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익으면 매듭이 필요한가 보다. 자기 흔적을 남기고 싶어하다.

060424-5

1. (학*위) 학부모회와 간담회 - 무슨 일인고 하였더니 절차상 배려가 부족해 오해를 산 모양 - 적극적인 모위원 학교섭외를 마치고 학부모님들과 식사자리에서 의견을 교환한다는 것이 그만 통보식으로 얽혔던 모양, 지난 일들을 이야기하고, 과정에 잘못을 시인하고, 노력하고자, 하고자하는 일들을 나누었다. 초청강연회-지자체 예산, 교육청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등등.. 한 매듭이 남겨진 것 같다.

2, (참*) 과제제안을 참*에서 공동주관 정부기관사업에 응모하자는 회원 - 의욕이 앞서는 듯, 세부역할에 대한 (안)을 내지 못하고 흔들린다. 참터가 할 수 있는 부분-논의 구조도 흔들리는 듯,  부분적인 오해가 겹쳐진다.그래서 한매듭 맺히고 풀어지고 있다. 매듭으로 참터에 대한 의중이 맺혀지겠지? 풀릴 것들은 사람의 결마다 다름에 따라 많겠지? 미리미리 비치면 좋으련만? 일 속에 숨어있다 묘하게 싹처럼 비치는 것일까? 매듭이 지어지면 모두모두 아는 일이니 좋은 일이 되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우리는 사회건망증이 왜 심한가?  이선일을 기억해낼 수 있을까? 탄핵, 황우석뒷그림자, FTA(잘생긴 배우만 기억나는 것은 아닐까?), 씨랜드 화재사건..... 기억해낸다면 왜?에 방점이 찍혀질까? 바쁨과 속도는 기억력을 무디게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건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닐까? 집단자체가 의도적으로 불감증을 유도해 편하게 살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피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관통하는 과정에 시선이 머무르고 익숙해지면 더 편한 것은 아닐까? 사건/사고의 주변인으로 밀려나는 것은 아닐까? 왜 유독 우리만 변화가 극심하고 그 변화에 대한 건망증은 유독 심한 것일까?제도적인 면은 제쳐두고라고.. 우리 맘속에 대체 뭐가 들어있길래?마음엔 할당제가 없을까? 사회에 대한 마음붓기 30%하시오!!!-헉 무슨 봉사명령같다. 가족에 대한 마음 중 한가닥만 사회로-공적영역으로 퍼부어 주쎄요.물론 알라디너 가운덴 없겠지만요.)

내 아이에 대한 기억, 내 식구에 대한 기억은 또렷한데, 유독 사회현상에 대한 건망증은 심한가?

1. 우리의 시선은 너무 자극적인 곳에 머무르지 않는가? 찰나에만 머무르는 시선은 , '뭐 재미있는 것 없을까?'  ' 복잡한 것은 싫어'

2.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데 ''결론만 이야기해 봐'

3. 먹고살기 바쁜데, 알아서 할 일이지? 다 알아서하겠지?

4. 내자식과 남자식의 정서상 간극이 너무크다. - '한대 패고 들어오지 왜 맞고 들어와'

5. 스타와 이벤트에 익숙하다. 대박을 노린다. 한탕에 자주 경도된다. 나라면 될꺼야. 그 자질구레한 단체 뭐 되겠어. 스타군단으로 모이는데 익숙하다. 필요성과 활동성 축적보단 대세나 시류에 편승하려한다.

6. 현실과 영화-tv드라마의 간극 - 푸욱 빠져 지낸다, 지나친 몰입의 경험 - '현실'에 대해 품을 과정이 시스템적으로 없다.

7. 다른 호흡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 - 어린이와 걸음을 걷는다고 생각해보라. 당신의 보폭은, 아이를 뛰게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르신과 걷고 있다면 당신은 앞서서 걷는가? 뒤에서 걷는가?

8. 너무 바쁘기만 하다

9. 진득한 맛이 없다.

10. 일만 한다.

11. 잠만 잔다.

12. 순수결벽증 - 사회성이 적은 순수봉사단체 활동만 인정한다.

13. 할 수 있는 것이 일밖에 없다

14. 나중에 잘 하려고 한다.

15. 말과 맘이 몸보다 늘 앞선다.

16. 아이/가족에게만 충실한다

17. 잘난 사람들끼기만 모여산다.

18. 만나면 내 이야기만 한다. 들어줄 사람을 구한다.

19. 도 를 아십니까


20. 해내야한다는데 온통 신경이 집중되어 있는 것일까? 어떻게 해내었는지? 왜 제대로 되지 않았는지? 어떤어떤 과정에 역량이 더 투여되어야 하는데, 시간 할애가 너무 작았다든지? 어떤 점은 같이 공유하는 과정이 있어야? 유사한 주제나 이슈에도 함께할 가능성이 있었다는지? 한번은 과정에 온통 신경을 집중시켜야 아니 늘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닐까? 단체활동을 한다면? 일상의 호흡에 이끌려가는 것은 아닐까? 일이라는 개념 속에 과정숙의나 마음바꾸기까지 들어가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닌가? 도식적인 평가에 너무 익숙한 것은 아닐까? 일의 결과 밑의 저변은 과정이 유사하게 흐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21. 도움모드 - 어머니/아내/꽃  ----> 자립모드 - 우리 어머니/안해/?

22.

23.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hnine 2006-04-25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미완의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남겨두신 세 항목으로 봐서), 참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19번까지의 항목을 어쩌면 저리도 잘 짚어내셨는지.

가을산 2006-04-25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060422 

1. (참*), 이야길 나누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애우, 어르신, 어쩌면 여성, 건강하지 못한 분까지 일터-사회를 막론하고 함께 나아간다는 것은 정서상으로도 조직에 베여있지 않습니다. 간간이 몇몇분이 배려하려고 할 뿐이죠. 그런 이유때문에 호흡이 거칠 수 밖에 없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군대 특수부대처럼 기본적인 체력, 나이, 주력, 인간성까지, 그 나름의 호흡에서 벗어나면 주변으로 맴돌 뿐이죠. 사냥을 나가듯이, 밤새 술을 마셔도 일단 유사시 긴장된 생활을 반복해야 된다는 것이죠. 그 거친 호흡은 점점 더 가빠진다는데 더 큰 문제가 있지 않나 합니다.(점점 더 기준을 상향조정하며 뱉어냅니다.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찾듯 사람도 점점... 정서도 무의식도 점점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 갑니다....)

2. 장애우 의무고용을 하지 않아도 미미한 벌금만 내면 됩니다. 전문적 학식이 있더라도 굳이 나이드신 분과 함께 일하려하지 않습니다. 건강이 염려되어도 그 가뿐 분위기를 감내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일하는 터가 넘 특공대원? 위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유격전에는 필요하고 안정된 조직이겠지만, 진지전엔 그리 오래가지 못하는 조직?이라 판단하면 안될까요? 적어도 30%이상은 되어야 '빨리빨리'란 문화가 구조적으로 바뀔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회적 보험이죠.

3. 오늘은 유난히 황사가 심합니다. 주의보도 내릴 정도로,  4월 중순에 강추위부터, 지구란 작은 공간이 이젠 기복이 심해 완충역할은 점점 줄어들면서 위도20-30도쯤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변덕이 심합니다. 물론 온난화때문이겠죠.  한편으로 그  황사발원지에 하나일 광활한 목초지를 생각해봅니다.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이 그렇게 살 이유가 없겠죠. 도시로 나가거나 몰려들거나하면 될터이니. 조금이라도 삶에 도움이 되지 않을터이니 떠날 마음만 갖는 것이 사람마음이라 여깁니다.  농축산물을 대량생산, 대량공급해야겠다는 기막힌 아이디어가 만든 큰 이유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요?

4. 세상은 어쩌면 점점 좁아지는 것 같습니다. 좁아질수록 이겨야한다는 강박관념은 결국 자신의 운신의 폭을 줄이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다고 농업만능주의자도 아니고 근본주의자도 아닙니다. 농축산물을 수입해야한다는 발상자체가,  지속적으로 돈으로 환산하려는 저의가 너무도 의심스럽습니다. 어쩌면 200-300년전으로 돌아가 도시를 전부 지방으로 밀어넣는 작업부터 다시해야 하는 것은 아닐지?

5. 날씨가 변죽이 들끓고, 황사는 시절을 만난 듯한 날!  거친 호흡에 중독된 자신을 다시 한번 물끄러미 돌아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한 호흡

                                                            문태진

꽃이 피고 지는 그 사이를

한 호흡이라 부르자

제 몸을 울려 꽃을 피워내고

피어난 꽃은 한번 더 울려

꽃잎을 떨어뜨려버리는 그 사이를

한 호흡이라 부르자

꽃나무에게도 뻘처럼 펼쳐진 허파가 있어

썰물이 왔다가 가버리는 한 호흡

바람에 차르르 키를 한번 흔들어 보이는 한 호흡

예순 갑자를 돌아나온 아버지처럼

그 홍역 같은 삶을 한 호흡이라 부르자


 

1. 큰녀석과 같이 대회를 신청하다. 나름대로 부담주지 않으려 은근쓸쩍 들이민 대회인데, 부담스러워 할지, 좋아할지 궁금하다.  안해나 아이들 함께 갔으면 하는 바램이었으나, 단 둘의 외출이 되고 말다. 인근에 주차를 하고 대회장까지 걸어가니 은근히 부담스러운 듯, 지인과 인사를 하고, 물품보관소에 옷을 맡기니 제법 바람이 분다. 얇은 복장, 조금씩 움직여주고 스트레칭, 곧 출발시간이다.

2. 초반은 2k정도 내리막(마지막 제법 힘들겠군) 그 뒤론 완만하며 반환점에서 얕은 언덕, 날쌘 선남선녀들은 바람을 가르며 맹렬히 달리고 있다. 몸이 원하는대로 맞추어 달려준다. 중반 조금씩 호흡이 틔여 편안하다. 마지막 오르막 길도 부담없이 잘 달린다. 큰녀석도 첫달림을 쉬지 않고 달려 뿌듯한 느낌이 묻어난다.

3. 작은 시작이 늘 즐거움이었으면 좋겠다. 두려움이나 죄책감, 의무감으로 첫발을 디딘다면, 그 호흡은 어이될까? 몸을 즐길 수 있는 작은 시작이었으면 하는 바램, 국수와 막걸리 한잔에 담아본다. 돌아오는 내내 조잘조잘이다.

4. 10k  4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1.어제 일터동료들과 한잔, 격무-소주 한잔/나눔은 그나마 좋은 해독제이다. 돌아오는 길,행선지가 같은 동료와 나머지 한잔하며 일터문화를 나눈다. 점점 짧아지는 호흡으로 다들 힘들다. 일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만든 호흡에 자꾸 빨려들어가는 친구들의 마음가짐들을 나눈다. 지하철에서 물건팔듯이 가까운 동료나 꾸준함보다 윗선의 시선에만 대려고 하는 아둔함에 안타까운 마음들을 나눈다. 제대로 되는 것이 중요한 것임에도 세태는 유독 건망증이 심해지는 일상이 아쉬울 뿐이다.

 2. 점심, 참터 자원활동,칼국수...연구윤리에 대해 한참 이야길 나누다. 도서관 대출한 책들을 돌려주러 가는데, 봄날은 속일 수 없다. 간간이 주로를 달리는 달림이뿐만 아니라, 봄내음,바람,색,온기에 취해 주체할 수 없다.

 3. 해가 저물무렵 주로로 나선다. 조금 요기를 했다고 했는데, 조금 달리자 배가 고프다. 아이스크림 하나 베어물고 걸으니 충전되어, 조금은 속도를 내어 달려준다. 고욤나무꽃도 뜯어 향기를 듬뿍 맡고 달리니 기분도 새삼스럽다. 내친 듯 더 속도를 내어달려주고 연단 운동장에서 세트운동으로 마무리한다.

 4. 13k  7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