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   

 


 1.1 일터 회의가 길어진 연후, 회식까지 잡힌 금요일, 예약까지 해 둔, <오래된 정원>을 보지 못하다. 호평..담날 안해와 이런저런 이야길 나눈다. <상식>이 무엇일까?  <두려움>에 사로잡힌 삶 속에서. 

 일상이란 것이, <사는 집이 아니라 파는 집에 묶이고, 좋아서 하는 교육이 아니라 이길려고 하는 교육, 낭떠러지 같은 노후>  그것때문에 일터에서는 일찍 물려주려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으려 발버둥치거나, 빚내서 이자와 원금갚으로 등골이 휘거나, 자식의 삶보다 대학까지만 기를 쓰고 보내려는 악다구니.  모자르지만 노후가 먹고 살 정도라면 정년에 앞서 일찍 젊은 청춘들에게 일자리를 물려주고 싶지 않을까?

 대학,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이 그리 돈 안들이고 공부할 수 있다면, 이렇게 사교육에 아둥바둥하고 대신 살까? 재산가치가 아니라 살 집이라면 돈이 그렇게 많이들까? 삶을 저당잡혀 더 무거운 짐을 올려놓아야 되는 것일까? 왜 미친 세상은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일까? 대학도 반값이면 된다고 하는 넘들이 왜 예전에는 되지 않는다고 난리였을까? 무상은 되지 않는 것일까? 노후와 집에 저당잡힌 삶이란 상식을 뒤바뀔 수는 없는 것일까?

1.2  이런 상식은 채 6개월도 되지 않아 의사의 시선으로 비의사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고, 정규직의 시선으로 비정규직을 바라보게 되고, 장년의 시선으로 청춘의 시선으로 엇보게 되고,  가진자의 시선으로 비가진자를 보게되고... ... 그렇게 불감증이 걸려 문제가 되면,  식인하지 못해 안달을 하는 일상이란 것.

1.3 상식의 줄기란 무엇일까? 두려움의 원인은 무엇일까? <나>가 할 일, <나-너>가 할 것, <우리>가 할 것, <사회>가 할 것이 뒤섞여 있는지도 모른다.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가 스스로를 더 재미있고 크게할 지도 모른다는 비상식적인 이야기, 너무 쉴 틈이 없어 힘들다는 비상식적인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인지도 모른다. <나>는 아니겠지? <우리>는 아니겠지? <사회>는 아니겠지?라는 상식을 송두리째 바꿔야될지도 모른다.

1.4 그렇다고 제도밖으로 투항이 필요한 것도, 제도안을 외면하는 것도, 제도곁을 무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더 더욱 아닐 것이다.

1.5 어쩌면 우리는 <눈먼자들의 도시>에 살고 있고, 저자가 언급한 폐인의 <상식과 인권>, 200년전 한 지식인의 사고에 조금도 미치지 못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경제인>의 삶에 너무도 충실해, 사람과 사회란 기준에서 한번도 살아본 경험이 없기에 <몰상식>의 나락으로 빠질 수밖에 없다는 경고에 진지하게 귀 기울여야 될 지도 모른다. 활동이란 것이, 운동이란 것이 그렇게 몰려다니거나 삶의 일부만 생각한다고 되는 것이 아닌 세상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2.

'숨쉬는 거리'를 만들어 대기오염을 극복_독일 슈투트가르트

 

 

 

 

2.1  '바람의 길' - 지인이 사는 테**밸리, 악취가 배인 다닥다닥 붙은 아파트단지.....아무래도 '바람의 길'이 문제인 것 같다는 다른 지인의 지적이 그 당시에 있었다.  책을 훑다보니 독일 슈투트라르트가 적절한 예인 것 같다. 공해도시가 바람의 길에 대한 고민 덕에 ...좁은 땅에 돈 더 벌려고 하는 욕심에 기본적인 검토? - 아니 다 알고 있을 확율이 더 큰 것이 아닐까?

2.2 <비판적 환경주의자> - 사실과 진실이 중요하다는데 100% 공감한다. 하지만 놈현 정부를 '좌파'로 규정하고 사회단체 역시 그 부류에 넣고 사실과 진실보다 감정을 실어 넣는 것은 독자에게 사실과 진실을 전달한다는 입장에서 벗어난다. 부분적으로 사실관계 확인의 지평은 넓혔다고 볼 수 있지만, 기본적인 입장에 맞춘 부분이 많은 것 같다. 그런 우파편향적인 시선에서 달리 보는 것이 사실과 진실을 볼 수 있는 폭을 넓힐 수 있는 것은 아닐까?

 

3.


[머리말] 칼루차-클라인의 기적
10. 강력과 약력의 게이징
11. 끈에 묶인 초공간
12. 브레인 월드 그리고 평행 우주
[결론] 여분 차원의 감지

 

 

 

 


3.1 어려워 잘 이해도 못했지만,  중간중간 읽으면서 최근 15여년간 이론물리학의 진전에 놀라움을 느낀다.  통합이론에 진전이 있었고, 여분의 차원... ... <어둠의 왼손>이나 <빼앗긴 자들>의 공상과학을 읽는 느낌. 거꾸로 읽다가 바로 읽기로 맘먹다.  많은 진전에 많이 다가서지는 못하겠지만, 무척이나 흥미롭다.

4.기 타

멋있는 책들을 느끼게 되어서 고마울 따름. 감사.


 

 

 

 


후기:

1. 지난 주 이벤트차 건네온 책, 산 책들을 훑어보다. 오늘 우편발송, 늦어도 수욜쯤엔 받을 수 있겠슴다.

2. <눈먼자들의 도시>,<곰에서 왕으로> 소개,해설 그리고 관심있는 속편 몇 소절. 기형도의 시집, 맹문재 시집, 깔끔하고 곱다.  <서울아이들> 도 인상깊다. 89년..작 알라딘분들의 안목이 대단. 덕분에 다른 분들 책일기를 덤으로 느끼다.

3. <경제성장...>의 민주주의 편이 있다. 직접민주주의 표현, 제비뽑기는 심심치 않게 인용되는데, 사실 그닥 적절한 방법만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숙의민주주의나 다른 방법들에 대한 고민이 있으면 좋을텐데. 그리이스 아테네 광장으로 장면을 이동시켜 적용시키려는 것 같아 부담스럽기도 하다. 풀** 단체, 가라타니 **도 이방법으로 해야된다고 주장하는데 전적으로 찬성하기 힘들다.

4. 웜홀, 끈이론, M-이론. 브레인 월드, 평행우주 뭔가 홀린 듯한 느낌인데. 중력을 통일된 힘으로 함께 고민했고 닫힌 그래비톤은 벌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한다. a -->b라는 지점을 빛의 속도로 달려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막의 연속선을 가로질러 중력이 움직일 수 있다는... ... 시간을 쫓지 않고 공간으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  전자파가 아니라 중력파를 수신할 수 있는 어떤 것... 이런 것이 최근 10여년간 불꽃튀게 연구되고 실험하려고 하는 것이란다.  정말.  최근 흐름을 모르는 물리맹이었나? 정말 그만큼 변한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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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백을 통한 자기성찰이 먼저다.(作)
    from 木筆 2007-06-29 09:12 
            현대사 세미나 모임, <오래된 정원> 상영작을 놓친지라, 뒤늦게 보기도 할 겸 친구들 세미나 모습이 궁금하기...
 
 
2007-01-08 13: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여울 2007-01-08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인 님, 저녁 다녀갈께요 ㅇ. 수고하세요 ㅁ
 

 

 

 

 

 

지워지는 것은 짓밟히는 것
지금도 그 거꾸로가 아니다
자동차 물결에
헤드라이트 불빛에
2001년 4월 어느 날 봉천동 밤거리
사람이 자동차에 지워진다
사람이 사는 집도
모두 떠난 건물 뿐이다, 레닌은어디에

오 그렇다, 자본주의는 불야성
IMF는 연필보다
일상적이고 전쟁보다 더 메마른 단어다
출근은 진한 화장 뿐
가장 솔직한 것은 퇴근하는 뒷모습의
어깨의 표정이다
생계와 화해한 만큼만
그것은 가난하고 안온하다
레닌은 어디에
그의 노래가 그 위로 겹쳐진다
지워지는, 짓밟히는, 메마른
풍경과 질문 위로

인간의 조직이 일순 너무나 아름다웠던
시절은 화음의 광채로만 남아
생애가 차라리 슬프다는 충문에 달한다
레닌은 어디에
레닌은 어디에
그의 슬픈 노래가 거리의 풍경에 겹치고
합쳐진다,그것만이 위로가 된다는 듯이
그때 우리는 모두 레닌이다 지워진 것들의
윤곽이 슬픔으로 명징해질 때
그때 우리는 모두 노래다

그리고 레닌이 된 우리 모두가 묻는다
레닌은 어디에, 레닌은 어디에?
그 질문은 결코 메마르지 않는다

마치 그가 울음의, 실종의, 그리고 질문의
보편이라는 듯이
그것 만이 법칙이라는 듯이

아직도 표정은 지워진다
물결도 지워진다
아직도 풍경은 지워진다
거리도 건물도 지워진다
밤도 낮도 지워진다

마치 이미 모든 것을 예감하고 있었다는 듯이
그리고 마침내
예감이 지워진다

남은 것은 슬픔이 촉촉한
질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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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 2007-01-04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온몸이 시들시들하고 곤하다. 시 한편만 음미할 수 있을 정도만의 미 려```ㄱ
 

 

  어제 추천받은 책

 

 

 

 

 

<15분 순환운동>

1.

<15분 순환운동>을 지난 12월 몇차례 해보았다.  달리지는 못했지만 3일에 한번꼴이었으니, 그래도 운동효과가 나타날 듯 하였고...대충 10번을 향해가는데,  어깨와 허리에 근력이 생긴다는 느낌이 온다.

그래서 1월 1일 저녁 한번 달려보았다. 허리가 곧추 서는 듯한 느낌이 좋았다. 단 많이 달리지 않아서 지치는 듯한 느낌이 싫었지만 말이다. 8k, 42분

이렇게 운동 방향을 약간 바꾸려한다. 시간을 줄이고 강도는 약간 높이고.. 한달은 꾸준히 해보아야 방향이 세워질 듯하다.  현재로서 느낌은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을 병행하는 훈련법이 주로 하체만 사용하고 상체 운동에 게으른 나에겐 잘 맞을 듯하다.

2.

문제는 모임과 술이다. 특히. 일터는 분위기가 조금은 줄을 듯하다. 하지만, 모임들은 만만치 않다. 몸이 파산선고를 하지나 않을지? 다음 날 느낌이 넘 좋지 않다. 독서에도 지장을 미치고... 어제도 예민한 문제를 제기한 시점부터 술을 더 마신 듯...

3.

도와주세요 ㅁ... 아이디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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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 2007-01-03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점프하며 털기-자리에서 가볍게 뛰면서 팔과 다리를 털어준다.

2. 팔굽혀펴기-힘이 없을 경우 무릎을 구부린 채 팔굽혀 펴기를 한다.

3. 제자리 달리기-본인 능력의 70% 수준이 좋다.

4.스쿼트-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리고 팔짱을 낀 채 어깨 높이로 올린다. 이 상태에서 엉덩이를 뛰로 빼고 천천히 무릎을 굽힌다. 허벅지와 땅이 평행이 될 때까지 구부리고 1,2초 정지했다가 천천히 올라오면 된다. 허리는 가능한 한 곧게 펴야 한다.

5. 다리들어올려 걷기-다리를 들어올릴 때는 허벅지가 가슴에 닿을 정도까지 힘차게 올린다.

6. 크런치 -윗몸일으키기와 유사하다. 윗몸일으키기처럼 자세를 취하되 몸을 완전히 일으키지 않고 상체 윗부분만 일으킨다. 몸을 일으킬 때는 숨을 내쉬고 내릴 때는 숨을 들이쉰다.

7. 스텝-낮은 높이의 발판에 발을 올려 놓고 팔은 가볍게 흔들면서 한발씩 차례로 뛰어오른다.

8.사이드런지-한발을 움직이지 않고 다른 다리를 45도 각도로 뻗어서 구부린다. 왼발 오른발을 번갈아 가며 한다.

9.다리팔 벌려 뛰기. 일명 `피티체조`라 불리는 운동이다.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리고 30초 동안 쉬지 않고 뛴다.

10.배근-엎드린 상태에서 팔 다리를 뻗고 2,3초 동안 머물다가 상체를 들어올리면 숨을 멈추고, 제자리로 돌아오면 숨을 내쉰다

포인트 - 한동작 10회 * 3번, 적어도 2번 반복이상. 10가지 동작을 하면 생각보다 부하량이 큰 것을 알 수 있다. 전신을 골고루 사용한다는 점이 장점이고, 손쉽게 아무데서나 할 수 있다는 점. 하지만 작심삼일은 넘겨야 한다는 거~. 그리고 3*7일을 넘기면 몸에 배인다는 점. 한번 해보시구 3일만 넘겨보세유~. 근력보장, 다이어트보장~


marine 2007-01-03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없을 때 잠깐씩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총균쇠 저도 꼭 읽고 싶은 책이예요
좋은 리뷰 부탁드립니다^^

해적오리 2007-01-03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새해를 맞이하여 어떤 운동을 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거 해볼까봐요.. 현재는 아침마다 108배를 하고(정확히 108배는 아니고 시간되는 대로...^^;;) 있는데,아무래도 근력키우는 운동이 좋을 것 같아서요.. 제가 함 해보고 중간보고 드릴께요.. ^^

여울 2007-01-03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알라디너에게 꼭 필요한 한가지 더, 눈운동법.  다른 근육처럼 눈도 좋아질 수 있답니다. 손을 비벼 눈에 가볍게 대는 것도 잊지 마시고...  건강은 늘 가까이 붙어있답니다.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죠. 전시된 것이 아니랍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같이 함 해보시죠.


여울 2007-01-03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인 ㄹ 님, 감사. 술 못마신다고 소문 좀 내주세요. 널리 널리, 넘 심들어유~ ㅎㅎ
 

 

보수

 

 

 

 

 

1. 독일 보수주의의 시작은? 프랑스와 영국의 자유주의와 부르조아 문화를 경멸했다고 하는데, 1차대전 직후 이런 자본주의에 대한 우려와 열등감이 독일민족의 우수성에 대한 보수학자의 시각이 첫 시작이라 한다. 하지만 이런 보수주의자들은 정치적인 동맹을 한 것도 이론적으로 한 목소리를 낸 것도 아니라 한다.  이차대전 후 명맥을 유지할 길이 없어 자유주의에 편승하고, 학계로 돌아갔을 뿐이라 한다.  그렇게 자유주의에 자리를 내 준 것?

2. 열등감과 자중심성이 '니체'를 탐닉하고, 종합적인 철학 흐름을 만들기도 하였다는데.

3. 우리 보수주의자? 수구주의자들의 맥락은 있을까? 아무런 의견개진에 목소리를 더 낼까? 우리 보수주의자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 어렵다는 사실, 잘되었다는 과거의 기억에 편승만 하여도 예전처럼 권력을 틀어쥘 수 있을까? 그런 분위기에 대중은 편승하는 것은 아닐까? 또 다른 마녀를 찾아서 자신의 힘을 거꾸로 키우게 되는 것은 아닐까?

 황당

 

4. <박물관이 살아있다>. 아이들은 깔깔거리고 웃건만, 1400억원을 들여 만든 아무 생각없는 영화. 박물관엔 박제화된 교과서만 살아있다는 것인가? 그것도 관제 역사서만?

 

도전
 

 

 

 

 

5. 완독을 했다고 여겼는데, 발췌독을 했었다. 잠이 오지 않아 차 한잔 마시며 홀짝-홀짝 다시 보다.

6.  'B급 좌파'를 비판하는 대목이 있다. 계급주의에 환원되어 가부장적인 의식을 드러낸다고, 사회운동에 우열이 있는 것처럼 표현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는 구절이다.

7. 곰곰이 읽어보고 생각해본다. 여성의 시선으로 본다는 것, 산다는 것, 고민한다는 것 - 설핏 훑어보아도 문제투성이거나 한쪽만 보며 살고 있다는 관점의 음지와 양지를 제공하고, 일상에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8. 세미나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라딘 마을에서도 괜찮고... 날 잡아  <발제>, <문제제기>, <토론>으로 나누어도 괜찮다. 다양한 방법은 품으면 많을테니. 암튼 참여자를 모으고 ---우수 발제자, 우수 문제제기자, 우수 토론자를 다양성-풍부함- 사례. <사례>도 괜찮겠다. 솔직 담백한 사례...를 모아 상품을 그렇게 소통해도, 한번 해봐도 괜찮을 듯하다. 기간은 약 한달 준비...별도 방을 만들고 셈나.. 그러면 <공유>와 <나눔>과 <가져감>이 지금보다는 서로 나을 듯하다. <리뷰>,<페이퍼>보다는 삶이란 공동자산을 건들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혼자 생각해보기에...

 

들뢰즈

 <기관없는 신체>가 아니라

 

 

 

9. <신체없는 기관>을 말한다. 들뢰즈의 행보,  유목을 자처하는 부류가 그렇게 담론을 만들고 가다보니 자본주의와 너무 흡사하다는 말씀이다. 그래서 주체도 분기점에 대한 고민도 없음에 대해 조목조목 따지고 있다.

10. 내가 맛을 본 것은 서문, 옮긴이 후기,  2부 결과들 3장 정치:문화혁명을 위한 항변이고, 2장 말하는 머리들을 읽으려 한다. <부자>들을 더 죽이고 싶었다라는 범죄자와 <게임>에서 한 그대로를 했을 뿐, 이란 캐릭터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주체는 없고 너무 유목만, 네트워크만, 다중만 강조하는 것은 더 문제가 있다라고 이야기하는 듯한데. 촘촘히 어려운 개념어는 쉽게 질리게 만든다.

 

 

 

 

11. <까다로운 주체>. 이것도 넘 어렵고 두껍다아. 서문과 후기, 가운데 주디스버틀러 흔적을 읽다 팽당할 우려에 있는 책이다.

12. 데카르트의 코기코의 이면을 드러내려하는 것 같은데,  이런 노력은 여성,동성애자,소수민족 등등의 후근대적 경향이 있고 있는 것이 있다하며, 범역적 사회변형을 고려하는 정치경제학 비판, 다문화 시대에  정치적 기획을 재정식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한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많은 철학자들이 '주체'를 그때그때 오독하고 있어 다시 그  연결된 '주체'를 끄집어내어 다시 보아야 한다라고 한다.

13. 쉽게 읽을 수 있는 요약본을 없을까? 넘 두꺼워 여 ㅁ. 

 

 그리고

 시간을 없애버린 <라디오 데이즈>, <백석>, <레닌> 조금...

 

 

 

 

 


후기. 

1. <보수혁명>을 읽고, 참고문헌이 많이 걸린다. 보고 싶은데, 듣고 싶은데. <자유>와 <보수> 그리고 우리한테 배인 <정신없는 보수나 수구>에 관심이 걸린다. 독일 보수주의자들, ..역사가 기획되는 것은 더 더구나 아니라는 사실. 광증 비슷한 것으로 그냥 묻힐 수도 있고, 전쟁에 허덕이고, 가난에 허덕이는 <지식인>의 변태와 역할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되돌아 보고 싶은 느낌이다. 그런면에서 지젝을 주섬주섬 보고 있는데 특이하면서도... ... 그의 빈구석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싶기도 하다.

2. <도전>.  나한테에 대한 도전이다. 여러 책 가운데 사고나 관점의 전환이 아니라, 삶이나 생활, 일상의 전환을 가져오게 할 수 있는 정말 쉽고도 어려운 책인 듯하다.  혼자가 아닌 함께 품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혼자 무너지고 싶지 않다. 더구나 여성 가운데 남성이 너무 많다. 여성이 너무 부족하다.

3. <주체>. 그런면에서 이것은 또 다른 관점이다. 일상이 아니라 일상이며 전체적인 시각을 또 요구한다. 그래서 재미있지 않겠는가? 한번 정신없이 빠져서 놀아보고 싶지 않는가? 어느 새, 근력도 생기고 유연성도 생기고, 그래서 어 저 녀석 변했네? 하는 소리 듣고 싶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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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29

21:00

<그 남자의 이중생활 * 알파>??

일*,  일터에서 나에 대한 인상은 배려는 많이 하나 편한 스타일은 아니다.  사회활동을 하는 것도 공식적인 것이 아니기에 어쩌면 윗선에선 더더구나 ? 위에 살갑게 대하거나,  비위를 맞추어주는 경우가 많지 않기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아무튼 활동 동선에 대해선 알거나, 느끼지 못하게 하는 편이다. 몇몇 사람들만 알고 있을 뿐, 알아도 관심을 표명하게 하진 않는 편이다.

승진한 보스와 동료들과 함께하면서, 그런 이야기를 했고, 소통과 협력이 부족한 친구의 문제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으니 어쩌면 답답하게 느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반쯤은 알고 반쯤은 모를 것이다. 외려 넘 아는 척하여 부담스럽긴 하였지만, 분위기를 맞추고 맛있는 저녁을 함께하다가 2차를 미루고 자리를 옮겼다.(이러다 짤리는거 아녀~ ㅎㅎ)

01:30

동네모임, 한분은 입장에 대해 솔직한데 정치를 할 의향이 있구. 석사학위를 마치고, 인근대학에 박사학위. 경영지도사 등 경력관리에도 남다른 애정이다. 운*위 활동을 같이 하고 있구. 그리고 알라딘의 한분. 일터와 사회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활동의 경계, 공유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공통분모가 이어질까?  어쩌면 정희진씨가 이야기하는  '의식화'와 '변태'를 차이, 그리고 혁명보다 '개혁'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과거의 기억을 향유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다른 내가 남이 되어있지 않는 이상. 조급한 마음에 '계몽'할 이유도...'계몽'받을 이유도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네트워크를 통해, 우연한 계기를 통해...받아들이고 싶은 적절한 시점에 마음이 섞이면 그때부터 출발인지도 모른다.

 

 

 

 

 

 061230  처가식구들 집들이

마지막날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이어지는 남성적 송년모임에 체력은 고갈되었고 탈진 지경에 이르렀다. 간신히 긴 숙면으로 버티고 있었고, 오후가 되어 동네 목욕탕을 향하고, 온반으로 허기를 채우고 나서야 조금 나아졌다. 허나 처가집 식구들이 막 들어오고 있는 참이다. 주량들이 대단하여 접대하는 입장에서 이것저것 힘이 든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술을 챙겨사오고, 보태어 양주도 한병. 저녁 일찍부터 시작한 식사와 반주는 장난이 아니다. 그렇게 시작하다 불이 붙은 시국회의. 성토장을 방불케 한다.

어지간한 정도가 아니면, 그냥 들어주거나 받아주는 입장. 입장 차이가 나눠지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무르춤 한 것이 본인의 태도다.  <빨갱이> 운운하는 동*, 습관처럼 없애버려야 한다는 데 제동을 걸었다.  사상이나 이념을 이야기할 만큼 세상은 변했는데 그렇게 이야길 하면 되겠냐구. 변한 현실에 있어 그런 의견은 아무런 도움이 될 것이 없다구. 자제하라구. 그리고 대통령과 386이야기가 나와, 왜? 우리 논의 수준이 그곳에 머물러 있어야 되냐구.

사실은 모두 어렵게 살고 있는 것, 그 논의가 큰 의미가 있는 것이냐구. 생활과 관계가 적었던 386은 나무가 아니라 꽃이었다구.

차라리 구의원,시의원, 구청장, 군수 욕이나 해대거나 논의 수준이 내려와야 되는 것은 아니냐구. 내 처지에서 누가 되든 별 소용이 있었던 적이 있었느냐구. 나랏일을 내일처럼 성화를 내어봤자? 바뀌는 것이 있느냐구. 고정적인 레퍼토리, 다음에 할 이야기마저 되새김되는 현실, 어려움.  너무 어려운 처지에서 현실변화와 무관한 이야기들... 존재와 의식사이에 놓여진 심연의 강. 생활좌파-사상우파.

그리고, 생활좌파-사상좌파?!  고정된 순환논리. 인식틀... ...

061231 대**

어떻게 하다보니 영화보고 송년모임을 한 셈이다. 차 한잔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시간과 혼/백, 정/영, 종교이야기, 토론에서 표현방법 들. 한참을 이야기를 나누게 된 것 같은데, 아쉽게도 밈을 이야기하든, 종교를 이야기하던 풍부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역시 화자의 틀의 한참 전, 예전에 이야기하던 틀을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종교이야기 역시, 차이가 아니라 신심만으로 충만한 외려 불편하게 하는 남이 들어갈 수 없는 닫혀있음 등...소주 4-5잔, 포도주 2-3잔.  그렇게 한해가 저물었다.


후기. 이것 또한 나의 고정된 레퍼토리다. 변하지 않는 내 불온한 모습. '변태' 각질을 벗기고, 상처나지 않고서나 新, 도끼로 서있는 나무를 자르지 않고, 그 아픔이 없고서야 나는 조금도 바뀔 수 없다. 작년처럼 그렇게 신년계획을 세우고 끊임없는 나로의 함몰.  이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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