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발. 러셀 자서전과 책들을 번갈아 보고 있다. 어릴 때의 생생한 경험과 대학생활, 결혼과 성, 사랑, 이것저것 다시 걸리는 부분들을 잡아본다. 사람이 태어나고 어린시절 경험과 스스로 서 가는 과정은 불안하고 위태롭다. 더구나 생각을 갖는다는 것은 고독을 자초하는 것이기도 하다. 어느 것이든 당연한 것은 없다. 제도며 시스템이며 알량하기 그지없는 것들이 상식입네하는 것이다. 삶은 제대로 살아간다는 일은 대부분 손가락질을 감내하는 과정이 섞여있기도 하다. 그리고 위대함을 지키고 있는 실뿌리같은 예민함과 셈세함이 튼튼히 버티고 있다. 이것저것 번갈아 돌이켜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제정신 그리고 제정신이 아닌 Sane and Insane

 

>> 접힌 부분 펼치기 >>

 

 

 

2. 예수에 대한 반론 Retort to Jesus

 

>> 접힌 부분 펼치기 >>

 

 

3.  생명의 숨결 The Breath of Life

 

>> 접힌 부분 펼치기 >>

 

 

4.  끝, 시작 The End, the Beginning

 


>> 접힌 부분 펼치기 >>

 

 

5.  도시 생활 City-Life

 


 

>> 접힌 부분 펼치기 >>

 

6.  임금 Wages

 

노동의 댓가는 현금

현금의 댓가는 더 많은 현금

더 많은 현금의 댓가는 악의에 찬 경쟁

악의에 찬 경쟁의 댓가는 --- 우리가 사는 세상.

 

노동 - 현금 - 결핍의 순환이

인간을 악귀로 만드는 최고의 악순환.

 

임금을 버는 행위는 감옥살이와 같은 것

그리하여 임금노동자는 일종의 죄수

월급을 받는 행위는 간수의 직업

죄수라기보다는 간수의 일

 

수입에 의존해 사는 것은 투옥되지 않으려고

겁에 질려 감옥 밖을 거만하게 어슬렁거리는 것

노역장이 우리의 생활터전 곳곳을 뒤덮고 있기에 우리는

좁은 길을 오가며 어슬렁거린다, 운동하는 죄수처럼

 

이게 이른바 우주적 자유다.

 

 

 

 

7. 돈을 없애라 kill money

 

돈을 없애라, 더 이상 존재하지 못하게 하라.

돈이란 비꼬인 본능, 숨겨진 생각이다.

돈은 뇌, 피,뼈,영혼을 썩게 한다.

 

돈에 대한 당신의 태도를 정하라.

사회는 우리가 이제껏 고수해온 것과는

다른 원칙 위에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우리는 용기를 갖고 서로를 신뢰해야 한다.

또한 겸허하게 단순한 삶을 영위해야 한다.

모든 개인은 새처럼 공짜로 자신의 집과 음식, 불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뱀발. D.H 로렌스의 시 몇꼭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1. 우리가 가진 전부는 삶이다.

 

----우리가 가진 전부는 삶이다.----------------------



 

2.  사람들은 나쁘지 않다. Men are not bad

 

-----사람들은 나쁘지 않다. Men are not bad-----------------------------


 

 

3. 인간의 마음 The Heart of Man

 

-----인간의 마음 The Heart of Man-------------------------------

.

 

 

 

 

4.  당신이 인간이라면 If You Are a Man

 

당신이 인간이어서 인류의 운명을 믿는다면

자신에게 말하라. 우리는 초연해야 한다

소유와 돈, 그리고 기구들로부터

대신에 지금 우리 단절되어 있는

심연의 신비한 삶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

 

기계는 다시 지상에서 추방될 것이다.

인류가 그것을 고안함은 착오였다.

돈은 더 이상 존재하지 못할 것이고 소유도 힘을 잃을 것이다.

그래서 인류는 삶과 직접 교통하는 방법을 터득해

타인과 가슴으로 만나게 되리라.

 

이제껏 우리가 알아보지 못한 달을 새롭게 안다면

그 달은 우리가 아는 새로운 달이 된다.

이제껏 우리가 알아보지 못한 사람을 새롭게 안다면

우리에게 낯설던 그 사람은 우리가 아는 새로운 사람이 되리라.

 

 

5.  알려지지 않은 땅 Terra Incognita

 

-----알려지지 않은 땅 Terra Incognita----------------------------



 

 

6.  새로운 말 The New Word

 

---새로운 말 The New Word----------------------


뱀발. 

1. D.H. 로렌스의 시선집 [제대로된 혁명]을 읽고 있다. 처음에 다소 생경해서 원하는 책이 아니다 싶었는데, 읽으면서 빨려들어가고 만다. [챠탈레부인의 사랑]을 쓴 작가다. 폐병으로 2년투병생활을 거쳐 4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휴과 T.S 엘리엇으로 이어지는 고전주의 옹호가들은 그가 시인으로 기본 자질을 체득하기 못하고 삶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었다고 비난했다고 한다. 하지만 찰라의 현현에 목말라하던 시인은 자신의 시를 가르켜 이렇게 말햇다. "자유시는 찰나적이고, 속살이고, 미래의 될 것과 과거의 그랬던 것이 뿜어져나오는 원천이다. 외침은 한 순간의 경련, 영향을 준 요소들과 솔직한 접촉이다. 이 외침은 어디에 도달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것은 단지 발생할 뿐이다."

2. 그는 삶, 생명, 친교, 열정을 원했다. 이 세상이 점점 살아지게 하는 것에 몸서리쳤다.    

3. 읽다보니 어슐러르귄, 빌헤름 라이히...들이 겹친다. 인류는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이 너무도 많다. 당장 눈 앞도... 너와 나도... 삶과 친교란 새로운 문에는 접어들지도 못했다. 늘 너 자신만 있을 뿐이었지 너-나는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 가운데 관심가는 쪽들을 찾아보고 있다. 그러다가 아무래도 버트란트 러셀이 미심쩍은 것 같은데, 저자 역시 이점을 지적하고 있다. 국내에서 저평가되고 있으면 번역서도 한정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 자유주의적인 시선이 가미된 책들이 주로 소개가 되어 있는 상황인 것 같다. 사회에 대한 저작으로 [왜 사람들은 싸우는가]가 이제서야 번역된 것을 보면 갈증이 많이 난다 싶다. 그래서 다소 능력에 벗어난 일이기는 하지만 미련스럽게 [자유로 향하는 길 Proposed Roads to Freedom] 원서를 프린트해서 짬짜미 보고 있다.(Roads to Freedom: Socialism, Anarchism, and Syndicalism ) 부제가 사회주의, 아나키즘, 생디칼리즘의 비교인 셈인데, 역사적 흐름들을 보기 좋게 정리해 놓고 있다. 이책 역시 놓치고 있는 사상가 저작 중에 하나가 아닌가 한다. 여기서도 바쿠닌, 크로포트킨이 언급되고 있다. 

 막스 슈트리너는 니체와 맑스를 이해하는데 주요한 사상가임에서 국내에 소개된 책은 드물다 못해 거의 없는 상황인 것 같다. 이 책도 그러하고 슈티르너에 대한 89년판만 관련 중고서적으로 있다. 이 책도 복사본으로 간간이 보고 있다.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에서 저자는 루쉰은 비교적 쉽게 접한데 비해 소개한 저자는 에둘러 정수에 접하게 된 점이 대비된다. 지도가 있게 되어 지난 온 길과 갈길을 비교적 쉽게 조망할 수 있어 안심이다. 물론 안심이 되면 내것인 것 마냥 독서를 게을리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긴 하다.  사상가 지도 또는 백과사전으로 요긴한 것 같다. 많은 시간 많은 인내와 고통, 앎의 길에 대한 숙고 들에 감사드리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념이나 사상이 삶에 스며들게 된다면,
사상이나 이념을 삶에 나누는게 일상이라면

너를 만나 당신이 머리 좌파인지, 가슴좌파인지, 몸좌파인지 되물을 것이다.
나를 만나 당신이 몸좌파는 아닌지, 열정이 배여있는지, 머리는 열어둔 것인지 되물을 것이다.

삶근육이나 이력에 흔들리는 앎(사상이나 이념도)이 배여 삶이 기우뚱거리며 들뜬다. 삶의 경계가 다시 보이고 흔들린다. 너의 삶, 그들의 삶, 간혹 먼 이웃의 삶의 파격이 지금 여기의 삶으로 깃든다. 복지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당신의 삶이 어떠한지, 혹 당신과 이을 삶의 연대가 있을 구석이나 있는 것인지? 몸의 차이에서 오는 선택의 폭은 어디에서 어디까지 인지? 당연한 것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고 불편스러워 삶을 왜 털어놓았는지 후회가 되더라도 혹 당신 삶에 도움이 되는 법의 실마리라도 찾을 수 있을까?

너의 삶으로 난 길을 같이 걸으면서, 내가 지나온 삶의 샛길을 거슬러오르면서, 자넨 가슴만 뜨겁고 살림의 보폭은 없네라는 핀잔을 듣거나, 자넨 머리만 불쑥커서 가슴도, 몸의 근육을 도통 찾아볼 수 없어라는 이야기를 듣더라도,

한번 너의 파랑 삶의 흔적을 분홍 삶의 한쪽에 이어보고 길을 가본다. 나의 삶의 흔적을 한꼭지 넣어 너의 몸의 족적에 그어본다. 아마 일상을 쭈욱 늘여 그 사이에 풍선부풀 듯 삶을 넣어 하나 둘 뒤섞어보는 재미와 아픔을 뒤섞어본다. 그러다 허망에 발을 저리고 절망이 더 높이 보일지도, 괜히 삶을 흔들어 고생시킨다고 할지라도 당신의 삶의 경계에 서있는 일상의 철조망이 어이가 없는 것이라면 한번 속는 셈치면 어떨까? 그러다가 불쑥 삶의 근육이 탱탱하게 생긴다면 어떨까? 나의 가족, 나의 삶이 아니라, 아주 조금 너-나, 나-너의 삶의 지평이 조금 다르게 볼 수 있다면 어떨까? 나-너-나의 삶의 희망이 단조로운 일상에 무지개처럼 저런 빛이라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 허망하다 해도, 현실을 더 냉혹하게 다가선다해도 해보지 않은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저기, 저 멀리 이상이 아니라, 여기, 지금여기 일상을 나누어 먹고 씹을 수 있다면 나의 일상이 뜯겨 너의 일상이 접붙는다면,

아마 당신의 자식과 교육, 노후와 당신의 재산과 건강이 고스란히 드러나 머리-가슴-몸이 따로 노는 현실에 어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새로이 함께 걸을 수 있는 근육이 생기는 중이라면....... 너의 가난이 나의 것이고, 나의 빈한이 너의 것이라면... ...


 

뱀발.  

1. 생각이 겹쳐 흔적을 남긴다. 책글이 삶에 접목되는 방법으로 일상에 침윤시켜본다. 머리 속의 생각에 침윤시키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일상이나 꾸는 꿈속을 헤집어 본다. 아마 당신은 가진 것이 몸뚱아리밖에 없어 어이할 수 없는 몸좌파라면, 지금당장을 꾸려가기 위해 머리우파을 주사를 잔뜩맞을 수밖에 없다. 그것이 현실이고, 한번도 세상에 이의를 제기해본 적이 없다.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여유가 많아 머리좌파로 향할 수밖에 없는 친구라면 자식키우기로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지? 어디까지 선택의 폭이 주어지는지? 어쩔 수 없이 자식을 키울 수 있는 여유조차 없다면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 수긍해낼 수 있는지? 일상을 좌판에 놓을 요량을 부려본다. 

2. 열정이 무뎌져 한치도 몸이 움직이지 않고 머리만 저기로 갸웃거리고 있다면, 열정이 없는 당신은 늘 가슴우파를 지향한다면...그렇게 삶이 숨죽어 있다면, 당신의 열정을 돋궈낼 수 있을까? 어떻게? 삶의 그늘에 발목잡혀 있다면? 사면초가인 지금의 현실이 아무것도 움직일 수 없게 한다면? 온통 빚이라 한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으니 그런 얘기하지말라고? 하소연한다면... 또 다시 아픔에 생채기내는 기억은 되새기기도 싫다구? 

3. 구름을 쫓아다니거나 모아서 재우려하지 말고, 지금현실과 곁에 있는 이들과 뿌리내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머리좌파의 슬로건만 대지를 자욱하게 나부끼고, 몸좌파에게 삶의 근육이 하나도 생기 않아, 또 다시 머리의 뽕만 맞으려는 현실은 되풀이 되지 않을 수 있을까? 누구나 삶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 현실에서, 삶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는 안전장치는 바로 여기에서 시작할 수는 없을까? 

4. 나는 돈도있고, 나는 생각도 있고, 나는 머리도 있고, 나는 몸도 좋고.....(만)이 아니라 (도)의 연대는 꿈이고 허망일까? 문득 하늘에 뭉게뭉게 솟아 피는 구름에 시선이 간다. 내 맘 같다. 그저 허망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