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지혜채널 f 작업 출발(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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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여울님의 "너와 나, 그리고 정신의 임신과 출산(作)"

침묵인지? 고요인지? 불감인지? 물이 끓고 있는 것인지? 휘발해버린 것인지? 무서워하는 것인지? 두려워하는 것인지? 주저하는 것인지? 회피하는 것인지? 사흘째 내리는 눈처럼 그냥 그런 것인지? 왜 사흘째 내려야 하는 것처럼 이유가 추정되는 것인지? 유추는 되지만 발담그기는 부담스러운 것인지? 불감의 정글이 헤쳐나가기에 너무 강력한 것인지? 온라인이라서? 오프라인도? 오프라인에선? ...뿅망치가 필요한 것인지? 진지모드가 필요한 것인지? 썰렁모드가 필요한 것인지? 섹시함이 필요한 것인지? 섹시함도 필요한 것인지? 정신을 섞기만하면 논쟁으로 비화되는 잘남들 때문인지? 유아독존만 있어 너도독존을 인정하지 않은 연유인지? 겉저리부터 시작해야하는 것인지? 묵은지를 꺼내 파 송송넣고 푹푹 끓여야 하는 것인지? 거기에 함박눈발 시식하며 소주 한잔 걸치며 담소를 나눠야하는 것인지? 깊은 속 끄집어내어 철탑 고공 농성을 해야되는 것인지? 총총거리며 너무 빨리 걸어대는 발걸음의 속도때문인지? 한꼭지 물어댕겨 사흘째내리는 눈처럼 횡설횡설 수설수설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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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8-11-21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글루스에는 20대층들이 대세지만 최근 '분서'와 관련한 격렬한 논쟁들이 있어요.
담론이 쌈박질로 변질되는 특성을 극복하진 못했지만 저는 그런 시도들이 신선해서
좋아보입니다. 알라딘은....하품이 나와요.

여울 2008-11-21 15:09   좋아요 0 | URL
쌈구경이라~ 함 마실다녀와야겠군요....ㅎㅎ
 


1. 친구딸래미가 일을 저지르고 전학권면을 받아 이사오기 스무날정도를 앞두고 수원으로 갔다. 어찌할 수 없음보다 친구의 시커멓게 타들어가는 속이 더 마음 쓰인다.
2. 대장암으로 투병중인 이모부가 돌아가셨다. 십여일전 고통스런 모습이 겹친다. 돌아가신분에 대한 생각보다도 감내할 가족들의 나머지 걱정만 슬그머니 들어온다.
3. 내가가 아니라 우리가 성원한명으로 분위기가 붙고 살고 한다. 너에 대해 마음을 들이지 않으면 될 것도 없다 싶다.  내가 기획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기획으로 열려지고 풍부해질 수는 없는 것일까? 새로운 것에 대한 불감..어떤 것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불감은....익숙하게
4. 가치와 욕망에 대한 것. 상황을 가치로 환원하는 일들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그렇게 똑같은 색을 칠하는 일은 여러 움직임이나 생각들을 얼어붙게 만든다. 과정이나 모아진 마음들을 보지 못하면 너-너-나-너-너들로 한일들이 나의일내일 내것으로 환원되는 것 역시 서로를 무위로 돌리는 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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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딩딩 눈이 부은 하늘에

몸을 맡긴 소리없는 비명들
한점 한잎 사선 斜線 을 긋다.

 

그으 서슬퍼런 사선 死線 을 밟다.


 

뱀발. 영하로 접어든 날, 출근하는 길 은행나무들은 아직 초록의 여운이 남아있음에도 툭툭 마지막 잎을 떨군다. 허공에 별똥별처럼 궤적만 남긴 채 제몸을 사윈다.그 묵직한 낙엽들을 밟다. 수북히 쌓인 낙엽들을 조심스레 밟다보니, 어제 면도날처럼 베고 간 현대비정규직 소식이며 시는 왜 고운말만 써야되냐고, 영화는 온갖범벅인데 언제나 순수를 가장하는 말들에 놀아나야만하냐는 사위도 겹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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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영원한 번데기요. [너]는 영원한 나비이다.

 

 

 

 

 

 

 

0. 술한잔 사겠다는 핑계로 서경석과 대담집까지 포함하여 김상봉님 책을 빌리다. 가볍게 달림 마실을 다녀오고 읽다. 미리 마음에 있던 책들이긴 하지만 펼쳐 관심 장에 눈길을 주는데, 맴맴 돌던 박동환, 함석헌, 한용운까지 이어진다. 고개도 끄덕여지기도 하고, [나와 너]에 대한 부분, 함석헌의 참나, 참삶 등 스쳐지나간 말들이 상기된다. [나와너]의 부분은 마르틴부버와 같은 것 같은데 아직 그 출처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김상봉님은 나와 너가 만나 임신해야 한다고 한다. 나홀로 자기만족의 나르시즘이 서양철학의 맹점이기때문에 나와너가 만나 임신해고 아이를 나아야한다고 한다.(오해하겠다. 그 나와너가 아니라 먼댓글 나와너임을) 그런면에서 한층 깔끔하기도 하다.

1. 그래도 의문점이 든다. 이점들은 세밀히 읽으면서 더듬기로 한다. 아래 박동환님은 어렵다. 그에 비해 함석헌님은 한결 수월하기도 하다. 우리철학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명사도 동사도 아닌 그 무엇인 것이 더 가능성이 높다. 근대사 책을 읽다가 신채호와 한용운이 섞였는데, 한용운님 시들을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마음길들도 마찬가지... ...

2. 부산행이다. 오후 학회...가기 전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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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8-11-20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엔 책을 읽는 사람들은 많지만 어떤 담론이 형성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불임의 현장이라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온라인이라 그런가? 오프라인이라면 풀릴래나?
오늘 모처럼 시간이 나서 쓸데없는(?!)사유 한 꼭지를 던지고 갑니다.
이 동넨 사흘째 눈입니다.

여울 2008-11-20 12:21   좋아요 0 | URL
침묵인지? 고요인지? 불감인지? 물이 끓고 있는 것인지? 휘발해버린 것인지? 무서워하는 것인지? 두려워하는 것인지? 주저하는 것인지? 회피하는 것인지? 사흘째 내리는 눈처럼 그냥 그런 것인지? 왜 사흘째 내려야 하는 것처럼 이유가 추정되는 것인지? 유추는 되지만 발담그기는 부담스러운 것인지? 불감의 정글이 헤쳐나가기에 너무 강력한 것인지?

온라인이라서? 오프라인도? 오프라인에선? ...뿅망치가 필요한 것인지? 진지모드가 필요한 것인지? 썰렁모드가 필요한 것인지? 섹시함이 필요한 것인지? 섹시함도 필요한 것인지? 정신을 섞기만하면 논쟁으로 비화되는 잘남들 때문인지? 유아독존만 있어 너도독존을 인정하지 않은 연유인지? 겉저리부터 시작해야하는 것인지? 묵은지를 꺼내 파 송송넣고 푹푹 끓여야 하는 것인지? 거기에 함박눈발 시식하며 소주 한잔 걸치며 담소를 나눠야하는 것인지? 깊은 속 끄집어내어 철탑 고공 농성을 해야되는 것인지? 총총거리며 너무 빨리 걸어대는 발걸음의 속도때문인지?

한꼭지 물어댕겨 사흘째내리는 눈처럼 횡설횡설 수설수설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