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그림 형제의 동화
그림 형제 / 유페이퍼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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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림 동화 변주곡은 클램프에서 캐릭터 원안을 취한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내 소싯적 잔혹동화가 한동안 유행한 적이 있다. 잔혹한 이야기는 제 도파민을 자극하고, 문학을 좋아하는 저의 뇌에 새로운 반전으로 각인되어 이런 작품만 줄창 찾아다녔었다. 이 계기로 어떤 언니를 만나 시낭송 클럽에도 가입했었다. 내 인간관계가 항상 그렇듯이 만만해보인다며 따 취급을 당해버리고 안 좋은 추억으로 남았지만 말이다. 아무튼 왜 갑자기 그 소싯적 유행했던 잔혹동화가 그림 동화 변주곡으로 다시 우리 앞에 나올까? 앱스타인 폭로에서 증빙하듯이 아직도 세상에는 약자에 대한 폭력이 즐비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냥 어릴적 생각이 확 나더라. 특히 빨간모자는 리부트해서 다른 작품으로 내도 좋을 것 같다.

2. 주로 그림 동화 변주곡은 주인공이 겪는 시련, 그리고 그 시련을 이겨내는 악바리 주인공의 통쾌한 복수로 이루어져 있다. 물론 주인공들의 행동이 결코 옳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문학에서라면 이런 결말도 괜찮은 것이다. 애초에 원작이 골때린다. 그림 형제의 동화는 사실 동화가 아니다. 어른들이 즐기는 이야기이다. 제목이 그렇다보니 그림으로 그려진 애들 장르라고 여기는 분들이 많다. 그림도 그림이란 성을 가진 형제들이 글을 썼기에 그런 단어가 붙었지. 이러다 또 씹덕소리 들을 거 같으니 턴을 마칠게요. 아무튼 잔혹동화 입문으로 상당히 좋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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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Design 2026.2 - 시네마토피아의 설계자들
디자인 편집부 지음 / 디자인하우스(잡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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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글레이저의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홀로코스트를 다룬 영화지만, 우리가 익히 보아온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을 택한다. 영화는 아우슈비츠 내부를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 대신 수용소 바로 옆, 담장 너머에서 일상을 영위하는 지휘관 가족의 집과 정원을 따라간다. 아이들이 뛰노는 마당, 정원 파티.... 평온한 일상 사이로 드문드문 총성과 비명, 기차 소리가 스며들 뿐이다.



나는 근데 이 장르는 아무튼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 제일 무서웠음. 원작 결말과도 다르다며?

네Xㄴ 스포X파이랑 협업했구나. 스X티파이가 배드버니를 빌보드차트 1위에 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긴 했으나, 트럼프와 브런치를 먹는 등 심하게 정권에 아부를 해서 보이콧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사실을 아는가 모르겠네. 그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으면 어쩔 수 없고. 그래서 그런가 그 콜라보할 때 네온 그린 색깔 퍽 음산해보였음. 잡지에서는 협업으로 X이버플러스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증가했다는데 뭐 그런 사상을 가진 사람이 주변에도 있다보니 그런가보다 싶다. 니네 페르소나가 꼴리는 대로 해라. 나는 배드버니랑 키라라 파먹고 있을래. 네이X 블로그도 리뷰 저장고 외엔 정주지 말아야겠군.

전쟁 저지르면서 노벨평화상 받으려 기를 썼던 트럼프를 보면 '나는 여성을 좋아하니 페미니스트'라 나한테 드립쳤던 남성 놈들이 생각난다. 아마도 비슷한 의미로 노벨평화상 주장하는 거겠지. '적군이 전멸하면 평화가 찾아온다'. 전혀 웃기지 않는 문장을 써놓고 웃으라 강요하는 행위는 파워하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테나는 대체 시대를 몇 번 초월한거냐.


https://youtu.be/miFQ4fpkLTc?si=aFPzDHtDV_5E6N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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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reedom Writers Diary (Paperback) - 『프리덤 라이터스 다이어리 』 원서
Writers, Freedom/ Filipovic, Zlata / Broadway Books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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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친이 추천한 애니이긴 하지만...

예전에는 별로 의식하며 보진 않았지만 좀 물린다. 남자인간들 여성들 팬티 좀 보려고 밑에서 위로 보는 거 어떻게 좀 자제할 수 없나. 그러면서 뭐? 피해자를 좋아한다고? ㅋㅋㅋ 꿈깨시죠라고 하고 싶지만 레이서인데다 주인공이니 여자가 무조건 반할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이다보니 뭐 지금까지는 그러려니 한다. 에바 그런 의미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옛날에 좋아했던 작품은 당근있어요?와 성전이라니까? 그런거나 애니로 좀 잘 내주지. 우리 성전의 공작이 진정한 순애(이하생략) 자유를 테마로 하는데 저건 단지 남자를 위한 자유 아닐까욤? ㅇㅇ

이 얘기하고 있었는데 쇼가쿠칸 얘기가 천파만파 퍼져서 이제 망할 거 같더라. 일본은 성범죄자들 옹호해주는 거 이제 그만해야 한다. 아무로 성우 갈리고 나서도 정신 못차렸나. 일단 사건의 전말로 생각나는 건 그 발도제 작가이다. 원피스 작가까지 말려들게 하면서 복귀시킨 결과 어떤가. 그 인간 소재고갈로 정말 끔찍하게 재미없는 작품 연재중이다. 지 작품이 왜 인기가 있었는지도 모르는 치매작가들 해고 좀 시키고 신입들 홍보해라. 인재는 넘칠텐데.. 아님 이참에 한국웹툰 애니화에 전념해도 좋겠다. 개인적으로 정글고 애니화 보고 싶다.

그리고 러브히나와 마법선생 네기마 원작가 선생님 제가 요새 만화는 안 읽다보니 애니라도 꼭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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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여우
콘 사토시 감독 / 대원DVD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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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자주 쓰는 아이디 중 하나가 로터스인데 그래서 그런가 날 보는 인간들이 천년여우 보냐 누굴 좋아하고 있냐 그러고 계속 물어본다. 이제 의문이 풀렸다.

2. 의문의 남자는 일본군에게 쫓기고 있다. 이전에 본 영화 스파이의 아내가 생각난다. 그러나 고향에 대한 강한 애착과 저 정도로 크게 쫓기는 스케일로 봐선 중국인이나 한국인일 가능성도 있다. 저 때 열쇠의 역할에 대해서 물어봤어야 했다. 너의 이름은(옛날 드라마)도 그렇고 왜 다들 신비주의를 그렇게 좋아하냐고. 신비주의 때문에 인생이 날아감.

3. 사실 뻔한 스토리다. 첫사랑이 사람의 인생 길이 정도로 길어지면 좀 극혐이다(그래서 어마금 싫어함). 여배우가 고행길 걷는 이야기는 좀 지겹다. 아마 주인공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뛰어다닐 것 같다. 그러나 노골적인 내용의 영화까지 찍었다는데도 안 나타나는 걸 보면 이 남자 죽었을까 싶을 정도인데 스튜디오 바닥에서 열쇠가 나왔다고 하는 걸 보면 거의 저주 아닐까.

4. 이런 뻔할 설정에도 배우를 실제로 봤다는 감동, 영화 이야기를 하면서 배우의 인생을 따라가는 설정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한 작품이라고 본다. 타치바나는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뻔한 스토리를 시청자들에게 다큐멘터리를 찍어 보여주는 듯 설정하면서 양념을 불어넣는 것이다. 오타쿠가 항상 비쩍 마르거나 혹은 비대하게 살찐 것처럼 보이는 설정에 대해서는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아무튼 구로사와 기요시와 함께 이 분의 작품도 가능한 한 모아서 달려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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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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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이야기했지만 본인은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할 때 보통 언급하는 그런 '게임'은 좋아하지 않음 ㅋㅋ 보드게임도 상황에 따라 선정성이 많고 유사도박으로 빠지게 되는 계기가 될만한 요소가 참 많음. 애니메이션을 보니 남동생이라던가 전남친과 보드게임할 때가 생각났음. 계속 그렇게 지낼 수 있다면 좋았을텐데.. 뭐 그건 좋은 게임을 하는 사람을 못 만났던 내 팔자라고 생각하자.

게임 에티켓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진짜 플레이어 중 한 명이 내가 지니까 뭔가 생각도 하기 싫은 말을 꺼내서 테이블 뒤집은 적 있다. 전남친 친구들이었는데 평소에 나랑 사귀는 거 이전부터 반대했었다고 하더라(그때 좀 가꾸고 다니질 않았다는 사유로 ㅡㅡ 니네가 자취해봐라). 나는 그래서 지금도 아는 사람과 게임하는 게 별로다. 알기 싫은 본심을 알게될까 두렵다. 플레이어와의 소통을 중시하는 게임은 말할 필요도 없다. 게임에서는 모두가 마음을 열고 참가하려 한다. 그들의 비웃음과 무례한 언사는 지금도 내 마음속에 비수처럼 남아있다. 이후 동생이 게임에 미쳐 취직도 안 하고 거의 24시간 게임만 했는데 그것이 내 게임 혐오에 종지부를 찍었다 ㅋ

뭐 결국엔 떨어져줘서 고맙지. 데이트할 시간에 돈 많이 모았으니까. 인생 얘기가 잠깐 나왔는데 무튼 20살 좋은 대학 가서 아르바이트함.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당시는 그 대학교 명함 들이밀면 잘 뽑아주고 일 할때도 어느 정도의 실패는 봐줄 정도였음. 그렇게 개같이 일하고 모은 돈으로 주식 및 금으로 나누어서 투자했다. 특히 지금은 정기적 수입이 있으니 쓰고 남은 돈을 투자하는 중인데, 물가가 꽤 있어서 정기적으로 마시고 있는 술도 그만 살까 생각중이다. 건강문제도 있지만 알루미늄 캔을 구매한다는 것 자체가 환경에 좋지도 않고 ㅇㅇ 친구나 연인이나 가족관계 다 좋지만 난 금전적으로 낭비를 굉장히 싫어하는 편이다. 낭비라는 개념이 사람 따라서 다르다는 건 인정한다. 나도 정기적으로 한달에 2만원 가량의 책을 사고 가끔 중고를 살 땐 코스트가 넘은 적 있으니까. 근데 20대는 정말 중요하다. 그때 모은 자산이 직업 더 나아가서 노후를 결정한다고 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솔직히 그때 더 모을걸 그랬다. 아무튼 그저께 ISA 계좌도 개설함.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게임해서 뭐 될거냐는 부모 및 애인의 발언이 지겨워서 막연히 프로그래머 꿈꾸는 인간들 많다. 당연한 얘기지만 프로그래머는 취업하고 나면 공부 시작이다 애니에서 책이 게임 역사보다 덜 되었다고 까던데 결국 책 봐야한다 ㅋ 좀 더 구체적 목표를 가지는 게 맞고. 이건 딴 얘기인데 아무튼 애인이 경제관념 없으면 당연히 관계 접어야 하고 그 다음은 얼마나 꿈이 구체적인지가 문제다. 서브컬처 좋아하다보니 나도 전부 게임하는 남자들 만났는데 과금한다 하면 헤어지는 게 맞음. 저 인물이 저렇게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는 것도 꿈이 명확하고 레드오션이 아닌 블루존과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하여간 내 얘긴 아닌데 진짜 돈 아끼는 사람들은 알뜰폰까지 쓴다.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보길 바람.

애니메이션이란 게 얕볼 수 없다. 이렇게 생각하기도 싫은 경험을 에피소드와 대비시켜 차분히 돌아볼 수 있게 한다. 나의 행복한 결혼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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