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ANIMA 3
야마시타 이쿠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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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볼 때는 상당히 충격적이었지만 생각 좀 정리하고 나서 쓰는 글.

감독 전여친이 어지간히 크러쉬걸이었던 듯하다. 조강지처 만나고 나서까지 이렇게 그려주는 걸 보면 말이다. 근데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알려졌음에도 튀어나오지 않는 전여친이라니 쏘쿨인듯.. 뭐 인기가 많았다고 하니 자기가 만나봤던 여성들 그 모두를 합쳐서 만든 캐릭터라고 봐도 되겠지만. 현실에 살아있다면 만나서 얘길 들어보고 싶다. 사실 아스카의 이런 점은 내가 생각하는 나와는 좀 다르다던가. 날 가지고 서비스 만드는 거 짜친다던가. 옛날 고릿적 애니에서 야한 장면 나올 때 "서비스 서비스"라고 하는 관례가 있었는데 그게 미사토에서 시작되었었지. 근데 이 영상은 구작부터 데스앤리버스 구극장판 신극장판까지 다 봐야 이해가 가는 듯하다. 아무튼 조강지처와 전여친 만나는 건 전여친한테 너무 잔인한 거 아니냐 ㅋㅋ

이 짤을 제일 좋아함. 아니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직장이 오타쿠를 싫어하지 않는다면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만들고 싶음. 지금 프로필이 시키가미라면 왼쪽은 내가 소장하고 있는 피규어의 차림이다. 시키가미도 능글스러워서 괜찮다고 봄 얘랑 사귀고 있는 놈에 대해서 지적하고 싶지만.... 아스카는 어느 세계선에 있던 간에 복제판에 상관없이 남자보는 눈이 퍽 안 좋은듯. DNA 문제야? DNA를 개조해야 하는 거야?

까기만 하는 여친 얘기가 스레드에 나오던데 나는 그거 콩깍지일수도 있다고 생각 ㅋㅋ 요새 나이들어보니 싸이코패스 말고 사람은 다 비슷한 거 같더라. 되려 조용히 쌓아두는 사람이 후에 행동은 더 어마무시함. 내가 사랑하면 그 사람이 날 까도 음악소리로 들려. 이건 그냥 신지가 아스카를 안 좋아한거다. 얘가 날 안 좋아할 수 있구나(아니면 식었거나)라고 받아들여야 사고가 안 나지. 그걸 아스카가 마지막에서야 깨달은거고. 나도 신지같은 놈 하나 사람 만들려고 했는데 이건 진짜 본인 의지더라. 그리고 신지가 아 나 너무했나? 변해볼까? 생각할 때쯤 운좋게 나타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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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 13
요시오카 키미타게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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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가미 아케미츠는 여색을 밝히는 아버지로 인해 갖가지 트라우마에 시달려왔다. 그 뻔한 여성기피증이란 단어가 한번쯤 나올 만한데 끝까지 그 단어는 쓰지 않은 걸 칭찬하고 싶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남주의 얼굴이 잘생겼다는 것이다. 아무튼 여성을 피해다니던 남주는 어느 날 우연히 길에서 만난 한 여성에게 꽂힌다. 다시 우연히 재회하자(두번째 데이트는 성사된다더니.), 드디어 프로포즈를 한다. 그 여성이 메인 히로인 아오바 유즈키이다. 처음에는 거부감을 보였는데, 찬찬히 보니 잘생겼으니 싫은 내색은 별로 하지 않는다. 결국 둘의 사이를 가로막는 건 갖가지 히로인, 그리고 남주의 트라우마이다(일본 불교는 대체로 결혼을 허용한다. 무분별한 욕심을 금할 뿐). 하기사 여주의 흑심을 보면 트라우마가 방어벽이 아니었음 벌써 일 쳤을 것 같다. 그랑블루에서 커플 탄생하고 여신의 카페테라스가 완결난다고 하니 템플도 서서히 완결나지 않을까 싶어서 다시 본다. 난 그랑블루보단 이쪽이다. 은근히 하렘물 분위기 나고 선정적임에도 로맨스로 일직선을 달리는 게 아슬아슬하게 긴장감 있어서 좋다. 응석부리지마!(이름부터가 상당히 점수 깎이지만 하렘물로는 명작이다.) 애니보다 개인적으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일단 제대로 된 수행에 대한 설명도 되어 있다. 그 이후가 문제라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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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의사 덱스터 1 - 10세 의사의 탄생 괴짜 의사 덱스터 1
애덤 케이 지음, 헨리 패커 그림, 홍한결 옮김 / 윌북주니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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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고리적 일본에서는 여자들이 처녀를 빨리 졸업시켜야 한다는 이상한 관습이 있었다. 나는 잘 모르겠지만 순정만화를 보면 미성년자 시기 중에 처녀졸업을 하지 않은 여자는 소위 찐따취급을 하는 것 같다. 그 정도면 대학교에 가서도 처녀인 이유로 변태클럽에 들어갈 자격이 생기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아무튼 일찍 처녀를 졸업하면 쿨걸여성상으로 취급하는데 남주의 여자친구가 그런 여성상이다(여주는 따로 있다..) 그러나 아무리 고파도 그렇지 여자친구가 따로 있는데 자꾸 여주에게 집적대는 쓰레기 남주한테서 동정졸업을 받을 것인가? 티나게 표시하진 않지만 이게 헨제미의 대주제이다. 매우 인기였던 그남자그여자를 회상해 보면 여자는 처녀지만 남주는 이미 한 것 같은 제스처가 나오고 다른 순정만화도 마찬가지. 일본에서 여자란 진짜 무엇인가...

2000년도 처녀상실 관련 순정만화가 정신없이 돌아다니던 시기 풍자만화라 하면 더할나위 없을 정도로 강력한 펀치를 날리는 작품이다(전체적 분위기와 인물배치가 현시연과 매우 비슷한데서 특히 그렇다). 추천하고 싶으나 수위가 매우 높으므로 일단 1화부터 보고 아니다 싶으면 덮길 바란다. 노출장면이 많이 등장하는 건 아니나 다양한 변태가 등장하고(...) 신음소리가 1화마다 한두번 등장하므로 집에서 이어폰 끼고 감상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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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Wagner Moura - Narcos: Season 2 (나르코스)(한글무자막)(Blu-ray)
Various Artists / LIONSGATE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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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마약파는 악당들의 스토리를 중점적으로 드러냈다. 예를 들어 돈 네토는 후덕한 아저씨같은 인상을 주고, 전반적으로 꾀가 많지만 자신의 패밀리들에 대해서는 툴툴거리면서도 같이 나서고, 악역의 주인공 가야르도가 뭔가 말을 잘못한 것 같으면 최대한 커버를 쳐주려 한다. 전반적으로 츤데레 아저씨라는 인상이 강하다. 그런데 정작 돈 네토는 저렇게까지 살이 찌지 않았다고 한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나르코스 시즌 3의 설정을 최대한 따라잡으려 한다. 자꾸 세련되어지고 마리화나는 물론 대마에 손을 대려는 가야르도와 자꾸 이대로 장사해도 망하지 않는다는 식의 라파. 그 둘이 결국 갈라져 내부분열이 일어난다는 설정이 특히 그렇다. 그런데 결국 사업확장의 의미로서는 가야르도가 맞았다는 판정이다. 미래를 파악하는 통찰력 있는 사업가라는 인상이 강하다. 취급하는 상품이 마약만 아니었다면 훨씬 더 좋았을텐데. 가야르도에게 굳이 과거가 있다는 설정을 집어넣은 것도 그렇다. 마약을 파는 나라들이 전부 가난하고, 마약을 파는 사람들도 실상 모두 가난 속에서 출발했다는 비판을 최대한 수용한 것 같다. 그래서 실제로 매스컴에서의 평판은 좋았다고 한다. 그러나 너무 많은 것을 넣으려고 했다. 예를 들면 가야르도가 사업가 기질만을 보인다는 데서 그렇다. 나르코스의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초반에는 그래도 최대한 콜롬비아의 가난을 타파하려 시도했다. 그러나 가야르도는 허상으로도 실상으로도 마약을 팔아 남을 도왔다는 정보가 없다. 그저 부귀를 누릴 뿐이다. 그래서 제작진을 키키 카마레나를 주요 주인공으로 집어넣어 역사 드라마로 주제를 바꾸었다. 아무튼 너무 많은 정보를 넣었다고 본다. 마약의 역사에 대한 정보를 더 보고 싶은데, 아쉽게도 이 인물에 대한 책은 없더라. 그래서 귀중한 드라마인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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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성우 라디오의 속사정 09 성우 라디오의 속사정 9
니가츠 코우 / 코믹 레인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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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 더 좋다고들 하는데 애니도 무난히 괜찮았다. 그나저나 성우 얘기인데 성우들이 이런 스토리에 진심을 쓰면 어떡하냐 ㄷㄷ 그러면 오히려 더 큰일나는 거 아니냐. 오타쿠들 사이에서도 리얼 세계가 더 무섭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근데 그 이야기를 뒤집는 설도 있습니다. 애초에 리얼이 있으니까 얘기가 나온다는 것이다. 앱스타인 성착취 사건에서부터 나온 가설인데 매스컴에서는 대중에 터져나가기 전에 미묘하게 비슷한 스토리를 내보내기도 한다더라. 매스컴에 충격적인 이야기가 공개될 때, 사람들의 감정을 완화시키면서 무감각한 반응을 보이게 한다고 한다. 이 작품은 성우들의 비밀을 폭로하는 SNS가 떠돈다는 내용이고 그 성우의 비밀 자체가 충격이었다. 그러나 이 작품을 웃도는 최애의 아이가 나온다 ㄷㄷ 하기사 아무로 성우 관련 썰도 그 이상 충격적인 게 있을까 싶긴 한데.. 밝혀진 이야기니까 나온 거겠지 그것도. 유튜브 유행하기 시작한 2010년도 이후 요즘 학교다니는 애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저렇게 왕따당하면 계속 학교 다닐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다행히도 주인공들이 수습을 잘 해주지만.

스레드에서 1화에 500자 쓰는 거 껌일거라고 하는 사람 있더라. 퍽 당황스러웠다. 뭐지..? 지금 내가 쓴 평론이 쉽다고 비꼬는 건가..? 맨날 농사하듯이 쓰며 그 글이 히트치기는 쉽지 않다고 하니 침묵하더라. 난 인간의 본능은 질투라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취하거나 치매 걸릴 때 그런 반응을 보이는데 그게 인간의 진심이겠지. 연애하면 묻혀버린다고도 하니 일본은 정말 연예하기 힘든 세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기사 땅덩어리 좁을수록 더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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