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같이 유해한 나노튜브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05-22
 

나노기술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탄소나노튜브 (carbon nanotube)는 석면처럼 유사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실험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특정한 길이의 매우 작은 섬유질이 석면과 같은 염증과 조직손상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석면의 사용은 20세기에 전세계적인 폐질환의 확산을 가져왔다. 최근 탄소나노튜브의 개발은 전기와 신소재 개발에 있어서 엄청난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의 워싱턴에 위치한 우드로우 윌슨 국제학술센터 (Woodrow Wilson International Center for Scholars)의 앤드류 메이너드 (Andrew Maynard)박사는 “사회에서 우리는 이 놀라운 물질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이 물질이 잘못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석면과 같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이미 탄소나노튜브가 테니스 라켓이나 자전거 핸들 그리고 야구 방망이와 같은 물질의 강도와 가벼운 무게를 필요로 하는 곳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다른 제품들도 이 물질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기업들이 반드시 이 물질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할 의무는 없다.

하지만 알려진 제품들에 있어서 나노튜브가 내부물질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노출의 위험은 적다고 연구자들은 말했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잠재적으로 이 나노튜브를 생산하거나 폐기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에게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나노기술 산업체들은 이번 연구결과를 반기고 있지만 조심스럽게 단일 연구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나노기술 산업협회 (Nanotechnology Industries Association, NIA)의 디렉터인 스테피 프리드릭스 (Steffi Friedrichs) 박사는 “지금까지 동일한 결과를 보여주는 두 개의 연구가 없었다”고 말했다.

탄소나노튜브는 나노기술 산업의 핵심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원통모양의 입자 시장은 2014년까지 10억 달러에서 20억 달러 규모로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나노튜브는 표면적으로 암을 포함한 질병과 유해한 결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석면과 같은 다른 섬유질과 특정한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학술지인 <Nature Nanotechnology>지에 발표된 저자들 중 한 명인 켄 도널드슨 (Ken Donaldson) 박사는 “해로운 섬유질이 되기 위해서는 얇고 길이가 긴 형태로 폐에서 녹아 없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나노튜브의 얇은 모양과 강력한 성질은 잘 알려진 것으로 연구자들은 그 길이가 가져올 수 있는 영향을 조사했다.

일련의 실험을 통해 연구자들은 각기 다른 길이의 다중벽의 구조를 가진 나노튜브 (일부의 경우는 두 개에서 50개의 동심원 원통구조로 이루어져 있다)를 실험쥐의 배에 주사했다. 석면 섬유질과 미세하고 평평한 종이장같은 모양의 탄소도 다른 실험쥐에 주사하여 비교하여 보았다. 연구자들은 특히 가슴이나 복부와 같은 몸의 공동 (cavities)인 중피 (mesothelium)의 안쪽막을 형성하는 점막을 조사했다. 폐를 둘러싸고 있는 안족막은 석면에 노출된 후 중피종 (mesothelioma) 암에 걸리기 쉽다고 알려졌다.

도널드슨 박사는 “우리가 발견한 것은 긴 나노튜브가 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나노튜브는 염증과 흉터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짧은 나노튜브는 그렇지 않았다. 문제는 이 입자를 다룰 수 있는 세포가 긴 형태의 긴 모양의 입자에 대응할 수 없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폐는 포식작용 (phagocytosis)이라 알려진 외부 입자를 빨아들일 수 있는 세포의 네트워크로 만들어져 있다. 도널드슨 박사는 “이 세포들은 약 20 마이크론까지 늘어날 수 있지만 한가지 구조를 둘러싼 점막으로 둘러싸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다. 기본적으로 이들 세포들은 얼어붙게 된다. 즉, 이 세포들은 폐로부터 물질을 제거하지 못하게 된다. 결국 과도하게 상태의 세포들은 염증을 일으키고 상처를 만들어 장기적으로는 암을 일으키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길고 직선형태의 다중벽을 가진 탄소나노튜브와 암 발생 사이의 연관성은 증명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도널드슨 박사는 “우리는 어떤 탄소나노튜브도 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긴고 직선형태의 나노튜브를 흡입했을 경우 가슴의 내부점막까지 도달하는가 여부의 문제이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나노튜브를 흡입한 실험쥐는 노출 이후 7일 안에 염증이 발생하고 1-2달 이후 다시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이끈 국립 직업안전 및 보건 연구소 (National Institute for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의 병리학 연구분과의 과장인 빈센트 카스트라노바 (Vincent Castranova)는 “이 물질이 석면같은 형태인가의 문제는 아직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것이 다른 석면이 될 것이라고 놀라고 있는 사람들은 현재 너무 이른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연구자들은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의 공동연구자이며 석면노출로 인한 환자들을 치료한 의사인 앤토니 시튼 (Anthony Seaton)은 “이러한 종류이 물질은 매우 조심스럽게 다루어져야 한다. 영국의 보건 및 안전관련자들은 사람들이 공기 중에 이러한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탄소나노튜브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로 산업체의 공장이나 대학의 실험실 그리고 폐기처리장에서도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석면으로 이루어진 건물을 해체할 때 많은 사람들이 석면에 노출되었다. 메이나드 박사는 “이 나노튜브로 만들어진 제품을 해체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또는 쓰레기 처리장에 버려지거나 태워버리는 경우 탄소나노튜브가 배출되어 노출될 수 있다. 우리는 단순히 이 문제에 대해 대답할 수 없으며 이러한 일이 발생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노기술 업체에서 투명성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우리는 어디에 그리고 어떤 제품에 어떤 형태의 탄소나노튜브가 사용되는지 모르고 있다. 기본적으로 최소한 이 기술의 사용에 대한 투명성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뱀발.

진폐증이나 규폐증. 모두 나노크기의 입자다. 폐에 축적이 되어 일으키는 병이다. 석면이 문제다. 지하철은 물론, 옛날 석면슬레이트 지붕이 시골이 몰려있다. 위험이 아니라 그것이 폐기되는 과정도 추적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처리업체가 한곳?이라는 소리를 들었다.(확인해봐야겠다.)

그런데 그 나노가 어느날 돌연 미래성장동력만 이야기되고 문제점은 이야기되지 않는다. 전부 꿀먹은 벙어리인가? 과학자들이 어련히 알아서 할 것이라고 할 것인가? 산업재해든 가장 문제는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다. 직접 연구하는 연구원은 물론, 시작품이나 시험생산하는 단계의 현장사람들은 늘 문제는 나중에 확인되기에 가장 큰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나노에 대한 접근은 그래서 상식선이어야 한다. 황사가 그렇게 좋지 않다고 하면서..그 좋아하는 나노입자가 많다. 화장품도 나노여서 좋다고 할 것인가? 피부암과 무관하지 않을 수 있다. 은나노가 좋을까? 물음을 끊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상식적인 판단이다. 상식이 돌연 한 귀퉁이로 가면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위험성을 고스란히 갖고 가는 것이지 돌연 이뻐보인다고 그 위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정작 유통되고 소통되어야 할 것은 이런 상식이다. 이런 상식적인 판단이다. 광우병과 관련해서도 정작 중요한 것은 왜 외국에서 먹지 않은 것을, 미국도 유럽도 일본도 먹지 않는 것을 왜 먹으라고 난리를 피우느냔 말이다. 먹고 싶지 않은 것을 먹지 않게 해주면 되는 일이지 무슨 러브레터라고 레터질인지 의아해 하는 것이다. 이게 나라인지? 이것이 정부인지? 도통 헷갈릴 지경이다. 이게 대통령인지? 모두 상식적인 판단을 하고 싶고 그 정보를 얻고 싶은 것이지 도통 알 수 없는 궤변을 알고 싶어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변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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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할 얘기는 세 가지에요. 현실순응, 우리는 하나다, 돈 벌고 경쟁해라. 이 세 가지가 스포츠를 둘러싼 가치, 어려운 말로 하면 이데올로기죠.
‘우리는 하나다’를 다른 말로 하면 국가주의, 돈 벌고 경쟁하라는 자본주의의 가치를 얘기해요. 특히 경쟁은 미디어와의 결탁과 연결되죠.





대부분 물어보면 프리미어리그가 가장 잘 한다고 얘기하죠. 그렇게 가정을 하고 얘기하죠. 사실 그렇지 않아요.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이탈리아리그, 독일, 프랑스 등의 리그가 있는데 제가 어렸을 때만해도 독일이 가장 잘했어요.
차범근과 박지성을 비교를 해요. 비교가 안 되요. 차범근은 당시 전설이었어요. 프리미어리그의 긱스정도였죠.

아시아사람들은 프리미어리그가 잘한다고 생각하죠. 프리미어리그를 가장 많이 접하기 때문이죠. 프리미어리그가 잘해서 중계하는 것이 아니라 시차로 봤을 때, 프리미어리그보기가 가장 맞아요. 직장인들이 퇴근하고 맥주한잔 먹고 들어와서 보기 딱 알맞은 시간이죠.
결국 이것도 아까 말한 보는 스포츠, 미디어 때문에 그렇죠. 축구가 미국에서 인기 없는 이유가 축구만큼 비효율적인 것이 어딨어요. 45분까지 광고 못하잖아요. 쿼터제로 가자는 얘기가 있어요. 미국의 자본주의적 가치와 유럽의 전통이 충돌하죠.


스포츠에서는 영웅이 나와요. 운동 잘 하니까 성공하는구나. 열심히 하면 언젠가 성공한다. 그런데 확률적으로 아무리 열심히 해도 박찬호같이 되기는 쉽지 않죠. 스포츠는 일단 잘나가는 사람을 보여주는 게 재밌죠. 결국 돈 벌고 경쟁해라는 가치로 가는 거죠. 자본주의와 관련해서 대기업의 손해와 이익에 민감하죠. 세계 축구협회 회장을 누가 뽑나요. 실제 이면에서는 아디다스가 뽑아요. 아디다슬러라는 사람이 회장인데, 아디다스가 피파와 끊임없이 관계를 맺으면서. 월드컵 공인구는 항상 아디다스죠. 독일기업인 아디다스가 추천을 하죠. 독일의 이익을 반영해야 하죠. 그래서 공을 치는 힘이 쎈 유럽의 이익에 유리하도록 추진력이 강한 공을 만들어요.
나이키가 아디다스 공을 무력화시키려고 심열을 기울여 만든 것이 골키퍼의 장갑이에요. 끊임없이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대립전이 되는거예요.
박찬호가 텍사스에서 뛰었던 홈구장을 도요타가 샀어요. 이름을. 이름만 30년 바꾸는데 얼마나 들었을까요? 2700억을 주고 이름만 바꾸죠.  

우리가 알고 있는 구기종목 중에 영국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구기종목이 뭐가 있을까요? 야구 빼고, 전부다 영국에서 나와요. 이것은 영국이 전 세계를 점령했던 것과 일치해요. 육상과 수영은 인간의 원초적인 거잖아요. 구기와 육상수영 빼고, 레슬링이 있죠. 사격, 사이클, 체조 등이 있죠.


종목에서 보면 레슬링은 고대 그리스에서 나온거에요. 레슬링은 원래 전 세계적으로 세계의 종목이 있어요. 그레꼬로만형-목과 상체만, 자유형, 목만 잡고 하는 레슬링 이렇게 세 종류가 고루 인기가 있는데 세 번째 것은 그리스에서 나온 게 아니라 빼요. 체조는 독일에서 나왔어요. 사격은 중세의 유럽적인 가치죠. 사이클은 다른 종목과는 달리 기계를 사용하는 거죠. 사이클 보다 더 기계를 사용하는 것이 뭐가 있을까요? 프랑스에서 일어난 산업혁명을 얘기하고 있어요. 자본주의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스포츠가 사이클이에요. 자신들의 가치가 나타나요.

스포츠에선 인종차별적인 묘사가 많죠. 백인인 샤라포바의 화보에 따라붙는 수식어는 테니스의 요정이면서 세계링크 1위 비너스 윌리엄스의 옆에는 야수의 포효. 이런 식이에요. 남녀를 차별하고 여자 스포츠 선수는 무조건 예뻐야 한다는 강요를 하죠. 인종차별적인 요소가 많은데 그게 많이 가려지죠.







스포츠를 보면서 ‘우리는 하나다’라는 생각을 들게 하죠. 우리는 하나라는 정신이 스포츠를 보며 생기죠. 스포츠가 갖는 집단을 만드는 정신이 되요. 민족이라는 것은 상상의 공동체라는 얘기가 있죠. 상상의 공동체를 만드는 중요한 게 스포츠라고 할 수 있죠.
영국은 월드컵의 네 개가 출전할 수 있어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메리카. 이렇게요. 참 불합리하죠. 그런데 죽음의 조라고 아르헨티나, 스웨덴, 나이지리아, 잉글랜드가 한 조가 되었어요. 나이지리아가 정부보조의 문제 때문에 불참하겠다고 하자, 나이지리아를 도와주겠다는 기네스가 나왔는데. 기네스는 아일랜드의 기업이에요. 잉글랜드 떨어뜨리기 위해서 나이지리아를 응원한 거죠.  

사례를 하나 더 들어서 정리를 할게요. 스포츠를 볼 때, 승부에 집착하지 말고 그 이면에 감춰진 전체적 맥락을 생각하면 더 재밌다는 거예요. 우리나라 골대들은 육각형이에요. 유럽의 골대는 사각형이에요. 골이 들어갈 때 더 출렁여서 더 스릴있겠죠.

2001년도에 칼스버그에서 후원을 해서 홍콩에서 사개국 축구대회를 했어요. 한국, 홍콩, 덴마트, 이란. 이렇게요.
덴마크와 이란이 결승전까지 갔죠. 전반전 끝날때, 덴마크 수비수가 골키퍼가 패스를 했는데 관객들이 휘슬을 불러서 수비수가 공을 잡아 덴마크에게 패널티킥이 주어졌어요. 그런데 덴마크에서 일부러 패널티킥을 아웃을 시켰어요. 덴마크는 교류를 중시하는 축구의 풍속을 가지고 있었던 거예요.

스포츠는 '보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이면을 보고 더 즐겁게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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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가 1회전 3분으로 15라운드까지 했는데 12라운드로 바뀌었어요. 미국으로 가서 세계챔피언과 김득구가 붙었는데, 김득구가 14라운드에서 죽었어요. 그래서 선수생명을 보호해야 한다고 하며 15라운드에서 12라운드로 바뀌었다고 알고 있어요.
당시에 복싱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었잖아요. 이게 돈이 되겠다 싶어서 IBM이란 미국협회가 만들어졌는데 여기서 김득구 선수가 죽기 전에 계속 12라운드로 바꾸는 것을 추진하고 있었죠.  
3분 끝나고 1분 쉬잖아요. 59분이 나오는데, 59분이면 편성하기가 힘든 거예요. 그런데 12라운드로 바꾸면 48분이 나와서 편성하기 좋게 된거죠. 광고 붙기도 좋고. 이런 예가 숱하게 많아요.
빨리 끝나고 중간 중간 쉬는 시간이 많아야 광고를 많이 하죠.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미식축구인 경우에 광고 30초 한번 하는데 광고 얼마일까요? 3000억이에요. 1초당 100억인거죠.



스포츠시장은 미국의 한해 자동차 산업에 비해 스포츠에 들어가는 돈이 7배가 커요. 헐리웃영화보다 두 배나 크고요. 또 중계료로 많이 들어가고요. 박지성은 300억, 박찬호는 200억이었죠. 돈을 이렇게 쏟아 붓는다는 거죠. 하지만 쏟아 부은 돈은 광고로 만회하죠.
요즘은 세계적 추세가 돈 없으면 스포츠도 보지 말라 이런 추세에요. 미국 같은 경우도 케이블로만 스포츠를 볼 수 있죠. MLB.COM이라는 웹사이트가 한 해 2500억원을 벌어요.
요즘 대학생들이 AIG가 쓰여진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데 이걸 왜 입고 다니나 했는데 멘체스터의 유니폼이더군요. AIG는 공짜로 광고하는 거죠. 광고 전략이 교묘해 지는 거죠.
방송국에서 흑인아저씨에게 박찬호 선수에 대한 인터뷰를 하는데 박찬호 선수에 대한 얘기는 안 하고 횡설수설하는 거에요. 알고 보니까 경기 전에 버드와이저 광고에서 경기를 보다 횡설수설하는 내용이더군요. 횡설수설하고 있는 아저씨 뒤에는 치어리더들이 버드와이저가 쓰여진 옷을 입고 응원을 하고 있죠. 방송사와 짠 거겠죠.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아까 본 버드와이저 광고가 떠오르겠죠. 이래서 스포츠를 그냥 스포츠가 아닌 미디어스포츠라고 하죠.







스포츠가 언제 일어났나. 스포츠의 시작은 전쟁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요. 전쟁을 할 땐 정신이 없겠죠. 그런데 쉴 때가 되면 집에 돌아가고 싶고 별별 생각이 다 들겠죠. 전쟁 안할 때도 전쟁을 하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죠. 전쟁과 똑같은 것을 축제로 하는 거죠. 그런 축제가 요즘까지 계속 이어져 오는 거죠. 전쟁같이 계속 얘기해요.
게임 규칙 이런 걸 얘기하는 게, 전쟁이 게임같이 되요. 스포츠도 이제 전략이 들어가고
BC. 예수님 태어나기 전에 그때 스포츠는 서로 물고 뜯고 하는 거죠. 그러던 스포츠가 점 점 세련되지죠.
중세시대 기근이 있고 사람들이 배고프니 사람들이 산에 동물을 잡아먹었어요. 너무 많이 잡아 먹으니까 산에 있는 동물이 씨가 말라서 산에 들어가는 것을 금지시켰죠. 사람들이 불만이 나오니까 사냥하는 날을 따로 두었어요.
사냥을 하되 직접 하지 말도록 했죠. 욕구를 조금 열어 주되 절제하도록 하기 위해서 여우사냥을 열었어요. 여우사냥은 사람들이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사냥개를 끌고 가요.
이게 현대적 스포츠의 기원이라고 해요. 싸움을 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다른 사람을 통해 대리만족 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스포츠에서 전쟁과 관련된 묘사가 나와요. 또 실제로 스포츠는 전쟁과 관련이 있어요. 축구하다가 전쟁이 일어난 거 알고 있어요? 거꾸로 전쟁을 하고 있는 사람끼리 축구를 하는 경우도 있죠. 그랬을 경우 정말 살벌해요.


유고라는 나라 알죠? 예전에 유고슬라비아였는데, 오래된 나라가 아니에요. 100년 되었는데, 여러 집시 민족이 통합이 된 나라인데 세르비아,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마케도니아, 모테네그로 등등 여러 민족이 있죠. 90년도에 나라가 갈라졌어요. 그래서 지금은 유고란 나라가 없어요. 세르비아가 유고라는 이름으로 출전을 하고 크로아티아가 크로아티아로 출전을 했는데 예선전에 붙게 되었어요. 첫 경기가 유고의 홈경기인데 공을 보고 축구를 안 해요. 오로지 다리만 보고. 경기를 하는데 살벌하더군요. 그 경기만 보고 크로아티아 잘하는데 유고 뭐냐. 이거 불합리하다. 생각해서 크로아티아를 응원했어요.
그런데 한 달 뒤에 크로아티아로 가는 거에요. 유고의 관중은 한 명도 입장을 못했어요. 시작 5분 만에 한 명이 실려나갔어요. 유고에서 한골 넣으니까 정전이 되요. 정전이 되었다 다시 경기를 시작하는데 어디 무서워서 경기를 할 수가 있나요.
1978년도에 네덜란드의 축구가 누구도 이길 수 없었는데 아르헨티나 20만명이 들어가는 경기장이었어요. 실제 관중이 총을 쏴요. 네덜란드는 결국 후보들만 출전하고 결국 져요. 이것만 봐도 알 수 있듯 스포츠가 하나의 도구라는 거죠.


어쨌든 이렇게 수많은 불합리한 논리가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심판은 규정에 의해서 경기를 진행한다고 하죠. 잘못된 판정이 있다고 해도 이걸 뒤집기는 거의 힘들어요.
탁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더 쳐주는데 중국에서 탁구대회를 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중국 선수들을 김택수가 다 이기는 거에요. 4강전에서 김택수가 올라왔죠. 다음날 부정선수라고 실격시켰어요. 풀을 두껍게 붙였다고. 제가 봤을 때 김택수의 부정판정은 다른 어떤 부정판정을 능가해요. 그런데 안 바꿔요.
이렇게 불합리한 판정을 내리고 심판이 필요할 것 같지 않은 상황에서도 심판을 놓고 규정을 놓냐면 이것으로 스포츠를 둘러싼 가치, 이데올로기를 알 수 있어요.  
심판이 있고 규정이 있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게 되요. 우리 사회가 수많은 불합리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사회는 제대로 돌아갈 거다. 법이라는 게 있으니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데에 스포츠가 영향을 준다는 거죠. 아무리 잘못된 일이 있어도 법을 믿어라는 가치가 생겨나죠. 위에서 얘기했던 것을 한마디로 얘기하면 ‘현실사회를 인정해라. 법을 믿어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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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주제를 잡아볼까 해서 스포츠를 했어요. 그렇게 인문학으로 바라볼 것까진 없고, 스포츠를 좀 더 즐겁게 보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선 스포츠와 관련된 동영상을 보도록 합시다.

(EBS 지식채널e 영상 두 개 시청)



EBS 지식채널e - 올림픽, 정신




EBS 지식채널e - 9회말 투아웃 투쓰리 풀카운트



두 편의 동영상을 봤죠. 두 개 중에 어떤 게 재밌어요? 첫 번째 동영상과 두 번째 동영상은 소재도 그렇지만 다른 관점이죠.
둘 중의 어떤 관점을 갖자는 것이 아닌 둘의 관점을 모두 생각하며 스포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갖자는 것이 강좌의 의도니까 특정한 관점을 갖지 않아도 되요.


스포츠가 무슨 뜻일까요? 무엇을 스포츠라고 할까요? 스포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얘기해보세요. 중간에 질문이 있으면 말을 끊고 얘기해도 좋아요. 그러니까 편하게 얘기해요.
운동이요.(청중의 답변)
네. 운동, 체육을 스포츠라고 얘기하기도 하는데, 좀 다르잖아요. 학교가려고 걸어가는 것, 헬스장에서 역기 드는 것더 운동이 되는데 스포츠라고 잘 안하죠. 운동도 맞는데 스포츠가 되기 위해서 덧붙여야 되는 말이 있어요. 더 뭐가 있을까요?
여러사람이 하는 것(청중)
단체적인 운동이네요. 아주 좋은 지적이죠.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올림픽 종목 중에 혼자 하는 것도 있죠. 역도, 스포츠, 달리기.





혼자하는 운동도 여러 사람이 같이 하잖아요.(청중)
아, 그런 말은 다른 말로 경쟁, 게임 다른 말로 승부를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요새 말하는 스타크레프트 스포츠에 포함이 되나요? e스포츠라고 하죠. 넓은 의미로 여기까지 들어가기는 하는데 흔히 생각하기엔 그렇게 얘기 안 하죠.
스포츠의 특성 첫 번째로 운동, 두 번째로 게임,승부, 세 번째로 뭐가 있을까요?
취미(청중)
아쉽게도 취미는 스포츠의 요건이라기보다 취미 속에 스포츠가 포함되죠.
규칙(청중)
아주 중요한 얘기가 나왔네요. 세 번째, 스포츠는 규칙을 갖고 하죠. 이것도 스포츠라 할 수 있죠. 규칙성과 관련해서, 그렇다면 규칙을 누가 만들어요? 제 삼자, 심판, 협회, KBO가 프로야구 협회죠. 이런 협회가 일정을 짜죠. 규칙을 좀 넓혀서 제도화 된다고 해요.


이런 특성이 있죠. 운동을 하고 게임을 하고 규칙을 갖는. 하지만 사실 이런 것들은 스포츠의 속성이에요. 스포츠가 갖고 있는 기본 특성은 따로 있어요. 이건 누구도 얘기 잘 못하더라고요.
‘보는 것’을 기본 특성으로 갖고 있어요. 간접적인 거죠. 야구를 내가 할 수 있어요. 그때까지 스포츠가 안 되요. 근데 프로야구를 보러가죠? 그때 스포츠가 되요. 그래서 정확히 말하면 직접하는 운동에서 간접으로, 하는 운동에서 보는 스포츠로 변하는 거죠. 남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대리해 주는 거예요. 그래서 결국 남이 하는 걸 보려면 텔레비전을 봐야하죠. 그래서 스포츠와 미디어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요. 스포츠는 미디어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어요.
수많은 불합리한 것들이, (눈오는 날 야구, 햇볕 쨍쨍 한 날 축구) 자행되는 게 다 미디어에서 광고를 걸기 위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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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의 결이 유난히 돋보이는 나날입니다. 색은 색으로 겹쳐 더욱 진하고 찐합니다. 망초도 쑥쑥 - 웃자란 풀들, 얕은 바람에도 제 속내를 보이는 계절이네요.  동선 몇점. 남깁니다.


바람 한점.

** 회의,정보준비, 자료들을 모은다는 일, 안다는 것은 늘 열정을 못 따릅니다. 열정은 놀라울 정도로 많은 정보를 모으고 가공할 수 있습니다. 늘 어떤 일들도 열정이 배여있지 않으면, 그 속도는 더딥니다. 물론 꾸준함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불같은 열정도, 그 열정으로 인해 지식도 아니 앎의 뿌리도 퇴화하는 것은 아닐까요?  모임도 모임으로 호흡이 있습니다. 잘하고 잘못했고, 어떻게 해야할까?가 문제가 아니죠. 늘 지금은 어떨까? 무엇이 도움이 될까? 조금이라도 도움되는 것이 있다면 해봐야 되는 것은 아닐까요.  그렇다고 걱정이 자리를 잡고 또아리 틀고 있는 것은 아니죠. 뭉클뭉클 할 수 있는 일들이, 잠재태들이 여전히 있기때문이죠. 책임과 의무감도 좋겠지만, 마음에 놓아버리는 일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황우석사태로 많이 알던 앎은 온전한가요? 이번 광우병사태로 알던 앎은 앞으로 온전할까요? 열정은 때로 의심을 해보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 나만의 열정이 아니라 우리의 열정으로 우리의 열정은 꾸준함으로 알던 앎은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세상도, 모임도 늘 열정만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겠죠. 그래서 조직도 필요하고, 제도도 필요하고, 늦지만 서로 통하는 프로세스도 필요한 것이겠죠. 혼자만 열정으로 채울 수도 없으니, 열정의 박자도 필요하겠죠.남의 눈으로 자신을 돌아보면 볼 수 있는 것은 아닐까요? 지난 잘하고 잘하지 못한 일들에, 생각에 연연해하면, 당장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이 없을 겁니다. 그래서 때론 망각도 필요하겠지요. 열리고 나아지는 것이 무엇일까?? 가지고 있던 패턴은 안온한가?  꼭 그런 것은 아니었는데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charm* 집*위 080517, 080519 가운데)

한점.

남남북녀 미학모임. 제게 개인적으로 미학은 낯섭니다. 책꽂이에 이십년이나 된 책이 있기에 손길이 갔습니다. 군대있을 때였군요. 그 책을 다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연애의 힘이었을까요? 무식하면 용감하다구. 경도된 생각들에 그것을 왜, 어떻게 읽어냈는지도 감감하더군요. 다시 읽으면서, 그 얄팍함 앎이 덫칠되어겠죠. 새삼스럽고 달랐습니다. 달콤하고, 달리보이는 것들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듬성듬성 안개처럼 흩어진 것들이 조금은 익숙해지는 것일까요? 여기저기 널려진 쓸모없는 것들이겠죠.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지금 존재하던 것은 늘 , 아니 예전엔 없던 것이겠죠. 아마 대부분이 그럴 겁니다. 우리 집에 있던 물건들도 십년, 이십년, 오십년..백년. 세상의 생각도, 철학도, 예술도 모두 다른 것들이겠죠. 앞으로 십년도 이십년도 오십년도 아마 백년도, 그 맘때 있던 것들. 마음도 생각도, 살아가는 방식도, 아마 다른 것이 거의 삶의 공간을 채울지도 모르겠습니다. 080520

강물 한냥.

일터가 어수선합니다. 리모델링으로 장터를 방불케합니다. 내일이면 그래도 산뜻하게 차려진 이층으로 올라갑니다. 경황들이 없는 나날. 일들은 일들대로, 다른 것들은 다른 것들대로 그나마 충돌하지 않으며 교묘히 지나가는 것이 다행일까요. 마찬가지겠죠. ㅎㅎ. 좀더 여유있고, 저와 달랐으면 좋겠군요.  붓꽃이 그리워집니다. 강가 호수가, 얕은 냇가에 은은한 보라색이나 노랑색. 아 팍팍한 사무실에 한움큼 넣어두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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