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슬쩍 슬쩍 외면하면서 본

싸움질이,  내밀어도 맘속에

자리잡는다.

쌓이고 외로운 날이면

제대로 패지못하는 저놈에게

응원을 퍼붓는다.            '야 그것밖에 못하냐~'

 

불쑥 자신감도 생겨

숨어서 보지도, 혼자서 보지도

않고 떼로 몰려볼 것이다. 

 

서로 비릿한 미소를 머금으며...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슬쩍 슬쩍 외면하면 본

싸움질이, 내밀어도 맘속에

자리잡는다.

쌓이고 외로운 날이면

제대로 패지못하는 저놈에게

응원을 퍼붓는다. '야 그것밖에 못하냐~'

 

숨어서 보지도, 혼자서 보지도

않고 떼로 몰려볼 것이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구멍가게를 한 삼촌은

가게일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다.

어머니와 한집살이를 한 삼촌은 장가가기전

날건달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제사때면

격식에 얼매이지 않는 그가 좋았다

데모한다고 살기를 갖고 다가선 것과

가족은 필요없다 염불하듯  맘으로 대든

조카역시 지나고 나서야 매 한가지였다.

 

삼촌은 뇌종양을 얻었고, 자리보존도

힘들정도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셨다

어머니는 정성을 다하셨고, 상가에

곡소리가 정성이 없다고 혼났다.

 

빈소에 손님은 끊이질 않았고, 통곡하

는 친구들이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

돌아가신 뒤에야 아주 조금 그를 알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古 이*수

 

인공신장을 단 친구는

문병간 우리들에게 농담을 건넸다.

그리고 십년쯤 지나 

동네 찻집에서 만난 그는

장가를 다시 들었고,

간난 아이도 생겼다.

그리고 몇달 뒤, 응급실에서 본

그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미망인과 아이를 지나는

길에 보았다.  알아보지 못했고,

아무말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古 윤차장

단칸방에서 친구 보증빚갚느라

십년을 더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십년, 아마 입사

하며 얻었을지 모르는 간염과

퇴사후 스트레스로 간암을 얻

었다.   아이들과 형수얼굴을

보지 못한다.  마음에만 가지

고 사는 바보다.

 

그 역시 중증장애인 형이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