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7-05-16
지구온난화는 이제 과학자들 사이의 연구논쟁의 대상이 아닌 전사회 및 시장경제가 적응해야 하는 사회, 경제 및 정치적인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주제의 성격 변화로 인하여 과학적인 논의와 함께 정치 경제, 그리고 사회적인 논의를 통해 적절한 대응책을 구상하는 것이 시급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전사회적인 요구는 최근 이루어진 연구를 통해 구체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연구 중 하나는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대중들에게 어떻게 알릴 것인가에 대한 문제이다. 최근 지구온난화의 여파를 강조하면서 이에 대한 긴급한 정책변화를 요구하기 위해 많은 과학자들이나 정책결정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소위 ‘위기의 강조’이다. 이러한 재난론의 강조는 대중들의 경각심을 높일 뿐 아니라 정책결정자들이 새로운 정책을 결정하는데 짧은 기간 안에 정책을 생산할 수 있는 방안으로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재난론’의 강조는 오히려 대중들에게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받아들이기 어렵게 하는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영국의 저명한 연구기관의 연구소장이 주장했다.
영국에서 과학자들과 경제학자, 공학자 그리고 사회과학자들이 함께 모여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연구하고 있는 틴덜 센터(Tyndall Centre)의 소장인 마이크 휼름(Mike Hulme)의 연구진이 수행한 매스 미디어에 그려지고 있는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중들의 태도에 관한 연구에서 대중들의 태도를 변화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지구온난화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는 오히려 대중들의 무관심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영국 고등과학협회(British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가 주최하는 학회인 “과학 커뮤니케이션 학회 (Science Communication Conference)”에서 발표되었다(자세한 학회정보는 영국 고등과학협회 홈페이지, http://www.the-ba.net/NR/rdonlyres/1850EA72-960B-4995-AF49-19F97B0C8D78/0/ConferenceProgrammeFINAL.pdf 를 참조).

휼름 교수는 “지구온난화의 문제에 대해서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과장하여 사용하거나 유명한 과학자들의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를 인용하여 과장하는 현상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휼름 교수는 이러한 과장된 지구온난화 문제는 대중매체가 지구온난화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보도할 때 공포, 테러 그리고 재난의 언어를 사용하여 왔으며 이러한 방법은 큰 우려를 자아내게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과장되고 논리를 넘어선 주장은 대중들이 아무런 힘이 없다는 것을 인식하게 하여 그들을 무력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연구를 통한 잠정적인 주장은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현상에 관한 과학적인 주장이 ‘재난’이나 ‘종말론’ 그리고 ‘대재앙’과 같은 언어로 보도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대중 매체가 보도할 때 좀더 비관적인 정보로서 발표하는 선정적인 보도를 일군의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그 반응을 비교한 결과이다. 잠정적으로 종말론적인 메시지가 담긴 보도를 접한 사람들은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믿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이 그룹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이러한 지구의 암울한 미래에 대해 거의 아무 것도 할 것이 없다는 무력함을 보여준다. 휼름 교수는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보도하는데 있어서 이러한 방식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자기 반박적인 부작용을 가져오게 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주장은 같은 연구소의 연구원인 토마스 로우(Thomas Lowe)의 연구논문인 “지구온난화 포르노: 어떻게 대중매체는 대중들의 지구온난화에 대한 태도를 변화시켰는가?(Is this climate porn?: how does climate change communication affect our perceptions and behaviour?)”의 주장과 그 궤를 같이 한다(원본자료 원문 참고). 또한 그의 이러한 신중론은 지난 3월 왕립 기상학회(Royal Meterological Society)의 연구자들인 폴 하다커(Paul Hadaker) 교수와 크리스 콜리어(Chris Collier) 교수가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주장한 신중론의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당시 이들 연구자들은 지구온난화 문제의 할리우드화를 경계하면서 일부 연구자들은 미래의 일어날 수 있는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정당화하기 보다는 과장되게 발표하여 모든 기상학 연구자들의 신뢰성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히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가 당시 발표한 성명에서 지구온난화는 미래 지구에 가뭄과 혹서, 홍수, 산불과 강력한 폭풍을 일으키게 되고 이러한 현상은 되돌릴 수 없다고 주장한 성명에 대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마치 과학적인 사실인 것처럼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과학자 집단이 발표하는 것은 연구자들 일반의 신뢰성을 손상시키는 일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하다커 교수와 콜리어 교수의 연구보고서 원문과 자세한 사항은GTB2007030611 기사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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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16 아**, 점심 n=3, 외유,전대협

070515 2230-01:00 참* 사*차장, 맥주 2천

 - 사람의 색깔, 관계, 섞임 - 낯설게볼 수 있는 재료들-여행,사람,영화,책, 경직성->관점의 새로움 들

070514 1900-2400 일*, 소주-맥주 ,n=17

- 관행, 관계의 악순환-인정투쟁으로 인한 시간의 과다소비

070512 아**, 평양*, 1800-2400 , n=7

- 파시즘, 국가주의, 정모,

070510 거래지연, 서울, 후배 1900-0200, 감촌두부 외 n= 15

네트워크,반추,지금,국가주의, 지난날 20년

070509 일*, 서울 동보성 1900-2230  n=8

중국, 스타일-취미,사고의 중심, 다가올 일들


후기

1.  새벽선잠, 일터일이 아니라 삶터일, 생각들이 고인다. 학교후배들 블랙홀처럼 빨려들어가는 느낌-삶의 자락을 엿보거나 듣거나 해도, 희석되어버린다. 고민들이나 생각들이 깊은 항아리에 갇혀 넘치질 못하는 것 같다. 넘칠 듯, 넘칠 듯 그자리이다. 가까이 있어도 잘 모르겠다. 어떤 마음들을 가지고 있는지.

2. 참* 보고서도 방향이 잡히질 않아 헤매였고, 정리되지 않은 생각으로 산만하였고, 잡히지 않는 일손으로 망막하였다. 토요일 낮 쓸데없는 생각을 도망가지 않게 잡아놓았을 뿐, 김수영의 <절망>이란 시만 맴돈다.  도서반납도 미뤄졌고, 지금까지 연체한 채로, 책을 넋놓고 있다. 간간이 반복되어 들어오는 생각들만 돌이킨다.

3. 비가온다.- 막내녀석생일이다. 즈문동이가 불쑥커버려 팬티한장만 걸치고 새벽녘 이불안에 들어왔다 빠져나갔다. 멋적은 미소, 감촉. 생일선물하라고 데모하는 녀석의 천진스러움.- 그렇게 비는 여름을 재촉하고, 열매맺으면 좋으련만, 궤도를 이탈한 욕망들이, 제 궤도로 돌아오리라는 교신없는 짝사랑의 메시지만 날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궤도로 안착하리라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것 역시 바보들이나 하는 짓인지도 모르는데... ..  

4. 허망을 쫒아 오늘도 거리를 헤매는지 모른다. 짜르르 맺히는 쭉정이 열매처럼 마감한 연유에야 비로서 절망으로 열매맺고, 산화할지도 모르는데...이십년의 막다른 골목으로 질주하는 꽃들. 개발론자들이 환경론자가 되어 개발을 부르짖는 전도사가 되는 세태에 어떻게 거듭날지 마음놓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절망은 희망을 낳지 않고 절망을 낳고, 소멸하는 절망을 낳을지도...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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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 2007-05-16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망

김수영



풍경이 풍경을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

곰팡이 곰팡을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

여름이 여름을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

속도가 속도를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

졸렬과 수치가 그들 자신을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

바람은 딴 데에서 오고

구원은 예기치 않은 순간에 오고

절망은 끝까지 그 자신을 반성하지 않는다.
 

 

어제 새벽도 꿈, 선잠처럼 생각은 고리를 물고 일어난다.

운동(활동)은 환경에서 말하는 지속가능성을 갖고 사고하는가? 30년 이제 만들어지고 있는 유아기는 아닐까? 머리와 몸의 소통, 어디에서도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몸탓을 하는? 누구나 <먹물>이라고 사전 소통을 차단하는 유아적 발상이 있는 것은 아닐까? 문화의 힘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편안하게 행동하고 느끼는 것. 몸의 목을 당겨 우물로 가라고 끌어대는 것은 아닐까? 먹물은 다 글러먹었다고 폄하하지는 않았을까? 함께보고 함께 갈 수 있는 문화는 있는가? 유아기에 둘러보거나 함께 볼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지구적 시각을 갖게 된 것은 당대인이 갖는 행운이 아닐런지? 헛갈리지 않는 행운을 얻었으면서도 함께- 시간이란 축을 길게 늘려서 라이프사이클 운동(활동)을 기획할 수는 없는 것인지? 이념을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물려주는 것이, 미숙에서 성숙으로 조금 더 나아가는 것은 아닐까?

미숙함은 만든다는 관점이 생겨나지 않는다. 개인주의에 사로잡혀, 혼자 땅속깊이 지식의 구덩이를 파고 있어, 나눈다는 함께한다는 기대는 버릇만 있어도, 몸의 역할로 소통할 수 있음에도 지식인들은 자기 땅만 파고 아닌가보다, 절망감만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한자리 하고 싶으면 정말 치열하고 깊숙히 하여 제대로 바꿀 것이며, 문화-예술-철학의 관점을 보태고 즐기고 싶으면 그렇게 하고, 혼자가 아닌 우중의 삶의 자락과 고민을 안을 수 있는 대안적 삶을 누려보고 싶은 것이 정말 다른 일일까?

용기있고 똑똑한 자들은 살아남지 못하는 세상, 그 속도를 늦추거나 방향을 바꾸는 일은 살아남은자들의 공동기획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닐까? 머리만 말고 몸..서로 섞여 누가누구인지 구별되지 않는 일이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마음을 비우고 마음을 채우는, 다양한 반찬을 맛보는 일이 그렇게 귀찮은 일일까?

밥벌이에 귀천이 없어야 하고, 밥벌이하는 것은 신성한 책무이며, 삶이다. 나머지에 대해 나머지를 어떻게 나눌 것인가? 밥을 지키는자, 번 것을 나누는 자의 노력은 문화를 풍부하게 한다. 자양분...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갖고 있는지, 많이 소유하고 있는지? 정말 렛츠처럼 10분의 1이 버거운 일일까? 관점의 해체, 분화를 요구한다. 우리는 충분히 잘 살고 있고, 많이 가지고 있다. 지고 있는 장롱은 너무너무 가벼워 다 버릴 수 있는 것임을...가난하지만 부유한 관점의 전환과 네트워크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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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둘러보겠습니다. 차안이나 퀘퀘하거나 습한 곳의 방향제, 이젠 기본이 되어버린 무선인터넷, 그리고 어린이 장난감이나 장신구, 흔히 보아 넘긴 일들인데 별 이상이 없겠죠. 그리고 하나 더 여러분 집안에 보관하고 있는 개인위생용품들.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것들입니다. 이것이 무슨 문제가 있냐고 하면 불안하시겠죠. 제조하시는 분도, 관리하시는 분도, 마주치게 될 분들도 말입니다. 여러 정보를 취사선택하면서 느낀 점들 전합니다.


먼저 향수. 여러분이 늘 사용하는 로션, 샴푸, 유연제, 세정제, 공기 정화제, 일부 무향제품에 인공 사향 방향제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저녁 잠잘 때까지 노출되어있다고 보아야 할 것 같군요. 촉발된 계기는 유럽에서 10년전쯤에 모유에서 검출된다는 사실로 불거진 것 같습니다. 이를 계기로 스위스, 미국,캐나다에서 이런 제품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들이 연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캐나다 일부지역에서 술집,식당, 상가, 모든 작업장에서 향을 금지하는 계획이 제안되고 무향환경을 만들려는 노력이 있답니다. 참고하세요. 무향제품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향을 없애기 위해 향을 넣는다는군요. 영아에겐 더 영향을 많이 미치겠죠. 관심있는 분 조사 한번 해 보세요. 조사하면 다 나와! 나온 정보는 참터와 공유하시구요. ㅎㅎ

http://www.aladin.co.kr/blog/mypaper/1112750


다음은 장신구나 장난감으로 넘어갑시다. 환경호르몬은 솔깃하게 들었던 것 같은데, 납에 대한 이야기는 듣지 못한 것 같아서요. 납중독이 무섭다는 것쯤은 아는데 말입니다. 아이에게 귀걸이를 해준다고 합시다. 그저 장난감인데 잠깐인데, 납이 들어간 것은 그것만이 아닌 것 같군요. 납페인트도 있답니다. 아이들이 입으로 빠는 행동으로 더 직접적인 흡입을 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이에 미국 환경보호청은 수입제조업체에 건강과 안전에 관련된 연구를 제공하고 법률적인 제재를 가하는데 동의하였다고 전하네요. 환경부에서 2월 관련입안을 예고하였다는데 이 성분이 들어가있는지는 확인못하였습니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1112763


이젠 무선인터넷으로 넘어가보죠. 참터에서 구입한 노트북이 무선인터넷이 되더군요. 신기하기도 하고, 편리하기 하더군요.  영국 교육부가 이런 점에선 상당히 앞서있는가 봅니다. 초등학교에 절반이상이, 중등학교엔 4/5정도랍니다. 컴퓨터가 아니라 무선네트워크가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군요. 눈치채셨죠. 전자파랍니다. 우리나라가 특히 취약한 것 같은데요. 요지는 무선네트워크에 사용하는 2.4기가헤르츠의 무선파의 영향때문이라 합니다. 캐나다 레이크헤드 대학은 캠퍼스에서 사용을 금지했다고 하고, 영국 교사연합은 교육부장관에게 공식적인 조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다하네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트 지역 정부는 더 나아가 학교 무선네트워크 설치 중단을 요구했다합니다. 우리는 이동통신 등 관련 규제나 법적인 동향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1112751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다루겠습니다. 양치후 뱉어낸 치약, 피임약, 비누, 진통제, 샴푸 를 개인위생용품(P.P.C.P's)이라고 하나봅니다. 이것이 하천이나 강에 유입될 경우 위험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괴물 영화가 생각나기도 하는데요. 양-수 중간형질을 나타내는 개체를 간성어류(Intersex Fish)라 하는가 봅니다. 이 개체를 지난 2006년 미국지질조사국에서 발견했다고 하며 이에 대한 우려가 증폭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사한 내용이 방송된 기억이 있는데요. 가정폐기물로 분류하여 별도로 폐기하거나 소각하는 시스템도 필요할 것 같네요. 비단 남의 일인 것만 같지 않습니다. 참고하세요. http://www.aladin.co.kr/blog/mypaper/1112758


다음엔 지구온난화와 개인-지역/기업-국가-공통의 노력이나 새로운 접근에 대해 다뤄볼까합니다. 즐거운 나날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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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7-05-15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간존재자체가 골칫덩어리 존재 아니겠어요...
그러니 문명발달은 곧 죽음의 질주와도 동의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나저나 마당님은 그 바쁜 활동 와중에(부위원장은 위원장보다 일이 더 많죠)
이렇게 많은 자료를 꾸준히 업뎃하시면 요즘 술렁술렁 컴질하는 저로서는
쫓아갈 수 없다는 앙탈을 앙앙~ 부리고 갑니다.
즐거운 나날 되시구요^^
-따라쟁이 여우 드림-

여울 2007-05-15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우님, 설렁설렁 하세유~. 때가되면 몰아 보시구여 ㅁ. 왜냐!! 피곤허니까유~
님의 글도 슬렁슬렁 보고있는데, 찔려서요 ㅇ... ... 은하 바람쐬러갈까~ ㅎㅎ.

Koni 2007-05-16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저도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데 뜨끔하네요.
 

축산물 항생제 남용..위반율 일본의 8배
휴약기간 안지켜..인체 항생제 내성 키워

우리나라 소.돼지.닭고기 등에서 기준치 이상의 항생제가 검출되는 빈도가 일본의 8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 물질이 남아있는 육류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항생제에 대한 인체 내 세균의 내성도 커져 국민 건강 관리 전반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검역 당국도 검사 부위를 근육에서 신장, 간 등으로 확대하는 등 규제 강화를 서두르고 있다.

◇ 위반율 일본의 8배..해마다 높아져

14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 2만5천105마리, 돼지 7만8천412마리, 닭 2만4천407마리 등 모두 14만666마리 가축의 식육에 대해 도축 전후 유해물질 잔류 여부를 검사한 결과, 0.26%인 364마리에서 클로르테트라싸이클린.엔로플록사신.설파메타진.옥시테트라싸이클린 등 다양한 항생 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

개체수가 많은 닭을 제외하더라도 지난해 도축된 전체 소.돼지가 각각 63만마리, 1천300만마리 등 총 1천363만마리였으므로, 단순 비율상으로는 3만5천여마리가 '항생물질 과다' 상태로 도축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이 같은 위반율은 2005년의 0.25%보다 높아진 것이며, 최근 해마다 위반율이 ▲ 2000년 0.11% ▲ 2001년 0.17% ▲ 2002년 0.14% ▲ 2003년 0.20% ▲ 2004년 0.25% ▲ 2005년 0.25% ▲ 2006년 0.26% 등으로 계속 상승하는 추세다.

뿐만 아니라 일본과 비교하면 2004년 기준 위반율 0.03%의 8배에 달하고, 같은 해 호주의 0.19%를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미국(0.93%)과 영국(1.12%) 등에 비해서는 아직 낮다.

가축 종류별 위반 건수는 돼지가 218마리(7만8천412마리 검사)로 가장 많았고, 소와 닭은 각각 92마리(3만5천105마리 검사), 54마리(2만4천407마리 검사)였다.

◇ 위반농가 67% "휴약기간 안 지켜"

가축에 항생제를 투여해도, 약품 종류별로 일정기간이 지나면 오줌.땀 등을 통해 체외로 배출된다. 그러나 충분한 시간, 즉 휴약기간을 두지 않고 출하하는 경우 도축된 축산물에 유해물질이 남아 이를 먹는 사람에까지 항생물질이 전달된다.

지난해 잔류허용기준을 위반한 축산 농가 223곳을 대상으로 시.도 축산물위생검사기관이 원인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휴약기간을 지키지 않은 곳이 67%로 가장 많았고, 출하 15~30일 전부터 약제가 없는 '후기사료'를 주는 원칙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가 10%로 뒤를 이었다.

현재 검역원과 시.도 가축위생시험소 등은 도축장에서 정상 출하된 가축을 무작위로 골라 유해물질 잔류 여부를 검사한다. 간이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농가에 대해서는 정밀검사가 끝날 때까지 함께 사육된 다른 가축의 출하를 제한한다.

이 같은 '모니터링' 검사에서 최종적으로 기준치 이상의 잔류물질이 검출되면 해당 농가는 '잔류위반 농가'로 지정되고, 6개월동안 집중적인 '규제 검사'를 통해 특별 관리를 받게 된다. 규제 검사 결과 허용 기준치를 넘은 축산물에 대해서는 폐기 처분 조치를 취한다.

지난 11일 현재 잔류위반 농가로 지정돼 규제 검사를 통해 축산물 도축, 유통에 제한을 받고 있는 곳은 전국적으로 94개에 달한다.

검역원은 올해도 모니터링 검사와 규제 검사를 통틀어 12만건 정도의 유해물질 잔류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검역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도축 물량 대비 검사 비율은 소의 경우 2005년 기준 약 4.4%(23마리당 1마리)로, 일본(0.13%), 미국(0.75%), 영국(0.83%) 등에 비해 높은 편이다.

아울러 농림부와 검역원은 지난달 11일 근육 위주의 잔류 물질 검사를 일반적으로 잔류율이 높은 신장, 간, 지방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식육 잔류물질 검사요령 개정안'을 고시했다.(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


2007.05.14 ⓒScience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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