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진주 > 중학생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

아,,,중학교 1학년들을 가르치시는 군요. 저도 지금 대부분 중학생들과 수업하고 있는데 "왜 우리나라엔 중학생(더구나 1학년)을 위한 책은 드문걸까!' 하며 머리칼을 다 쥐어 뜯지요. 앞으로 스물 두 권의 책이 필요하시다니 저도 중학생책 리뷰를 열심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리뷰 몇 편 안 쓰고 뺀질거렸더군요^^; 자자...일단 오늘은 제가 그동안 수업하면서 굉장히 좋았던 책만 추려서 추천해 보겠습니다. 책선물은 받는 사람의 독서수준에 맞지 않으면 환영을 못 받을 때가 종종 있는 것 같아 독서 수준별로 나누었습니다.

1. 학교 생활에 그다지 적응 못하는 학생들도 있죠? 그리고 겉으론 잘 적응하는 것 같아도 이 시기엔 자의식이 발달하고 비판적인 자세가 되기 쉬우니까 이런 중학 1년생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그들과 비슷한 모델을 보여 주면서 완곡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건 어떨까요?

두 권 다 중학 1,2년생 아이들이 읽기 쉬운 평이한 문체입니다. 구로야나기 테츠코의 <창가의 토토>는 여학생들에게 딱 맞는 책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간략히 소개하면, 학교 부적응아 였던 작가의 어린시절을 재구성한 이야깁니다. 스토리도 아기자기하지만 아동그림만 그린 '치히로'의 수채화가 삽화로 들어가 있어 너무너무 이쁩니다. 실은 저도 치히로의 그림 때문에 이 책을 샀더랬습니다. 한참 예쁘고 깜찍한 것에 열광하는 여중생들에겐 글과 잘 어우러진 삽화가 아주 매력적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순원의 <19세>는 전형적인 머스마들 책입니다. 사춘기에 막 접어드는 머스마들에게 성에 대해 다소 자유스럽게 표현되어 있어서 그런지 침을 질질 흘리며 신나게 보더군요. 자전적 성장 소설입니다. 이야기가 리드미컬하게 전개되지요. 책 주인공은 반항심이 강한 머스마들에게 대리만족도 시켜 주며 다 읽고 나면 아이들이 왜 학교에 다녀야 하며 공부를 왜 해야하는가를 가슴찡하게 느끼게 해주는 감동적인 책입니다.

2.  동화를 막 벗어난 중학생들에겐 현재 청소년 도서로 분류된 책들이 버거울 수도 있습니다. 이때 읽기는 쉬우면서 읽고나면 "나도 이런 책을 읽었다"라고 뿌듯해 할만한 책을 읽히면 성취감도 생기면서 독서에 취미를 붙이게 되는데요. <1>에서 제가 추천한 책보단 좀 더 두껍습니다. 깊은 감동이 있습니다.

<야생초 편지><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호밀밭의 파수꾼><나는 우는 것들을 사랑합니다>만 책표지를 올렸는데요, <지상에 숟가락 하나><내 생애의 아이들>< 그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야생초편지와 혼자만...이 책들과 함께 티비 프로그램 느낌표에서 방송된 책이더군요. 그런 책은 웬만큼 갖추고 있는 애들이 많아서 중복될까봐 뺐습니다. 그러나 물어보고 없다면 꼭 사주면 좋겠어요. 애들이 참 좋아해요. 특히, <나는 우는 것들을 사랑합니다>는 교단일기기 때문에 학생들과 선생간의 사이를 더욱 돈독히 해 주는 감동 깊은 책이었습니다.

3. 이제 독서력이 중 이상 되는 학생이라면 좀 더 깊이 들어가면 좋겠어요.

 

특히, 타임기획에서 만든 <한국단편35선>은 엄청 두껍고 책값도 좀 만만찮지만, 최소한 중1때 이정도를 읽어두면 앞으로 언어영역 부분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격려를 하며 읽힐 필요가 있어요. 소설의 재미에 빠지면 한 작품 하나 하나가 참 재미있지만 가끔은 고어투의 문장 앞에서 애들이 좌절할 때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두고 두고 고맙다고, 지금도 연락이 온답니다. 이 책을 만난 건 행운이었다고 애들이 말하네요.

4. 사춘기엔 사색적인 책으로 인생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히면 좋겠지요.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도 좋고, 요즘엔 영한대역판이 나왔던데 이것이 더 좋겠더라구요. <데미안>같은 책은 꼭 제대로 읽어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중학생때 안 읽으면 나중에 요약본 사서 읽던데 참 안타까웠습니다. 갈매기의 꿈도 영어랑 같이 있는 걸로 된 게 우리집엔 있는데 여기선 제대로 검색 안 해 봤고요, 한글판으로는 저 책이 젤 세련되게 번역이 된 것 같았어요. 신영복이 <감옥으로부터의 사색>도 중1에겐 조금 무리겠지만 나름대로 건지는 건 있어 보이더라구요.

5. 독서력이 왕성한 아이라면 고전에 도전시켜 봄이 어떨까요?

<미쳐야 미친다>는 정민선생의 한시이야기를 읽은 학생이라면 좋아할 책입니다. <이윤기>님의 <그리스신화>와 <한여름밤의 꿈>등 여기에 표지로 올리지 않은 작품도 좋습니다. <신곡>과 <북학의>는 다른 출판사꺼 고르면 굉장히 어려운데 제가 올린 저 책들은 제가 서점을 활딱 뒤베서 찾은 책입니다. 중학생이 질리지 않을 만큼 편집과 모든 면에서 세심한 배려를 했더군요.

6. 그 외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우동 한 그릇> 일본 단편 소설집인데 독서력에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며, <너도 하늘말나리야>는 원래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책인데요, 저 책은 표지와 사이즈를 좀 더 어른스럽게 꾸민 거죠. <마당을 나온 암탉>처럼요. 부모님의 이혼으로 결손가정의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저런 책이 필요할 것 같아요.자신이 그런 상황에 처해있거나, 아니면 친구가 그렇다면 좀 더 이해의 폭이 넓어지겠죠. <유진과 유진>은 성폭력에 관한 걸 다루었는데 여중생에게 좋아요. 그외 <잡초는 없다><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입니다.

중학생에게 선물할 좋은 책들이 아직 더 많이 있지만 오늘은 여기서 줄입니다. 미흡하지만 모쪼록 님께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중학생 책 리뷰에 좀 더 신경써서 열심히 쓰겠습니다. 눈여겨 봐 주세요^^

050702 ㅂㅊ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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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95 2005-07-02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중학생때 데미안을 읽었지만 사실 이해를 거의 못했답니다. 제가 외국 소설에 약했던 건 어릴때도 변함 없었나 봐요. 아이들이 저 정도의 책을 읽는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날개 2005-07-02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중3때 읽었는데, 완전히 다 이해를 한것도 아니면서 너무너무너무 좋더라구요.. 그길로 헤르만 헤세 섭렵에 나섰었는데..^^;;;; 어쩌면 3학년이라는 압박감에 더 좋았던걸지도..ㅎㅎ
 
 전출처 : 물만두 > dosagong님께 알려 드리는 추리 작품들...

우선 저는 번역은 별로 문제 삼지 않습니다. 읽어보면 우리나라 번역이 대부분 거기서거기거든요. 그리고 제가 영어나 일어를 잘 아는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읽어보신 어떤 분들은 오히려 옛날 번역이 좋다는 분도 계십니다. 일어판 중역이지만요.

아가사 크리스티해문 거밖에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예전의 문고판 다른 거랑요.

그래서 요즘 정식 라이센스 계약을 했다는 황금가지의 책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80권을 모두 보실 생각이라면 해문을 권해드립니다.

황금가지에서 80권이 다 출판된다면 모르지만요. 메이저 출판사는 판매가 저조하면 중단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하지만 문고판이나 번역이 옛날 것이라 싫으시다면 서점에서 직접 같은 제목의 책을 비교해 보시고 선택하시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뤼팽 시리즈까치책방에서 출판된 것이 가장 좋습니다. 우리나라에만 최초로 번역된 것도 있고 번역하신 분이 아주 공들여 번역하신 겁니다.

홈즈 시리즈는 저는 황금가지로 읽었지만 대부분의 마니아분들은 시간과공간사의 책을 추천하시더군요. 번역하신 분이 더 잘 번역하셨다고 합니다.

그 밖의 책으로는

필립 말로 시리즈북하우스에서...

그리고 번역은 옛날 거지만 희귀본을 보시려면 동서미스테리북스를 보시기 바랍니다.

요즘 노블하우스에서 출판되는 퍼트리샤 콘웰의 스카페타 시리즈찬우물CSI 시리즈도 괜찮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전에 제가 어디선가 퍼온 겁니다. 혹 올렸을지 모르지만 다시 한번 올립니다.

당신이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추리소설 50선

1.   모르그가의 살인사건 The Murder In The Rue Morgue, 1841 / Edgar Allan Poe

   (모두들 알다시피 탐정이 등장하는 최초의 추리소설)

2. 달보석 The Moonstone, 1868 / Wilkie Collins

   (T.S 엘리엇 등에 의해 최초의 추리소설로 인정받는 작품.)

3. 리븐워쓰 사건 The Leavenworth Case, 1878 / Anna Katherine Green

   (미국 최초의 베스트셀러이자 그린을 '탐정소설의 어머니'로 만든 작품.)

4. 홈즈의 모험 The Adventure of S. Holmes / Arthur Conan Doyle

5. 홈즈의 회상 The Memoirs of S. Holmes

6. 홈즈의 귀환 The Return of S. Holmes

7. 바스커빌가의 개 The hound of The Baskervilles

8. 브라운 신부의 동심 1911 / G.K. Chesterton 

9. 브라운 신부의 지혜 1914 

10. 노란방의 비밀 Le Myst re de la Chambre Jaune, 1907 / Gaston Leroux

   (본격적인 밀실살인을 최초로 다룬 추리 소설)

11. 813의 비밀 Huit cent treize, 1910 / Maurice Leblanc

12. 타인의 목 La T te d'un Homme, 1931 / Georges Simenon

13. 단지 조금 이상해 보이는 사람들 1928 / Karel Capek 민음사

14. 픽션들 Ficciones/J.L. Borges 민음사

15. 오리시스의 눈 The Eye of Osiris, 1911 / R. Austin Freeman

16. 통 The Cask, 1920/Freeman Wills Crofts (리얼리즘 추리소설의 걸작)

17. 크로이든 발 12시 30분 The 12:30 from Croydon, 1934 / Freeman Wilis Crofts

18. 백모 살인사건 The Murder of My Aunt, 1934 / Richard Hull

    (최초의 도서 추리소설)

19. 미궁과 사건부/ Roy Vikers

20.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1926 / Agatha Christie

21. ABC 살인사건 The ABC Murders

22.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23.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And Then There Were None, 1939

24. 빨강 집의 비밀 The Red Redmaynes, 1922 / A. A. Milne

25. 흑사장 살인사건 The Plague Court Murders, 1934 / John Dickson Carr

26. 황제의 코담배 케이스/

27. 화형법정 The Burning Court, 1937

28. 나인테일러스 The Nine Tailors, 1934 / Dorothy Leigh Sayers

29. 벤슨 살인사건 / S.S. Van Dine

30. 그린 살인사건

31. 카나리아 살인사건

32. 케닐 살인사건

33. 승정 살인사건(주교살인사건)

34. 로마모자 살인사건 The Case of Roman Hat / Ellery Queen

35. Y의 비극The Tragedy of Y, 1932

36. 재앙의 거리 Calamity Town

37. 트렌트 최후의 사건 Trent's Last Case, 1913 / E.C. Bentley

38. 완전 살인 The Perfect Murder Case, 1929 / Christopher Bush

39. 붉은 수확 The Red Harvest, 1929 / Dashiell Hammett

30. 몰타의 매 The Maltese Falcon, 1930

31. 크나큰 잠 The Big Sleep, 1939 / Raymond Chandler

32. 안녕, 내 사랑아 Farewell, My Lovely, 1940

33. 기나긴 이별 The Long Goodbye, 1954

34. 환상의 여인 Phantom Lady, 1942 / William Irish

35. 상복의 랑데부 The Rendezvous in Black, 1948 / Cornell Woolich

36. 죽음의 키스 A Kiss Before Dying, 1953 / Ira Levin

37. 지푸라기 여자 La femme de Paille, 1956 / Catherine Arley

38. 위철리 여자 The Wycherly Woman, 1961 / Ross Macdonald

39. 신데렐라의 함정 Pi ge Pour Cendrillon, 1962 / Sebastien Japrisot

40.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 The Spy Who Came in from Cold, 1963 /John Le Carre

41. 재칼의 날 The Day of the Jackal, 1971 / Frederick Forsyth

42. 제 1의 대죄 The FirstDeadly Sin, 1973 / Lawrence Sanders

43. 독수리는 내리다 The Eagle Has Landed, 1975 / Jack Higgins

44. 코마 Coma, 1977 / Robin Cook

45. 양들의 침묵 The Silence of the Lambs, 1988 / Thomas Harris

46.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The Firm, 1990 / John Grisham

47. 눈에 대한 스밀라의 감각 / 페터 회

48. 누가 빨로미노를 죽였나?/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49. 산문 파는 소녀/ 다니엘 페낙

50. 장미의 이름/ 움베르토 에코             

 

 비교해서 사기를 권합니다!  제 리스트도 한번 보세요.

자세한 설명은 없습니다. 워낙 그런 면은 서툴러서요.

 

http://www.howmystery.com/

참고할만한 홈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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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태우스님의 불멸의 명작<대통령과 기생충>... 리뷰를 올려야 했으나 귀차니즘 때문에 실패를 하고 조용히 묻혔었다.

한데, 오늘 마태우스님의 <천국의 열쇠>리뷰속에  "요충에 걸린 여자가 사회에 복수하기 위해 지하철 손잡이를 훑고 다닌다는 류의 소설만 쓸 줄 아는 나로서는 훌륭한 장편소설을 쓴 크로닌과, 그런 소설가를 탄생시킨 스코틀랜드의 교육이 부럽기만 하다. " 란 문장을 읽고보니 이 책을 다시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다.. 그 요충에 걸린 여자가 이 책에 나온다.
사회에 복수하기 위해 지하철 손잡이를 훑고 다니며 기생충을 옮겼던 그 여자는 기생충을 연구하는 마태수 탐정에 의해서 구원받는다.  이 짤막하고 재미있는 단편을 읽다보면  요충에 걸렸을때의 증상, 요충 전염경로, 걸리지 않기 위해 주의할 점,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여자에게 호감을 사려면 공공장소에서 항문에 대한 질문을 하지말아야 한다' 는 것을 알게된다..^^   어찌 이보다 더 유익할 수 있으랴....!

크로닌의 소설을  매우 좋아하지만, 마태우스님의 소설 또한 크로닌에 뒤지지 않는다고 본다. 마태우스님은 자신의 소설에 대해 겸양의 발언을 하셨지만, 이 책을 킬킬 웃어가며 유쾌하게 읽고, 기생충에 대한 재미난 사실들을 머릿속에 쏙쏙 집어넣은  나로서는 그 발언에 이의를 제기할 수 밖에 없다.

눈 안을 기어다니는 동양안충, 삼겹살을 덜 익혀먹어 걸리는 유구낭미충, 결핵처럼 보이는 폐흡충, 멸종 위기에 처한 회충, 정력의 상징인 뱀을 먹어 걸리는 스파르가눔 등 꼭 알아두어야 할 상식적인 내용들을 쉽고 유머러스하게 탐정소설로 형상화시키는 이 작업들을 마태우스님 아니면 누가 할 수 있을까...!

자칫하면 불쾌하고 재미없어질 수 있는 기생충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재미나게 엮은 마태우스님께 존경을 보낸다.

사족 하나...

고등학교 생물시간에, 기생충에 감염되면 영양소를 기생충에게 뺏겨 살이빠지게 된다는 얘기를 듣고서, 잠깐 감염되었다가 치료받으면 살도 빠지고 좋겠다는 생각을 얼핏 한 적이 있었다. 한데,  이 책에 바로 그 이야기가 나온다.
다이어트를 위해 장모세선충에 일부러 감염되었던 한 여대생이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내용.. 기생충을 치료할 타이밍을 못잡아  결국 죽게되는데, 만일 적당히 살을 빼고난 후 기생충을 치료했다면? 이건 훌륭한 다이어트 방법이 아닐까?  
아아~ 저자의 의도는 이게 아닌데 난 왜 이런 생각만 나는건지.... 이 기생충을 잘 연구해서 다이어트약을 개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모락모락 들고있다....^^;;;  혹시 마태우스님이 시도해 보실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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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2005-06-26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그 다이어트에 관한 생각은 저도 했었어요. 왜 죽기 전에 치료를 안받았을까 하는 생각이요... 그리고 저 책을 읽고 나서 저는 사람들이 악수하는 손을 좀 유심히 쳐다보게 되는 부작용이... --;;

Phantomlady 2005-06-26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알라디너들에게 회자되는 명저 '대통령과 기생충' 빨리 읽어야 하는데..
무슨 소린 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ㅎㅎㅎ..
그나저나 왜 리뷰가 아니라 페이퍼인지.. 리뷰로도 손색이 없네요!

세실 2005-06-26 0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전 원래 기인(긴 강조) 생물들을 병적으로 싫어하는지라...저얼대..다이어트에 활용한다는 생각도 안했지요....
저도 천국의 열쇠 잘 읽었는데.....그다음은 말 안할래요. 호호호

로드무비 2005-06-26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를 이렇게 잘 쓰셨구만 왜 '못 쓰지만' 이라고 하셨을까.

날개 2005-06-26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 좀 더 살을 빼겠다는 욕심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친게 아닐까요? 나 같으면 적당히 잘 하겠구만....^^
스노드롭님. 얼른 읽어보셔요.. 필수도서입니다..ㅎㅎ
세실님, 님이야 다이어트가 필요없으시니....^^ 근데, 그 다음이 뭡니까?
로드무비님, 과찬을...^^;;; 이것도 어쩌다보니 리뷰 쓸 시기를 놓친 책이라.....

마태우스 2005-06-26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날개님...... 님이 이 페이퍼를 써서 이런 말씀 드리는 건 아니지만요., 하여간 전 님이 젤 좋아요 고마워요.. 


인터라겐 2005-06-26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두 한때는 날개님과 같은 생각을 한적이 있었답니다...기생충의 상식이 전무하다 보니... 이거 페이퍼로 말고 리뷰로 쓰셨어도 훌륭한데요...

날개 2005-06-26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속삭이고 싶어하시는 마태우스님, 네,네.. 다 보이지만, 서재주인만 접수하도록하겠습니다.. ^^
인터라겐님, 흐흐~ 님도 같은 생각을? 이건 생각만이 아니고 추진을 해야 할 듯...

2005-06-26 23: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5-06-27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정 그렇다면 할 수 없구요.. 다음기회를 기다리겠습니다..^^;;;

2005-06-27 12: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5-06-27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물론이지요...^^ 제가 안갈리가 있겠습니까... 다음에는 제게 꼭 기회를 주세요..!

진/우맘 2005-06-28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외 여러분> 장모세선충은, 읽는 사람 모두 그 생각을 했을거예요....ㅋㅋㅋ

날개 2005-06-28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다들 동병상련?

릴케 현상 2005-07-10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이 이 분이시구나^^

날개 2005-07-10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닛~ 모르셨단 말씀?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 워낙에 아침잠이 많아 애들 학교 보내기 위해 일어나는 시간도 비몽사몽이다. 어영부영 아침먹고 배드민턴을 다녀오면 12시가 넘는다. 점심 챙겨 먹을 때 쯤 애들이 들이닥치기 시작하고, 공부를 봐줘야 한다.

그것 뿐이랴..!  그 시간동안 들어오지 못한 알라딘에는 읽어달라고 외치는 페이퍼들이 즐비하다.. 페이퍼 읽고 댓글 달다보면 몇시간은 훌쩍 지나간다.  그러고나면 저녁준비해서 먹어야 하고, 청소며 빨래도 저녁때 다한다.  이러고나면 책은 언제 읽고, 리뷰는 언제 쓰느냐고...ㅠ.ㅠ

이런저런 결과물로 리뷰쓸 타이밍을 놓쳐버린 불쌍한 책들이다.. 리뷰 쓸려면 시간을 넘 많이 잡아먹으므로 도저히 쓸 시간이 없다....ㅡ.ㅡ 쉽게 리뷰 쓰는 분이 무지 부럽다...

  <너 어디 있니? / 마르크 레비 / 북하우스>

 하이드님의 뿅가는 리뷰를 읽고 점찍어 두었다가, 만두님께 선물 받은 책..

하이드님이 말씀하신 대로 아주아주아주 재밌었다.  몸은 비록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같이 있는 그들의 끈끈한 사랑이 너무나 부러웠다.  각자의 삶을 따로따로 살아가면서도 그 영혼의 맞닿음이 느껴지는 이야기..
책을 읽으면서 에릭 시갈의 <닥터스>를 잠깐 연상했다. 물론, 진행방향은 완전히 다르지만..
결말도 맘에 든다. 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겠다.

 

 <회색영혼 / 필립 클로델 /   media2.0>

플라시보님의 근사한 리뷰를 읽고 찜해놓았다가, 진주님께 선물받은 책..

약간은 어둡고..음울한 느낌이지만, 인간의 심리를 제대로 그려낸 작품.  첫 장부터 튀어나온 한 소녀의 살인사건은, 그 내면에 숨겨져 있던  마을 사람들 각각의 외로움과 고통을 드러나게 한다.  숨죽여 읽었다. 마지막장을 덮고나면 웬지 짠~한 느낌이 밀려온다. 그래그래, 다 이해해~ 라고 말해주고 싶다.

 

 <키친 / 요시모토 바나나 / 민음사 >

 언니네 책장에 꽂혀있길래 슬그머니 들고온 책. 나중에 슬그머니 갖다놔야지...

 세 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야기인줄도 모르고 읽었다가 세번째에 다른 주인공들이 나와서 잠깐 당황했다. 감성을 자극하는 글들이 조용조용 기다리고 있었다. 읽으면서 잠깐 생각했다. 이런 글은 알라디너들도 잘 쓰는데.....ㅡ.ㅡ;;
금방 읽어버렸다. 재미는 있었으나 극찬 받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이 책에 대해 써놓은 몇몇 리뷰들을 읽으니 그 수준이 보통이 아니었다. 이렇게 분석을 철저히 해놓다니.... 지레 겁먹고 리뷰 포기..

 

 <나이팅게일 / 안데르센 / 웅진닷컴>

멋진 그림 몇 장을 보고서 혹해, 올리브님께 선물받은 책..

나이팅게일을 어렸을 때 읽었지만, 중국이 배경인줄 몰랐다. 근사한 그림이 숨넘어갈듯 펼쳐진다. 포토리뷰가 가장 적당하나, 실론티님이 이미 근사하게 올리셨다.  그냥 리뷰라도 올리면 좋겠지만, 난 글자 몇 개 안되는 동화책 리뷰는 정말이지 못쓰겠다. 아영엄마님이 존경스럽다..

 나중에 나중에 이 책들을 다시 읽게 되면, 그때나 정식으로 리뷰 써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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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겐 2005-06-23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짧게 요약한 리뷰같은데요..호호호.. 하루를 너무바쁘게 사시네요.. 저두 아침잠 무지 많아요..

날개 2005-06-23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초간단 정리죠..흐흐~ 추천 고맙습니다..^^*

울보 2005-06-23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날개님 글을 읽으니 저의 하루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정말 열심히 사시네요,

울보 2005-06-23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친은 읽었는데 나머지는 다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추천하고 나중에 저도 기회가 되면 읽어보려고요,,

로드무비 2005-06-23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이밍이 뭐 따로 있나요.
그런데 간략하게 느낌을 페이퍼로 너무 잘 정리해놓아
새삼 리뷰 쓰기는 쉽지 않겠습니다.^^

날개 2005-06-23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네.. 재미있는 책들이니 꼭 읽어보시길..^^
로드무비님, 책을 읽고 바로바로 리뷰를 쓰지 않으면 다시 리뷰 쓰려고 앉기가 쉽지 않더라구요..로드무비님은 너무 잘쓰셔서 이 심정 이해못하실고얏~ ㅠ.ㅠ

stella.K 2005-06-23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호! 정말 저도 읽어보고 싶었던 책인데...저렇게 쓰시니 정말 궁금해지네.^^

날개 2005-06-23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추천 감사합니다.. 지르세요, 지르세요~~!흐흐~
스텔라님, 재밌답니다. 궁금해만 마시고 확~ ^^
 

한때 영화를 열나게 보러 다녔다.
친구랑 같이 다녔었지만, 시간이 안맞으면 혼자서도 갔고, 혼자 가는 날은 이쪽저쪽 영화관을 돌아다니며  두세개씩 한꺼번에 보기도 했다.  팜플렛이 나오는 영화의 경우는 팜플렛도 다 모았었다. 모은 팜플렛들은 지금은 저쪽 구석에 쳐박혀 있지만.. 


위 팜플렛들은 <내츄럴>, <마농의 샘>, <늑대와춤을>, <코러스라인>, <마지막황제>, <시티라이프>.. 등등

언제부터인지.. 영화에 대한 열정이 식어버렸다. 아마 아이들이 태어나고 난 뒤일것이다.  극장에 발길이 뜸하게 되고, 나오는 영화에도 그다지 흥미가 없고....ㅠ.ㅠ  왜 그런지 모르겠다. 
아아~ 옛날이 그리워~~!

1. 갖고 있는 영화 개수

디즈니 애니메이션 제외..(이건 거의 애들용이라 생각되므로...ㅡ.ㅡ;;) 약 10여편의 비디오,
VCD는 워낙 카피한게 많아 셀수 없음...  DVD는 플레이어를 산 지 얼마되지 않아 약 10여편..

2. 최근에 산 영화

개봉 안한 (혹시 지금은 했나?) 사하라 DVD - 어둠의 경로로 구입한 거라 포함시켜야 하나 말아야 하나 모르겠음...ㅜ,ㅜ
판다님이 주신 <아는여자> 비디오..- 구입은 아니지만 최근에 생긴것이라...

3. 최근에 본 영화

이소룡의 용쟁호투...  옆지기가 보길래 옆에서 얼떨결에 봤다. 솔직히 이소룡은 내 취향은 아니다.ㅡ.ㅡ

4. 즐겨 보는 영화 혹은 사연이 얽인 영화 ?

기본적으로 같은 영화 여러번 보는거 별로 안좋아한다.  지겹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봐도 좋은 영화들이 몇 편 있긴 하다.
<동사서독> 이 영화 너무 좋다.  보고 또 봐도 새로움이 느껴진다.
<더티댄싱> 이 영화를 보면서 춤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오는 노래들은 어찌나 많이 들었던지...
두 영화는 비디오나 DVD를 꼭 구입할거다..
 
그 외에도 환타지, SF류의 영화는 아직까지도 찾아서 보는 편이다.  다만, 스타워즈는 그다지 안 땡기니... 패스~


5. 바톤을 이어받을 5분

이미 많은 분들이 언급되어서, 겹치지 않게 하려니 좀 힘들다..
새로 알게된 분 중에서 그 내공이 느껴지시는 분들.. 검정개님, 별사탕님, 바람돌이님...
하기 싫으시면 안하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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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5-06-09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늑대와 춤을 이면... 10년도 더 된 영화 팜플렛을 갖고 있으니... 음..소장 가치 쫌 되네요 ^^
무협지 좋아하셔서.. 이소룡도 행여 좋아하시는 줄 알았더니.. 흐... 앗...저도 별로 ^^

하기 싫으시면 안하셔도 되요~~^^* 이말...모두 붙이셨어요... 뉘앙스 참 재밌다죠...으하하하!!

비로그인 2005-06-09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VCD는 버리세요
DVD는 사지 마세요. 곧 VCD 꼴납니다.
이제 블루레이 나옵니다. 현재 나온 기술의 종착역입니다. 그때 부터 사세요

날개 2005-06-09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카루님, 영화 팜플렛들.. 소장가치는 있을지도 모르지만, 저한테는 이제 필요가 없네요.. 조만간 처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소룡은 이상하게 좋아지지 않는다는..
그..글구, 따라한게 아니라 정말로 안하고 싶으면 안해도 된다는 ..흐흐~

하날리님, 그런 얘기 얼핏 들었어요.. 근데, 언제요? 한참 기다려야 하는거 아니예요?ㅡ.ㅡ

비로그인 2005-06-09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2, 3번이 전혀 해당사항이 없는데요,,,(원시시대 집구석이라서요^^) 그러고도 바톤을 받아야하나 고민중....
낼 아침에 다시 컴퓨터 도둑질한 다음에 생각해봅지요^^

chika 2005-06-09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날리님, 영화 얘기 안쓰면 저주 내린다고 했는데, 어째 아직까지 서재질이 가능한거지? (우쒸.. 저주저주저주저주저주저.... 저주인지 주저인지 헷갈려. ㅠ.ㅠ)

날개 2005-06-09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사탕님, 어렵게 생각마시구요... 마음가는대로 하시길..^^
치카님, 하날리님 서재로 쳐들어가세요!!

비로그인 2005-06-09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말씀들 하세요?
(전 블루레이 올초부터 쓰고 있습니다)

날개 2005-06-09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날리님, 모르는채 마시고 영화이야기 쓰시지요.. 저도 보고 싶다구요~ㅎㅎ
글구, 블루레이 벌써 쓰고 계신다구요? 역시 앞서가는 분이시군요.. 근데, 가격보니 상용화되려면 아직 멀었네요..뭘~ ㅡ.ㅡ

바람돌이 2005-06-09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대체 누가 시작한거예요. 읽으니 재밌긴 한데 저한테까지 차례가 올줄은 정말 몰랐다구요. 이걸 기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지금 이 글만 읽고 알라딘 서평도서로 받은 '권력과 광기' 오늘은 기필코 다 읽으리라 하고 나가려는 마당에 쩝~~~

날개 2005-06-09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이 시작하셨어요..^^ 천천히 하셔도 되요~

Phantomlady 2005-06-09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동사서독은 볼 때마다 엉엉, 울어요~ 근데 볼 때마다 나이가 먹을 때마다 우는 장면이 달라지네요~ ㅎㅎ

날개 2005-06-09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요, 나이에 따라 영화들의 느낌이 참 다르죠? ^^

키노 2005-06-09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날리님 블루레이도 지금 엄청 안좋은 상황인걸로 아는데...블루레이의 소니사가 HD-DVD의 도시바와 제휴를 시사한 것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되어지는 부분인데^^ 소장은 무엇을 하든 자기 마음에 들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조만간 무언가를 소장한다는 의미가 없어질겁니다. 주위에 디스크가 사라진다는거죠..모든게 공유화되는 시기가 올겁니다. 아날로그는 디지털로 대체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디지털이 지금 디지털기술을 잡아먹는 세상이 되버렸으니 ㅎㅎ

하루(春) 2005-06-09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왕가위 감독의 영화들이 여기저기서 보이네요. 반가워요. 날개님. ^^

로드무비 2005-06-10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레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요.
마이 도러를 생각하며 DVD를 사는 건 좀 고려해 봐야겠군요.
무서워라, 핑핑 정신없이 바뀌는 세상.^^;;

perky 2005-06-10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맞다맞다. 더티댄싱 정말 너무 좋았어요. ^^

검둥개 2005-06-10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날개님도 동사서독을 여러번 보셨군요. 저도 수십번 봤답니다. 유일하게 비디오와 디비디로 다 소장하고 있는 영화지요. 흠, 근데 영화 바톤이어받기라... 제가 잘 할 수 있을까요. :) 저 아는 거 별로 없는데요 호홍. 그래도 영광이라 시도해보겠습니다. 근데 한 후에 제가 또 바톤을 넘겨야 되는 건가요? 누구한테 넘기죠? ^^

날개 2005-06-10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노님, 그렇군요.. 미래에는 그런 방향으로 나가게 되겠지요.. 근데, 소장의 의미가 없어진다는건 편하기도 하겠지만, 한편으론 서운하기도 해요..^^
하루님, 후후~ 왕가위 감독 참 대단한 사람이예요..그죠? ^^
로드무비님, 잠깐만 한 눈 팔면 금세 새로운 것들이 등장하는것 같아요.. 에구~ 그래도 한때는 요쪽으로 빠릿빠릿하게 아는 편이었는데....ㅎㅎ
차우차우님, 더티댄싱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서 저도 좋아요..
검정개님, 동사서독 저도 살래요~~!^^ 영화이야기 재밌게 써주세요.. 바톤은 아시는 분 아무에게나 넘겨도 되구요, 굳이 안넘기셔도 되요.. 몇몇분들은 안넘기기도 하셨거든요.. 그 점은 걱정안하셔도 될 듯~ ^^

인터라겐 2005-06-10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이거 누가 먼저 시작한건지.. 그래도 영화이야기가 나름대로 재밌는걸요...
동사서독...기억해 두었다가 봐야겠어요...


날개 2005-06-10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이 다른 곳에서 가져와서 시작하신거예요..^^ <동사서독>은 꼭 보세요~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