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추워진다한다. 하지만 벌써 봄인 걸 어이하랴~ !(현이 야*화사진실.에서 보내온 사진 몇컷)

어젠 제법 몸이 힘들었구. 회의도 12시가 되어서 끝이났다. 다행스러운 것은 자원활동 학생들의 적극적인 의사표현으로 참터과제나 참터내부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 놓을 것 같다. 여러친구들이 꼼꼼하게 준비해놓은 덕을 볼 것 같다는 느낌이 팍! 든다.   일터 활자에 물린 하루라 책은 손끝에도 대지 않고 쉬다. 오늘 저녁은 일터 술약속....쯧~.


060309 산보

1. 저녁이 일터회식이라 점심 몸을 조금이라도 움직여줘야길래, 점심 뒤 산보. 공장들이 들어서 예전의 밭과 논은 조금 밖에 남아 있질 않는다. 퇴비와 경운기가 그래도 봄내음과 소리를 전한다.

2. 어김없이 속깊이 들여다보아야 보이는 봄꽃은 쑥 새순과 함께 도열해있다. 더구나 나비까지 보다니 산보치곤 괜찮은 수확이다.

3. 그래도 갑천변 고속화도로 후미진 곳은 하루밤을 근근히 지내는 비닐집이 벌써 두어채가 들어서있다. 어려움이 짙다.

4. 오늘 길 조금 시간을 지체해 달려준다. 어젠 하루 연이은 달림때문인지 제법 힘들었고 하루 쉬어주니 컨디션이 좀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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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6-03-09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접 찍으셨나요? 정말 예쁘네요. 첫번째 사진, 어떻게 저 각도에서 찍으실 생각을 하셨는지. 퍼가도 되겠지요? ^ ^

여울 2006-03-09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페주소 : http://cafe.empas.com/wildflowerphoto 이구요. 자생식물협회에서 주최한 야생화박람회에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첫번째 꽃이름은 깽깽이꽃이랍니다.

물만두 2006-03-09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봄이 보여요~
 

어쩌다보니, '선거'보단 지역의 문제점과 출구에 대한 논의가 9할이상을 차지한 듯 싶다. 속내를 보이곤 싶지 않았는데, 그래도 흔적을 남기는 편이 조금은 나을 것 같다. 무뇌아인 내위주로 편집해버렸다.


1. 제목
‘2006년 지방선거와 시민사회의 역할’ 토론회

2. 행사취지
-. 2006년 지방선거에서 시민사회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의제 도출
-. 2006년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한 시민사회의 전망과 과제에 대한 논의
-. 대전지역 시민사회의 소통과 합의력 강화를 위한 계기 마련

3. 행사개요
-. 일시 : 2005년 2월 27일(월) 오후 7시
-. 장소 : 충청하나은행 10층 강당

4. 주발제자 한분, 토론자 6분.


 



문제인식의 차이

1. 풀뿌리운동을 한다고 하는데 풀뿌리 지역의 제도권엔 지역보수세력이 차지하고 있어 들어갈 수도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은 아닌가?
2. 생활정치네트워크든 풀뿌리든 기존틀을 깰 수 있는 단위가 필요한 것은 아닐까?
3. 압축성장으로 삶과 이념의 분화을 넘어 분열의 조짐이 섞여있는 것은 아닐까? 탈정치화의 측면도 압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4. 인적자원의 순환,협치의 틀내에서 넘나드는 것 등은 일정정도 성과가 있는 것은 아닌가?
5. 우리는 스스로 ‘재인식’하려는 준비는 되어있는가?
6. 우리당의 보수화에 대한 우려, 동반 가능성에 대한 회의, 운동에 대한 일정정도 반성이 필요한 것은 아닌가?
7. 민주*총/민*당도 이미 신자유주의 담론에 포섭되어 스스로 진중한 성찰이 필요한 것은 아닌가?


‘풀뿌리, 생활네트워크, 일상의 정치’가 화두가 되고 있지만


1. 사회운동세력의 활동중심을 이동한다는 표현이 적절한가? 중심을 나눈다면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
2. ‘우리’가 과연할 수 있는가? 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3. ‘우리’ 중심으로 재편해야된다는 것이 과연 유의미한 이야기인가? 진보세력의 독점을 전제로 표현하는 것은 아닌가? ‘우리’ 위주의 시각이라면 어떤 면을 간과하고 있는 것일까?

‘제도권진입,권력포섭에 대한 대응’, 제도화에 대한 과도한 집중은 문제가 없는가?

4.‘사회운동세력’이 정치에 대해 지나친 이중적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행위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도덕적 엄숙주의를 옳군요구하고, 일상에선.소통이나 관계를 통해 해결하려는 것이 아닌가? 정치도 공적영역에서 활동하고 진출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과도한 도덕적 기준올 두는 것이 아니라)과 일상정치적 행위의 간극을 좁히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정치’에 대한 재개념화, 재교육도 담론의 소통만큼 필요하다고 본다.

5. 주발제에 대한 물음: ‘생활정치 네트워크’ -엘리트주의로 흐르는 것은 아닌가? 동력추동을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가? 대표라고 자임해서 되는 것도 아닐텐데, 보수적 시스템을 깨기 어려운 것은 아닌가? 피교육자임을 인지한 활동가를 포함하여 별도로 품을 수 있는 단위가 있어야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공통분모

가지고 있는 것을 전문화하여 잘하고, 접합부문에 대하여 공동으로 숙성, 모색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1) 소통에 대한 의지, 열정에 대한 공감과 이를 품으려는 공식-비공식적인 만남 틀이 유지하여야 한다.
(2) 정치에 대한 일차적인 대웅보다 ‘시민사회운동’의 정체성, 전문성에 대한 논의가 전제로 진행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3) ‘자기변화’의 속도가 탈정치화, 분화의 속도에 맞추어 완벽할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기존의 정체성올 강화하고 전문화하는 것이 자기조직도 건강하고, 접합부문의 건강성도 유지시켜줄 수 있는 것은 아닐까?
(4) 5년에서 10년의 중장기 계획(공동작업)의 필요성



뱀발. 다양성의 사회라 합니다. 생물종의 보존을 위해 노력하듯, 현실을 냉철하게 본 뒤에 나타난 해석의 차이나 열정의 차이는 한가지 시선에 머무르지 않고 그 차이를 (새로운 씨앗)처럼 소중히 키워낼 필요가 있다고 여깁니다. 그것이 다양함을 이끌어내고 다양한 시각으로 현실을 풍부하게 해내는 시작이 아닌가 합니다. 세세히 받아들인 능력이 모자라지만, 지역사회에서 현실에 대해 읽어내고, 키워낼 차이들은 서로 인식해낸 뜻깊은 자리는 아니였는지 생각해봅니다.(혼자 생각이라면, 다 아는 이야기라면 덧보탤 필요가 없지만... ...) 차이를 차이로 여기지말고 차이를 소중히하고 키워낼 수는 없는 것인지? 현실인식에 대해 해석이 다르다면 거기에서, 인식은 같은데 해야할 일, 경중완급이 다르다면 거기에서 시작했으면 하는 느낌도 들고... (정리가 되지 않아 그냥 둘까하다 흔적만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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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터 아침/저녁 일터 일로 생각독이 퍼진다. 다른 스타일, 관점, 배려부족은 불필요한 일들을 더 늘리게 되는 것 같다. 여지없이 그 독은 바이러스처럼 퍼진다.

2. 저녁 희*제작소 www.makehope.org 관련 지역설명/토론회가 있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와 있었는데, 시작하지도 않은 일 사전 우려가 반이다. 차이점이 반복되다보니 생각독으로 자라는 듯 싶다. 충고도 필요하겠지만, 일의 다양함으로 풍부해진다면 같은 일을 할 사람들이 늘었으니 더 나아지는 관점과 배려도 필요할 것 같다.

3. 자란 생각독을 땀으로 씻어내려 동네 한바퀴 돌다. 다름고개 아래 개나리가 주렁주렁 열렸다. 오는 길, 달도 반쯤 피었다.

4. 5k 24', 4/2 전*대회 신청과 4/23쯤 10k 대회 半신청하다.


060307 댓쉬

1. 연이은 금주에 아침이 이르다. 아침밥도 하고, 간단한 스트레칭, 이퇴계식 세수도 하구 운동장으로 나선다. 땀도 훔칠 겸 장갑도 준비하였는데, 쌀쌀함에 비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볕이 없는 아침은 서늘하다.(어젠 선약으로 일터식구들과 함께 못했는데, 역시나 술바다다. 어이할꼬... ...쯧~  벗어난 행복감이 안스러움으로 비친다. 저 모습이 내모습이려니~ 쯔즛!)

 2. 남녀대학생들이 몸풀고, 인터벌까지 연습한다. 마지막엔 서로 들쳐업고 운동장 한바퀴 근력운동까지 대단타.  여학생들도 장난이 아니다.

 3. 한바퀴 따라가려다 꼬리내리고 댓쉬 몇개 해주니 땀이 흠칫 비친다.

 4. 기운이 조금 남는 것 같다. 저축한 기분이다. 5k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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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6-03-07 0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란 생각독을 땀으로 씻어내려...' 공감합니다. 개나리가 벌써 주렁주렁 열린 곳이 있어요? 와~

여울 2006-03-07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잘 지내시죠!. 화학연*원 정문앞(들어가면서 오른편 담장길 200미터쯤, 에너지연*원 정문 맞은 편), 걸어서 10분남짓하니 마실 겸 다녀오세요.좀더 올라가면 네거리가 다름고개 네거리죠. 담장이라 햇살이 따닸한지? 벌써 한창이랍니다.

hnine 2006-03-07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예. 그러겠습니다 ^ ^
 

1. 날씨가 넘 좋다.

2. 아침녘 식구들과 집안일하며 놀다가, 완보하기로 하다. 집에서 구성교까지 18'-과*관앞 네거리까지 31'-둔*대교아래 갑천합지점 48'-원*교인근 65'걸린다. 봄볕이 몹시 좋다. 샤워하고 잠깐 정리 좀 하고, 갑천구장으로 향해 느린 오후를 즐기다. 돌아오는 길, 얕은 산길-산책길을 음미하며 즐기다. 오랫만에 느린 걸음으로 한낮을 즐기니 다리가 뻐근하다.

3. 가고 오고 14k, 구장 축구 2시간 6k 산정.

4. 축구장이 해*전우회 단합대회와 어떤 가족 안의 싸움으로 어수선하다.   - 30-40명 모인 해*대, 나이는 20대 중후반.... 군가를 부르고, 함께 축구를 하였지만 거칠어지는 모습들...낯설다. 하지만 그들은 즐긴다. 군대고참을 보기도 싫어하는 것이 생리가 아닌가? 그런데 왠? 재회!! 그리고 한 가족의 대낮의 폭력..경찰도 오곤 하였지만 가족내 폭력이라 무덤덤한 것인가?... ... 백주에 벌어진 일들이 눈에 박힌다.


5. 글쎄 말입니다. 무서운 일이죠
사람을 움직이는 것이 몇가지 있는데,
죄책감도 그 중에 하나고,
두려움도 그 중에 하나죠. 안타깝게도 자본주의 시대에 살아가는 일터의 직장인들이 그 두려움으로 인해 끊임없이 자신을 학대하며 움직이게 만들죠.
그리고 하나, 지금 말씀하신 내면화죠. 중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알코올 중독은 이미 내것이 되어 의지와 별 상관없이 이미 자연스러운 내것이 되어있습니다.
폭력도 맞을 때 거부하지 않으면, 이미 내 것이 되어있습니다.
(외적 폭력만이 아니겠죠.)
 
너무도 자연스럽게 일상에 자리잡아, 외려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만들죠.
상식이 비상식으로 전도되어 일상에 숨쉬거나,
당장의 눈앞의 것만 잘못되었다고 하는데,
숨어있는 시선을 보지 못하면, 상식의 회복도 그만큼 먼나라의 일이 될 듯 싶습니다.
너무도 당연하게 느끼는 것들을 거꾸로 보는 연습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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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TV를 움직이는 것들
1)문화적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2)TV는 왜 소아병적인가
3)TV와 경제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나
4)TV프로그램 포맷은 어떻게 결정되나

5.TV의 힘
1)TV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나
2)TV는 여성에게 축복인가, 재앙인가
3)TV는 스포츠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4)케이블 TV는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6.광고와 대중문화
1)광고는 어떻게 우리를 훈련시키나
2)광고는 대중문화를 어떻게 지도하나
3)어떤 광고 모델은 왜 우리를 사로잡나

1. <텔레비젼>에 대한 어느 책보다 산뜻하고 쏙쏙 들어온다. 요즈음 (난) 집안에서 꿍꿍이 속이 있다. TV의 자리에 무엇을 들여놓을까? 물론 조급하진 않다. 올해 안으로, 자발적 결의?에 의한 퇴출이다. 주입을 하고 강요를 하고싶은 생각은 조금?도 없다. 대체재가 없는 이상, 충만한 것으로 채우지 못하는 이상, 또 다른 TV가 들어올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2. 예술과 오락의 경계는 자발성과 수동성?!  2.1 압축적근대화: <자본의 그늘: 일중독-->스트레스-->수동적 여가-->기형적해소-->누적(개인/사회적)> 2.2 자본의 전일적 지배: 매체의 소아병화 --> 수동적여가의 증폭/정치 무관심. 2.1-2.2 결합 ---> 사회의 소아병화 --> 수동적여가 --> 기형적해소: 집단의 자발적 우민화.

3. 미국의 프로그램 전환계기는 내부에서 자발적 개혁은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마지못해 자본의 요구나 사회 운동이나 사회적 문제발생으로 인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자본과 결합할 수 밖에 없는 본질적 생리는 다양성이나 선택권과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어쩌면 방송매체들이 출연을 하여 진중한 R&D를 하지 않는 이상, 프로그램의 질적개선과, 자본의 그늘을 벗어나려는 시도를 해보지 않는 이상, 돈을 벌 수?는 있겠지만 저질의 그늘과 한류의 비속함으로 인해 향후 뭇매를 맞을 수밖에 없으리라. 영영 자본의 시녀밖에 될 수 없는 것인가?? 

4.'돈도 안되는 비정규직, 저소득층의 본질을 꿰뚫는 드라마가 시청률이 아무리 높아도, 소비와 연결되지 않는다면, 계속 광고 후원하리라는 것도 만무하지 않겠는가?'.

5. <TV중독증>   에 대해 문화-정치적인 측면에서 되짚어보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자발적 복종   http://wnetwork.hani.co.kr/hongsh/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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