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시작 첫날, 지난 번 펑크낸 죄값으로 번개에 불려나갔다. 겸사겸사해서 책선물도 할까해서 책을 골라본다. 눈에 띤 조한혜정의 <다시, 마을이다>가 괜찮겠다 싶어 홍** 부부 복많이 만드시라구 적고 드렸다. 쌀쌀한 날, 소주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정보가 많다. 유기농 이유식 관련 사회적기업도 구상하는 것 같고, 아***도 나누고, 동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동네 실개천 살리기 아이디어까지 품게 된다.

다음날 안의해와 아해들에게 1분만하고, 설명하니 반응이 각색이다. 안의 해는 실개천 살리기는 과정과 함께하는 것에 찬성, 물길을 동네로 돌려나가는 것에 큰녀석은 대운하식 사고라고 적극반대를 표명한다. 그리고 죽은 곳을 꽃밭이든 여러모로 살려야한다는 의견도 내었다. 일로 모이는 것도 괜찮다 싶은 생각이 든다. 혼자생각이... ... 홍부부,84석영,찬*형 다음 번개를 기약하며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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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사전> 080207 조금씩 맛보다가 설날, 자형네를 기다리다보니 짬이 나서 마저 읽다. 읽는 내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난다. 평도 해보고 싶고, 설명 구조도 재미있어 따라도 해보고 싶다. 그런데 바쁘다는 틈을 비집고 마음 속으로 쏘옥 들어가는 것 같다. 말미라도 잡아놓으려고 이렇게 흔적을 남긴다. 마음 사전이라기보다 <마음의 생태에 대한 연구>가 어떨까 싶다. 희노애락애오욕이 아니라 그 나름의 마음영역이라는 것이 선명히 계수화, 계량화한 듯. 누구라도 볼 수 있듯이 명료하고 깨끗하다.

그리고 다른 생각도 겹쳐했다. 머리, 몸, 가슴, 마음.... 서구에서 이야기하듯 관념이나 정신으로 쏘옥 따로 사고할 수 없는, 마음은 더욱도 유물론?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학문이 개념화를 빌미로 현실의 바다에서 현실로 존재하는 마음을 갈기갈기 찟어 개념쏘시개로 쓴 까닭에 학문으로 현실을 이야기하면 더욱 더 골치아프게 된 것을 아닐까 하는 허튼 생각이다. 그러한지 모르겠지만 마음으로 설명하면, 사람이 그것을 소화해낸 정도, 상대방과 공유한 정도, 성숙한 정도를 <마음사전>을 따라가다보면 공리증명처럼 선명해져 누구라도 알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굳이 복잡한 부연설명이 필요할까 싶다는 헛생각이 그점이다. 어린아이는 외롭다류의 마음을 '심심하다'라고 표현한다한다. 어린아이가 '외롭다'라는 표현을 쓰는 순간, 그 아이는 어린이가 이미 아니다. 쾌감도 괴로움도 누구나 알 수 있듯 선연한 마음을 표현하는 단계가 있다. 그러기에 사람이 얼마나...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080212 다른 책들을 섞어 읽다가 완독하다. 18세기 조선시대 선조들이 해학도, 운치도 있지만 전반 까슬까슬한 것 같다. 남대문이 타들어가듯 시대는 조선을 이렇게 처참히 부셔놓았지만, 소장학자분들 덕에 이렇게 깊숙히 들여다볼 수 있는 고마움이 남다르다. 우물을 파고 습기가 올라올 쯤 또 몇자를 더파고, 또 더 파야 맑은 샘물이 나온다는 표현. 사통팔달을 하는 방법적인 측면. 구슬을 꿰는 능력과 노력. 이런 것들이 그저 겉멋과 겉멋에 길들여져 이내 숨을 죽이고 마는 나같은 부류에게 일침을 가하고, 연신 혼이 날 수 밖에 없어 마무리짓는 시점에 정신도 혼미한 듯하다.

안온한 취미로 향하고 있는 공부도 그러하며, 깊어지지 못하고 개념마저 추스리지 못하고 이리저리 남기는 흔적도 그러하다. 일상으로 찬찬히 스며나오지 못하는 생각의 흔적도 그러하다. 함께 나누지도 못하고 늘 혼자 맴도는 공부습속도 그러한 것 같다. 그저 꾸벅꾸벅 흉내내며 졸다 죽비로 정신이 나도록 두들겨 맞은 것 같다. 여기서도 마음공부 한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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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향연>

리처드 로즈,프리온,쿠루,스크래피,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감염성, 전염성 해면상 뇌증,박상표,안정희



병적인 과학의 증상들, 어빙 랭뮤어 - 인간이 주관적 편견, 소망사고, 문턱효과 등으로 인해 판단이 흐려진다. 부정직함 때문이 아니라 인간의 인지능력에 대한 의문이다.
0. 지지자 대 비판자의 비율이 50:50에 육박한다.
1. 특별한 실험 조건에서 아주 숙련된 실험자만 관찰이 가능하다.(재현이 불가능한 것은 엄밀한 실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서라고 주장한다.
2. 기본적인 자연법칙으로 설명할 수 없다.(따라서 이 현상의 특성만을 다루는 별도의 이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3. 기본적인 가정의 타당성을 검증할 수 있는 실험이 없다.(이런 지적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무시한다.)
4. 초기에 관찰된 현상과 거기에 근거한 가설을 고집한다.(부정적인 결과는 무시하거나 마음대로 재해석한다.)


<과학의 역사> 최근 10년(1992-2002년) 과학사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미생물,세포,종 관련분야 발췌독

 

 

 

 

 

 

 

 

 

 


 

 

 외  내분비교란물질.......

 

-1.  

0.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 확인을 이어서 읽어 나간다. 사실관계와 최근의 기술동향의 입장에서 확인한다. 10여년 안쪽의 연구결과가 반영되어 있다. 새로운 학문의 발생이나 수평적, 대각선방향의 학문발전은 교차상태의 발전을 이루어내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다차원의 개방연구는 막혀있는 듯 보인다.

0.1 환원적이거나 결정론적, 어쩌면 편집증적인 집단연구는 의외로 얻지 못하는 것이 많은 듯 하다. 그보다는 역사적인, 인류학, 생태적, 진화적 맥락이 유의미한 발전을 이뤄내는 것 같다. 물론 앞의 문단처럼 집단적, 개인적인 공명심은 환원적 연구결과를 이끌어내는 경향도 있는 것 같다.  종의 경계를 넘어선 독감, 종을 넘어선 전염에 대한 증거, 연구결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중인 측면이 많다. 특징은 생태적인 측면을 고려하거나 장기적인 시스템안에 들어가지 않는 연구가 많고 위험성은 이런 연구결과들로 많이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

0.2 안전,방재 시스템이 전지구적으로 세계화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음에도 국부적으로만 제도-예방시스템이 취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예방-제도적 시스템의 편차가 현저하기에 시스템상으로 공론화시킬 여지도 많은 것 같다. 최근 입체적인 학문의 발전경향은

1. 집중이나 환원, 획일화의 사고나 행동 모두 전체적인 위험성, 혼란도를 증폭시키고 있는 것..

2. 폐쇄적이고 명예욕의 갈망하는 닫힌 연구시스템, 연구 습속도 퇴행으로 나타나거나 위험성을 동시에 증폭시키는 것.

3. 입체연구-수평적 종합연구-예방연구-대각선또는 교차연구가 실제효과도 많이 나타나게하면서 기술력향상에 더욱 빠른 진전을 보일 수 있다는 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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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8-02-12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겨울인데 황사 때문에 목이 칼칼해요.
새파랗게 쨍한 겨울 대기가 어느 시절이었나 기억조차 가물합니다.
이 촌구석도 이럴진대 도시는 어떻게들 살아가시는지.

온난화때문인지 뭔때문인지
한겨울에 오골계가 알을 품고 들어앉더니 다섯마리를 부화했습니다.
보온등을 켜고 난리였는데 그래도 죽고 말았네요.
또 두 마리를 부화했는데 어찌 될지...
계절을 잊은게 동물뿐만 아니라 꽃나무도 그렇고 다들 뱅뱅 돕니다.
가축 전염병이 한겨울에도 창궐하고 있고...
뭔가 좀 정리된 책이 일목요연하게 보여줬으면 싶어요.

여울 2008-02-13 09:26   좋아요 0 | URL
그쵸. 일목요연한 것이 있으면 하는데... ...
여우님 잘 계신거죠. 이것저것 걱정되는데..봄생각만 나네요.
유난히 새순과 꽃들이 기다려지네요. 더 일찍 올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은 제 시간을 갖고 가는지....봄타령입니다.
 

음모론이 결국 마이너스인 이유 - 음모론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연결시켜 보이는 듯하다. 하지만  그것은 지탱해주는 증거가 부족한 약점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 또하나는 불확실한 근거에서 출발하므로 행동을 비롯한 제반 노력을 무의미한 것으로 돌리기때문이기도 하다. 황우석음로론도 그러하며 현국면을 초국적자본의 음모로 단정짓는 것도 그러하다. 여러가지 국면을 만들어간다라는 만능론의 다른 표현이기 때문이다. 의도에 벗어난 것을 모조리 합리화시켜, 할 수 있는 것 해보는 것도 모두 무위로 만들기때문이다.  현실에서 출발하고 행동한 모든 것 위에서 사고를 할 수 없기때문에 위험하다. 있는 사실의 관계, 개선시키려는 모든 노력, 규명하는 모든 것의 합에서 새롭게 시선을 넓힐 수 있는 것을 차단하기때문이다.  어쩌면 백해무익하다는 표현이 맞는다. 자본은 제 가는길도 모르며, 무한증식구조때문이라고 판단하는 것이 더 현실적일 것이다.

아*** 임시 운*위 080214

080226 올해 세미나 시작 - 부드럽고 편안한 소재로 <김훈> 소설 좋아하는 한편읽고 느낌 나누기. 세미나 기획(한): 경/연-하드/소프트-공화-파시즘/동화다시보기-기타주제로 월1회-격주시스템, 낮모임은 시간, 참가자 구성을 보고 준비가능하면 진행
080312(수) 총회, 실질적 운영,대표역할 가능하도록, 자본주의 8강 기획
총준위 - 4명으로 구성, 확대운영위로 세부검토 , 간사 - 추진하되 재정 세부기획-준비성 보완하여 진행, 과제도 알아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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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09

빠문화와 분권 - 양립할 수 없는 것은 아닐까?  지나친 쏠림이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어디를 가던 이러한 편향은 지나치다 싶다.  자칭 진보도 그러하며 진보를 지향하는 사람들도, 진보를 비난하는 쪽도 그러한 것은 아닐까? 이념에 대한 쏠림도 그러하다. 이념을 지키는 것, 고수하는 것 역시 현실의 바다에서 경직성을 드러내며, 이념의 시선만을 고집하기 때문이다. 2mb빠까지 인식의 시선은 극단을 달린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그 빠문화 속에 자신은 생략된 경우가 많은 것은 아닐까? 끊임없는 의탁~. 스스로 서고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나아가고 하는 일은 생략된 경우가 많다. 집단 속에 스스로 던진 것은 아닐까?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조직이나 모임은 부분의 합이 늘 전체보다 작게 나아간다. 느끼지 못하기에 시선은 늘 다른 쪽을 향해 있다. 아픔이 전체에서 나왔는데, 나는 느끼지 못하므로, 내것이 아니라 남의 것이다. 따라서 아픔은 다른 쪽의 탓이다. 아픈 것을 느끼지 못한 상태에서 백가쟁명의 토론은 한발 움직이는 것보다 못한 것은 아닐까?

지침이나 전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면, 당신도 빠의 일원일 수 있다. 아직도 작은 소집단의 결정을 기다리고 다양하게 생각해보지 않는다면 당신은 빠의 일원이다. 그렇게 그것이 주류를 움직인다면, 그 정세판단을 기다린다면 당신의 조직은 요원할 수가 있다. 늘 경직성으로 판단된 전망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그 집단지성의 힘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지 되돌아볼 수 있다면 우리는 가능성이 있다. 새로운 자료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낡은 자료를 되돌아보는 수고만 할 수 있다면, 어쩌면 경직성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다.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1년전에 2년전에 5년전에 10년전에 15년전에 20년전에, 당신은 조중동이 그러하듯, 너무도 확연히 느끼거나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판단이 얼마나 뒤쳐저 있는지? 얼마나 나를 따르라가 만연되어 있는지? 어김없이 스스로 빠의 문화에 젖어 있는지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아직도 당신의 판단을 의탁할 것인가? 아무것도 의탁하지 않는 시선은 변화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아무것도 의탁하지 않는 정신은 또렷이 세상이 흘러가는 것을 볼 수 있지 않을까?

나의 동선은 우리의 동선은 매몰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낡은 사고의 감옥에서 도저히 행동이 벗어나지 않는 반복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다수결 민주주의의 낡은 모델이 얼마나 함정이 많은지? 숙의 민주주의 모델과 심의 민주주의 모델이 얼마나 다른 각도에서 얼마나 빨리 서로를 알 수 있는지? 조직을 변화하는데 새로운 것, 소수의 의견을 지혜창고에 두고, 얼마든지 꺼내 쓸 수 있는 실험조차 하지 않는 것은 그 증거는 아닐까? 끊임없이 쳐다보고 자신의 행동반경은 끊임없지 제자리한 것은 또 다른 증명은 아닐까?

빠문화에선 권한을 나누거나, 질문이 주관식이 어렵다. 끊임없이 물어봐야 하기때문이다. 스스로 해보거나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다. 큰 관료의 틀을 답습하기 때문이다. 부분의 합이 전체보다 늘 작을 수밖에 없다. 미래를 위한 투자. 새로운 것을 위한 시험. 다양한 아이디어의 잔치가 필요없다. 늘 작은 시선이 그곳에 머물기때문이다. 그 신경계는 산만신경계를 갖을 수밖에 없다. 서로 아픔이란 코드는 통할 길이 없다. 연결되지도 않는다. 끊임없는 내부로 시선. 구심력밖에 작용하지 않아 원심에선 무슨 일조차 일어나는지 느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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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신이 움직인 동선에 대해 피터지게 절망하라(作)
    from 木筆 2008-02-24 11:24 
    지난 한주 스친생각들 크로키 지인들과 세번의 모임. 월 목 목. 일터 화수. * 탈당- 내지 않고 있다. 평당원에게 이들이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는 알길이 없으나 부쩍 신상에 대한 질문이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2월2일인가 3일인가 어이없는 대의원대회를 보고 경직됨은 물론 기본적 자정능력을 잃어버렸다는 판단이 든다. 불처럼 탈당계를 내고 싶고, 탈당의 변이라도 남기고 싶었다. 그리고 일주일 지난 2월 9일 저녁, 아*** 분들과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