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모토 데이즈 22 (더블 특전판) - 텐큐vs신, 첫 만남 일러스트 카드 + 일러스트 포스트카드
스즈키 유우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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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 쓰려고 가져왔다. 이 캐릭도 지나가는 엑스트라 중 하나. 일단 기본적인 단점들은 나무위키에서 다 봐왔을 것이다. 그러나 기획력으로 보자고 하자면, 캐릭터만 보는 이런 시대에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다. 일본의 서브컬처 작품들이 이렇게 설정이 부족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이전부터 일본에서는 스토리보다는 작화를 보는 경향이 많았다. 그도 그럴게.. 서브컬처 분야도 이제 역사가 방대해지고 깊어지고 풍부해지다보니 스토리로 승부하자면 아이큐가 일단 150이 넘고 5개 국어를 할 줄 아는 김전일 작가 등을 상대해야 한다 ㄷㄷ 아무리 젊은 세대라고 한들 경쟁세력이 탄탄하다보니 따라가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본다. 허접하데 손대서 깐깐한 서브컬처 팬들에게 욕을 먹기보다는 화려한 전투씬과 도발적인 캐릭터로 승부를 거는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캐릭터가 너무 많이 소비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건 사카모토 데이즈라기보다는 현대 서브컬처 계열의 전반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좀 심하게 말하자면 핸드폰이 도입되고 나서 한국 소설 계열에서 핸드폰을 울려서 상황 혹은 분위기 전환을 하는 설정이 급격히 많아진 것처럼 심각하다고 할까. 이렇게 상당히 고전적인 문제로까지 귀착되었으며, 고전적 설정화의 해결 자체가 일본 서브컬처의 몇몇 문제해결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본다.

이런 문제에 이어서, 사카모토 데이즈의 잔혹함을 흐릿하게 해버리고 수위를 낮춰 더욱 대중화되기를 원했던 애니제작팀의 결단으로 인해 이중으로 욕을 먹게 된 사정이 있다. 어쨌든 캐릭터가 움직이고 말을 한다는 사실만으로 재밌게 봤으면 됐죠 뭐. 내 평가는 딱 그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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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한 해의 청춘 3 - 완결
나츠나 호노 지음, 신혜선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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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성적인 주인공은 이츠키라는 친구를 넷상에서 만나 점점 그녀에게 빠져든다. 얻은 정보는 그녀가 구마모토에서 산다는 사실 하나뿐이다. 그런데 그 구마모토에 엄청난 지진이 일어난다(2016년의 그 지진이 맞다). 주인공은 얼른 넷친구의 생존여부를 물어보았고, 괜찮다 잘 살고 있다는 내용의 답장이 왔다. 그러나 그 후로 뚝 연락이 끊겨버렸다. 학창시절에도 별로 대화할 만한 친구가 없던 주인공은 이츠키를 유일하게 소통 가능한 소중한 친구로 생각해왔다. 부모님에게서 독립하고 싶은 그녀는 심지어 구마모토로 가서 친구와 같이 일을 하려는 결심까지 했었다. 그런 친구에게 무심코 안부를 묻는 등 소홀히 했다는 자책감에 빠져 살다 대학교를 졸업한 그녀는 구마모토로 여행가서 그녀를 찾을 결심을 한다(겸사겸사 현지인에게서 술도 얻어 마신다).

2. 구마모토 지진 후 구마모토를 위해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인 만큼 이전의 지역 애니메이션들보다도 더욱 어마어마한 공을 기울였다. 사투리에서 특히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알고보니 구마모토현 출신 성우들만 모았다더라. 그러나 내용은 그렇게 기대하지 마라 ㅋ 3분 애니가 아니라 좀 더 내용을 늘려서 극장판으로 나왔음 어땠을까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난 펜팔 친구 느낌이 나서 좋았지만 그 때의 감성이 SNS에서 통하지는 않는다고 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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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 8호 11
마츠모토 나오야 지음, 유유리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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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괴수로 변신하는 과정이 생략되었다. 복선 이해하려면 그래도 1기 TVA로 봐야할 듯하다.

또한 괴수 해체(?)에 대한 카프카의 방대한 지식 관련 설명이 생략되었다. 카프카 나이가 30대라는 것과 함께 재미를 일으키는 요소였는데 아쉽다.

이제는 체인소맨의 덴지(81년생..)까지 연령이 올라가긴 했지만 30대임에도 육체적으로 한계를 요하는 직업에 도전한다는 파이팅 넘치는 정신이 듬뿍 들어간 극장판이다. 1기 TVA보고 약간 공백기를 거친 다음 다시 보니 정말 재미가 있었다. 운동하거나 혹은 출근 준비하면서 스쳐지나가듯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극장판이라고 생각한다.

호시나 스페셜이라 할 수 있는 30분 상영도 나쁘진 않았다. 그러나 극장에서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다고 본다. 액션물 하나 없는 일상이라서 말이다. 호시나의 홋카이도 전시회 홍보라는 내용이라고 할까. 호시나 등장률이 상당히 많아서 팬이라고 한다면 꼭 봐야하겠지만. 하긴 체인소맨이라던가 귀칼이 액션의 중심작품으로 뜨는 시대에 액션으로 승부하기 무리라면 스페셜 장면을 넣어 틈새시장으로 빠져 여심을 사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그러나 역시 극장에 가서 보지 않길 잘한 것 같다.. 주술회전 극장판도 그렇고 앞으로는 총집편 극장판으로 애니 오리지널 스토리나 혹은 원작의 한 축을 편집하기 미묘한 작품일 경우 다양하게 변주를 시도할 듯하다. 그도 그럴게 제인 도 뮤직비디오가 그렇듯이 요새는 길어야 5분짜리 MV가 내용을 다 설명하는 시대이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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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이야기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지루한 세계 5 - NT Novel
아카기 히로타카 지음, 이은주 옮김, 시모츠키 에이토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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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완성도도 높지만 보통 남성들이 생각도 못할 시모네타를 개척하면서 여성 특유의 시모네타에 대한 금자탑을 쌓아버린 작품이다. 또한 야한 영상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야한 장면이 나오지 않으면서 시모네타만으로 흥분을 일으킬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작품이다. 나는 이외에 시모네타를 잘 하는 여성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본 적이 없다. 시모네타를 하려다가 실패해서 부끄러워하는 여성들은 메스가키가 유행했을 때 한 번 지나갔다. 그러나 이 작품의 대단한 점이 뭐냐면, 여주는 남주와 단 둘이 있을 때 이 대사를 하면서도 굉장히 태연했다. 그 점에서도 여주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 참고로 여자는 소변 누는 곳과 애 낳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2. 그러나 야한 장면이 안 나오고 시모네타밖에 안 나오면 차라리 소설을 보고 말지 애니를 보는 의미가 없다고? 야한 장면이 없다고 하여 성우의 신음소리가 안 나오는 건 아니다.

3. 일하느라 바빠서 도중에 끊음. 나중에 누키타시와 비교하는 리뷰를 할 예정이지만, 연애물로서도 수준이 높은 작품은 역시 지금 리뷰하고 있는 이 작품이라고 본다. 또한, 테러라는 단어에 염증을 일으키는 특징이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진지하지 않은, 발랄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색다르다. 그러나 역시 2번에서 이야기했듯이 공공장소에서 보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집에서 이어폰을 끼고 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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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CSI :Miami
UMG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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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레이쇼가 집중적으로 나온 캡처 중에서 특히 잘 되었다고 생각되는 짤이다.

1. 일단 1화인 이상 전반적으로 인물들이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건은 1화에 2개씩 진행을 하고 있었는데, 본인들도 오바하고 있다고 생각했는지 슬쩍 주요 사건 하나에 잔잔바리 사건 하나를 다룬다고 보면 된다. 콜롬비아에서 마이애미로 마약이 유통되었다는 이야기는 드라마 나르코스를 보고 알게 되었지만, CSI에서도 만만치 않게 마약 이야기가 나온다. 심지어 마약을 집에서 만들다 사고내는 사람도 나오는 걸 보면 이제 콜롬비아에서 수입해오는 방식에서 만족하지 않고 더 빨리 생산하여 공급할 방식을 알아보는 후반부같다. 조승연 작가(이제 세월이 많이 흘러서 조승연만 검색하면 동명이인의 아이돌 조승연이 등장한다)가 굿모닝팝스를 진행할 때 다양한 외국인들이 구사하는 영어가 나온다며 이 드라마를 추천한 적 있다. 과연 미국 이주민들이 구사하는 영어가 꽤 등장하는 편이며 주인공들이 특히 특히 쿠바이주민들과 많이 얽히는 편이다.

2. 일단 공식적으로는 과학수사대인데, 총기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했는지 아니면 그 동네가 원래 과격한 것인지 총기를 많이 다루는 편이다. 일단 캘리 듀케인이라는 등장인물도 전애인이 밀리터리 마니아이며 총기 애호가라 할 만큼 빠삭한 지식을 지니고 있다. 에피소드 중 스나이퍼도 등장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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