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독서결산 - 아픔,마음,사유,행동


0.3 아픔, 세계와 만나다


 

 

 

 


0. 0 아픔, 일상과 만나다


 

 

 


-0.1 마음, 겨우존재하다






 

 

 


-0.2 프로이트에 도전하다



 

 

 

 



-0.3 앎, 그림자를 살펴보다



 

 

 

 



0.1 공진화하는 책읽기, 만나다






 

 

0.2  [직선*곡선]의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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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5 20: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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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6 01: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2-26 08: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2-26 08: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1. 현실은 다양한가

2.  관점은 다양한가

 - 여성은 기관지가 필요한가

 - 이주노동자는 기관지가 필요한가

 - 우리나라 사설의 논조는 다양한가?

 - 관점을 위해 사실을 편집하는 것은?

3. 나는 열려있는가

4. 우리는 열릴 수 있는가

5. 실용이 가능하기 위한 언론의 역할

 - 다른 관점을 볼 수 있는 권리는 없는가?

6. 조중동을 구독-정독하는 독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 그리고 자칭진보에게도 전하고 싶은 말

 - 5년전, 10년전,15년전, 20년전, 30년전 같은 날짜의 신문을 보기 바란다

 - 현실을 한가지 관점으로 본다는 것은 도박에 가깝다. 다른 시선이 엇갈리지 않으면 늘 사각지대가 생긴다. 그로 인해 피해는 모두의 것이다.

 - 독자로서 자신의 관점에 맞는 신문을 고르는 것도 이해가 가고, 가치를 갖는다는 것도 굳이 거부할 일은 아니다.

 -  화이트칼라의 시선, 블루칼라의 시선, 비정규직의 시선, 장애인의 시선으로 보면 어떻게 볼 수 있을까에 대한 열림과 성찰이 필요하다. 그것이 사고의 밀도를 훨씬 높이는 일이다. 그렇지 않고 논점과 관점에 대한 한번의 회의도 들지 않고, 그대로 믿는다면, 그 피해는 오히려 제 몫으로 돌아오기 일쑤이다. 다양한 관점, 논조, 시선을 보장해주는 편이 훨씬 현실을 풍요롭게 미래를 제대로 헤쳐나갈 수 있다.  부자들의 언론임을 자임하고 통폐합하는 것도 한 방편이다. 한편으로 국고를 지원해서라도 수십가지의 다양한 시선과 지역의 언로를 만들고, 풍요로운 밥상을 만드는 것이 훨씬 사회의 사고의 생산성을 높이는 일이 될 것이다. 일방적 외침이나 관점의 빈약함으로 인한 억지는 주장으로 들리지 않는다.

- 저자거리에서 만나는 사람이 사소한 이해관계에서도 엇갈리는 경우를 수없이 볼 수 있다. 그 관점을 열어주는 것이 언론이 아닐까? 일방적인 관점으로 세뇌시켜 사고가 압사당하도록 하는 지점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하급 말단공무원이, 비정규직이 당장 해고당하게 생겼는데, 사장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제대로 된 사회라 할 수 있을까?  

- 19금과 오락으로 통폐합한 케이블방송도 그런 면에서 예외일 수 없다. 더 독하면 독했지 나은 점이 없다. 공부에 몰린 어린아이와 청소년의 마음을 잡는 방법도 기가 찰 노릇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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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24 어제 낮 얕은 달림으로도 피곤했던지 저녁식사 뒤 잠에 골아떨어졌다. 새벽 일어나보니 4시가 못미쳐있다. 책 백여쪽, 신문 훑고나니 6시부근, 아직도 짙은 밤, 새벽을 가르며  몸을 천천히 데워준다. 서린 입김은 안경을 뿌옇게 가려 가로등무리를 만들어준다. 장갑에 들고 느릿한 달림이다. 동네 한바퀴 다가오는 말미, 서녘 나목에 보름달이 횡하니 걸려있다. 왼편위로 작은 별하나 달고. 눈물처럼 초롱초롱하다. 울컥거린다.  주체하지 못할 것 같아 외면하고 달린다.

아침을 차렸다. 순두부짬봉된장찌게와 양파계란말이, 유니가 면박이다. "완전 짬봉이야 ㅁ."

노벨상에 목메이는 사회, 실질과 성과에 얽매이는 사회의 속도는 수상자들의 자기 충실성이나, 성과가 있기까지 과정에 눈길을 주지 않는다. 과실을 따먹는 것, 방법에만 혈안되어 정작 중요한 내적 성숙을 보지 못한다. 사기꾼이 더 무섭지만, 사기꾼이 노리는 것은 사기성이 농후한 마음들이다. 애초에 그렇지 않으면 사기칠 마음조차 꿈꾸지 않는다. 기다리지 않는 사회, 기다리는 것을 이상한 눈길로 보내는 사회에 돌아오는 것은 무엇일까? 이전투구판은 아닐까? 별반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만, 야생이 아니라 야만.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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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71222 운*위 멤버 모임, 공약수, 공배수는 무엇일까? 호흡을 느끼고 싶고, 그 호흡에 마음을 나누고 싶지만, 발길을 돌리려는 말미, 엇박자는 아닐까하는 느낌이 스며든다. 휴우~.

0.1 올해를 갈무리하는 사자성어가 [자기기인]이란다. 자기를 속이고 남을 속이고, 어느 것이 참인지, 자신의 거짓에 자기도 넘어가는 세상에 살고 있다. 김수영의 [절망]을, 한치도 틀림이 없이 속도는 속도를 반성하지 않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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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세상이 변하는 속도가 너무도 빨라, 이미 가족을 포위하고, 이제 혼자만 남은 것일까요. 합리화의 속도에 눌려 몸을 섞지 않으면 헤어나기 어려운 것인가요? 안해도 믿지 못하고 아이들도 세상과 사귀는 속도가 너무 빨라 어이할 수 없는 것인가요?  한편, 물밀듯이 밀려오는 막막함이 새벽이 오기 전, 가장 짙은 어둠이기를 바래봅니다. 새벽은 오고, 봄은 오고...

0.3 참* 삼실에 와, 마저 봅니다. 이참에 관련서적만 보는 셈이네요. 잔차로 오는 길, 나목들만 눈에 들어옵니다. 나무마다 어찌 그리들 다른지~  굵은 가지들은 굵은 곡선으로 수평이나 땅을 가르키고 있는데 유독 잔가지들은 수직으로 하늘로 혁명하듯 서있는 모습을 가진 녀석, 굵은 가지는 울퉁불퉁 하늘을 향하는데, 잔가지들은 아직도 잎을 단 채, 봄을 기다리듯, 일제히 땅으로 꽂히고 있는 녀석들.  잔가지가 너무 풍성하여 잎은 닮은 여름과 외모가 흡사한 녀석들을 보며 위안을 삼습니다. 겨울은 겨울이되 겨울이 아니구나하고 말입니다.

0.4 올 한해 독서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마음길이 간 책들, 가다말고 문턱에 올라가지 못한 책들. 마음만 한 가득입니다. 한해 갈무리 잘 하시길. 술은 조금, 마음은 듬뿍 나누시고, 저 처럼 쉬이 마음에 상처받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려려니 하세요. 자기기인의 올해가 후/딱 가버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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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천천히 바뀌는 것이 아니다. 팽팽하게 당겼던 고무줄을 놓았을 때처럼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을 보인다. 미친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아직은 온실가스 증가가 엔트로피를 조금씩 늘려나가고, 지구는 그런 대로 잘 버티는 것 같다. 그러나 몇 년 안에 어쩌면 몇 개월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자연이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면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새로운 평형을 위해 급속하게 움직일 것이다. 기후가 미쳐 날뛰게 된다. 올 여름, 한국이 아열대처럼 느껴졌던 미친 기후로 볼 때 우리는 이미 당겨진 고무줄을 놓은 상태 속으로 들어와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창시자이자 소장인 한스 요하인 셸른후버 박사와 슈테판 람슈토르프 박사가 썼다.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를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올해 기후의 무서운 재앙을 예고했던 IPCC와 늘 함께 볼 수 있다. 또 저자들은 IPCC 보고서를 만드는 데 참여하는 세계적인 기후학자들이다. 이 책은 바로 기후 과학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두 학자가 쓴, 쉽고 간단하며 짧지만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명쾌한 기후해설서다.

이 책은 또다시, 미친 기후는 정말 사람들이 만든 것인가?를 물으면서 시작한다. 지금 기후가 미친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려면 먼저 기후사를 돌아보아야 한다. 그런 다음, 기후를 미치게 만드는 세계적인 온난화현상을 확인해보고, 기후가 확실하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세상 일에는 무엇에나 논쟁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도 괜찮다는 반대의견이 있다. 그 논쟁의 핵심을 짚어본 다음, 미친 기후를 진정시키는 해결 방안을 보여준다. 또한 기후변화와 관련한 오해를 바로잡아주기도 한다.

150년쯤 역사를 가진 독일 체하벡 출판사의 유명한 비센(지혜) 시리즈에서 골라 번역했고, 한국의 기후학자가 내용을 감수했다.(출판사 책소개)

<미친 기후를 이해하는 짧지만 충분한 보고서> <탄소주권.에너지전쟁><실험실지구>


세권을 발췌독하였다. 책이란 것이 있는 앎조차 흐트러뜨리기도 하지만, 두서없는 책은 보기가 쉽다.(하물며 두서없는 이런 흔적을 남기는 자신은? 기대많이 하지 마시라. 그래도 미안한 마음..) 세권의 책 가운데 일목요연하게 IPCC의 최근흐름을 알 수 있는 책은 제일 앞의 책이고, 미국의 에너지자본의 반격에 대한 흐름을 이해하면서 총괄적인 사항을 이해하기에 어느 정도 앎을 주는 것이 다음책이다. <실험실지구>는 개론에 가까운데 추천하고 싶지 않다.

지난 <위험한 지구>, SBS <재앙> 3부작, 고어의 <불편한 진실> 나머지 두편을 보지 못했다. 의 논점과 유사하지만, 수치가 차이가 나며, 예상되는 시나리오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 흐름은 대동소이하다. 좀더 치밀하게 다룬 서적들이 여전히 구미가 당긴다.

뱀발
 어제는 일터 부부동반모임, 뷔페에서 포식에 이어 송년의 의미를 더 갖고자 하는 동료와 한차례 더 하자 한시쯤이다. 일터일이란 것이 깊숙히 들어갈수록 인정투쟁부터 불합리-부조리가 스며나와 가급적 신경을 깊이 박아놓지 않으려한다. 그런데도, 들어오는 것이 있다. 일터의 수준이자 한계가 고스란히 빨려올라오니, 잠도 편치 않다.

 식사조절을 하려하였는데, 그러지 못한 셈이다. 잔차로 동네-천변을 횡하니 돌고 우아한 자태로 서있는 백로에게 눈길주다가 참* 삼실에서 밀린 독서를 이어 해준다. 기후변화에 대한 탐색이다. 온실효과-온난화란 표현이 적절하지 않다. 민감도와 현실을 순화시켜주는 표현이다. 고무줄을 당겼다 놓았을 때처럼, 선형으로 예상되는 것이 아니라 어찌 될지 몰라, 미쳤다는 표현을 쓴다. 미친기후. 기후양극화.... 독서 뒤, 한바퀴 휴식삼아 달려준다.

그러고보니, 바로 송년모임이다. 선형이 아닌 세상이다. 정리되기전에 움직여야 할 일이 많은 것이 아닌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단 한권의 책으로도 충분하다라는 말이 한편 공감되기도 한다.

<시대의 흐름에 서서> 앞부분을 보았다. 엊그제 <궁핍한 시대의 시인>이란 책이 청년 김우창님의 글, 1977년이니, 글의 호흡이 많이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청년김우창은 꾸밈과 너무 깊숙이 대상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있었는데, 완숙함에 차이가 많은 것 같다.(그러니 나이 들라는 소린가?? ㅎㅎ) - 앞부분 기업의 사회적책임이 억지 춘향이가 아니라 우러나서 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지적이나, 책을 읽는 것은, 기본적인 조건 마음이 동해야 하는 것인데, 최소한 들을 줄 알아야 다음 스텝을 밟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인데, 세상은 듣지도 못하고 마음이 동할 최소한 여유조차 없으니,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에 공감이 간다. 진폭에 대한 다양한 사고의 깊이가 드러난다.

삼성은 악이다. 자본은 악이다. 기업가는 책임져라의 직선이 아니다. 드러갔다 나왔다를 몇번 반복하는, 그러면서 다른 각도에서 보고 느끼는 점을 기술한다. 그리고 또 직선을 본다. 그 길목엔 마음을 움직이는 깊은 진심이 배여있다.  대운하도 셈세하고 꾸준하게 들락거려야 중독된 마음을 조금이나마 흔들 수 있다. 하는 놈은 벌써 대중의 마음과 공모하고 있는 셈이나, 나머지 절반은 모든 것이 열세임을 인정해야한다. 어줍잖은 접근은 강력한 반발로 저쪽 마음근처에 가지도 못하고 팽당할 우려에 대해서도 고민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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