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하는 미술 수업이 재미나는 태은 

집에서도 가위질 그림그리기가 일상이다. 

그래서 어린이집에서 어떤 수업을 했나 보았더니 



윗줄 맨 첫번째. 내딸이라 그런지 모르나 가장 진지해 보인다. 



맨 윗줄 첫번쨰. 자동차 바퀴에 물감을 칠해서 바퀴 무늬를 나오는 활동을 했단다. 물감놀이도 하며 모양도 관찰하는 유익한 체험같다. 



맨 윗줄 세번째 어제는 인형을 만들어왔다. 

태은이는 사진찍는다고 웃으라면 저리 어색한 표정을 짓는다. 아무래도 모델같은 건 적성에 안맞을 듯 싶다. 

날마다 친구들과 하는 미술 수업이 감성을 자극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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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09-10-16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붓 들고 그리는 모습이 진지하네요.^^ 조카 다니는 어린이 집도 저런 걸 자주 하는지 모르겠네요. 찰흙가지고 놀기는 하는 것 같던에요.ㅎㅎ;;;

하늘바람 2009-10-16 16:56   좋아요 0 | URL
네 진지하죠? 조카 다니는 어린이집도 하겠지요.

라로 2009-10-16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 머리가 많이 길었어요~.^^
태은이가 만든 작품들을 소중히 간직하세요~. 저도 다른건 몰라도 아이들이 만든건 잘 간직하려고 해요~.ㅎㅎ

하늘바람 2009-10-16 16:56   좋아요 0 | URL
하지만 여전히 숯없는 머리랍니다.
잘 보관하려해도 정리 잘 못하는 어미덕에 늘 여기저기 돌아다니죠. 게다가 보관이 어려운 것도 많더라고요

하늘바람 2009-10-16 16:57   좋아요 0 | URL
하지만 여전히 숯없는 머리랍니다.
잘 보관하려해도 정리 잘 못하는 어미덕에 늘 여기저기 돌아다니죠. 게다가 보관이 어려운 것도 많더라고요

무해한모리군 2009-10-16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태은이 열심이네요 ^^

같은하늘 2009-10-16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작은넘이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엄마가 집에서 큰넘 살핀다고 아무것도 해주는게 없으니...
내년에는 어린이집에 꼭 보내야지...

하늘바람 2009-10-18 09:26   좋아요 0 | URL
엄마랑 같이 있는 게 더 큰 행복이에요. 무슨 말씀이셔요

꿈꾸는섬 2009-10-18 0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진지해보이네요. 태은이랑 같은해에 태어난 우리 현수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데 갑자기 막 부러워지는데요.

하늘바람 2009-10-18 09:26   좋아요 0 | URL
태은이도 할 줄 몰라요. 이땐 뭐 할줄 아는게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비로그인 2009-10-19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엽네요^^..

 

얼마전 태은이가 옷선물을 받았어요. 

옷은 제 맘에 딱 들었지요. 



하지만 한눈에 보아도 넘 작아보였어요.  

태은이는 3살이긴 하지만 4살에 가까워요. 1월생이라 아주 꽉찬 세살이거든요. 

그래서 옷을 살땐 4살옷을 사야 내년까지 입지요. 

전 아마 요즘 엄마가 아닌지  

아이옷 너무 딱 맞음 아깝더라고요.

태은이가 어깨가 좁고 체격이 작아 아직 돌옷도 입지만 이런 예쁜 새옷을 올해만 입음 정말 아깝잖아요. 

아니나 다를까 입혀보니 



자기 전에 안입는다는 걸 억지로 입혔는데 역시 옷이 작아요.  

옷은 이쁘고 귀여워요. 

이쁜 구두랑 신고 나들이 가고 싶은 옷.

작은 옷을 입으니 아기같네요.^^   

눈물을 머금고 죄송함을 참으며 말했지요. 작다고. 

그래서 다시 소포로 돌려뵀어요. 

바꿔주신다고 하더라고요. 

요즘 태은이는 말도 잘 듣고 부쩍 큰듯해요. 



한글선생님을 기다리고 넘 좋아라 하지요. 



 놀이터에서 노는 걸 가장 좋아하는 태은양. 

옷이 작아도 좋으니 무럭무럭 자랐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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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09-10-15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태은이가 07년생이군요.ㅎㅎ 우리 현수도 07년 7월생이에요.^^
원피스가 너무 예뻐요. 근데 제가봐도 좀 작단 느낌이 드네요. 이왕이면 잘 맞는 옷 입은 더 좋잖아요.^^ 예쁜 옷 입고 좋은 곳에 나들이 가세요.^^

하늘바람 2009-10-18 16:45   좋아요 0 | URL
네 꿈꾸는 섬님 가을이 가기 전에 나들이 한번 가야하는데 맘처럼 쉽지 않네요

같은하늘 2009-10-16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옷이 좀 작긴하네요. 엄마니까 그런 생각이 드는거랍니다. 너무 아깝잖아요.^^
근데 전 아들들 옷 사러 나가면 예쁜 아가씨들 옷만 보인답니다. ㅜㅜ

하늘바람 2009-10-18 16:46   좋아요 0 | URL
ㅎㅎ 전 남자 아이들 옷도 예쁜 옷 많이 보이던데요.
요즘은 왜 그리 아이들 옷이 이쁜지

하늘바람 2009-10-18 16:46   좋아요 0 | URL
ㅎㅎ 전 남자 아이들 옷도 예쁜 옷 많이 보이던데요.
요즘은 왜 그리 아이들 옷이 이쁜지
 

오늘은 엄마가 너를 위해 쿠키도 만들었는데 그만 네가 올 시간에 안좋은 전화가 와서 

그만 네가 올 시간인것을 처음으로 잊었단다. 

어린이집 전화가 핸드폰으로 와서 헐레벌떡 내려갔더니 어린이집 원장님의 승용차 앞자리에 민정이란 친구와 함께 앉아 있다가 나를 보고 환하게 웃는 네 모습에 엄마는 울고 싶었단다.  

어떻게 그렇게 아름답게 어떻게 그렇게 밝게 웃을 수있니? 

엄마한테 왜 늦게 나왔고 화를 내도 시원치 않을 판에 말이야.

아침부터 가서 6시 반에야 집에 오니 요즘 얼마나 힘드니 

엄마 때문에 엄마가 일찍 데릴러 못가서 그리 어린이집에 오래 있으니 얼마나 힘들까 

그래서 아침에는 안간다 버티고 엄마가 애써 유모차로 데려다 주니 안내린다 했지. 

엄마는 네게 참 미안하구나. 

지금 어린이집을 유치원다니기 전까지 하다못해 내년까지라도 다니게 하고 싶었는데 어쩜 올해 길면 내년 초까지만 다녀야 할것 같아. 

예쁜 것 좋은 건 모두 주고 싶어하고 안오면 기운없이 지내는 예린 이란 단짝 친구도 있고   





이름만 말하면 수줍게 웃게 하는 은렬이 오빠도 있고 

네가 좋아라 하는 담임선생님 초롱반 선생님도 있는데 

어린 너에게 벌써부터 이별을 맛보게 하다니. 

그 생각만 하면 엄마는 가슴이 무너지는 듯하다. 

어제는 학습지 두번째 하는 날이었는데 

막 어린이집에 와서 엄청 배가 고팠을 텐데 

배고픈 내색 하나 없이 학습지 선생님과 이십분이나 공부를 하고 나서야 우유를 허겁지겁 꿀꺽마시는 너를 보고 또 가슴이 아팠단다. 

그 좋아하는 학습지 아마도 오래하진 못할 것같아서. 

요즘 태은이는 엄마한테 고맙다는 말을 자주 하지. 

밥을 주어도 물을 주어도 고맙다고. 

그래서 엄마가 말하지 

엄마가 더 고맙다고 

그랬더니 아냐 내가 더더 고마워하더구나. 

늘 생각하는 거지만 

태은아 정말 고맙단다. 

엄마는 네가 엄마 옆에서 숨쉬고 있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감사하단다. 

그러니 모두를 용서해야 하는 거겠지? 

태은아  

무엇보다 엄마는 네게 참 미안하다. 

정말 많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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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9-09-17 0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는 제가 다 뭉클했습니다 ^^

하늘바람 2009-09-17 09:40   좋아요 0 | URL
님 정말 속상하네요.
내 아이가 무능력한 복없는 부모 만나 고생한다 생각하니 너무 미안해요

마노아 2009-09-17 0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 예뻐진 태은이. 이 예쁜 아이를 위해서 엄마가 더 건강해지고 더 힘내셔야지요. 정말 마음이 아파요. 그래도 꼭꼭 이겨내셔요. 화이팅!!!

하늘바람 2009-09-17 09:40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언제나 달려와 주시는 님 감사해요

후애(厚愛) 2009-09-17 0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태은이가 많이 이뻐졌어요.
태은이도 바나나맛 우유를 좋아하는군요.
옆에 사랑하는 태은이를 위해서 건강 꼭 챙기시고 힘 내시길 바랍니다.

하늘바람 2009-09-17 09:39   좋아요 0 | URL
네 후애님
제가 힘을 내야 모든 게 해결되나 봅니다

2009-09-17 08: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9-18 04: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9-17 17: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9-18 04: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9-17 22: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9-17 22: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같은하늘 2009-09-18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이 짠~~합니다.
 



콧물 줄줄 나는 태은을 보낼까 말까 엄청 망설이다가 보내기로 마음 먹고는 마음을 못 놓고 또 편의점에서 숨어서 지켜보는데 30분 이나 지나서 모습을 보였따. 

선생님 손을 잡고 친구 손을 잡고 가는 태은. 

태은아 잘 놀다 와야 해. 다치면 안되고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면서 이름이 뭐니 아빠 이름은 엄마 이름은 우리집은  

태은이 어린이집은 등등 

어찌나 내 맘이 안절부절인지 

하지만 다른 엄마들은 안그런지 아이만 데려다 주고 홍홍 웃으며 후딱 갔다. 


 

태은이 막 차에 오르는 중이다. 

뒤에 기다리는 아이가 태은이랑 제일 친한 친구. 

30개월 친구들. 엄마 아빠랑도 저 큰버스 안타보았는데 두번이나 어린 것들이. 

괜찮겠지. 

지금 잘 놀다 오겟지. 

오늘을 위해 준비한 간식 



 

으깬 고구마를 건포도랑 섞어서 동그랗게 빚었다. 몇개나 먹을지


지금 잘 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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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7-23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사히 잘 댕겨왔지요?
아이들은 엄마의 걱정과는 달리 너무 잘 하더라구요...^^
 

태은이는 내일 어린이집에서 퇴촌스파크린 랜드를 간다. 

어제부터 콧물 줄줄 

보내야 하나 싶다가 

보내기로 지금까지는 마음먹고 준비 중이다. 

수영복과 수영모자. 수건,  

간식을 준비하라기에 간식은 고구마를 쪄서 으깨고 건포도랑 함께 동글동글하게 뭉쳐 주었다. 

꽤 오래 걸렸는데 막상 우리딸 몇개나 먹을 까 싶다. 

아침부터 가서 저녁 8시에나 온다고 하니  

걱정이다 

지난번 소풍때도 마음을 못 놓았었는데 

안보내자니 내가 내일 넘 바빠서 안되겠고 게다가 가면 또 얼마나 신이 날까 싶어 보내는데 내심 내가 더 두근거린다. 

시장에서 어린이집 원장님을 만났는데 내일 샐러드를 만들어가려고 재료를 사시고 계셨다. 

믿고 보내야지. 

제발 감기가 심해지지 않기를 

다치지 않기를 

잘 놀고 오기를 

이렇게 엄마 맘이 조마조마 한걸 우리 딸 알까? 

나 키울때 우리 엄마도 그랬을까? 



사진은 어린이집에서 만들어 온 부채. 

내가 잘 쓰고 있다. 


 

어린이 집에서 창문 만들기도 했단다. 옆에는 진짜 사진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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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9-07-21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식을 직접 해주시는군요. 저는 과자 몇봉지....히
창문이랑 부채 참 깔끔하네요. 태은이 안녕?

하양물감 2009-07-21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가 오늘 갔겠네요^^ 잘 놀고 오겠죠?
한솔이도 부채를 만들었어요. 태은이는 손가락찍기를 했네요. 한솔이는 물감 불기를 해서 만들었는데 요즘 잘 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