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미터란 1미터를 10억 개로 나눈 길이에 해당한다. 2002년 독일 연방교육연구부(BMBF)에서 발간된 자료는 ”나노기술(nanotechnology)이란 1000nm 이하의 미세 기능적 구조들을 생산, 연구, 응용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나노기술은 미래 사회에서 인류 문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보, 재료, 에너지, 환경, 의학, 생명공학 등 각종 분야에서 활발히 응용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간 나노기술이 인간과 환경에 야기할 수 있는 위험성이 제기되면서 나노기술의 개발이 사회적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의료 분야에 적용될 나노물질이 생체 시스템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규명된 기전을 통하여 최소의 독성을 얻기 위해 나노물질의 표면 성질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변화시킬 것인지, 나노입자 기반의 약물 전달 시스템을 어떻게 고안할지 등이 결정되어야 한다.(GTB2007030942)

성장하는 신체에 대한 연구들이 나노입자(nanoparticle)가 여러 가지 유형의 세포로 쉽게 침투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지만, 입자 단독으로 세포 내에서 문제를 야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추정되고 있다. ES&T`s Research ASAP 웹사이트에 4월 25일 발표된 연구는 나노입자를 함유하고 있는 유해 중금속(harmful metal)이 독성(toxicity)을 증가시킨다고 제안했다.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연방공과대(ETH, 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와 스위스 연방 재료연구소(EMPA; Swiss Federal Laboratories for Materials) 연구진은 인간 폐의 상피 세포에 금속을 함유한 나노입자를 노출시켜 활성산소(ROS; reactive oxygen species) 수준을 측정했다. 과도한 반응성 분자는 산소성 스트레스(oxidative stress)와 세포의 손상을 초래하기 때문에 독성학자들은 ROS 생성을 이용하여 나노입자 독성의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30ppm의 산화코발트(cobalt oxide) 및 산화망간(manganese oxide) 나노입자에 노출된 세포에서 동량의 코발트염 또는 망간염에 노출된 제어 세포에 비교하여 ROS는 8배 더 많이 생성됐다.

기능성 물질 연구소(Functional Materials Laboratory) 책임자이며 이 연구의 저자인 Wendelin Stark은 세포막이 이온에 대하여 선택적 방어벽(selective barrier)을 제공하여 해리된 금속염의 침투를 방해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단 금속을 함유한 나노입자가 세포로 침투하면 각 금속 이온은 입자로부터 스며 나와 세포 내부에서 ROS를 생성시키며, 이러한 기전을 트로이 목마(Trojan horse) 메커니즘이라 명명한다고 Stark은 밝혔다.

미국 듀크대학(Duke University)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인 Mark Wiesner는 세포에 ROS가 초래하는 효과와 생성되는 ROS의 유형에 대한 더 세부적인 정보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순수한 금속 산화물 연구에 덧붙여 Stark과 연구진은 20~75나노미터(nm, nanometer) 크기의 실리카 나노입자를 함유한 0.5wt %, 1.6wt %의 티타늄, 철, 코발츠, 망간 등을 처리한 실험을 수행하여 이러한 전이 금속(transition metal)이 종종 산화환원반응(redox reaction)에 이용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촉매 반응에서 그들의 상대적인 활성과 관련된 4개의 다른 전이 금속을 함유한 나노입자의 세포 밖 행동양식을 발견했다. 티타늄으로 처리한 입자가 가장 적은 ROS를 생성시켰으며 코발트와 망간을 함유한 입자는 철로 처리한 입자보다 상당히 더 많은 ROS를 생성시켰다.

Stark은 그의 결과가 나노입자의 독성이 우려되는 성장하는 신체에 대한 증거를 보여주었지만, 그들이 아직까지 초기 상태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전자독성(genotoxicity)을 평가하기 위한 실험을 이용하여 세포에 대한 ROS 생성 효과를 조사하고 다른 잘 알려진 독성 물질과 나노입자의 행동양식을 비교하기 위하여 자신의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Stark은 잠재적인 나노입자의 독성 평가가 새로운 기술의 전개에서 초기에 수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실험은 유해 중금속이 나노입자와 결합하여 신체 내에서 독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위험성을 ROS 생성 수준을 이용하여 측정 및 제시했다. 나노기술의 위험성이 다양한 분야에서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기전이나 위험의 정도에 대한 명확한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나노기술의 산업화와 응용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 연구를 통하여 다양한 중금속에 대한 위험성이 일부 증명됐으며, 이 연구를 근간으로 심도 있는 유전자독성 연구가 수행될 수 있을 전망이다.

오레곤 대학(University of Oregon) 화학과 교수인 James E. Hutchison은 과학자들이 현재의 나노재료를 창출하는 발견 단계로부터 더 효율적이고 폐기물을 감소시키는 생산 단계로 진보하기 위한 예방적인 접근을 강조하여 나노기술의 독성 평가가 초기에 수행되어야 한다는 Stark의 주장과 일치하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그는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세계에서 진보하는 나노기술에 대한 가장 안전한 미래는 녹색화학(green chemistry)을 이용하여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GTB2007020909).

나날이 진보되는 과학 기술의 적용에 앞서 건강 및 환경 영향을 검증할 수 있는 자세가 요구되며 검증된 기술만이 인간의 생활을 윤택하게 할 수 있다는 전제 조건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다. 환경을 유지 지속시키려는 책임 의식과 동일 선상에 있는 것이 녹색화학이며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한 가지 방안으로 고려해볼만 하다.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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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여덟 개의 대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러한 업계의 움직임은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을 1톤까지 줄이거나 앞으로 3년 동안 총 배출량의 10%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에서 가장 큰 슈퍼마켓 체인인 <테스코(Tesco)>는 에너지 절약형 전구의 가격을 절반으로 내릴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또 다른 슈퍼마켓인 <막스 앤드 스펜서(Marks and Spencer)>는 생산되는 의류에 대해서 소비자들이 세탁 시에 30도 이하의 온도에서 세탁할 것을 권고하는 표시를 부착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동참한 다른 기업들은 건축자재 생산업체인 <B &Q>와 크레디트 카드사인 <바클레이카드(Barclaycard)>, 가스업체인 <브리티시 가스(British Gas)>, 무선통신사인 <O2>, 은행업체인 <로열 앤드 선얼라이언스(Royal & SunAlliance)>사와 방송 업체인 <BSkyB>사 등이며, 금년 안에 <HSBC> 은행과 교통업체인 <내셔널 익스프레스(National Express)>사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들의 연합 캠페인에는 <에너지 절약 트러스트(Energy Saving Trust)>와 <국립 소비자협회(National Consumer Council)>, <영국 성공회>, <스톱 기후 혼란(Stop Climate Chaos)> 그리고 <라이브 지구(Live Earth)>와 같은 자선단체들이 참가하였다.

만일 각 가정이 이들 기업이 시작한 <We’re in this together> 캠페인 이니셔티브에 앞으로 3년 동안 참가한다면 스코틀랜드와 웨일즈에서 발생하는 탄소량과 같은 25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이들 참가 기업들은 제품이나 서비스 또는 소비자들에 대해 가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을 줄일 수 있는 조언을 제공하게 된다. 이 캠페인은 지구온난화의 문제에 대해서 일반인들은 아무런 대처를 할 수 없다는 연구결과에 대한 대응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과 국가 그리고 시민단체들이 함께 공조하도록 조직하고 있는 비정부조직인 <Climate Group>이 조직한 것이다.

이번 캠페인의 시작 행사에 환경부 장관인 데이비드 밀리밴드(David Miliband)와 함께 참가한 영국 수상인 토니 블레어(Tony Blair)는 “우리는 환경문제에 대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오래된 주장은 이러한 조치가 우리의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오늘 이 캠페인에 참가한 기업들은 윈-윈 입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레어 수상은 수상 관저인 다우닝 스트리트에는 이미 에너지 절약 전구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정부의 자동차들은 모두 엄격한 녹색 표준에 알맞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스코>사의 사장인 테리 리히 경(Sir Terry Leahy)은 “우리의 소비자들은 지구온난화에 대항할 수 있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도움을 통해 좀더 쉽고 값싼 가격으로 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1년 동안 약 1000만 개의 에너지 절약형 전구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녹색제품을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가격을 절반으로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http://www.tescocorporate.com/page.aspx?pointerid=7023FF0EFB13447AB9531502A83AAF97
을 참조).
<막스 앤드 스펜서>의 사장인 스튜어트 로즈(Stuart Rose)는 자사에서 생산하는 모든 의류의 ¾에 “기후를 생각하자 - 30도에서 세탁(Think Climate ? Wash at 30C)”이라는 표시를 부착하여 매번 세탁 시에 약 4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소비자들이 지구온난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환경에 최소의 영향을 미치기를 원하고 있다. 만일 30도에서 세탁한다면 영국의 모든 도로를 10개월 동안 밝힐 수 있는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http://www.marksandspencer.com/gp/browse.html/ref=sc_fe_c_6_0_43436031_1/026-4498238-1394830?ie=UTF8&node=55319031&no=43436031&mnSBrand=core&me=A2BO0OYVBKIQJM
을 참조).

영국의 방송업체인 <BSkyB>사는 디지털 박스를 새롭게 개발하여 오후 11시에서 오전 4시까지 사용하지 않는 밤시간에 ‘딥 스탠드바이(deep standby)’ 상태가 되는 장치를 개발한다. 그린피스의 기후 및 에너지 분야 수석 담당인 로비 오클리(Robin Oakley)는 “스카이사는 처음으로 자체 제품의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한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이제 다른 기업들도 가전제품을 생산할 때 이 문제를 우선적인 고려사항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 기업의 에너지 절약 사항:

<테스코>: 에너지 절약형 전구의 가격을 절반으로 내려 앞으로 12개월 동안 1000만 개를 판매할 것이다. 현재 에너지 절약형 전구의 판매량은 200백만 개이다. 또한 제품의 진열공간을 넓혀 소비자들이 쉽게 이 제품을 발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막스 앤드 스펜서>: 생산되는 의류의 75%에 대해 “Think Climate ? Wash at 30 degrees C”라는 표시를 부착할 것이다. 사장인 스튜어트 로즈가 말한 것처럼 ‘옷이 더럽지 않으면 30도에서 세탁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로열 앤드 선얼라이언스>: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스마트 박스’를 제공하여 자신의 운전행위가 얼마나 환경 친화적인가에 대한 정기적인 보고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B&Q>: 새로운 단열재를 개발하여 쉽게 계획하고 구입하고 사용할 수 있는 단열재를 판매할 것이다.

<O2>: 이동전화기 휴대자들이 자신의 계약기간 동안 여러 가지 전화기를 바꾸지 않고 한 가지 전화를 유지하면 좀더 많은 크레디트를 제공할 것이다.

<스카이>: 새로운 디지털 박스를 개발하여 밤 11시 이후에 전력이 절약될 수 있는 ‘딥 스탠바이’ 장치로 전환되도록 하였다.

<바클리카드>: 새로운 그린 크레디트 카드인 바클리카드 브리드 (Barclayvard Breath)를 발표하여 녹색제품구매 시 그리고 환경 친화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할인혜택을 줄 것이다.

<브리티시 가스>: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에 대한 17가지 질문사항이 담긴 보고서를 제공하여 에너지효율 보일러 사용을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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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보건보호청 당국자는 초등학교 수준의 학교에서 무선네트워크 사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조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선 네트워크의 사용은 어린이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제기되었다. 보건보호청(Health Protection Agency)의 청장인 윌리엄 스튜어트 경(Sir William Stuart)은 학생들에 대해서는 전국 학교에 설치되고 있는 무선 네트워크 ? 소위 와이파이(Wi-fi)로 알려진 ? 가 미칠 나쁜 영향에 대한 자세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 정부의 수석과학자였던 스튜어트 경은 무선 네트워크와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었던 무선 전화에 대한 두 개의 조사위원회의 의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영국 교육부에 의하면, 무선 네트워크는 경이적인 시스템으로 전선이 필요 없이 모든 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어 빠르게 학교에 보급되고 있으며 현재 전체 초등학교의 절반 이상에 보급되었으며 중등학교에는 4/5 정도가 보급되었다. 하지만 유럽 지역정부는 이미 교실에서 무선 네트워크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중단하였다. 그리고 스토우 지역의 학교는 교사 중 한 명에게 건강상 문제가 생겨 무선 네트워크를 중단했다.

또한 캐나다의 레이크헤드 대학(Lakehead University)은 대부분 캠퍼스에서 무선 네트워크의 사용을 금지시켰다. 이 대학의 학장인 프레드 길버트(Fred Gilbert)는 무선 네트워크가 사용하는 2.4기가헤르츠의 무선파가 줄 수 있는 건강상의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그는 예방 차원에서 무선 네트워크 사용을 중단했다. 길버트 학장은 “무선 네트워크가 사용하는 전파영역의 극초단파 방사선은 특정한 물질들이 혈관으로부터 들어가는 것을 막는 일종의 장벽인 뇌혈관 장벽(blood-brain barrier)을 쉽게 통과하여 행위변화와 인식기능변화, 스트레스 증가와 뇌파간섭현상 및 세포증가, 세포 상호작용, 칼슘-이온균형에 영향을 주며 DNA를 파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비록 아직 이러한 주장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지만 점차 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레이크헤드 대학의 무선 네트워크 금지조치에 대한 자세한 학칙설명은http://policies.lakeheadu.ca/policy.php?pid=178를 통해 볼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에 영국 내 35,000명의 교사를 대표하는 교사연합(Professional Association of Teachers)은 교육부 장관인 알란 존슨(Alan Johnson)에게 공식적인 조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낼 것이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미치는 무선 네트워크의 영향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지만, 이동전화나 이동전화 송신탑에서 발생하는 방사선과 유사한 양이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연구는 이동전화와 암 그리고 뇌손상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었으며, 많은 연구들이 이동전화 송신탑 근처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겪고 있는 병리적인 증상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무선 네트워크의 확산을 우려하고 있는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의 올레 요한손(Olle Johansson) 교수는 무선 네트워크가 건강에 미치는 부작용에 대한 수천 개의 과학 논문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정도의 연구로도 우리는 무선 네트워크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6개월 동안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지역 정부는 각 학교에 대해 무선 네트워크 설치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으며 완전한 금지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이 지역정부의 환경, 보건 및 의료 담당인 거드 오버펠트(Gerd Oberfeld) 박사는 이 기술은 위험하다고 단언했다. 전자기 방사선 연구 트러스트(Electromagnetic Radiation Research Trust)의 의장인 마이크 벨(Mike Bell)은 무선 네트워크 사용에 대한 조사와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보 서비스 기관인 파워워치(Powerwatch)의 디렉터인 알리스터 필립스(Alasdair Philips)는 무선 네트워크가 학생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조사위원회 구성을 위해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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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오염(perfume pollution)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증가됨에 따라, 향수 및 향이 첨가된 제품을 새로운 유형의 대기 오염(air pollution)으로 분류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는 술집, 식당, 상가, 모든 작업장 등에서 향을 금지하는 계획이 제안됐으며, 병원 및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하는 무향 환경(scent-free environment)이 장려되고 있다(GTB2007040195).

미국에서도 향과 관련된 문제가 새롭게 제기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인공 사향 방향제(Synthetic musk fragrance)는 로션, 면도용 크림, 샴푸, 유연제, 세제, 섬유 유연제, 공기 정화제, 가정용 세정제, 일부 무향 제품 등과 같은 무수한 소비자 제품(consumer product)에 첨가되어 소비자의 기호를 자극한다. 10년 전 유럽에서 실시된 연구는 사향이 모유에서 검출된다는 사실을 제기한 바 있다. 4월 18일 ES&T`s Research ASAP 웹사이트(DOI: 10.1021/es063088a)에 발표된 연구는 미국 어머니의 모유에 인공 사향(synthetic musk, polycyclic musk)주1)이 유럽에서 보고된 수준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함유됐다고 밝혔다.

연구의 저자인 뉴욕 주 보건복지부 독성학자 Kurunthachalam Kannan은 인공 사향이 좋은 향을 갖는 소비자 제품에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다. 유독성(toxicity) 때문에 musk xylene, musk ketone 등과 같은 염화 사향(nitro musk)주2)의 이용은 지난 20년 동안 감소됐지만, 염화 사향의 대체물인 인공 사향이 미용 및 가정용 제품에 광범위하게 적용됐다.

Kannan은 인공 사향과 관련된 독성학이 아직까지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내분비 장애 등과 같은 효과가 동물에서 높은 농도일 때만 관찰됐다고 할지라도 일부 연구는 화학 물질이 다른 화합물의 독성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제안했다(Environ. Health Perspect.2005, 113, 17~24).

이번 연구는 사향 수준이 매우 다양하게 검출됐다고 밝혔다. 하루를 기준으로 유아는 musk xylene 297±229나노그램(nanogram, ng), musk ketone 780±805ng, HHCB 1830±1170ng, AHTN 656±614ng, HHCB-lactone 649±598 ng 등을 섭취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Kannan은 밝혔다.

오리건주립대학(Oregon State University) 환경 화학자인 Staci Simonich는 이러한 사향들이 미국 어머니의 모유에서 검출되는 것이 놀랄만한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조사된 자료는 사향 방향제가 신체 내에서 대사 과정을 거치며, 궁극적으로 인간은 사향 방향제(musk fragrance)의 노출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이러한 사실은 희망적인 소식이라고 Simonich는 전했다.

스위스 연방 공대(ETH Zurich; 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 Zurich)의 Martin Scheringer는 위험 평가에 기초한 방향제의 이용을 연구하여 소비자의 습관과 노출에 대한 소비자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방법을 고안했다(J. Ind. Ecol.2005, 9,237?258). Scheringer는 적어도 성인에 대하여는 소비자의 습관과 피부 노출(dermal exposure)이 사향 방향제에 대한 소비자의 노출을 결정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조지아주립대학 부설 스키더웨이해양학연구소(Skidaway Institute of Oceanography)의 Aaron Peck과 아이오와대학 Keri Hornbuckle은 이러한 방향제의 환경 잔류성(environmental persistence)을 언급했다. Peck은 영유아들이 방향성 화학 물질에 대하여 다량으로 노출되고 있으며, 영유아에 대한 이러한 화합물의 효과와 관련된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Hornbuckle 역시 우리 사회가 인공 사향 방향제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공 사향 방향제의 운명과 효과에 대한 연구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은 방향제가 없는 제품을 선택하거나 이용을 줄임으로써 신체 부하량(body burden)을 줄일 수 있다. Simonich은 만약 방향제 없는 제품이라는 라벨이 부착됐다면 반드시 방향제가 함유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향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구성 성분의 악취를 제거하기 위하여 방향제가 들어갈 수도 있다고 Simonich는 지적했다.

사향 방향제가 어머니의 모유에서 검출됐다는 사실은 충격적일 수 있다. 인간이 사용하는 각종 소비자 제품에 함유되어 있는 방향제의 효과가 과소평가됐음을 보여주는 한 가지 사례이며 손쉽게 주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모유를 통한 노출과 환경을 통한 간접 노출을 고려한다면 되돌아올 영향이 절대로 간과돼서는 안 된다. 영유아의 경우 향료의 효과에 특히 취약하다는 사실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

최근 향수 오염 역시 대중의 권리 보호 차원에서 새롭게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정부의 제한 및 규제 조치는 출발점에 서 있는 상황이다. 향후 관련 연구가 새롭게 조명되어 적극적인 규제 조치의 지침으로 적용될 필요가 있다. 또 관련 업계는 구성 성분을 명확하게 제시할 의무가 있다. 무향 제품에는 악취를 제거하는 방향제도 포함되지 않아야 한다. 소비자가 제품 구매에 혼선을 초래하지 않도록 업계는 제품 성분을 정확하게 명시하는 노력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주1) 인공 사향(synthetic musk, polycyclic musk)-HHCB (1,3,4,6,7,8-hexahydro-4,6,6,7,8,8-hexamethylcyclopenta[]-2-benzopyran), AHTN (7-acetyl-1,1,3,4,4,6-hexamethyl-1,2,3,4-tetrahydronaphthalene) 등
주2) 염화 사향(nitro musk)-musk xylene(1-tert-butyl-3,5-dimethyl-2,4,6-trinitrobenzene), musk ketone (4-tert-butyl-2,6-dimethyl-3,5-dinitroacetophenone) 등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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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  도 여 행

     

끝없는 맑은 약수같은 바다를 보아도

꿈결처럼 유순한  꽃밭을 거닐어도

몸이 경치를 밀어내듯,

 

 먼발치 섬을 돌아서서 짓는 고동소리도

 포말을 유유히 긋고 사라지는 통통선의 향내도

 몸이 토악질을 하듯,

 

 멀리 생각을 가져가 버려도

 서서히 일상에 선명히 잡아 가두어

 지나친 곳이 색이 바랜 사진처럼 스러지고,

 

 사 ㄴ 자 들이

 사 ㄹ 자 들이 산그늘처럼

 몸을 가져가 담궈뱉어내면

 여행내내 눈은 아무것도 본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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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8 00:1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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