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아분화

한 여름
목련이 다시 피다

몸끝이
화점이 되다

그래
내몸끝에도
꽃 하나 피우고 싶다

가뭄에
진저리가 이리
필 수 있다면


자라지 않아도
그 몸 화점이 된다면

한 수
그렇게
꽃으로 두고싶다

다시
그렇게
꽃으로 피고싶다

 

 

볕뉘.  여름 목련을 이리 보긴처음이다. 주위를 살펴보니 꽃잎이 타들어간 녀석도 있다. 생장점이 더 자신을 자라지 않을 작정으로 이리 꽃싹으로 변하기도 한단다. 둘러 보시길 바란다. 꽃은 아무 시선도 없는 곳에서 제 몸을 살라 여기저기 피는지도 모른다. 바짝 타들어가는 곳일수록 ㆍ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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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바람

문틈 사이
스며드는 바람

여린 새순같이
열린 마음 틈사이
불어오는

풀빛 머금고
꽃내음 우물거리고

팔등에
스치는 바람

손등을
뺨을
어루만지는

아 바람 아 바람

 

 

볕뉘. 토요일 새벽, ㆍㆍㆍㆍ비 긋고 지난 자리 알맞게 여문 새벽이 참 좋다. 끝에 걸린 푸른 쪽빛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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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처럼 '복기'라는 것이 가능하다면, 우리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한 수 한 수를 다시 두어볼 것이다. 그러다가 왜 우리는 세상을 반성케해야한다 외치지만 자신에게는 관대하기만 했던가가 얻어 걸릴지도 모르겠다. 우리의 주기는 늘 4~5년, 그 선거주기만 되면 얼마나 열광했던가도 드러날 것이다. 정당운동만이 전부로 새겨졌던 이력도 드러날 것이다. 그 중심이 버린 여백들이 얼마나 비참했던가도 다행히 챙겨질 수 있을까.

박근혜정부가 문제가 아니라 왜 30 % 가 그래도 국민을 생각하는 것이 박근혜대통령밖에 없다는 포퓰리즘이 먹히는가도 드러날 것이다. 사람만 바꿔가며 만나던 사람만 만날 수밖에 없는가도 귀퉁이 한집으로 걸릴 것이다. 우리는 왜 전체를 보려하지 않고 그렇게 시간에 안절부절 조바심만 내는지가 읽힐지도 모르겠다.

제도안을 그렇게 갈구했다면 제도밖의 균형과 안배를 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국회의원에게 입법을 구걸하고 할 일 다했다고 여기는 비루한 수도 읽힐 것이다.

'복기' 에 대한 자각이 생길 수 있을까. 무엇을 하느냐도 중요하겠지만 체제들과 논쟁들 사이 흘러나간 여백들의 삶과 생각을 주어모아도 절대 늦지 않는 건 아닐까.

객관이라는 것이 있다면 ' 나' 에게까지 메스를 집도해야 겨우 제자리를 설 수 있다는 사실은 아닐까. 씁쓸함이 어김없이 반복될 우려는 소수만의 노파심일까. 쪽팔림은 피해가는 것이 아니라 감내하고 잘못을 고쳐 달라지는 것말고 다른 답이 없지 않는가.

그래도 '우리가 낫다'는 의식에 물음표를 달고 끌어내려야 하는 것은 아닌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코끼리 뒷다리도 머리도 언듯 스쳐 보이는 건 아닐까. 잘못과 잘못의 여백만을 색깔을 칠하다보면 7~80년 어느지점에서 형상이 드러나는 것은 아닐까. 그 똑똑함과 잘남의 쓸모가 발견되는 건 아닐까!

복기는 결코 혼자만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나의 흠집을 인정하는 자각과 같이 한 수 한 수 함께 꼼꼼하게 ㆍㆍ그래도 결코 늦지 않을 것이다.

 


 



진보정당 당원 노릇 8년 결산···“당신들은 온실 속의 화초”
진보정당에 대한 내부 비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노동당원이 쓴 이 글은 진보정당과 진보정당인들의 무능 사유를 조목조목 지적한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6251904041&code=910100
news.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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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과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의 발전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이 전반적인 변화의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규명하려고 최선을 다하기 마련이다. 내 견해로는 이론적인 위기나 실제 역사, 혹은 직접적인 상황의 현실과 변화의 조건 등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이 과정을 전체적으로 보도록 노력해야 하며 이를 새로운 방식으로, 하나의 장구한 혁명으로 보아야 한다. 17

 

우리는 경제적인 미래에 대한 낙관주의가 당연히 단순한 현실 순응이라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439

 

사용이라는 개념은 보편적인 인간의 판단 우리는 사물을 사용하는 법과 사용하는 이유, 특수한 사용이 삶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야 한다 과 연관되지만, 소비는 조야하고도 앞일을 생각지 않는 패턴 탓에 이러한 질문을 취소해버리고, 그러한 질문을 그저 외부적이고 자율적인 시스템의 생산물에 자극을 받아 질서정연하게 흡수하는 것으로 대체해버리기 때문이다. 443

 

1960년대의 영국은 사회적인 필요와 개인적인 필요 사이에 심각한 불균형 상태가 생길 뿐 아니라 증대될 것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이 시대 영국이 상점 진열장에서 풍요의 느낌을 받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학교, 병원, 도로, 도서관 등에서는 종종 만성적인 부족을 목격하게 된다....이 분열된 사고의 마법은 너무 강고해서 깨어지지는 않는 것 같다. 444

 

그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스위치를 누르면 그냥 전기불이 들어오는 줄 아는, 그런 인간이에요.” 우리는 어느 정도 이러한 위치에 있다. 우리가 현실적으로 다른 이들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포함해서, 우리의 사고방식이 실제적인 관계의 넓은 영역을 습관적으로 억눌러버린다는 점에서 말이다. 우리는 내돈, 내 조명등을 이렇듯 소박한 관점에서 생각한다. 왜냐하면 사회에 대한 우리의 관념 자체가 뿌리부터 시들어 있기 때문이. 445

 

우리가 시장이 아닌 인간적 필요에서 출발한다면, 이러한 활동 분야를 좀더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경제활동 자체를 판단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노력과 자원의 분배에서 생기는 균형이라는 문제까지도 적절하게 다룰 수 있을 것이다. 희미하게나마 널리 인식된 최근의 위험은 시스템을 인간에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시스템에 끼워 맞추는 것이다. 인식이 희미하다는 것은 이러한 과오의 원인을 잘못 짚는 데서 드러난다. 예를 들어 우리가 그것이 없으면 굶어죽을 텐데도 산업생산을 비판한다든가, 커뮤니케이션의 확장이야말로 우리가 이룩한 성장 대부분의 실체인데도 대규모의 조직을 비판한다든가, 마지막으로 우리를 불구로 만들고 있는 것이 바로 적절한 사회의식의 결여인데도 사회의 압력을 비판한다든가 하는 것들이다. 447

 

노동을 거래하는 지금의 체제는 결국 다른 모든 거래와 마찬가지로 제시된 가격에 판매자가 자신의 노동을 팔기를 거부할 권리까지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업은 시장사회에 통합된 한 부분이다. 당신이 유리한 점을 원한다면 불리한 점도 같이 가져야 한다. 그것이 파국과 혼란으로 치달을지라도 말이다. 448

 

이 경쟁적인 영역세서 중요한 점은 이제는 조직된 시장과 소비자의 개념들이 우리의 경제적 삶과 사회의 나머지 대부분을 결정한다는 것, 그리고 그에 대한 도전은 너무나 효과적으로 교란되어서 어떤 원칙을 갖춘 반대도 임금에 대한 요구와 파업의 끝없는 승강이와 씁쓸함으로만 남아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이러한 상황에 만족하리라고 믿기는 어렵다. 현 상황은 우리를 계속 서로 싸우게 하고, 매우 빠르게 조야한 경제적 냉소주의의 패턴을 장려하면서도 이에 대한 뚜렷하고도 실질적인 대안은 없다. 그 명백한 미래를 사실상 실현하고자 한다면 새로운 의미를 창조하고 그것을 실체화하려는 도전에 직면해야만 할 것이다. 454

 

일에서 우리 사회 대다수의 패턴은 모든 상황에 대해서 지도자를 고정할 뿐만 아니라, 독립적인 결정을 내리고 그것을 단호하게 추진하는 것이 그들의 권리일 뿐만 아니라 의무라고 장려하는 식의 해석을 제공한다. 결국 개가 사람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개 스스로가 줄을 이끌고 가는 것이다. 455

 

잠정적 진술이라는 관습은 의견을 말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특권과 합리적으로 떼어서 볼 수 있다는 데 가치가 있다. 이는 공동의 의견에 도달하려면 결국 필요한 방식이기도 하다. 노동운동의 솔직한 화법은 모든 것을 고려해보면, 인간 관리와 비밀스러운 독재자로보터 이슈들이 공개되었다는 점에서 위대한 성과이다. 그러나 동시에 민주주의의 작동은 공격적인 주장을 하는 습관으로 인하여 해를 입었으며, 이는 분명 민주주의의 전 단계로 간주되어야 한다. 이 세상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기 위해 외치고 때로는 공동의 과정을 개인적인 시위로 바꿈으로써 공동의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임을 확인시키는 평등하지 않은 사람들의 언어니까 말이다. 460

 

우리 삶의 다른 광범위한 분야에서 민주주의가 상대적으로 결여되어 있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민주주의가 전국적 수준에서는 정부를 선출하는 과정으로 제한되어 있고 다른 분야의 사회 조직이 지속적으로 비민주적인 결정 양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은 현 상태대로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제도의 실제 권력이란 그들이 적극적으로 특수한 감정의 방식을 가르친다는 것이며, 실질적으로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제도가 부족하다는 것은 단박에 분명해진다. 464

 

일상적으로 만나면 대개 유쾌한 공공 관리가 왜 그렇게 자주 사회적인 보장을 전반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유달리 해를 끼치는 공무원으로 돌변하는가? 그 사람 위에 너무 많은 공무원들이 있는 것도 한 이유가 아닌가 한다. 일반적으로는 리더쉽, 행정의 패턴과 어조가 여전히 민주주의의 전 단계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 아닌가도 생각한다. 고객들을 다루는 사업가는 친절한 인상을 주도록 학습한다. 일반적으로 그 수준에서는 공무원들도 그러하다. 그러나 공영주택에 입주해 사는 사람들은 원래 열등한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공무원도 있는데, 그들은 그런 생각에 맞게 말하고 쓴다. 물론 치유법은 그들에게 인간 관리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공공 설비의 분야에서 민주적인 형식들을 개발하는 것이다. 468

 

볕뉘. 이것저것 준비해서 저녁을 챙기고 나니, 피곤이 접힌다. 잠을 자고 일어나니 자정인근....일본사 첫모임 뒤풀이를 하고 있던 벗이 전화가 와 통화를 한다. 가까이 가깝게 울릉도라고 같이 갈 궁리중이라고... ...같이 가자고... ...  그 뒤로 책을 건네들고 본다. 문화혁명  새삼스러운 말일까?  저자는 그동안 배움을 정리할 필요가 있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의무같은 것일지도... .자본주의가 소비자에 머무르는 인간을 양산해 쪼그라들 것이며, 민주주의라는 것도 개같은 지도자가 사람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끌고가는 형국이 될 것이라고 한다. 에릭 홉스봄과 친구이자 문화연구를 평생에 걸쳐 하였다고 한다. 여기서의 지적 경향은 포스트 모더니즘이라는 것에 경도되자마자 그 양동이 안에 있던 마르크스주의와 그간의 축적물이란 아이를 같이 버린 것이 아닌가 싶다. 지적자산과 저력같은 것이 느껴진다.  연구가 아니라 실천의 방편이자 무기로서 이론작업에 얼마나 천착했는지 말이다. 마르크스주의와 문화 앞부분에 용어설명을 읽다. 문화, 언어, 이데올로기....역사의 맥락을 짚어준다. 하나의 관점이 아니라 자장 속에 용어가 살아움직이게끔 하는 것 같다. 전체를 보려는 노력 또한 읽힌다. 1961년 저작인데 낯설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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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민아카데미가 펴낸 인문학 잡지 <상상> 2호
ⓒ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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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요?'

지난 2006년 당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피습직후 병상에서 깨어나 한 첫 마디다. 박 전 대표가 물은 것은 대전시장 선거 판도였다.

최근 출간된 <상상> 2호도 "대전은요?"라고 묻는다. <상상>은 대전이라는 공간과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주목하는 인문학 잡지다. 이번호 <상상>의 시선은 '2015 대전이라는 도시'다. 도시 '대전'의 탄생에서 부터 현재의 모습을 여러 각도에서 들여다보고 있다. 분량(184쪽)에 비해 두툼한 주제의식을 품고 있다.

첫 페이지는 지역 노동 현장의 목소리다. 자동차 엔진부품을 생산하는 대한이연(대전시 대덕구) 노동자의 삶이다. 글쓴이 이정림(지속가능한 공동체 연구자)이 현장 노동자(엄연섭)를 사전 인터뷰하고 현장 탐방기를 실감나게 엮었다.

노조간부는 가장 어려운 점을 묻는 질문에 "사회분위기로 인해 조직력이 약화될 것에 대한 불안"이라고 답한다. 최장집 교수가 말한 노동의 가치를 쓸모없게 만드는 '노동 없는 민주주의'를 염려한 것이다.

대전은 아니지만 인근 충남 청양 비봉면 강정마을에서 현재진행형인 석면폐광산에 있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장 반대 주민의 사연은 가슴 시리다. 전진식 기자(한겨레 21)는 마을 주민인 이기태 할아버지와 같은 마을에 사는 10살 소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할아버지는 지난 2011년 석면폐증 2급 진단을 받고 세숫대야에 한가득 피를 토해오다 지난해 12월 숨졌다. 같은 마을에 사는 초등학교 3학년인 10살 소녀를 보는 마을 주민들은 폐기물처리장에서 날리는 먼지와 석면광산 때문에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전 기자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석화 청양군수, 관련 공무원들에게 말한다.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한다면 더구나 그들의 고통에 단 1g이라도 책임이 있는 이들이라면, 이제라도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에 나서줄 것을 희망한다"고. 독자들에게는 "희망버스 또는 마음을 보내 달라"고 제안한다.

일제강점기 때 찍은 옛 '소제호'(대전시 동구 소제동) 사진을 통해 들여다 본 '대전의 탄생'(고윤수 대전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은 대전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소제호 주변에 살았던 우암 송시열과 일제강점기 때 소제호 입구에 만들어진 신사, 일본풍으로 변한 소제 공원은 일본인에 의해 만들어진 도시 '대전'의 탄생을 설명하는 키워드로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는 자연스럽게 '도시 재생'을 벌이고 있는 현재와 이어진다. 이상희(대전근대아카이브즈포럼 연구원)는 대전역 광장에서부터 옛 충남도청사까지 원도심의 역사를 속도감 있게 훑어 낸다. 그는 176억 여원이 투여된 '목척교 리모델링' 공사와 으능정이에 165억 원을 들여 만든 '스카이로드'를 께름하게 평한다.

이용원(월간 토마토 편집국장)은 한술 더 떠 '목척교'와 스카이로드를 대전시가 만들어낸 '도시 괴물'로 규정한다. 그는 "경관을 재구성해야 한다"면서도 "자본주의적 상상력이 아닌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경관을 바로 보는 시작을 교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상희는 "원도심을 역사와 문화, 개발이 서로 공존하는 문화중심 공간으로 재생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전시 도시재생본부에 대해서도 "도시재생이 부동산 개발의 또 다른 어휘로 사용되지 않길 바란다"고 충고하고 있다.

금홍섭(혁신자치포럼 운영위원장)의 '대전시의 무분별한 민자, 외자유치로 인한 사업 실패' 사례도 챙겨 볼만 하다. 갑천고속화도로 외자유치사업, 롯데테마파크 유치사업, 보문산 아쿠아월드 민간투자사업, 성북동 종합관광단지 외자유치사업 등을 사례로 혈세가 허투로 쓰고 있는 시정을 꼬집고 있다. 

송덕호(시민참여연구센터 과학문화위원)의 '과학 문화의 한계들'과 윤석진(충남대 국문과교수)의 '인문학과 과학기술, 그리고 문화산업'은 과학이 지역민을 위한 삶의 문화로 뿌리내리기 위한 조건과 인문학과 과학기술의 조화를 이루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필요한 화두를 제공한다.

지상대담 '경제문제 해결, 왜 어려운가'(조복현,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의 글은 실업과 소득불평등, 경제불안정이라는 화두에 대한 서로 다른 경제학자들의 입장을 비교적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조 교수는 "경제이론이 교묘히 기득권층의 이익을 우선하도록 수립되고 집행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글로 맺음하고 있다.  

이 밖에 '대전 시티즌 널 위해 노래해'(김준태 축구여행가), '대전지역 학생인권을 이야기하다'(이상재 대전충남인권연대 사무국장), '스페이스 씨(얼마 전 문 닫은 대안 공간)를 통해 본 지역대안공간의 방향성'(김경량 대안문화공간 운영자)의 글은 행복한 대전 만들기를 위한 구체적 고민을 안겨준다.    

'위화소설을 통해 본 중국이 현대'(신의연 서남대 중국학과 교수), '동아시아라는 화두의 여정'(윤여일 사회학자)의 글은 중국과 동아시아를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알맞다.  

신명식 발행인은 " 조금은 가난하고 조금은 넉넉한 사람들이 한발짝 씩 다가가서 어깨를 기대고 살아가는 꿈을 담고 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대전시민아카데미가 연 2회 발간되는 <상상>은 지역을 기반한 인문잡지를 표방하며 향후 계간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잡지신청 및 문의/042-489-2130, tjca@hanmail.net)

태그:상상, 대전시민아카데미, 2호, 인문학잡지, 대전의 탄생

 

 

볕뉘.

 

1. 마을마다 잡지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깊이'와 '넓이' 그리고 '마음'을 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어렵더라도 꾸준히 해 볼 일이다. 상상구독 요청이 더 많이 들어오면 좋겠지만... ...년 2만원의 착한 가격으로 어줍잖은 글은 냉정히 편집해버리는 상상편집위원들과 편집장의 역할을 기대해보면 상상 3호는 정말 폐부를 깊숙히 찌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오마이뉴스의 허락을 얻어 전문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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