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여름의 폭염그림자가 잔뜩드리워져 있다. 공단옆 유등-갑천을 에둘러 핀 유채꽃밭도 지쳐 삼삼오오 모이는 손님을 힘겹게 받아내고 있다. 그래도 삼겹살 냄새가 피워 오를 듯, 시장기가 느껴져 유난히 모임이 정겨워 보인다. 이제 긴팔도 체온을 받아내기 힘든지 땀이 흠뻑 맺힌다. 그나마 냇가의 바람과 일상의 무덤덤한 표정을 뱉어내는 사람들 사이로 지루함을 잊다가 갑천대교과 유성대교 사이의 라일락 향과 자목련에 취해 담아보다.
구분
모임한날
운동한 회수
술마신날
알라딘흔적
3*3
0502
17
16
11
0*0
0503
23
13
2*3
0504
20
19
15
2*0
제딴엔 우주를 닮아 별자리를 본뜬다. -일터마당 한켠-
부푼 민들레 ; 폭발직전의 성운같다. 곧 터져버려 민들레행성 하나 만들듯 생길듯하다
앞마당의 경계를 동네약수터로 늘려본다. 언 놈/년이 발견하고 사유를 위해 제집에 옮겨 심는다면 내내 섭할 것이다. 내 앞마당의 어린 것들이 잘 크고 있는지? 때로 궁금할 것이다. 내 것을 위해 금긋기에 열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사유과 공유/ 사적공간과 공적공간의 미묘한 차이... ... 예전같으면 연인을 위해, 아무도 보지 않으니 날름 캐거나, 발견을 내것으로 하기에 안달냈을텐데. 남 눈이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