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이야기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지루한 세계 5 - NT Novel
아카기 히로타카 지음, 이은주 옮김, 시모츠키 에이토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1. 완성도도 높지만 보통 남성들이 생각도 못할 시모네타를 개척하면서 여성 특유의 시모네타에 대한 금자탑을 쌓아버린 작품이다. 또한 야한 영상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야한 장면이 나오지 않으면서 시모네타만으로 흥분을 일으킬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작품이다. 나는 이외에 시모네타를 잘 하는 여성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본 적이 없다. 시모네타를 하려다가 실패해서 부끄러워하는 여성들은 메스가키가 유행했을 때 한 번 지나갔다. 그러나 이 작품의 대단한 점이 뭐냐면, 여주는 남주와 단 둘이 있을 때 이 대사를 하면서도 굉장히 태연했다. 그 점에서도 여주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 참고로 여자는 소변 누는 곳과 애 낳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2. 그러나 야한 장면이 안 나오고 시모네타밖에 안 나오면 차라리 소설을 보고 말지 애니를 보는 의미가 없다고? 야한 장면이 없다고 하여 성우의 신음소리가 안 나오는 건 아니다.

3. 일하느라 바빠서 도중에 끊음. 나중에 누키타시와 비교하는 리뷰를 할 예정이지만, 연애물로서도 수준이 높은 작품은 역시 지금 리뷰하고 있는 이 작품이라고 본다. 또한, 테러라는 단어에 염증을 일으키는 특징이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진지하지 않은, 발랄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색다르다. 그러나 역시 2번에서 이야기했듯이 공공장소에서 보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집에서 이어폰을 끼고 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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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CSI :Miami
UMG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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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호레이쇼가 집중적으로 나온 캡처 중에서 특히 잘 되었다고 생각되는 짤이다.

1. 일단 1화인 이상 전반적으로 인물들이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건은 1화에 2개씩 진행을 하고 있었는데, 본인들도 오바하고 있다고 생각했는지 슬쩍 주요 사건 하나에 잔잔바리 사건 하나를 다룬다고 보면 된다. 콜롬비아에서 마이애미로 마약이 유통되었다는 이야기는 드라마 나르코스를 보고 알게 되었지만, CSI에서도 만만치 않게 마약 이야기가 나온다. 심지어 마약을 집에서 만들다 사고내는 사람도 나오는 걸 보면 이제 콜롬비아에서 수입해오는 방식에서 만족하지 않고 더 빨리 생산하여 공급할 방식을 알아보는 후반부같다. 조승연 작가(이제 세월이 많이 흘러서 조승연만 검색하면 동명이인의 아이돌 조승연이 등장한다)가 굿모닝팝스를 진행할 때 다양한 외국인들이 구사하는 영어가 나온다며 이 드라마를 추천한 적 있다. 과연 미국 이주민들이 구사하는 영어가 꽤 등장하는 편이며 주인공들이 특히 특히 쿠바이주민들과 많이 얽히는 편이다.

2. 일단 공식적으로는 과학수사대인데, 총기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했는지 아니면 그 동네가 원래 과격한 것인지 총기를 많이 다루는 편이다. 일단 캘리 듀케인이라는 등장인물도 전애인이 밀리터리 마니아이며 총기 애호가라 할 만큼 빠삭한 지식을 지니고 있다. 에피소드 중 스나이퍼도 등장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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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 The Beginning Vol. 1 (Paperback)
TEZUKA, OSAMU / Titan Comics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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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절대 안한다, 라고 결심하면 지키기가 어려운 새해약속같은 게 되겠지. 상황에 따른 유연성을 구비한다면 그 때에 맞게 굴러갈 수 있다고 본다. 이방원처럼 나라에 지장이 가는 분야가 아닌 이상 그냥 그럴수도 있고 그러지 않을수도 있지 생각하며 순리에 맞게 말을 구성한다고 해서 문제가 되진 않음. 나는 이게 마치 기계에 마음이 없어도 된다고 주장하는 덴마와, 기계에 사람의 마음을 꼭 대입하고 싶은 오챠노미즈가 만나 아톰이라는 일종의 완전히 혁신적인 로봇을 창조한 것과 같다고 봄. 사실 덴마의 뚜껑을 오챠노미즈가 덮어주어 관계가 유지되었다고 보는 게 훨씬 적확하지만 말이다. 근데 덴마 성격 진짜 졸 복잡하더라.. 츠츠미 모토코가 덴마를 잘 피해가서 히로시를 택한 건 신의 한수였다. 의외로 단순명료한 사람이 마음도 호방하다.

나도 이전에 약속을 했으면 꼭 만나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 마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내가 배신자가 되는 것처럼.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도 그 잣대를 들이댔다. 애니메이션은 12화에서 아마 멈출 것 같지만, 아톰 더 비기닝 원작은 덴마 및 오챠노미즈가 사회에 진출한 이후 시점에서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아톰 원작을 보면 나오지만, 덴마와 오챠노미즈는 아톰을 만들때부터 서로 떨어져있다시피 했다. 덴마가 만든 아톰을 오챠노미즈가 이어받아 키우고 있는 형태이지만, 우연히 그렇게 되었을뿐 인수인계 하나 거치지 않았다. 아마도 아톰 더 비기닝에서 사정이 나오겠지. 나도 이제 나이가 먹다보니 "언젠가 밥 한끼 먹자"는 발언이 여전히 싫지만 안전착륙을 하기 위한 보호장치임을 안다. 나이가 드니 생각도 바뀌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걸 남한테 굳이 알리지는 않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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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퐁 3
마츠모토 타이요 지음, 김완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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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마일과 페코가 초반부에 나오긴 하나 후반부로 갈수록 다양한 서사가 나오므로 핑퐁에서 주인공은 없다. 그렇지만 솔직히 밝히는데 난 개인적으로 거기서 주인공은 중국 유학생이라고 생각했다. 중국 경쟁사회에서 낙오되어 일본이란 나라로 좌천되었고, 그들에게서 짱개라는 악의없는 욕설을 듣지만,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수시로 하는 사람. 나무위키에서도 링크를 따로하여 매우 길게 이 인물에 대해서 설명한다(주인공 2명 분량에 못지않다). 인종차별 발언이 등장하긴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러브라이브보다도 훨씬 중국에 대한 이미지를 좋게 홍보하는 작품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말이다.

2. 최근 이런 종류의 애니를 찾아보는 중인데 케모노즈메나 다른 건 도저히 못 보겠더라. 유명한 작품들은 이미 싹 훑어봤고.. 근데 다다미 넉장 반이 생각보다 괜찮게 나왔다는 모양이다. 나중에 한 번 보려고 리스트 저장했다 ㅋ 개인적으로는 ED가 흥미로웠다. 핑퐁 중 흥미로웠던 OST는 OP.

3. 사실 핑퐁은 스포츠물보다는 청년 성장물에 가깝다는 걸 한 번 알려주고 싶다. 그래서 탁구를 배우려고 애니를 본다는 사람들에게는 극구 말리고 싶다. 실험적인 요소가 좀 있어서.. 굳이 보려면 작열의 탁구소녀를 보라고 하고 싶다. 다소 과장된 기술의 난장판을 보여주지만 안 보는 것보다는 낫다. 탁구에 대한 정통 스포츠 애니가 없는데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중화가 안 되어있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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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リヤ·クブシノブ畵集 MOMENTARY (單行本(ソフトカバ-))
イリヤ·クブシノブ / パイインタ-ナショナル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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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토리에서 K에서의 위엄을 점점 잃어가는 느낌이다. 남다른 작화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에리카가 골리앗을 토벌할 때 정신붕괴되는 장면은 해도해도 너무했다. 나무위키에서는 일반인이다보니 그럴수도 있다고 커버쳐주긴 했지만, 가슴크기도 그렇고 이건 누가봐도 서비스 장면이었다. 중간중간에 집어넣는 교육적 메시지로 볼 땐 그런 종류의 애니메이션이 전혀 아닌듯이 보였기 때문에 도중하차할 뻔했다. 이후 제작할 애니메이션에서는 어느 길로 갈지 노선을 확실히 정해줬으면 좋겠다. 그런데 지금까지 제작진이 향하는 노선을 짚어보면 서비스로 가버릴 듯한 느낌.

2. 그러나 일직선으로 밀어붙이는 일본식 가정 요리 장면은 마음에 들었다. 아무리 비상 상황이어도 배가 고프면 레토르트 식품을 먹을 게 아니라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는 메시지 하에서 일본 가정식 요리인데, 요리하는 장면을 상세히 보여주고 있다. 메인 스토리가 등장하면서 다소 생략되지만, 요리 그것도 한 종류의 식사에만 한정된 것을 밀어붙였다는 데서 충분히 개성은 있었다고 본다. 먹방 애니들로 인해 시작된 것 같지만 끝까지 할팽(캇포)을 뚝심있게 밀어붙인 덕분에 그래도 중간은 갔다. 요리 영상만 보면 되느냐 물어보는 분들이 있던데, 폐허 속에서 남아있는 식량을 확보해 음식을 만드는 거라서 내용 모르면 개뜬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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