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맘을 준 일(놀이)의 터널을 빠져나올 때, 그 느낌, 긴장보다는 무엇인가 빈 것 같은....눈물이라도 주르르 흘러내려 그 허한 맘을 메꿔줄 듯.  일의 끝부분에 자리잡고 있는 듯하다.  막다른 벽에 다다른 느낌도 아니고 끝을 알 수 없는 허허벌판에 선 것도 아니고... ...

 몸과 맘은 또 다른 일(놀이)로 자리를 잡아간다. 또 어떤 경험이 될지 모르겠지만,  여러 일(놀이)의 틈에서 어떻게 맘을 섞는지 모르는 서투름때문일까? 약간의 서걱거림, 그 경계에서 처음 맛보는 허함.  새로운 일 사이의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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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지 않기로 하다.
 어제 하루를 쉬었고, 학교 감사팀과 한참 이야길하구. 일터일도 묶여있는 것이 있어 맘이 편치 않다. 늦게 남아 이런저런 고민하다. 몸으로 풀기로 하다.

 집에 돌아와 주로로 나선다. 행선지 없이 천천히 이륙준비를 한다. 구성삼거리에 다다르기 전, 엊그제와 달리 주로에 나무한놈에 쓰러져 있다. 문득 갑천이 그리워져 천변으로 향한다.

 부상당하며 그나마 얻은 소득이 있다면, 스트레칭이 많이 부족해 유연성이 특히 떨어져 있음을 절감하였다. 한동작 10초이상은 늘 날림이었음을 깨닫게 되구말이다. 유난히 허벅지 뒷근육(슬굴곡근)이 발달한다 싶었는데 상대적으로 허벅지 앞근육(대퇴사두근?-한자는 어려우이..) 신경을 쓰지 못해 생긴 듯..

 때론 숨차게(유산소), 때론 힘들게(근력), 때론 부드럽게(유연성)가 몸에 베여야 하는데 따지고 보면 늘 건성이었던 것 같다. 몸즐기기 위해선 역시 공짜는 없는가보다.

 달리며 조금씩 속도를 높여보았는데 무리가 없는 듯 싶어 거리를 조금 늘려보다. 갑천이 불어난 물로 오늘따라 더 운치가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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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05 (운*위)

초교 참고인 조사?를 받다. 오후 한나절을 보낸다. 의견이 차이나는 부분을 돌출시켜, 질문하는 것이 하나같이 색깔이 베여있다. 치사한 질문부터해서, 어떻게 쓰이는지 잘 모르겠으나 코드가 다른 것은 사실인 듯하다. 감사자의 성향까지 보이는 듯해 답답하기도 하고, 굳이 몸담고 있는 곳을 편들 이유는 없으나 그 취향이나 베여나오는 것이 영 게운치 않다. 감사를 하더라도 진정인의 감정과 열정으로 했으면 좋겠는디...

(수련회, 학생들이라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 정보가 한개인에게 집중되어 전달된 것이 아니냐? 앨범소위를 대신 참석하게 되었는데 운영위 심의안건이라고 여기지 않느냐? 정당이나 사회단체일을 하고 있느냐? 등등, .)

050704(아카뎀)

1차 - 작곡에 몰두하고 있는 후배와 닭갈비에 소주-둘이서 시병, 장소를 옮겨 아케데미 준비차 섭외하고 있는 팀과 합석하여 맥주 많이, 조금 취해 계산도 하구.(6분).. 근처 해장국집에서 분위기가 좋아 맘놓고 맘나누다. 졸다 돌아옴.(5분잔류)

( 1차 낙마한 김*현형과 맘놓고 나눌 자리한번 있었으면 함/2-3차 엊그제 말 퉁하기로 한 친구와 재회, 같이 합류할 기회를 얻게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지난해 여름강좌를 해준 김희* 선생과 다시 기회를 갖기로 하고, 일요아*데미분들과 자리를 다시 갖기로 하다. )

050704-5 (일터)

최근 하자 건으로 비상...모처럼 수평적 네트웤, 공동책임론이 되어, 일을 잘못되었지만 발전적인 면모를 보여, 몸은 피곤하지만 한편으로 기분은 좋다. 머리는 내내 시달린다. 금주 내내 그럴것이다. 오늘 보고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맘은 수월하지만.. ... 담주 단합 함 해야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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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balmas > [퍼온글] 선진국...립서비스는 그만.

‘빈곤을 역사속으로(Make Poverty History)’ 보내버리자는 외침은 뜨거웠다.

필라델피아에서는 무려 100만명이 모였다. 지난 2일 세계 10개 도시에서 열린 ‘라이브8’ 콘서트는 분명 역사적 이벤트다. 20 년전 ‘위아더 월드’를 노래하며 ‘도움’을 호소했다면 이번에 는 ‘바꿔보겠다’는 사회적 의지도 분명했다. 하지만 축제는 끝났다.

케냐의 일간 ‘데일리 네이션’은 “빈국을 도우려면 관세장벽이 나 유럽의 농업보조금 철폐부터 시작하라”고 지적했다. 아프리 카를 돕겠다는 유럽연합(EU)는 올해 예산의 46%, 490억유로를 회원국 농업보조금으로 쓴다. 덕분에 아프리카의 수출경쟁력은 더욱 떨어진다.

최근 아프리카 지원 분위기에 대해 “아프리카를 강탈하던 시절 보다는 낫다”는 냉소적 반응도 나온다. 20세기 초 고무와 상아 를 위해 유럽의 약탈이 자행된 콩고에서만 1000만명의 인구가 줄 었다. 인류역사상 최악의 킬링필드라지만 사과 한마디 없이 묻혀 진 역사다. 냉전시절 미·소 양국은 아프리카의 내전을 부추겼고 , 군수재벌들은 신나게 무기를 팔았다.

제프리 삭스 유엔 밀레니엄 프로젝트 책임자는 “해마다 아프리 카 원조에는 30억달러를 쓰면서 5000억달러를 국방비로 퍼붓는 미국이 바뀌지 않는 한 지구촌 빈곤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그나마 미국의 아프리카 지원액 상당부분은 원조 문 제를 담당하는 미국인 컨설턴트의 월급으로 나간다.

지난주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유가 급등으로 아프리카 최빈국들 이 매년 105억달러를 더 부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비하 면 G8이 제시할 400억달러의 부채 탕감은 약소하다. 아프리카에 필요한 것은 더이상 ‘립 서비스’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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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 2005-07-05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 손석춘의 EBS 월드...소식을 듣다. 경상대 김영수교수의 브리핑을 듣다보니 년소득 300달러인데 3000달러를 빚으로 갚아야 한다구......방송사고도(원고넘기는 소리) 있었지만 관점이 괜찮아 한참을 듣고 검색해보다. 연구교수로 있으며 남아공 전문가이며 아프리카사회문제연구소도 맡고 있는 듯하다. 지구본을 거꾸로 하여 남반구가 항상 제자리로 갖다놓지 않으면......
 

050630

동네후배에게 연락이 와 도서관에서 급회전하여 기다리다 만나 맥주 한잔.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다. 생계도 꾸리기 만만치 않고, 간난아이부터 연연생...어려움이 베어나와 나도 안절부절하다.

  050701

 창립기*식 마무리 점검모임 - 이것저것 부족한 것이 많이 보인다. 어쩐다.

 050702-1

 점심겸해서 아*데미 준비모임을 갖다. 기*식으로 맘에 여유를 두지 못했는데, 다음주부터 신경많이 써야 할 듯.

 050702-2

 기*식 - 많은 분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다. 회원동영상도 나름대로 맛이 있었구. 여러 색깔이 모여 늦은 시각까지 차분한 이야기, 보태고, 나눌 이야기를 담다. 일머리만 같이 잡으면 잘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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