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캔버스 가방 만들기 - 심플하고 실용적인 캔버스백의 모든 것
아카미네 사야카 지음, 고정아 옮김 / 진선아트북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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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백, 숄더백, 쇼퍼백, 에코백까지 총 27점 수록

캔버스라는 천으로 만들어내는 가방들. 캔버스의 매력은 심플하며 깔끔함에 있다고 한다. 정말 보기에도 이런저런 무늬없이 아주 깔끔한 가방들이 담겨있다. 아~~캔버스가 뭐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림 그리던 그 뻣뻣한 천을 이야기하는구나~^^; 이런 캔버스 천의 특징은 처음에는 뻣뻣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차츰 부드러운 감촉이 더해지며 힘이 빠져 축 늘어진다는 것이다. 가정용 재봉틀로 만들었다니~~아~~가정용 재봉틀을 하나 사고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예전에 몇번 이것 저것 만든다고 손으로 박음질을 하다보니 와우~~정말 힘들더라..ㅡㅡ;;;

 

그리고 특히나 캔버스천은 재봉틀이 필요할듯하다. 천이 뻣뻣한 편이니 말이다. 27개의 가방들이 쭈욱 한 장에 보여지고 있는데 하나같이 심플하고 넘 이쁘다. 토트백, 파우치, 륫색, 숄더백, 에코백, 팬 케이스 등 다양한 가방들이 담겨있다. 뒷부분에 가면 만드는 방법도 하나하나 자세히 나와있다. 베이식 토트백S는 간단하게 마실갈때나 시장갈때 지갑을 넣어가지고 가도 좋겠다.

 

베이식 토트백M은 나들이용으로도 괜찮을듯 한데? 색상도 아주 마음에 든다. 군청색~ 보조가방이나 아이용 가방으로 쓰이면 좋을 A4사이즈백도 넘 산뜻하니 귀엽다. 바깥은 노란색이고 안은 파란색이나 아주 깜찍해 보인다. 큼직한 쇼퍼백은 어딜가나 편리하겠다. 완성후 세탁기에 돌려 자연스럽게 주름지도록 한다니~~음 그런 방법도 있군..앗! 빨래를 돌려야 한다. 어서 돌려야지!! 요즘은 자주 깜빡깜빡하니^^;

 

핑크색 보트 파우치도 깜찍하다. 캔퍼스천도 이렇게 색상이 다양하구나. 핑크색이 넘 이쁜걸? 손수 만들어서 딸아이에게 쓰라고 주고 싶어진다. 오호~~2WAY백은 딸아이도 아주 대만족할만한 그리고 나도 아주 마음에 드는 빈티지한 가방이다. 베이지색의 큼지막한 가방이 썩 휼륭해 보인다. 아~~흐물흐물한 느낌을 내려면 홋수가 따로 있구나. 11호 캔버스를 사용하면 흐물흐물한 효과를 낼수 있다고 한다. 바깥에 달린 자연스럽게 끝부분을 살린 주머니가 자유로워보인다.

 

원단에 선을 자와 펜으로 어떤 모양을 그릴지 하나하나 따라하다보면 멋진 가방이 완성되는구나. 예전에 큰언니가 미용실을 해서 가끔 실밥을 뽑아주곤 했던 기억이 난다. 언니가 그땐 옷도 만들어주곤 했었는데~~만드는 방법이 아주 자세히 나와 있어서 꼭 만들어보고 싶어진다. 가만~~미싱이 얼마더라??

 

펜 케이스도 넘 깜찍하다. 온 가족에게 하나씩 만들어서 선물하고 싶어진다. 끈조임이 있는 버킷 숄더백은 가방안에 무엇이 들어있어도보이지 않고 잘 보관될수 있겠다. 오호~~가든백도 아주 환상적인걸? 주머니가 아주 푸짐하고 색상도 아주 근사하다. 스몰 숄더백도 네츄럴하니 보기좋다. 마 캔버스 천도 있구나. 음~이 천 마음에 든다.

 

가방 하나하나가 정성 가득 담겨있어서 만들어서 들고다니거나 선물용으로도 대만족이겠다. 이런 가방을 만들어서 선물받는다면 얼마나 기쁠까? 단 하나의 나만을 위한 작품이니 말이다. 책을 잘 간직하고 있다가 이때다 싶을때 얼른 미싱을 사서~~꼬옥  하나하나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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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다이어트 - 먹으면서 살 빼는 슈퍼 레시피
남기선.김형숙.이은영 지음 / 미호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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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살을 빼자!!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다이어트를 효율적으로 할수 있는지에 대해 이 책은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다. 제일 처음 이야기하는 것이 칼로리란 무엇인가? 칼로리~정말 많이 들었지만 또 누가 물어보면 정확히 대답하기 곤란하다. 칼로리란 에너지즉 열량을 나타내는 단위라고 한다. 우리가 먹는 식품에 들어있는 영양소 중 우리 몸에 들어가 열량을 내는 것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있다. 비타민, 무기질, 물등은 열량을 내지 않는다고 한다.

 

 

 

 
식품에 얼만큼의 열량이 들어있는지는 그 식품 안에 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얼만큼씩 들어있느냐에 다르다. 그런 각 영양소의 총 열량가에 소화율을 고려해 산출한 생리적 열량가 즉 대사 에너지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경우 1g당 4키로칼로리, 지방은 1그램당 9키로칼로리라고 한다. 지방은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에 비해 2배 이상의 열량 밀도를 가지고 있다. 알코올은 1그램당 7키로칼로리지만 영양소는 아니다. 알코올은 영양소의 필수 요건인 신체의 성장 발달및 유지 보수 기능이 없고 영양소의 기능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 몸은 영양소들이 내는 칼로리를 생명 활동을 위한 에너지로 이용되는 것이다. 이런 영양소들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오면 에너지 저장량이 늘어나며 체지방이 늘고 몸무게도 늘게된다. 그러나 몸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보다 적게 섭취하면 비로서 에너지 저장고가 줄고 체중도 주는 것이다. 너무 지나치게 다이어트를 하거나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체내 열량 잔고에 문제가 생긴다.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면 저탄수화물식, 저단백식 등으로 몸에 꼭 필요한 포도당과 아미노산을 만들기 위해 근육을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두통이나 변비등으로 몸이 안좋아질수도 있다.

  

 

체지방 1키로그램은 7,830칼로리의 열량을 의미한다. 이론적으로는 지방 1킬로그램이면 9,000칼로리지만 실제 체지방 조직은 13%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지방은 87%정도이며 순수한 지방 1킬로그램이 생성하는 열량보다 조금 적다는 것이다. 정상 체중의 건강한 성인도 체내 열량 창고엔느 50,000키로칼로리나 200,0000키로칼로리의 에너지를 늘 저장해둔다고 한다.

  

 

다이어트를 하든 살이 찌든 체중 변화량 중 대부분은 수분의 변화이며 소량만이 지방과 근육, 골격등의 변화를 가져온다. 성인 체중의 60%는 대부분 물로 구성되어 있고 체내 수분 보유량의 변화가 체중 변화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장기간에 걸친 체중 변화의 75%는 지방 때문이고 나머지 25%는 근육이나 골격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오랫동안 단식을 하는 경우 줄어든 체중의 50%는 지방이고 근육이나 골격등의 체지방 조직이 나머지 50%에 해당된다는 것.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근육의 단백질을 이용해 포도당을 만들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다이어트를 보다 효과적으로 할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직접적으로 어떤 음식들이 어떤 영행을 끼치는지등과 함께 세끼를 어떻게 먹으면 좋을지 그리고 조리는 어떻게 해먹는지 등 다이어트의 총체적인 정보를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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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방 (KBS 어린이 독서왕 선정도서, 5-6학년) 책과 함께하는 KBS 어린이 독서왕 선정 도서
남찬숙 지음, 홍정선 그림 / 미세기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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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방에는 낡고 오래된 장롱이 있습니다. 장롱이 그 방에 있었던 시간은 할아버지 집의 나이와 같아요.

 아주 아주 오래전, 할아버지는 가난한 집의 맏아들로 태어났대요. 할아버지는 인물이 아주 좋았고 똑똑했대요. 한자도 잘 알고, 글씨도 잘 썼대요. 하지만 너무 가난해서 초등학교도 다 마칠 수가 없었대요. 할아버지는 고향을 떠나 도시로 가고 싶었는데 그럴 수가 없었어요. 맏아들이었던 할아버지는 부모님과 어린 동생들을 돌봐야 했거든요. (-할아버지의 방- 8쪽)

 

시골집 이야기를 하는데 마치 우리 시댁이야기를 하는듯하다. 제일 비슷했던 부분은 이불들만 잔뜩 들어있고 명절이면 자식들이 내려가서 덥는 이불들이라는게 제일 비슷하다. 그리고 할머니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하셨다는것. 그러나 이 이야기에 나오는 할아버지는 몸이 좋지 않다. 젊은 나이에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집도 제일 좋은집을 짓고 장농도 300만원이나 하는 자개농을 사놓고 중풍으로 스러지셨다. 정말 사람이 산다는게 참 마음대로 다 되는게 아니라는걸 깨닫게 되는 대목이다.

 

그런 할아버지가 계시는 집에 명절이면 자식들이 찾아가고 이런 저런 현실적인 상황들을 7살 아이는 접하게 된다. 풍으로 말을 제대로 못하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할아버지의 쓸쓸한 모습이 그려진다. 7살 현서는 그런 할아버지의 삶을 담백하게 그려나간다.

 

[착한 아이]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결단은 정말 쉬운일이 아니다. 나역시 그런 비슷한 일을 겪고 있다. 예전엔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자꾸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려워지는 그리고 사람들에게 의존하는 모습이 안타까운 지인이 있다. 나역시 지원이 엄마처럼 누군가 착한 사람이 그 지인에게 잘해주길 간절히 기대해본다. 그렇지만 지원이 엄마 말마따나 어른이나 아이나 정말 착한 사람은 없다. 그저 노력하는 거겠지.

 

그래,  나는 어릴 때도 그렇게 착한 아이는 아니었어. 지금도 착한 어른은 아니지. 하지만 미순이랑 친구가 되는데 꼭 착한 사람이어야 하는 걸까?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그리고 이상하게 가슴이 살짝살짝 두근거리네. 미순이에게 내가 누군지 말하면 미순이는 어떤 얼굴이 될까? ([착한 아이] 중에서 94쪽)

 

하지만 난 지원이 엄마처럼 결단을 내리기가 두렵다. 아직은 용기가 나지 않는다. 그렇게 용기를 내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외로운 사람을 만들어내는 거겠지? 나만 생각하고?

 

[비엔, 엄마의 이름]은 베트남 엄마로 인해 힘겨워하는 아이의 이야기다. 베트남 엄마가 싫어서 학교에 엄마가 오지 못하게 하면서도 정작 엄마가 엄마 나라로 선녀처럼 가버릴까봐 걱정하는 아이의 마음이 펼쳐진다. 아이 둘을 낳고 한글을 배우고 있는 베트남에서 태어난 엄마. 그리고 똑같이 외국인 엄마를 두고 있지만 미국인 엄마를 두고 있는 아이는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는 대목에서는 정말 그럴까? 싶어서 씁쓸하기도 하고 정말 그래서 슬플지도 모르겠다는 안스러움도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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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 부족해! 트윙클 소년소설
이마무라 아시코 지음, 정은지 옮김 / 산수야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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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었다. 울어도, 소리쳐도 이제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이젠 끝이다. 아니, 이대로 가면 정말 끝장이다. 우리 가족이 어떻게 될 것만 같았다. 나는 온갖 끔찍한 생각에 시달리다가 할머니의 다정한 목소리를 들으니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

 "할머니, 저희 좀 도와주세요."

 나는 엉엉 울며 매달리고 말았다.

 엄마 아빠에게 한마디 의논도 하지 않고 내 멋대로 할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5쪽)

 

삼남매는 아이스크림을 사러 나갔다가 사고로 중1이던 맡이 시노 언니가 세상을 떠나게 된다. 공을 차며 걸어가던 슈토가 공을 놓치면서 찻길로 굴러가게 된다. 공을 잡기 위해 막내인 슈토가 달려가자 맏이 시노는 동생의 옷깃을 잡다가 그 반동으로 찻길로 넘어지고 달려오던 트럭에 치여 그자리에서 세상을 떠나게 된다. 초등학교 2학년인 슈토는 자기 때문에 누나가 세상을 떠났다는 생각으로 아기처럼 모든 행동이 퇴행해버린다. 손가락을 빨며 학교에도 가지 않고 자다가 이불에 오줌을 누는등 예전의 씩씩하던 슈토가 아니다. 동생뿐 아니라 일로 바쁘신 부모님도 집에 돌아오면 술로 위로를 삼고 잦은 싸움을 한다.

 

둘째인 고토노는 그런 상황이 너무 힘들어 외삼촌댁에 사시는 외할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고토노의 슬픔에 찬 손길에 할머니는 얼른 달려와 가족들이 아픔에서 벗어날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준다. 억지로 슈토를 돌보던 도우미도 내보내고 할머니는 온 가족들을 헌신적으로 돌봐준다. 가족들이 식사를 하던 하지 않던 할머니는 먹을 거리는 준비해놓고 시간이 지나 마음이 자연스럽게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낸다.

 

그런 할머니의 바램대로 가족들은 조금씩 회복이 되는듯도 하다. 시노의 이야기를 보니 내 어린시절에도 이런 일이 있었음이 떠올랐다. 워낙 잘나가던 오빠가 사고로 사경을 헤맨적이 있다. 난 그때 너무나 나보다 뛰어난 오빠가 세상을 떠나면 내가 사랑받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책속의 고토노는 나보다 훨씬 어른스럽다.

 

고토노는 서서히 자신이 이제 맏이인 시노 언니가 하던 역할을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할머니처럼 동생을 위로해주고 돌봐주기 위해 애를 쓴다. 그러던 와중 할머니는  과로로 쓰러지게 되면 가족들은 또 한번의 위기에 놓이게 된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위기는 기회로 전환되고 가족들은 새로운 삶을 받아들이고 조금씩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모습이 잘 그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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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은 진짜 나빠! 푸른숲 새싹 도서관 8
고토 류지 지음, 고향옥 옮김, 하세가와 토모코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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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버지 참관 수업을 하는 날. 교실 뒤에는 수업을 보러 온 아빠들이 빽빽이 서 있었다. 1교시는 수학 시간이었다. 우리는 긴장한 나머지, 잔뜩 굳은 자세로 얌전히 앉아 있었다. 다른 때보다 멋을 한껏 낸 선생님만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평소와 똑같은 아이는 역시 구로사와뿐이었다. 선생님이 쉬운 문제를 물어봐도, "모르겠사옵니다." 라며 장난스럽게 대답을 했다. 그 이상한 말투는 텔레비전 사극 드라마에 나오는 사람들을 흉내 낸 것이었다. 구로사와는 툭하면 사극에 나오는 사람들의 표정과 말투를 따라 했다.

 선생님도 맞장구를 치며 장난스럽게 대꾸했다.

 "그리하시면 곤란하옵니다."

 여기저기서 아이들이 쿡쿡대는 소리가 들렸다. (7~8쪽)

 

우리는 어쩌면 내가 깨닫지 못하는 벽속에 갇혀 살아가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나도 모르는 나의 또 다른 모습. 나는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아버지의 날인데 구로사와의 아버지만 학교에 오지 않았다. 그렇지만 구로사와는 더 씩씩하다. 다른 아이들은 아버지가 오셔서 주눅이 들어있고 잘해야한다는 생각을 하지만 워낙 말썽꾸러기인 구로사와만은 평소처럼 장난스럽기만하다.

 

그런 구로사와를 선생님은 따뜻하게 감싸안아준다. 아버지들이 오셨으니 장난치지 말라고 말하는것보다 오히려 구로사와의 의중을 알고 더 살뜰하게 감싸안아준다. 아무렇지도 않은척하면서 감싸주는 모습이 구로사와에게는 무더운 여름날 아주 커다란 나무가 주는 시원한 그늘같을 것이다.

 

구로사와가 피구하자고 외쳐대는 것과 달리 신이는 피구가 싫다. 자신이 던진 공은 힘이 없는데다 속도까지 느리니 아이들이 손쉽게 받아버린다. 그 모습에 구로하라는 놀리듯 말하며 신이에게 공을 던졌고 신이는 그 공에 얼굴을 맞아 기절하고 만다. 그렇게 약한 신이를 신이의 아버지는 못마땅해한다. 그러면서 신이에게 공을 무서워하지 말고 잡으라며 연습을 시킨다. 너무 격하게 공을 던지는 바람에 계속 공을 맞던 신이는 속상해 아빠가 부르든 말든 달아나버린다.

 

울면서 길을 걷던 신이는 학교에서 돌아오던 구로사와를 만나게 되고 구로사와는 순진하게도 자기때문에 우느냐고 묻는다. 그리고 신이에게 멋진 묘책을 알려준다. 그 묘책은 정말 효과가 있었는지 집으로 돌아간 신이에게 부모님의 사과를 받게 해준다.  그래서 신이 난 신이는 다음날 학교에서 구로사와가 위기에 몰렸을때 그 묘책을 다시 쓴다. 과연 그 묘책은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정말 너무나 약한 아이때문에 또 한편 말썽꾸러기때문에 고민하게 된다.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아이가 어디있으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어른이 어디 있느냐고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그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살짝 귀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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