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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 4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최신 뉴스 ㅣ 똑똑한 초등신문 4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6년 5월
평점 :

1. 주온 못 보는 사람이 이 영화봐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네.. 못 봅니다. 특히 초반에 공포스런 장면이 굉장히 갑툭튀임. 부모님과 같이 봤는데 그런 거 잘 못 보는 어머니보다도 아버지가 더 크게 소리를 질렀다는 점. 아버지가 영화 중반에 혼자 화장실을 갔는데 그때도 무서워서 예수님 찾으면서 성호그은 것도 킬포임.
2. 일단 정통 공포물은 맞음. 현지의 그 묘한 분위기와 한국 특유의 정서를 살렸음. 나는 그 공포유튜브에서 나온다던 장비도 좋았으나 특히 차 관련된 공포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음. 개인적으로 한국영화는 차를 잘 다루면 명작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영화가 그 훌륭한 예시임. 갑자기 워셔액 뿌려지는 건 상당히 웃긴 장면이긴 했지만, 네비게이션이 앞으로 쭉 가라고 가리켰을 때를 잊지 못할 거 같다.
3. 결말은 일본 공포물을 참조한 것 같다. 보통 이 영화 불편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자꾸 살목지 주변 주민들은 어딨냐 물귀신의 사연은 무엇이냐 하는데 ㅋㅋ 그냥 자기네 묘지에 물 채워버리니 빡친거지 다른 사연이 있나요? 일본이 굳이 이유없이 사람 죽이는 귀신을 등장시키고, 한국은 굳이 귀신이 왜 죽었는지 지역의 사연은 뭔지 박박 따지는 게 신기함. 한번 식민지 시절 당해본 것 때문에 그렇게 인과관계를 찾는 건지. 약간 스즈키 코지의 검은 물 밑에서의 오마주가 느껴졌는데 한국 공포영화 정서와 좀 다르니 사람들이 색다르다 생각하는 듯.
4. 스토리 개연성 없음(등장인물들이 설명도 안 해주고 말하고 행동하질 않나 하나같이 다 짜증나는 성격인데 그것도 의도된 연기 아닌가 싶음). 쿠키 영상도 없음. 그저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공포를 위해 영화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를 위해서인지 다양한 카메라로 살목지를 찍는다. 그런데, 중반에 그 돌쌓는 사람을 카메라로 찍는 장면은 정말 무서웠는데 그 외엔 오히려 공포스러운 장면이 덮인다는 느낌이었다. 차라리 물귀신의 무서움을 더 실감나게 표현했음 어땠을까 싶은데 뭐 실제로 촬영 중 무서운 일이 있었는데도 배우들이 최선을 다해 찍었다 하니.. 우선 배우들이 안전해야죠. 그래도 이 정도면 만족스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