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는 번지지 못하고, 계속 깊어진다.  군인아들과 고등학생 아들이 있다는, 이 아이들은 예전과 너무나 다르다고. 하지만 그 아이들이 젊은이들이 절망에 근사한 것이 아니고 정치의식이 없는 것도 아니고 다를 뿐이라고. 어쩌면 연애하는 방식도 너무나 실용적이라, 그런 것을 보면 어른들보다 약싹빠르고 훨씬 진도도 더 나가있다. 사회적 관심에 다가서는 것도 그냥 그대로 다가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것으로 체화하는 것은 아닐까? 자신의 공간에 들어선 열정들때문에 아는 것도 그 열정으로 번져 풍부해지는 것은 아닐까? 사회와 관련짓는 방식도 엄면히 다른 것은 아닐까? 실용적이고 영악할 수 있지만, 지나친 우려가 아닐까? 열정을 지펴주는 일들이 필요했던 것은 아닐까? 삶과 어는 것 하나하나 구석구석 연결되지 않는 것이 없다는 점에서 다른 것은 아닐까?

- 그런 학생들의 열정과 삶에 대한 불안감에서 출발한 것들이 펼쳐지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들의 수다를 좀더 사회적인 공간으로 사회적 앎의 자리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것은 외려 지금 우리의 책임은 아닐까? 오히려 주부와 학생들의 열정을 저 외딴방에 갇히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말하고 싶고, 알고 싶고...너무나 차분한 물결만으로 희석시키고 있는 것은 아닐까? 열정과 사회적 앎과 아이디어가 만나는 도화선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아무도 되묻지 않는다. 좀더 그들의 가슴으로 다가서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늦추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자꾸 뭔가 대행해야만 한다는 강박이 있는 것은 아닐까? 멍석깔아주는, 자리를 마련해주는 일들은 여러갈래길이 없는가? 모두 같은 땅떵어리에 같은 생각이나 느낌일텐데...망막한 가슴에 목축일, 시원한 냉수같은 일들을 너무 멀리서만 찾는 것은 아닐까?

- 거대한 물길이 돌아갈 수는 없는 것일까? 물사유화한 남원을 에워돌고, 수입쇠고기 급식에 물의를 일으킨 강북구를 감싸고 돌고 작지만 샘솟는 작은 마을의 샘물들과 만나 더욱 더 새롭고 풍요로울 수는 없는 것일까? 타는 듯한 가슴들을 촉촉히 적시며 느리지만 제대로 말하게하는 물길들로 퍼져  좀더 넓은 강에서 다시 만날 수는 없는 것일까?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는 결의를 한 예산군을 감싸안고 돌 수는 없을까? 삶의 문제로 품고, 새로움을 안고 흐를 수는 없는 것일까?

- 괜한 생각들만 맥주한잔에 깊어진다. 한번도 동네단위로 만난적 없는 사회단체사람들이 서로 만나 좋고, 구의원이나 구청에 대고 우리의 요구나 결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면 받아들여서 좋고, 만약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동네사람들과 더 의견도 품고 아이디어도 전의도 불태울 수 있어서 좋고, 튀는 사람들 있다고 하면 다음에 찍어주지 않는다고 하면 사전 예방 관리할 수 있어서 좋고, 좋은 것 투성인데 굳이 하지 않은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다.

- 시민사회단체나 정당, 그리고 상식선이 있는 분들과 지역문제로 돌리는 네트워크나 토론회를 하면 하는대로 좋고, 진전이 되면 진전이 되어서 좋고, 진전이 되지 않아도 않는대로 좋고... 그렇지 않을까? 시단위의 사고와 마을단위의 사고를 정녕 같이 가져갈 수 없을까? 학생들도 같은 것은 아닐까? 마을아저씨들과 삶을 이야기하고 등록금을 이야기하고 현실을 녹아내다보면 달라질 거리는 없는 것일까? 접촉점의 시선을 조금 낮출 수는 없는 것일까? 눈높이의 수준을 머리가 아니라 가슴수준으로 낮출 수는 없을까? 가슴으로 낮춘다고 무슨 일이 생기는 것일까? 역으로 신자유주의로 머리만의 수준을 높인다고 매듭이 돌연 풍성해질까? 느끼거나 아파하는 만큼만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아닐까? 행여 국면을 호도해서 주입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조급함이 앞에 나서는 것은 아니겠지? 사회단체..회원들 좋은 사람들도 여전히 가슴높이에서 함께 느끼지 않는다면, 끌고 간다는 발상은 조금 키핑해주었으면 좋겠다. 열심히 해보고 다음에 판단해도 늦지 않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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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력을 해금시키지 않고서는, 관점을 분권으로 뿌리내리지 않으면

 중앙병에 대한 생각.....

 

1.

중고등학생, 주부들의 뜨거운 가슴이 지금을 움직이다. 그 열정이 앎을 진화시켰다면

 그 뜨거운 가슴과 열정을 저기 시청 광화문만 바라보게 할 것이 아니라

 그 뜨거운 가슴을 몸으로 내뱉게 연습하지 못한다면

 어쩌면 한恨으로 남는다는 생각을 가져온다.

 

2.

물러가라 아웃도 좋지만, 불특정한 그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우리동네로 가져와보자. 2mb 복제품들이 득실거리는

여기로 가져오면 어떨까? 그리고 당신 아웃이라 하지 말고....

광우병과 0교시를 구의원 당신들은 전수검사를 하던

식품안전을 담당하는 공무원을 늘리던, 야자를 줄이게 하던

이벤트를 하던 할 수 있는 것만 요구하거나 결의해보면 어떨까?

 

3.

카페하나 만들어, 대한민국의 빨리쿡닷컴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마이클럽이 아니라, 안티 뭐가 아니라

그 커다란 구름 같은 가슴의 열정을 응축시킬 수는 없는 것일까?

이 작은 동네에서도 구나 군이나 구청장이나 구의회나 군수나

봇물같은 마음길이 나오게 할 수는 없는 것일까?

 

4.

강북구의회에  쇠고기수입 급식금지 결의안이 부결되어도

남원시가 물사유화 반대를 이끌어냈어도

조용하기만 한 것을 보면,

다들 시청이나 광화문만 쳐다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힘도 아이디어도, 제도도 바꾸기는 작은 곳이 쉽다는 것을 모르는 것을 보면

아마 중앙병이 뼛속,뼛속 깊숙이 박혀있는 것은 아닐까? 혹 서울병은 아닐까?

 

5.

이것 하라고 해서 받아들여도 좋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더 결속도 아이디어도 많이 나오게 해서 좋고

자칭진보를 자쳐하는 분들 다 마음이 아니라 몸을 나눌 수 있어 좋고

또 받아들이지 않으면 ...또 ...그래서 좋고

선거나오면 찍지 않을 가능성이 많아서 좋고   좋은 것 투성일텐데

부산 서면은 어떻구, 울산 어디는 어떻구, 대구 어디는 어떻구, 경기....

다 다른 것이 풍요롭고 다채로운 것이 아닐까?

 

 

6.

아무래도 온전히 머리만으로 사고하거나 우리가 다 한다고 생각하거나해서

하게 하거나 할 수 있겠하거나 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은 아닐까? 떨리는 가슴이

몸으로 표출이 되지 않으면 상사병이거나 맺힌 한이거나 더 쓰디쓴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사실를 보면

아마 서울로서울로만 향하는 무의식적 서울병을 해금시켜야 할 것 같다.

서울에서도 서울 시청으로만 향하는 마음길은 한적하고 문제생기는 구에도 머물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가슴뜨거운 사람들의 열정과 아이디어를 품고 숙성시키는 방법, ....)

중앙병을 해금시켜 작고 작은 곳으로 내려가

그 동네사람들이 다르게 품게하지 않으면

달라지지도, 풍요롭지도, 앞으로 다가올 몇년도 다 그대로...어쩌면 바람든 가슴은

바리바리 몸 댄 많은 사람들도.... 내가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하게하는 것이 더 울림이 크고

파급이 큰 것은 아닐까?

 

7.

그래서 자꾸 생각을 모아서 서울로 무의식적으로 향하는 마음부터 돌려야 한다. 내가 사는 곳으로 .... 많고 복제품도 많고 많다 아이디어도 생각도 할 일도 보이는 일도...열정도...촛불의 열정은 크게 한군데서 품은 것이 아니라 작고작은 곳에 품어야 온기도 오래가고 온전히 분권인 내것으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뱀발.

벌써 창밖은 희부연해진다. 책보고 인문강좌모임, 처가장인기제사로 늦게 시청앞남문으로 가니 활*가 토론회가 막 열린 듯 싶다. 발언도 하구 물한잔 차한잔하면 이야기를 나누며 돌아오니 4시가 넘어섰고, 다듬을 시간도 없어 이렇게 남긴다. 상세히 쓰고 싶은데... ... 나눠보니 그렇게 마음길은 다르지 않는 것 같다. 아마 명사에 많이 가 있으면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을 듯 싶기는 하다.  먹을 거리의 안전을 이야기하는데도 쓰레기에 대해 별반 달라지지 않는 처가식구들에게 대뭇을 많이 박은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구... 어찌하다보니 바쁜나날이다. 흔적 남겨야할 것도 많은데....궁시렁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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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여울님의 "악의 축, 전쟁상태 그리고 디지털 유격전"

 

 

 

 

1.

 저야 일반사기업체이니 그리 상관은 없지만, 아니 사회적 역할-공익성에 대한 부분의 변화가 굉장함을 느낍니다. 헌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장식이나 수사의 문제로 접근하는 것 같습니다. 일터에 동료, 선후배의 고루한 사고방식이 앞으로 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명박처럼 2-30버전으로 고정되어 있다고 할까요? 준비하려고 마음도 주려고도 하지 않아요. 겉핥기에 그치거나 사회의 변화와 의식의 간극이 너무나 많입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2.

 출연기관 통폐합 문제를 보면서도 연구원들, 아니 원장들의 인식에 유사한 문제점을 느낍니다. 연구기관의 사회적 역할(부르디외 책이 생각나네요. 과학의 사회적 사용이란 책말입니다. 얇고 읽기도 편합니다. 강연 녹취...)이 늘 뒷전입니다. 이러한 상황이니 연구원들도 자기가 소속하고 있는 기관의 공공성에 대해 고민을 하거나 아파할 기회조차 없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3.

 논리를 비약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광우병 관련해서 공장형 축사로 가정을 해보면,(연구를 이렇게 표현하다니 또 욕먹겠군요.) 고기만 키우기 위해 사료,호르몬, 맛이없으니 향신료,첨가제, 위생에 문제가 있으니 각종 약의 악순환구조이죠. 돈도 많이들고... ... 좀더 비약을 해봅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그런 것은 아닌지, 우리나라 연구원들이 그런 것은 아닌지?

4.

 돈이 되기위해서 돈만 남기기 위해 혈세를 내고 연구원에게 성과급을 매기고 피비에스를 하고, 성장엔진이 사회적 유용성이 있는지는 뒷전이고 키우고 사육하고 그 무수한 순환고리 속에 넣습니다. 또 무엇을 위한 성장인지도 모르고 호르몬맞고 몸집을 키웁니다.

5.

 아이들도 교육되는 것이 아니라 성적을 향해 사육되는 것은 아닌가합니다. 우울,행동결핍장애가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닌 것 같은데, 정해진 동선에 더 많은 시간을 사육당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정신이 문제가 될 정도인데...이것도 좋은 약만 먹으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정신과 의사 수요와 시장이 늘어났다고 좋아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6.

 좀 진도가 많이 나갔죠. 하지만 [사람과 사회] 가 은연중에 빠져 버렸어요. 얼마나 망가지고,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지 조차 인지하고 있지 못한 현실이 정말 현실이 맞는지 생각해봅니다. 누구를 무엇을 위한 공부이고, 성장인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되물어봐야 하는 것은 아닐지?

7.

 거~ 보세요. 여우님 말 시켜가지고, 장맛비에 컴컴하고 습한 말만 내뱉잖아요. 책임지셔야겠어요. 막걸리 한동이를 보내시던지? 파전을 숭숭해서 보내시던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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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16

일터 개소식에 지나친 관심들이나 속속들이 정도를 넘어선 간섭들이 불편하다.  잘 끝나고 애초 주량을 조절하였는데, 일찍부터 시작한 술자리에 취기가 돈다. 동네에 와서 주관자인 *팀장과 맥주 한잔 더 하고, 연**에게 전화질?을 하여 취한 모습을 톡톡히 보여준 것 같다.(어찌하다보니 7,8년이나 된 습관이 다시 돋는 것은 아닌지? 이게 다 mb때문인가?? ㅁ)

일터가 수상하다. 임원들의 행보와 움직임들이 많이 거슬린다. 달라지고 좋지 않게 변하는 것이 아닐까? 명박스러움이 뚝뚝 묻어난다. 거기에 묻은 명박스러움을 덫칠하고 따르려는 생각없는 친구들도 한 몫. 한발 나아가려는 생각보다.... 하지 않아도 될 일을 떼를 지어하는 것은 아닌지 싶다. 네 생각을 듣고 싶은데, 네 생각들은 없고 그저 반복되는 바쁜 동선들만 있는 것은 아닐까?

아침 일찍 서울출장가자는 일터후배의 문자에, 일어나보니 벌써 그 시간을 놓쳐버렸다.  오전 촬영... ...

080617

참* 집행위, 몸이 천근이다. 저녁 겸 속풀이를 해야했고, 유쾌하지 못한 몸상태다.  참터가는 길, 잔차한대로 바람이나 숨쉴까 하는데 비가 흩내린다.

어제 일터일로 오늘로 연기된 회의다. 그냥 진행하면 좋으련만 나누다보니 할 이야기거리가 많다. 세미나 평가 기획- 4주년 기념강연,토론회-자원활동주제와 방향-팀별 역할분담과정 만들기 외 나누다보니 11시 인근으로 달린다. 집에 돌아와 로크 책을 보다 잠들다. 

잠결에 비는 톡톡, 툭툭. 

일어나 신문을 보니, 이메가와 수족들은 여전히 분주히 움직인다. 사실상 전쟁을 선언한 것 같다. 정말 악의 축이다.  홉스와 로크가 이야기한 자연상태가 아니라 전쟁상태다. 디지털 유격전 상태로 접어들고, 약한 고리의 작은 성과 진지를 뺏어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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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상수도민간위탁반대? 물 사회공공성 확대를 위한 대책위원회


[성명 : 2008년 6월 16일(월)]

 

[기자회견문]


남원시장의 상수도 민간위탁 철회를 환영한다.

- 자신의 생명과 권리를 지키려는 9만 남원 시민의 승리이며

앞으로도 물 사유화 정책은 분명하게 중단되어야 한다.

 

물은 인권이자 삶의 기본적 권리이다.

‘물은 인권이고 기본권’이라 불린다. 물은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생명
이자 공공재이다. 마시는 물이 ‘상품‘으로 둔갑하여 이윤논리에 따라 자본의 돈벌이 수
단이 되어서는 안된다.

상수도민간위탁은 허울 좋은 모양만 띠고 있을 뿐 시민에게 이익을 가져다주지 않는
“운영효율화”라는 이름의 상수도 위탁 사업은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를 위한 것이 아
니라 수자원공사의 운영효율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사실상 상수도
를 기업에 넘기겠다는 것이다.

남원시 상수도 위탁도 남원시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런 상수도 민영화 계획의 일환
으로 추진되는 것이었다.


남원시 상수도 민간위탁안 철회 경과

□ 6월 12일, 남원시의회 상수도 위탁계획 동의안 철회 권고안 송부(남원시의회→남원
시장)

□ 6월 12일, 남원시장 남원시 상수도 민위탁계획 동의안 철회 요청(남원시장→남원시
의회)


2008년 6월 12일 남원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남원시의 상수도 민간위탁 자진철회
권고안을 남원시장에게 송부하고, 남원시장은 상수도민간위탁 상정안에 대한 철회요
구서를 의회에 제출하여 6월 12일 오후 6시경 남원시의회가 철회요구서에 동의함으로
써 남원시 상수도 민간위탁 동의안은 철회되었다.

상수도 민간위탁 철회는 남원시장과 남원시 의회가 반대서명에 참가한 1만여 시민과
 반대하고 있는 시민들의 뜻을 받아들인 것이며 우리 상수도민간위탁반대 대책위원회
(이하 대책위원회)와 9만 남원시민들은 철회 결정을 환영한다.

생명을 지키기 위한 거룩한 투쟁과 철회! 9만 남원시민이 만들어낸 것이다.

2006년 부터 준비되고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남원시의 물 사유화 정책에 맞선 남원
시민들의 물을 지키기 위한 7개월여의 기나긴 투쟁은 생명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었다.

남원시민과 함께하는 촛불문화제 193일, 아침시위 135일, 온 몸을 던지는 오체투지
68일, 천막농성 투쟁, 1만 명이 넘는 반대서명운동 등 혹한 겨울 눈보라와 칼바람, 비
바람에도 물 기본권을 앗아가려는 남원시장과 수자원공사의 음모와 거짓에 맞서, 생
명을 지키기 위한 거룩한 투쟁과 남원시민들의 비장한 결의를 꺽진 못했다.

상수도 민간위탁의 철회는 물 사유화 음모에 맞서 자신의 생명과 권리를 지키려는 9만
 남원시민의 헌신적인 투쟁과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인 것이다.


남원시는 지역주민의 뜻을 받들고, 남원시의회는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 거듭
나야 할 것이다.

그동안 민간위탁 강행은 수탁 주체인 수자원공사 용역 발주, 위탁자료 비공개, 독립성
과 객관성을 상실한 심의위원 자격 및 위촉, 행정 편의주의적 형식적 심의과정, 요식
적 공청회 제안, 시정설명회를 빙자한 홍보, 관권을 동원한 찬성서명 등 남원시민의
알권리와 참여를 배제하고 진행되었다.

심지어 자신의 생명과 권리를 지키려는 남원시민의 소리의 전당인 대책위원회의 천막
농성장을 두 차례나 강제로 철거 훼손하는 등 탄압하며 지역주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강행해온 것이다. 이러한 일방적인 관권 행정에 대해 남원시장은 남원시
민에게 책임있게 사과해야 할 것이다.

또한 시의 잘못된 행정을 감시 감독하고 민의를 대변하고 권리를 지켜줘야 할 시의회
일부 시의원들은 의사일정에도 없는 상수도 민간위탁 동의안을 통과 시키려다가 반발
로 무산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심지어 상수도 민간위탁을 위해 시의회 일정을 재조
정하고 시나리오에 맞추어 진행한다는 의혹까지 받았다. 남원시의회와 경제건설위원
회 역시 이에 대해 남원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할 것이다.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이다. 남원시는 자체 효율화를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남원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저렴하게,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이다.
 장사하는 기업이 아닌, 남원시가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수돗물을 원한다. 남원시는 수
자원공사에 위탁하지 않고도 건전경영을 통하여 상수도를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남
원시는 효율적인 상수도 관리를 위해 그동안 투자하지 않았던 예산을 증액하여 상수
도가 필요한 미급수지역 공급과 노후관교체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여 생명 그 자체인
 물의 공공성과 안정적 공급,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물 민영화, 사유화는 검증된 재앙! ‘상수도 민간위탁’, ‘물산업지원법안’ 저지에 함께할
 것이다.

환경부는 소위 물 산업 지원법안의 입법을 예고하고 있다.

물 산업 지원법은 수자원공사뿐만 아니라 국내 재벌기업 및 외국의 초국적 물 기업들
이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만든 법이며 국내 수돗물을 완전히 민영화하여 해결하
겠다는 법이다. 정부가 물 민영화를 법제화 하겠다는 것이며 상수도 정책 포기를 의미
하는 것이다.

만일 이후에 물 산업 지원법에 의한 상수도 민영화가 시도된다면 그 결과는 수질악화
와 수도요금 폭등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로 인한 큰 고통을 국민과 시민들에게 안길 것

이다.


물 민영화가 진행된 유럽이나 중남미, 아프리카 국가 등 지금 세계 곳곳에서는 공공의
 물을 기업체에 팔아넘김으로써 그 폐단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러 다시 재국유화 하는
 사례는 우리에게 던져주는 큰 교훈이다.

생명 그 자체인 물, 공공성이 최우선시 되어야 할 물에 대해 생명을 담보로 돈벌이를
 하겠다는 기업에 넘기려는 것은 생명을 넘기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국가와 지자체
가 국민과 지역주민에게 상수도를 운영하고 공급해야 한다.

만약, 이후에라도 남원시가 다시 한 번 상수도 민간위탁을 재추진 하려한다면 9만 남
원시민의 큰 저항을 받을 것이며 대책위는 9만 남원시민과 함께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다시 싸울 것이다.

아울러, 대책위는 남원시 상수도민간위탁 저지와 함께 물 사유화 법안인 ‘물 산업 지원
법안’ 폐기를 위해서도 지역을 넘어 온 국민과 함께 싸워나갈 것임을 밝힌다.


2008년 6월 16일

남원시 상수도민간위탁반대? 물 사회공공성 확대를 위한 대책위원회

 

■ 대책위 연락처

전북 남원시 향교동   전화 : 633-6662 팩스 : 632-6660


 

[참고자료] 남원시 상수도 사업소 민간위탁 추진 현황, 활동 경과

2006. 01. 19 : 수도시설운영?관리업무 위탁규정 고시(환경부)

2006. 03    : 남원시 상수도효율화사업 위탁관리 필요성 검토 보고

2006. 04.    : 수자원공사와 기본협약서 체결

2006. 04. 27 : 상수도 운영 효율화사업 진단 요청(남원시→수자원공사)

2006. 06. 29 : 수도법 및 동법시행령 개정(수도시설위탁업무)

2006. 10. 27 : 상수도운영효율화사업 진단보고서 제출(수자원공사→남원시,1차 용역 결과)

2007. 04~08월 : 남원시 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 위탁타당성 검토 용역

2007. 11, 02 : 남원시 상수도민간위탁 심의회 개최(비공개, 요식적, 일방적 심의회, 대책위원 방청 불허, 수자원 공사 직원은 심의회장 입실 설명) ※취재거부

2007. 11. 03 : 남원시 상수도 위탁계획 주민공람 및 설명회 공고

2007. 11. 09 : 남원시 상수도민간위탁 ‘설명회’개최(관권동원 : 통리장, 수자원공사직원, 시청공무원 동원)

               : 설명회 무산

2007. 11. 12 : 23개 읍면동 상수도민간위탁 ‘설명회’개최(관권동원 : 통리장, 직능단체 등 괌면단체 동원)

2007. 11. 23 : 남원시 상수도 민간위탁안 남원시의회 제출(심의 후 21일만에 제출)

2007. 12 12 : 남원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상정 심의 : ‘보류’ 결정

2008. 01. 07~31일 : 23개읍면동‘시정설명회’를 빙자한 상수도사업 민간위탁 당위성 홍보.-밀어붙이기식 관권행정

2008. 02. 14~15일 : 남원시의회9명,대책위 5명 - 위탁 지방자치 단체 고령군, 거제시, 사천시 견학

2008. 02. 26 : 2007년 12.4일 설치한 대책위 천막농성장 철거

2008. 03. 25~26 : 남원시의회 경건위 6명 논산, 서산 견학

2008. 04. 21~22일 : 남원시의회 경건위 133회 임시회 ‘민간위탁 동의안‘ 날치기 상정-대책위 항의로 처리하지 못함

2008. 04. 23 : 4월 21일 설치한 대책위 천막농성장 2차 철거

2008. 05. 15 : 상수도 민간위탁 주민투표 실시

              날치기 주도 시의원 사퇴 촉구 기 자 회 견

2008. 05. 17 : 상수도 민간위탁 저지 결의대회 및 가두행진(1차)

2008. 06. 04 : 상수도 민간위탁 저지 결의대회 및 가두행진(2차)

2008. 06. 04 : 천막농성 돌입

2008. 06. 10 ~ 06. 12: 남원시의회 경건위 앞 연좌농성 진행

2008. 06. 12 : 남원시의회 경건위 철회권고 -> 남원시장 철회 요구 -> 남원시의회 철회 동의

뱀발. 이 와중에 좋은 소식이 있어 전합니다. 피눈물나는 싸움의 결과에 대책위와 남원시민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네요. 격려 전화라도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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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8-06-18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득의 코오롱 워터스가 곧 한국을 재패할거라는 소문이 자자합니다.
이 촌구석까지 상수도가 들어왔으니 참담합니다.
물 좀 아껴쓰고, 곱게 쓰고, 지켜도 시원찮을 판국인데
물 정책이 돈 정책으로 나아가는가 봅니다. 제가 오해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여울 2008-06-18 13:25   좋아요 0 | URL
남원시민과 대책위님들께 경의와 존경을... ...
사유화하려는 개판오분전들께 경멸과 조소를... ...

집요하고 치밀하게 타들어가듯이 벌써 많은 곳을 초토화시키고 있습니다. 일을 벌리고 있는 현실이 더 무서운 것이겠죠. 놈현이 이미 좌판 벌려놓고, 쓸어담고 있는 형국... 이러니 더 상세히, 깊숙히, 넓게 아는 것이 더욱 필요하지 않는가 싶어요.(그런면에서 늘 겉만 핥는 제 습속에 자성을 많이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