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410 (참*)

1.

이번 한미 FTA의 구상 속에는 경쟁력을 키워야 할 시장은 대부분 다 포함되어 있는데, 가장 경쟁력이 약한 정치시장은 제외되어 있다. 즉 정치인의 경쟁은 가장 철저하게 국제적 경쟁에서 보호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정치시장을 열 수는 있는 것인가? 정치시장을 열어서 경쟁을 시키는 방법은 과연 있는 것인가? 이에 대한 답은 “진정 원한다면 할 수 있다”이다. 다만 그 방법이 매우 과격하고 정서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상상은 할 수는 있는 노릇이다. 순발상으로 말이다. 여기서부터가 지적인 실험의 시작이다. http://www.kifs.org/new/Dbview.html?sec_sort=7&no=1852

2.

 

학교급식, 군대급식을 햇빛 농산물로 바꾸자

 

  농민운동은 운동방법의 변화 또한 모색해야 한다. 지금은 군사독재의 시대가 아니라 적어도 언론과 집회, 출판 결사의 자유는 어느 정도 보장이 된 민주화된 사회에서 살고 있다. 민주화시대에 아무리 방어수단이라 하더라도 대중동원형 폭력 시위는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의 공감도 얻지 못한다. 폭력시위를 통해 피를 흘리고 상처를 입는 것은 국방의 의무 때문에 마지못해 거기 서 있는 젊은 전경들뿐이며 대중동원형 시위 때문에 불평이 터져 나오는 것은 교통체증에 짜증을 내는 일반 시민들이다. 도식화 되어버린 불타는 전경차와 피 흘리는 농민 식의 언론보도 탓을 할 게 아니라 실제 시위 형태를 철저한 비폭력 평화 노선으로 바꾸어야 한다. 생태적 전환을 추구하는 현재의 햇빛 농업은 뭇 생명까지도 살리는, 지극히 평화를 지양하는 농업 농민운동이기 때문이다.

 

  차라리 치밀한 사전준비를 통해 군대급식을 유기농으로 바꾸라고 국방부 앞에서 평화로운 연좌시위를 하는 게 백배 낮다. 학교급식을 자연 순환형 햇빛 농산물로 바꾸라고 교육부 앞에서 아이들과 함께 평화로운 공연을 펼치는 게 훨씬 더 수많은 인민들을 감동시키고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 도시의 시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먹을거리의 안정성 문제이다.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아이들이 아토피와 각종의 도시병으로 죽어가고 있다. 먹을거리만 깨끗하다고 해결될 문제는 결코 아니지만 그러나 우선 당장 안전한 먹을거리라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교와 군대 급식만 제대로 현재의 햇빛 농산물로 바꾸어도, 여기에 노동조합과 연대해 기업 급식까지 유기농으로 바꾸어도, 초중고 400만 명, 대학생 250만 명, 공무원 140만 명, 군인 60만 명, 기업까지 합하면, 이것만 하더라도 현재의 햇빛 농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은 충분히 마련된다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자식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농민들이 싸운다는 데 외면하거나 반대할 부모는 이 세상에 없다.

 

  이런 운동에 드러내놓고 반대할 언론이나 정치인, 기업인들도 사실 많지 않다. 여기에 들어가는 예산이라고 해봐야 비행기 몇 대 값이다. 솔직히 고속도로 1km 건설비용이 약 600억 원이다. 그리고 이제는 토건족만 살찌우는 더 이상의 도로 건설은 중지되어야 마땅하다. 바로 이런 예산이 우리 사회의 농업 농민 살리기에 투입되어야 한다. 농민운동은 이런 긍정의 건설과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쟁취하기 위해 과감하게 싸워나가야 한다. 이외에도 농민운동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도시농업, 주말농장 활성화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농업에 대한 새로운 각성과 인식을 도시인들에게 체험하게 해야 한다. 학교를 비롯 각종의 도시 공간에서 확산되는 현재의 햇빛농업 농지는 젊은이들의 산 체험장일 뿐만 아니라 귀농운동의 산실이 되기도 할 것이다.

 

  저항과 방어만으로는 새로운 세상은 개척되지 못한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수많은 문제 가운데 가장 휘발성이 강한 의제가 비정규직 문제와 농업문제다. 농민운동은 이제 대안의 농업 농민운동을 시작해야 하며 그것은 현재의 햇빛 농업과 농민운동에 대한 폭넓은 인민의 지지를 형성하는 일이자 생태적 전환을 밑에서부터 추구하는 일이기도 하다. 농민운동은 아직도 충분히 그러한 긍정과 대안의 운동으로 전환할 힘이 있으며 그것이 역사 속에서 스러져간 수많은 농민운동 선배들의 헌신에 값하는 일이기도 하다. 아주 미약한 실천일지라도 나부터 시작하는 실천이야말로 세상을 바꾸는, 혼돈으로부터 질서를 이끌어내는 나비의 날개 짓이다. (끝) 

http://www.tjcivilacademy.or.kr/zboard/zboard.php?id=data&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4

 

3. 국면의 전환이다. 아니 사실 전환이 아니라 격랑에 떠밀려가는 것을 머리로 낚아챈 것인지도 모른다. 인지가 또 다른 계몽의 시작이 될 수 있으니까? 정세가 머리속으로 정리되었으니, 누구도 대세에는 이의가 없을 듯하다. 하지만 머리로 바꿀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이다. 황우석국면의 격랑이 흘러도 우리 활동(운동)의 성과는 머리에 머물렀다고 밖에 없지 않을까? 마음을 흔드는 고리는 다 놓친 것은 아닐까? 이제 누구도 황우석국면과 과학의 일상문화와 연계짓지 않는다. 그렇게 국면은 이벤트처럼 지났다. 언제나 국면은 존재했다. 비정규직국면으로, 반전국면으로...의미를 부여하고 행동을 덧보태고, 의미있었고 할만큼했다, 여건에서 최선을 다했다라고 마음을 스스로 다독거려야 하지만, 허전함이 남는다.

 

 2. <늙은 농민운동 이대로 안된다>는 박승옥님의 글처럼 농업문제는 자본주의의 흐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엄청난 파괴력을 갖는 운동일 것이다. 우리의 성과가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닐까? 패스트푸드의 금지-탄산음료의 자판기금지 분위기만큼 세상은 어쩌면 변화의 속도가 생각보다 훨씬 빠른 것은 아닐까? 먹거리하나로 세상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일상인의 마음 속에 살아움직인다면 얼마나 좋을까? 머리와 마음까지 거리는 그만큼 멀고 힘든 것은 아닐까? 물리력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뺐는 시도, 그 상상력이 운동방식과 아이디어에 녹아나면 얼마나 좋을까? 

 

참*회의 말미 한미FTA와 우리활동의 연계성에 대한 논의가 번졌다. 알리거나 머리속을 채워넣거나 하는 일은 필요하지만 그다지 많은 열정을 요구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그의 삶의 한켠으로 마음속으로 헤집고 들어가게 하는 것은 참으로 벅차고 녹록치 않은 일인 듯하다. 그러다가 제도권 안 엘리트관료들로 생각이 옮겨진다. 산자부-재경부에 또아리를 틀고 있는 그들은 무엇일까? 주변의 논리를 모두 무화시키는 재주를 가진 그들 속엔 제도곁이나 제도밖에 대한 마음씀이 조금이라도 있을까? 그리고 그 제도안의 의사결정과정을 생각해본다. 한 정책에 대한 기대효과, 이정도 경제효과가 있으며 고용에 얼마만한 파급효과가 있으며 어쩌구저쩌구.... ....

 

그러면 열에 아홉은 넘어가리라. 암 그렇게 해야지. 정말 그럴까? 그들의 정책자료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확인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3년전, 5년전, 7년전으로 돌아가...그 기대효과가 그대로인지 확인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진다. 그리고 그 정책에 대한 실명인을 확인하고 싶어진다. 지금 어느자리에서 어떤 기획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제도곁과 밖에 대한 상상력과 절실성을 확인하고 싶다. 간절하게... ...

 

나는 아니라고 여기는 정치인들에게도... ... 되 확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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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4-12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하고 퍼갑니다.
 

 루카치에 의하면 니체도 <나치스미학의 선구자로서 니체>가 된다.

 

 

 

1.  언제인가 많은 것을....

 

언제인가 많은 것을 일러야 할 이는

많은 것을 가슴 속에 말없이 쌓는다.

언제인가 번개에 불을 켜야 할 이는

오랫동안--------구름으로 살아야 한다.

 

2.  실스 마리아*

 

여기서 기다리며 앉았었네---아무것도 기다리지 않는 가운데.

선악의 저 너머, 어쩌다 밝음에

 

몸을 맡기고, 어쩌다 그늘에 몸을 맡겨도, 그것은 오직 놀이일 뿐,

호수며 정오며 끝 없는 시간일 뿐,

 

그럴 때 갑자기 하나가 둘이 되었고----- 그리고 짜라투스트라가 내 곁을 지나갔다....

* 1881년 여름을 니체는 알프스 계곡에 있는 마을 실스 마리아에 머물렀다.

 

 

 

 

 

3. 철쭉꽃 2

 

햇살, 죄다 탕진하려는 듯

붉게 태운다

화염에 쌓인 저 산

봄의 통증

 

** 목련은 지난 8개월여 산고를 끝내고 봄을 끝내고 있다.  그 아픔은 어이할까~. 마냥 섭섭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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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06 (월*모) 날라가버렸네요. 쯧  관*동 친구 사무실 구경겸 지인과 찾아들어 이야기를 나누는데, 점점 사람들이 붙는다. 위로 받으러온 캠프 친구들, 오히려 단단히 혼난다. 현실과 낭만을 구분할 줄도 모른다고 나도 덧붙여 핀잔을 주다가 술이 짙어졌다.

060407(학*위) 학부모회 참관, 신임위원과 바뀐 분들이 많아, 전년도 기조 - 교수학습활동비를 제대도 활용하는 혜안, 특기-적성의 기본흐름이 '또 공부'로 가져가지 않았으면 한다는 점들... ...교원위원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 감기를 핑계로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았지만(실은 어제 술로..) 일터 친구들이 동네에 와서 기다린다고 잔뜩 벼르고 있다. 이야기가 잔뜩 고팠던 모양이다. 새내기들이라 세상보는 것도 다르다. 한*라당에 대해 이야기하고, 비정규직-FTA, 5-6년뒤를 나누지만, 시간의 물살은 거칠게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일터얘기를 무척 많이 나눴다.  다 담주 공원에 삼겹살 구워먹기로 하고 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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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한가운데 밀집되어 있는 아파트에 살면서 생태적으로 사람답게 잘살아 보자는 말은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듯하다. 그렇다고 해서 도시를 벗어날 수도 없는 형편이다. 전원주택이니 주말농장이니 하지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노후에 가서야 이 복잡한 도시를 떠나 시골에 내려가 살 계획을 꿈꾸어 보지만, 이런 생각 또한 아무나 실현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 결국 내가 사는 이 아파트에 정을 붙이고 살기로 했다. 이왕 떠나지 못할 바에야 베드타운이라는 삭막한 아파트의 현실을 내 마음에서부터 부수고 나를 기다리게 하는 정겨운 아파트로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쓰게 됐다. 이 책에서 우리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고 싶은 소박한 마음을 담고자 했다.

... 용기를 내보자 과감하고 소문난 용기는 내지 못한다 해도, 평범한 우리들에게도 자신의 삶을 남에게 맡기지 않고 손수 가꾸는 일은 정말 소중한 듯하다. 그러기 위하여 이미 몸에 밴 습관이 되어버린 권위 같지 않은 권위를 과감히 버리고, 소위 관행이라는 핑계에 편승하여 남이 만들어주기만 기다리며 앉아 있지말고 죽이 되어도 좋으니 스스로 만들고 스스로 꾸리는 엄두를 내보자. 뭐 그리 대단한 목표의식을 가질 필요도 없다. 변화는 일상이다. - 최순덕, 최종덕


*어처구니있는 아파트살이, 지인의 안해에게 주는 선물:  세상의 바쁜 사람들을 위하여란 속제목이 달려있다. 도와 모가 아닌 일상인을 위한 작은 변주에 맘이 끌린다. 생태에 무게중심이 많이 실려있지만, 지역과 사회에 대한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접근법이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그것 역시 독자욕심이란 느낌도 든다. 어처구니있는 다양한 삶의 접근법, 시도를 다룬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은근히 든다.


자폐현상이란, 남이 보기에 자폐증이지 자신에게는 결코 자폐증이 아니다. 단지 타인과 자신 사이에 세상을 만나고 관계하는 소통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기존의 사회적 체계와 관습적인 권위, 문명적인 편견을 버리기만 한다면, 부모를 비롯한 어른의 사회는 자폐아하고도 얼마든지 소통할 수 있다.(중략) 자폐아만의 문제는 아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어쩌면 자폐를 특정의 질병으로 치부해 버릴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자폐적인 어른이 자꾸 늘어가기 때문이다. 자기 중심으로만 타인을 바라보는 어른들, 집단권력에 의존하는 어른들, 툭하면 짜증내고 화부터 내는 어른들, 극단적인 자기보호의 또 다른 특면으로 표출되는 고집불통의 어른들, 나만 잘살기 위해 타인을 배제해 버리는 어른들, 이 모두 자폐적인 모습이다.

자폐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남을 배려하는 일부터 연습해야 한다. 너와 나의 만남 속에서 너의 모습이 내 속에 투영되어야 한다.(200-201쪽에서)


 

** 정신없이 바빠지는 것이 우리의 일상이라면 그 속에 점점 잃어가는 것 또한 지역과 사회에 대한 감각마저 둔감해지는 것일 것이다. 전혀 다른 속도도 중요하지만 일상의 속도를 늦추거나 휘게 만드는 일 역시 재미있고 해 볼만한 일은 아닐까? 사회적인 체계, 관습적인 권위, 문명적인 편견을 바꿔버릴 수 있다면 좋겠지만, 농도깊어지는 자폐현상은 일상 속으로 가져오려는 감수성, 재미 역시 절실히 요구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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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6-04-08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하고는 반대군요.
저는 늙으면 오히려 도시근방으로 나갈 생각을 합니다.
노년이면 육체적으로 쇠약해져서 생활 행동반경 거리가 좁아지고
병원혜택을 쉽게 받아야 하고, 가까운 곳에 일가가 있어야 마음이 편하고요.
무엇보다 친구가 필요한 시기죠. 그래서 노년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꿈을 꾼답니다.
그때까지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뎅...이거 원 촌구석에서..
쓰다보니 말 그대로 어처구니 없는 시골살이를 살고 있군요. 호호호

여울 2006-04-10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치가 대단하시네요. 쪽집게이시니...'대략난감?!' ㅎㅎ
도시주의자입니다.ㅎㅎ 제도밖보단 제도곁에 몸을 부대끼려는 것 같아요.
사실 따지고보면 제도밖-곁-안 모두 바꾸는 것이라면 다 좋아합니다. ㅎㅎ

부대낄 때면 시골이 넘 그리운 거 있죠. 땀내나는 일에다 농주 한잔이 그리워질 때가 자주 생기는 것 같아요. ㅎㅎ. 어처구니 있는 시골살이 멋져요. 부럽구요.
 




지은이는 주변에서 마주치는 사소한 사건과 사람들에 관심을 집중한다. "나는 왜 언제나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것을 혼자서 궁금해하면서 우두망찰하는가". 눈과 귀를 크게 열고 스쳐가는 모든 것들을 놓치지 않으려 웅크리고 있는 그의 자세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이 책 역시 엉뚱한 인물들이 벌이는 흥겨운 에피소드들로 가득하다. 시골 동네 이장들, 라면 한 그릇에 감동하는 어린 군인, 남 일에 훈수 두는 재미로 사는 사람들, 호의에 익숙지 않은 정많은 조폭까지. 그들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은 사실 너무나 익숙하고 친근한 풍경들이다.(알라딘 책소개에서)


060405

작정을 하고 운동복장을 챙긴다. 물도 작은 물통으로 하나, 반틈짜리 수건하나, 손전화도 가방에 챙기고 봄이 달아날까 두려워 학교 운동장으로... ... 쭈욱죽 팡팡한 엘리트 단거리선수들이 연습이 한창이다. 늘 타조같다는 생각이 든다. 달릴 때는 치이타 같다.

몸데우기 2k, 스트레칭-큐샵도 하구, 짧은 바지에 조금은 서늘하다. 4k, 그리고 몸내리기, 뒤 스트레칭- 돌아오는 길 몸이 가볍다. 마음은 엘리트 선수가 된다.

밤, 마눌은 배가 고픈지 라면타령이다. 그것도 컵라면, 코감기에 걸려 측은지심을 유발하나, 후루룩 쩝쩝하는 모양새가 곱지많은 않다. '몸 좀 챙기쥐~' <번쩍하는 황홀하는 순간>을 보고 있는데 라면 후루룩 쩝접하며 하는 말, "책이 그렇게도 좋아!!!"  (밑엔 <책만보는 바보>라는 책이 깔려있었다.)

흥, '군대, 라면먹는 소리하는구만'... ... 피식..~! (안 드셔본 사람은 모르쥐. ㅎㅎ)

곧 운동을 세게하였던지? 책 위에서 졸고 있다. 꾸버  ㄱ....ㄱ 꾸 버 ㄱ.  단잠도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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