁘다. 한 번이면 될 걸 계속 반복한다>

라는 구절은

언제나 가까이 있어 소중함을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 마음을 뜨금하게 하는

구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어렵지 않고, 쉬운 단어들이 빛을 발하는 것은

바로 우리가 비슷한 시기에,

같은 조건과 공감할 수 있는

동시대 환경을 살아가는

동료의식이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작가의식을 단편적으로 보여는 구절은

<뭐든 모여 있으면 힘이된다.

하물며 불행도 모여 있으면 힘이 된다.

불행한 일을 겪은 사람은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힘을 얻기도 하는 거니까>입니다.

혼자 살 수 없는 세상,

함께라는 가치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요

그 말이 문어체가 아니고

우리가 흔히 쓰는 구어체라

훨씬 감동의 거리를 좁힐 수가 있는 듯 보입니다.

이혁준의 음악, 문화 얘기 http://blog.naver.com/gogoto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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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018-01-28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좋아요는 인정 관심 페이스북이 좋더라

가희 2018-01-28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잘 모르는 책이지만 왠지 쉽고 공감대가 많은 책 같네요

지하 2018-01-29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뭐든 모이면 힘이 되지만 모두 긍정적일까요

마포 2018-01-30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래도 한달에 한번은 글을 올리시네

tla 2018-01-30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face book gorgeous

헤드 2018-01-31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책보다 글제목이 더 마음에 든다

하자 2018-02-01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생활밀착형 평론

철이 2018-02-07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책 찾아봤는데도 없다

종로 2018-02-17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책방에 없다

드콴 2018-02-20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페북의 없는 체온을 불어넣은 책

선근 2018-02-21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조금만 더 잘 만들었으면 특별한 책이 되었을텐데 구입후 조금 그랬네

2018-04-05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페북의 글자화 궁금화다

rk 2018-04-14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알라딘 블로그가 이상해졌네

정식 2018-04-20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알라딘에 선생님같이 좋은 글이 있다는게 안타깝네요

더콜 2018-06-08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알라딘은 정말 싫지만 선생님 때문에 들어오게 됩니다

42 2019-05-03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 보고 싶다 이혁준 선생

문주 2019-09-06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알라딘에 혁준님의 글이 있다는게 너무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