볕뉘. 박노영교수님과 아카데미와 각별하죠. 지역 대학의 사회학과 교수이기도 하면서, 음으로 양으로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큰 흐름을 짚어보는 조금 스케일이 크다죠. 이론의 빈곤이 아니라 빈한한 때입니다. 철학이라는 것도 기원이 저 멀리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여기라죠. 여기가 철학의 기원입니다. 거슬러 올라가며 다르게 보는 혜안을 가져오는 것이자, 시대를 관통하거나 솟아나는 새말들을 가져오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다른 시각, 다른 관점을 공구는 자리가 되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새로 공부하는 셈치고 먼길이지만 될수록 함께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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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중 2016-04-20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 강은 꼭 듣고싶었는데 일이 꼬여버려서 못 가게되어 속상하네요.
등산을 하다가 높은 봉우리에 올라 지나온 능선을 한눈에 뒤돌아보다보면 지난 온 것이 명료해지곤 하죠. (그 매력때문에 매번 능선이 긴 산에 오르는 걸 좋아하기는 하는대요)^^
`인권사상+사` 도 그런 매력이 있어보입니다. 숨을 참지 않고 길고 먼 길을 오래 걷기.

2016-04-21 08: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꽃의 쓸모 - 한달여 이상 지내다 버리려는데 향이 강하다. 잎은 그대로 쓰고, 꽃은 방향용으로 쓰기로 한다.(잎도 찬물로 자주 갈아주었더니 적응해서 아직 싱싱하다)

발. 꽃을 버릴 때 마음이 찜찜했는데, 이리해보니 덜 미안하다. 곁에 둘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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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로 들어가는 길, 벚꽃은 만개해 어절 줄 모른다. 가는 길 단 두그루의 수양벚꽃이 있다. 오는 길 담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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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암 마당이 움틀거린다. 함미꽃은 피기도 전에 누가 이리 해놓았을까 싶다. 강아지일까 고양이일까. 새초롬한 싹들과 눈에 보일 듯 말 듯한 야생화가 눈물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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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수^^ - 누가 저리 마음을 간절히 담았을까. 오르막에 약수가 나오는 곳 곁에 이렇게 찰랑이는 마음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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