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만칠천백일흔아홉 가지의 마른멸치와 구만오천이백쉰여섯개의 소설책을 구해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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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  ... ...

 

2.

휴우... ...

 

3.

 왜 눈물이 나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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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3-19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 우리 폴아저씨는 시인이에요

여울 2008-03-19 10:35   좋아요 0 | URL
그쵸
 


반사이익으로 권력을 쟁탈한 정권의 호흡이 거칠다. 거친 호흡과 권력이 시민사회단체의 동선을 극히 제한적으로 움직이게 하더니, 그 말로를 일찍 걷는 것이 아닌가 싶다. 상황에 눌려 말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하고싶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지름길인 듯 싶다. 이 땅엔 일관되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너무 적다. 상황에 맞게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고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더 오래가고 길고, 움직임도 클 듯 싶다. 2mb가 2month!! bye!!bye!!는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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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 대리로 근무하는 나에게 어느 날 중학생 교복 차림의 소녀가 찾아온다. '아야'라는 이름의 그 소녀는 14년 전에 자살한 친구 이토의 딸이다. 소녀는 자기가 태어나기 전에 무책임하게 죽어버린 아버지에 대해 알려 달라고 한다. 나는 직장 생활에 부대끼며 점점 멀어져 버렸던 이토에 대한 기억을 하나씩 더듬어 아야에게 전해 준다. 그런던 어느 날 나는 지방으로 좌천되고 한편 아야는 따돌림에 시달리다 학교 건물에서 뛰어내리는데……나와 아야는 과연 그의 죽음에서, 마음속 그 무언가에서 '졸업'할 수 있을까? - 《졸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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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밥 한그릇을 먹는 것도, 야채를 많이 먹는 것도, 고기를 줄이는 것도, 주말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도, 한달에 한번 제대로 노는 것도, 양말과 옷을 아무 곳에나 벗어버리는 일도, 머리를 감고 풍장이 아니라 뭉텅뭉텅 수건을 쓰는 일도, 일상의 아주 작고작은 것도 졸업하기란 어지간히 힘들다.

 아주 작게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인데, 몸도 마음도 늘 여운과 미련이 짙다.

1.

목련을 좋아하는 일도/지난 해 여름 초입부터 시작한 목련나무 맵시보기로/마음과 몸의 시선은 나목으로 가 있었다. 서서히 온전히 겨울을 나면서/앙상한 나무가지에서 풍요로운 녹음을 꿈꾸게 될 무렵/목련에서 졸업하고 있는 출발임을 뒤늦게 눈치채게 되었다.

초봄, 봄은 다시오고 목련바람이 불 즈음, 이제서야 졸업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 곁엔 더 많은 나무들과 더 많은 다른 우수마발이 들어와서 새로운 시작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풍족한 졸업이었던 셈인 것 같다.

2.

바람에 솔바람도 댓바람도 건조하고 투명한, 습기눅눅한 바람이 구별될 쯤, 화려한 봄만 찾던 조바심나는 마음은, 돌연 눈과 향에서, 촉감과 향기로 이동하는 것을 느리고 빠른 달리기를 하고서야  알았다.  더 이상 조바심내지 않는다는 것을. 봄을 쫒으려고만 하는 마음에서 다른 시작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나이가 사십고개를 한참 넘어서야... ...

3.

와타나베씨, 그 나이에 머무는 시선은, 이리저리 설레이고 불안하다. 불안에 칭칭매여있는 일상은 나이와 젊음과 성별, 아무런 상관없음을.... 새로운 시작을 하기엔 너무도 많은 일상이 들러붙어있다. 그만큼 졸업할 일이 많은 세상인가............보다... ...

4.

 

뱀발.  처음엔 밋밋했는데, 말미 응축된 맛이 제법이다. 추천한 친구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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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퇴근길,

 산수유바람이 어깨를 감싸고

달빛 머금은 목련바람이 볼을 어루고

초롱새의 어린 날개짓이 동심원처럼 밀려 스며든다 

7.5k 40'

 

1. 출근길,

자전차 바퀴에 민들레 홀씨같은 바람소리가 나

저 만치 잿두루미의 그윽한 굿거리 바람과 만난다 

7.5k  25'

 

뱀발. 바람결이좋다. 호수 위 파문처럼 겹치고 여민다. 새벽녘, 이침에 조금 찬바람이 남아있지만 봄눈같다. 새들도 요란한 듯 바쁜 동선을 그린다. 불쑥 보지 못하던 새들도 일터로 날아들고, 산수유도 겨울관목에 꽃을 틔웠다. 북향화도 이내 바람소식을 들고 붓끝에 먹을 적시고 있다. 조금 늦게 일어나 쏜살처럼 내달리는 출근길, 그래도 그윽한 물길과 잿두루미가 시선을 오래동안 가져간다. 온전한 봄이되 봄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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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8-03-19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울마당님, 잘 지내시나요?
요즘 님의 페이퍼들 보면 무언가 잘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아카데미가 늘 화요일에 모인다는 것이 저는 늘 불만입니다.
오늘도 아카데미 있었죠?
저는 머쥐모임 갔어요.
분기에 한번은 같이 모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여울 2008-03-19 08:29   좋아요 0 | URL
ㅎㅎ
아카데미 모임이 어제 없었구요. ㅎㅎ
4월부터는 금요일로 잡히지 않나 싶습니다.
분기가 아니라 공약수가 점점 많아지지 않나 하는데요. ㅎㅎ

얼굴 뵙고 싶어요. 잊어버릴까 궁금증입니다.

가을산 2008-03-19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그럼 앞으로는 겹친다는 핑계도 못 대겠네요. ^^

2008-03-19 16: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3-19 16:2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