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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9-06-22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도 있어요.찾아보세요.
(힌트)엄마는 핑크. 재진이는 그린

조선인 2009-06-22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3초 재진이.
옷차림으로 봐서는 9초에 언니랑 재진이 뒷모습이 같이 나온 거 같고.

무스탕 2009-06-22 20:43   좋아요 0 | URL
조선인님 힌트로 시간을 쪼개서 봤더니 보이시네용 ^^

sooninara 2009-06-23 09:34   좋아요 0 | URL
맞아요. 1분24초에 재진이 더 나오구..
재진이는 많이 안나온다고 서운해 함.ㅋㅋ

2009-06-22 23: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겨울방학에 한국사를 재진이와 공부하기로 마음 먹었지만...
용두사미로 끝나버렸다.

 

 

 

 

 

한국사편지를 읽고 간단하게 문제풀며 정리하려고 했는데 1권만 겨우 했다.
6학년 1학기 사회가 한국사인데..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는 만화인데, 균형잡힌 역사관이 맘에 들어서
도서관에서 빌려본 뒤 구입했다.  
개학 후 한국사는 포기..학교에서 배우는거 위주로 공부하기로 했다.


0우리에서 하는 세계사공부에도 관심을 가져보니 가격이 엄청 비싸다.
그룹으로 하려면 맘에 맞는 친구들도 있어야 하고..
한국사 실패를 교훈삼아 다른 아이와 같이하면 책임감이 생길까 싶어서
무대뽀로 재진이와 친한 친구 한명과 엄마표수업을 하기로 했다.
물론 무료다. 수요일에 한시간씩 수업.

교재는 그 유명한 교양있는~~ 이책이다. 

 

 

 

 

  

한번 수업에 내가 2개 챕터정도 설명하고 아이들 마다 2챕터씩 공부해 와서
간단하게 발표후 내가 정리해 준다.

위책은 체험학습책도 있어서 엄마표로 하기 쉽다.
처음엔 체험학습에 나온 질문을 열심히 했는데..
이젠 그냥 뒤에 지도만 이용한다.
질문에 너무 신경 쓰다보면 진도가 안나간다. 

중간중간 활동도 나오는데 아이들이 즐거워 한다. 

 

이집트 상형문자 이용해서 이름 쓰여진 파피루스 만들기.









A4용지로 만든 파피루스
새종이로 하라니까 귀찮다고 지우고 다시 써서 엉망이다.
자기 이름이라고 좋단다.
역시 이집트는 아이들이 좋아한다. 




 

  

찰흙 사다가 나무젓가락으로 쓴 자기 이름.
쐐기문자다.
아이들에게 하라고 시키고 잠시 나갔다 왔더니..좀 이상하다.
애들아. 이렇게 파서 그리는게 아니라 적가락으로 꾹 꾹 누르는건데.ㅠ.ㅠ
그래도 좋단다.

 


 

함무라비 법전 따라 만들어 보기.





중국 상형문자 따라 나만의 문자 만들어 보기인데..

영..졸라맨 문자가 맞다.
그래도 두 머스마가 좋아한 작품







위에는 본책이고 아래는 복사해서 수업에 아이들이 색칠한것.

각각의 내용이야 뒤돌면 까먹을테고..그냥 대~~충 이런게 있구나
정도로 듣다보면 언젠가 공부할때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이제 겨우 세번 수업했는데..
아이들도 재미있는지 학부모총회날 결강했더니 서운한 눈치다.
언제까지 할지 모르지만 올 일년 열심히 공부해 보련다.

 

 

같이 공부하는 모군이 신문,뉴스도 안본다며 예맨 사태도 모른단다.
내가 신문기사 중에 예맨 사진 보여주면 진흙으로 만든 도시라고 설명하면서
중동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주자 놀란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상식적인 지식이 없다는게 놀랍다.
13살이면 이정도는 알거라고 생각한게 나의 착각이다.
덕분에 울 아들도 엄마에게 바보 취급을 덜 당하게 됐다.

사실 아들을 키우다 보면 딸보다 덜 떨어지고, 무식해서 용감해 보이는데..
울아들이 언어능력이(말하기) 좋고, 남들보다 멍청하지 않다는걸
새삼 느낀다. (퍽~~~자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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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9-03-31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준비하시는 sooninara님 애쓰신건 모르고 저도 따라해보고 싶다는 생각부터 드네요. 저부터 역사 지식이 워낙 없어서 저를 위해서라도 해보고 싶어요. 초등 고학년 정도 되어야겠지요? 아직 2학년이니 좀 기다렸다가 할까봐요.
재진이의 법전을 읽고서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

sooninara 2009-04-04 14:05   좋아요 0 | URL
고학년이되면 같이 공부해 보세요. 이책은 워낙 쉽게 설명이 잘되어서 역사지식이 없어도 술술 잘 읽힙니다.
아이들은 엄마 생각보다 어린것 같아요.
저도 재진이를 6학년이다 생각해서 기대하다보면 너무 어려서 실망이 컸는데..아직도 아기다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네요^^

조선인 2009-04-01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추태후를 좋아하나 봐요. 푸하하하하 귀여운 재진은 똑똑하기도 하지.

sooninara 2009-04-04 14:06   좋아요 0 | URL
엄마가 텔레비젼을 못보게 하니 그중 개콘하고 천추태후를 챙겨서 본다네. 일요일 밤에 늦어서 못보게했더니 꼭 봐야한다고..ㅠ.ㅠ
다보고 자면 밤12시라 월요일에 피해가 있네.

하양물감 2009-04-03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법전때문에 한참 웃었네요^^

sooninara 2009-04-04 14:06   좋아요 0 | URL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법전이죠?
하양물감님 반갑습니다.^^
 

우선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울 아이들 학교에서 무료 컴 교실이 있어서 신청을 했어요.
엄마들 40명을 월,수에 파워포인트를 갈쳐주는데..
신청자가 많으면 1학기,2학기에 나눠서 강의가 있다네요.

무료라면 양잿물도라며 신청을 했더니..
점심시간에 온 문자 한통

자녀분이 추첨에서 탈락해서 이번 컴교실 강의를 못듣는다는 내용.
그리고 친절한 설명이..
49명이 신청해서 9명이 탈락했답니다.

신청자가 적어서 1,2기로 나누기도 거시기 하니 추첨을 했나봐요.
그런가 보다. 서운하네 생각만했네요. 

 

학교에서 돌아온 재진이가..
지나가다 하는 말.
"엄마. 죄송해요. 컴퓨터 추첨에서 제가 꽝 골랐어요"
"그러게..문자 왔더라..할 수 없지,,뭐" 

"그런데 49명 신청해서 9명 떨어졌다며?
 다른 떨어진 아이들도 기분 나빴겠다.그지?"
"아뇨..6장중에 하나만 꽝이라서 저만 떨어졌어요"

6학년중에서 한명만 꽝이었나 보다. 

순간 엄마의 대답..

"야..대단하다. 6장중에 한장만 꽝인데 그걸 골랐다니 행운이네
 그거 힘든거야. " 

제가 원래부터 이렇게 친절한 엄마였나보다 싶으신분..
오해입니다.
저의 본색대로라면
"야..그것도 하나 딱딱 못 고르냐?
너무했다. 엄마 컴퓨터 공부도 못하게 하는군, 아이고~~내 팔자야~~"
엄마입니다. 

그런데...효과가 있던 없던 여러강의도 다니고 육아책도 읽어서
갑자기 저도 생각도 못했던 답변이 나온게 아닌가 싶네요.

제가 답해주고도 스스로 대견해서 이렇게 글까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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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9-03-30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글로 남기시는 기분 이해가 갈려고 해요. 그게, 그러니까 되는군요 ^^

sooninara 2009-03-31 09:15   좋아요 0 | URL
저도 스스로 놀랐어요. 강의 듣고 오거나 책 읽고 난 직후엔 약간 좋아지는 표시가 나다가도 며칠 지나면 도루아미타불이 되기에 남는게 없다 싶었거든요.
요즘은 교육방송 '60분 부모'프로그램을 챙겨보고 있어요.
아침에 청소하면서 켜두고 관심가는 주제면 자세히 보고..^^

무스탕 2009-03-30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춰가고 계시군요.
뿌듯하시겠습니다 ^^

sooninara 2009-03-31 09:15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은 항상 지성정성과 눈높이가 맞으시던걸요?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바람돌이 2009-03-31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런 대답이 나오기까지 수니나라님이 얼마나 인고의 세월을 거쳤을지 충분히 짐작이 간답니다. 아직도 저 경지에 오르지 못한 저는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슴다. ^^;;

sooninara 2009-03-31 09:19   좋아요 0 | URL
바람돌이님...인고는 아니지만..아이 키우기도 엄마가 마음 먹기 달린거 같아요.
이쁜놈~~하면 이쁜 자식이고, 웬수 같은놈하면 하는 짓이 다 밉고..
제가 요즘 재진이에게 구박을 심하게 했거든요. 그냥 하는 짓이 다 미운게..권태기였는지.ㅠ.ㅠ
고거 지나니 좀 괜찮아 지네요. 부부사이도 자식과도 다 리듬이 있는듯.
천사같은 예린이,해아에게도 소리 칠 일 많으시죠?
자식 키우면서 마음의 수양을 하는게 부모의 숙제인가 봐요.

프레이야 2009-03-31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 오랜만이에요^^
무조건 반갑구요. 아이 키우며 수양하다가 속 뒤집어져서 이젠 저도 같이
퍼붓는 쪽을 가끔 택할 때도 있어요. 한바탕 그러고나서 다시 다독이기도 하구요.
재진이 경우랑은 다른 경우지만요..ㅎㅎ 님도 너무 수양하다간 병 돼요.

sooninara 2009-04-04 14:07   좋아요 0 | URL
물론 저도 속 뒤집어지면 한차레 퍼붓죠^^
이번엔 제가 생각해도 대견스러운 반응을 해서 기뻤어요
그리고..저 추가로 컴 교육반 받게 됐어요.호호
 

아이들 덕분에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된다.

깜깜한 기계치인 나도 이거저거 만지게 되고..컴맹이면서도 묻지마로 아무거나 클릭한다.
어둠의 경로로 받아둔 동영상이 많아서 드디어 처음으로 dvd굽기에 도전.
아이들에게 영화도 보여주고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려나 싶어서 흘려듣기 교재로
쓰려고 구워보려는데..일단 dvd+rw를 사야할지 dvd-rw를 사야할지부터 고민.

원도우비스타도 굽기가 되지만 (이것도 묻지마로 눌러서 배움)
남들이 좋다라는 검은고양이 네로를 깔아서 굽기에 도전.
이게 맞는지 틀린지 이거저거 누르니 구워진다.
디스켓 한장에 영화 2편에서 4편정도가 들어가니 컴퓨터가 가벼워질듯. 

그런데 아직 자막까지는 같이 안구워봐서 할줄을 모른다.
영어공부하라고 일부러 안굽기도 하지만 자신도 없고.. 

은영이방에 책상구입및 가구 재배치하면서 거실가구도 옮기다가
dvd플레이어가 고장이 났다. 이유는 모른다.ㅠ
남편에겐 아직 말도 안했는데 ..
저걸 고쳐와야지 따끈하게 구운 dvd를 거실에서 편하게 볼텐데.. 

신의손인지 내 손만 거치면 기계들이 고장이 나는데..정말 이유가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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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9-02-25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부턴지 제가 우리집에서 컴맹 대우를 받고 있더군요ㅡ.ㅡ
예전엔 내가 지들 다 가르쳤는데, 요놈들 컴 실력이 날고 기는데 비해
저야 머..기껏 알라딘에 와서 책 주문하는게 다니까..ㅡ.ㅡ;;;
그나저나 수니님은 대단하세요!
어둠의 경로로 동영상도 받다뉘! 오호! 놀라워라~

sooninara 2009-03-01 19:23   좋아요 0 | URL
아이들 학습 싸이트에서..엄마들이 올려준다죠^^
겨우 굽기는했는데 이번엔 플레이어가 고장이라 어찌될지.
저도 아이들에게 빨리 배우라고 해서 시켜먹어야할텐데요.
 

 

재진이가 '이순신장군의 칼라똥'이라고 이름 붙인 청계천 작품앞에서..

이날은 지하철이 아니라 버스를 타고 갔는데..
한강을 지나면서 차가 막히기 시작.
알고보니 용산참사때문에 사건 건물앞에 버스전용차선 빼고 경찰차가 가득 서서
차가 가지를 못한거였다.
재진이에게 말해주자 "이명박대통령 때문에..."라고 말을 시작해서 순간 당황.
누구는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누구는 공연 보러 가는 상황이 참. 

일단 교보문고에서 책을 읽다가 바로 앞 메밀국수집으로 갔다.




  



이집도 재개발때문에 새건물로 이사를 간단다.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내가 표를 어디서 받는지를 몰라서 순간 당황..
표 판매소에 가니 예매창구에서 본인 확인후 표를 준다.

 

너무 갖고 싶어해서 몇천원 주고 빌린 오페라글래스



 

중간 휴식시간에 음료수 한잔. 

빈소년 합창단 공연은 처음 봤는데..
90점 정도 줄만했다.
마지막 앵콜곡은 곰세마리인데..춤까지 추어서 박수를 받았다.

오랫만에 아들과의 데이트가 좋아서 청소년강좌때 또 둘이 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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