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째 몸을 풀지 못하고 있으니 넘 답답하다. 한번 날아줘야하는데.....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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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5-06-27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장난 날개를 먼저 수선하심이^^
 

 

 050626

 물리치료 뒤, 큰녀석과 함께 앞산에 바나나,물을 챙겨 산책하다. 식물분류에 대해 외려 교육을 받다. 이것저것 즐기며 손잡고 다니는데, 먹구름이 잔뜩 베여있다. 빗물을 시원스레 뿜어낸다. 학교옆..국밥 단골집을 찾으려다 찾지 못하고, 싼 삼겹살만 푸지게 먹다.  저녁 선잠이 들었는데, 후배의 호출로 통영 회로 매실주 한잔~

한 친구와 8년만의 만남. 갑장인데 그당시 나는 월*동에서 그는 대*구에서 주민모임일을 하다 알게된 사이다. 그는 생계문제로 주민모임일을 포기하였고, 직장을 여러곳을 다니다. 결국 대*으로 다시오다. 이런 저런 이야길 나누다 정작 필요한 것은 일을 나누는 것도 아니고, 말을 섞는 사이도 아니고, 속마음을 섞어지는 사이들이 되지 않으면 사*운동이 힘들지 않겠느냐고 하다.  그 동안 시간만큼 그도 고개를 끄덕여준다. 말을 퉁하기로 하다.

 물리치료 받으러 가는 길 박노자의 "우승, 열패의 신화" 서문과 부록을 보다.  민중사학, 랑케류의 실증사학...빚은 잘못들, 다원화와 독자들을 계몽시키는 것이 아니라 동등한 대화가 21세기 사학계가 짊어지고 나갈 일들이라고 한다. 근대사를 통해 우리의 경쟁, 적자생존, 힘의 논리에대해 집중해부하고 있다.

 

 

 

050625

 한 후배의 갑작스런 부친상으로 상경하다. 사고도 아니고 지병이 있던 것도 아닌 것 같은데, 갑작스런 소식에 상주가 난감하고 경황이 없어보이다. 가벼운 위로만하고  다*께 활동을 하고 있는 참* 사무차장과 동행하며 대전으로 향하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다양성과 상상력이 유난히 떨어지는 민*당 분위기....미학오디세이1,2,3을 추천해주었고, 섹스북을 추천받다. 연*이야기도 조금들어주고, 이야길 해주다. -- 결혼으로 인해 많은 것을 얻고 있고, 아이를 통해 이것저것 배우는 것이 많다고 배부른 소릴 해대다. (결혼을 나머지 반쪽으로 채우거나 받으려고 하는 이상, 무력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은 아닐까? 줄것으로 넘치는 것으로 관계맺지 않으면 힘들다는 니*의 행간이 스친다. 사람의 관계란 것이 그렇게 주어진 것 가운데 고르는 것으로 모든 것을 다했다고 하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사람도 결혼도 이미 상품이 된지 오래긴 하지만 씁쓸하다.)

 

 여울마당 로고에 여기것(adbusters.org)을 퍼옮기다. 거칠고 투박한 책이고 그다지 편집도 맘에 들지 않지만,  투박한 스케치가 계속 어른거린다.  그가 말하는 메타밈의 다섯가지 가운데 하나, 법인'자아'거부- 대기업은  헌법상의 권리와 자율적 자유를 누리는 법적 인격체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만들었고 그래서 우리가 통제해야만 하는 법적 허구다라는 구절도 어른 거린다. - 기업의 역사가 반추된다.

 (일전에 읽은 기업의 역사는 반대논리로 귀결되지만, 행간을 읽으면 법인이 얼마나 허구이고 신화화된 배경은 읽을 수 있다.)

 

 

050624

처가 장인기제사 - 요즈음 웰빙바람 덕에 처가에 가도 도란도란 둘러앉아 이야기나눌 시간이 없다. 모처럼 날잡아 초저녁부터 권하고 마시고 사는 이야기를 나누다. 처형과 손위동서사이가 무척이나 소원한데, 풀 겸 노력을 하였으나 무뎌진다.  군대이야길 한참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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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0623 (일터)

 전체회식으로 알앤디 특구관련 시행령이 개발욕구와 맞아떨어져 녹지가 다 없어지게 생겼다. 설명회모임에 참석하려했으나 일터일로 함께 못하다. 단*-사내내부고객도 있어 여차여차 만든 건수. 초반에 빈속에 속도조절이 되지 않는다.  아무래도 취할 듯하다. 허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누다 취하다.

 경영서적의 늘 밑을 받치고 있는 것은 돈이다. 테일러로 시작한 쥐어짜내기 방식은 어느 덧 맘을 비워야 얻을 수 있다는 논리로 이어지는 듯하다. 사람-분위기-맘을 뺏지 못하고서는 더이상 돈의 그늘을 내것으로 만들 수 없다는... 하지만 늘 경영서적이 헤매는 것은 결국 제살마저 깍아먹어야 한다는 모순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경영서적은 객관적인 듯 하지만 그 그늘에 허우적대기때문에 읽기가 싫다. 일터의 많은 사람이 아직도 테일러식 짜내기나 리엔지니어링이라는 살깎기에 전도된 전도사들이 넘 많다는 것이 문제다. 그나만 사람, 문화, 학습, 내부자우선를 그래도 우선순위로 넣는 짐콜린스책이 그나마 낫다. 이런류의 책이나 보며 낫겠는데 말이다.  3장 경영의 르네상스가 시작되다. 1990-2000년대편을 읽다.

050624 (물리치료)

  어제 물리치료를 빼먹다. 오늘은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을 가져가다. 그림은 한목에 봐서인지 한결 읽기가 수월하다. GREEN 편에 접어들며 지루해지다. 한2-3년 전쯤 책이 나왔다면 이렇진 않을텐데. 그 그늘에서 서성여서 일까? ......

   물리치료실 전면 슬로건을 보다. 유산소운동-근력운동(최대부하의 70%*3회)-유연성운동(스트레칭-한동작 10초이상): 10분운동-안한것보다 낫습니다. 20분운동-10분보다 낫습니다.-1시간운동-으로도 충분합니다. 레그컬-잔차타기10분-스트레칭-보강운동 등을 하다. 자세교정부터 확실하게 스트레칭 기본기에 대해 배우다.

 

 3부 사회적 상호 작용의 유형들, 식사의 사회학, 감각의 사회학,감사 사회학적 접근, 편지, 비밀의 사회학....  그의 말대로 사회의 골조는 다 올라왔는데 그 근육과 미세한 표정을 담는 식사,감각, 감사에 대한 분석이 부족했던 것은 아닐까? 감각-눈의 응시, 감사의 사회학적 뿌리를 분석해내는 것...이러한 것들이 우리 일상을 더욱 풍부하게 할 듯 싶다.  감각의 사회학은 감각의 박물학이란 책과 곁들여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오감에 중요성에다 짐멜의 눈(시각)이 갖는 의미를 보태고 서로 나눌 수 있다면 괜찮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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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0622 (학*위) 

간만에 모이다. 지난 화요일부터 무제한 감사가 나오다. 기한은 없으며, 우려를 불식시키려 무려 5명이 감사중이란다. 오랜만에 팀의 단합 겸, 예상되는 지역위원 결원(기소, 교장은 불기소-특기적성건)으로 학운위 구성시 추천된 지역위원 후보와 한자리를 하다. 하지만 교육관의 다름이 있는 듯, 그 신선함이 많이 서로 묻어나면 더욱 탄탄해질 듯하다. 한동네에서 세상일로 이렇게 이야기나눈 지도 꽤나 시간이 지났다. 갑자기 월사모 생각이 겹치다.  축구우승기념으로 아이수크림 얻어 먹구, 맥주 2천쯤 마신 것 같은데 말똥하여 현대 문화에서의 돈, 대도시와 정신적 삶, 유행의 심리학, 사회학적 연구; 부록 게오르그 짐멜에 대하여를 읽다.

 

 

 

 050621(아*데*)

준비위 사무*장님, 연구기획위*회 구성멤버들 상견례자리를 갖다. 모듬수육에 반주 한잔하며 신** 취지를 설명한다. 가*산님도 함께 하는 자리인 줄 알았으나 연락이 되지 않은 듯.  당장의 일보다 장기적 기획, 다양한 아이디어, 시도를 해보았으면 좋겠다는 취지, 모든 것을 위임하겠다구. 고**원장님도 싫은 내색은 하지 않는다.  2차 맥주 간단히, 돌아가려는 길, YM** 내부문제 이야길 듣고, 속내도 듣고 하면서 늦어져 대리운전하여 돌아오다. 돌아오는 길 후배와 젊은 후배들과 연속성/교육에 대해 이야길 나누다. 어쩌다 3,4차까지.. 내일 모임이 조금 걱정되다.

 050620  (학*위준비)(참터*기 회의)

앨범소위 보고서, 서명받고 학교로 등기발송하다. 회의 2시간반전 참터사무실에 들러 아카*미 기획위 생각을 모아서 흔적을 남기다. 회의- 상반기 결산으로 생각보다 시간이 길어진다. 무척..이나 힘든 회의....분위기전환이 필요하다.

 

050620-22

 허벅지 부상으로 정형외과를 찾아가다. 초음파 촬영을 해보니 근육이 부분 파열된 것이 선명히 보인다. 찜질부터 물리치료까지 근 2시간이나 소요되다. 물리치료실 벽면에 붙은 스트레칭 요령을 다시 보다. 한가지 동작으로 10초이상 유지해야 효과가 있다구. 그러고 보니 나의 몸즐기기도 나름대로 날림이었나보다.

둘째날은 물리치료를 하면서 "우린 숲으로 간다"란 부담없는 책을 가져가다.  온산 앞 목도(춘도)에 후박나무숲이 유명한데, 온산공단으로 얼마나 황폐해져 있는지? 300년산 동백나무를 얼마나 도굴해갔는지?  씁쓸함으로 보다.

세째날 물리치료는  안범진의 사과나무를 읽다. 젊은 나이에 고인이 된, 그의 삶곁에 묻어있는 병마과 삶의 흔적때문에 그의 맘 속에 있는  철근에 흐물거리며 걸려있는 달이 안스럽다.

 자전거타기-유연성-근육강화훈련을 하고 있다. 쯧..

 

 

 

 050619  허벅지 통증으로 선잠, 비실비실 하루를 까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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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5-06-24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전거 타기하면 새로 구입한 자전거비용 충당하게 자신의 책을 많이 사달라고
뻔뻔하게, 그러나 귀엽게 요구하던 '김훈'이 생각납니다.
어여, 나으셔야죠. 그래야 숲으로 가실수 있을 거 아닙니까.
 

 

숲의 서사시 구세계편 1-6장, 메소포타미아, 크레타,크노소스,미케네문명,키프로스,그리스 105쪽, 숲과 나무의 관점에서 쓰다. 설탕, 커피 등등 미시사보다 스케일이  다른 듯,  문명의 발생지가 강가라는 상식에 그에 앞서 모두 숲이었다라고 한다. 그 채굴의 역사는 반복되고 숲을 정복하기 위해... ... 논리는 이어진다.

 

축구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했는가?  손가는대로 보다. 카르톨라스의 존속-정치부패로 위축된 브라질 축구,  브라질 축구클럽,경기장에는 관중이 없다. 브라질 선수는 거의대부분 브라질로 돌아가려하지 않는다.

이탈리아의 과두재벌-스포츠정책,여론조작,부패한 정치; 심판순위가 매겨질 정도로 심판이 인기, 분석프로그램도 있단다. 정치,부패와 끊임없는 밀어.

우크라이나 - 나이지리아 흑인선수; 여긴 창조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로바노브스키 방식의 수학적 자료 적용으로 경직된 축구, 정해진 패턴대로...한번 보시라.

감상적인 홀리건-영국의 홀리건을 읽다.  170쪽  그래도 찬반양론을 취재한 흔적이 보인다.

 

근래 관심있는 언어는 놀이, 상상력이었는데, 모두 들어있어 일단 그림만 모두 보았다. 속 내용은 하나도 보지 않았다.  특별한 것이 있으면 좋겠는데... ...

 

 

 

 한국의 정원 - 선비가 거닐던 세계 ;  연못 가운데 바위가 왜 3개있는지? 삼신산,, 소나무,대나무,매화, 은행나무... 소낙비내리는 수풀에 우거진 정자 한가운데...파문을 일며 번지는 연못속의 경치를 보며... ... 왜 술 생각만 나는 거지??

 

 

 경영의 교양을 읽는다. - 요약에 충실하려고 한 듯.  최근흐름만 압축해서 보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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