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でいちばん心溫まるホテルであった奇迹の物語 (單行本)
柴田 秋雄 / SBクリエイティブ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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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우익인 것에 충격을 받아 좀 많이 쉬다가 보게 된 카쿠시고토이다. 생각해보니 소심한 넷우익이 그나마 대범한 소아성애자보다는 나은 거 같음(?) 건담 감독의 센스도 좋아하지만, 대체로 개그 계열로 나는 모노가타리 시리즈와 죠시라쿠 스타일을 좋아한다. 이후 제멋대로 카이조나 유정천 가족도 열심히 다룰 생각이다. 이 애니에서는 적당히 먹고 살만한 만화가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직업에 대한 편견을 다루고 있는데, 상당히 좁은 주제라 어디까지 다룰 수 있을지 모르겠음. 생각해보면 안녕 절망선생도 파격적일 뿐 스토리가 의외로 좁은 데서 시작하긴 했죠.

다만 자기 얘길 상당히 많이 넣은 에세이 형식의 애니메이션이다보니 아조시 연령의 한계와 연재 시작한 날이 10년 전이다보니 한계가 명확하게 느껴졌다. 이게 나이가 들면 커피집이나 샌드위치 메뉴 고르기가 꺼려진다더라. 난 그냥 네이버 검색해서 사람들이 맛있다고 추천하는 조합 고르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아무튼 그것마저도 힘든 듯하다. 서점에 만화책이 없다는 점도 옛날 만화스러운 일이다. 창작 시기가 지금 시기와 다르다보니 발생하는 징크스랄까. 사실 반일정서로 인해 한국이 제일 심한데, 이전엔 만화영화본다고 해놓고서 디즈니 이야기하는 사람들 너무 많았다.. 귀칼과 체인소맨 레제가 이렇게 흥행할 줄 누가 알았겠어. 골든 콘서트가 하츠네미쿠 버전으로 나와버리니 이전처럼 막 욕할 수도 없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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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 샤이니 컬러즈 아리스가와 나츠하 - 약 12cm PVC
반프레스토(BANPRESTO)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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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인기가 없는 이유를 알겠음. 인물들이 모두 게임에 나오는 듯한 독백을 취하고 있음. 이런 경우 게임은 자막이 있음. 그러나 애니메이션은 자막이 없음.

예를 들어

나는

우리는

몰랐던 거야

같은 대사가 나오는데 그냥 나는 우리는 몰랐던 거야라고 쓰면 될 것을 왜 엔터를 눌렀냐면 저 대사가 ㅈㄴ 텀이 김. 그리고 작화가 한꺼번에 쏟아짐. 시적 효과를 노린 것 같은데 최악의 상황을 초래. 작화 보다보면 우리는이 나오고 있을 때 나는을 까먹고 몰랐던 거야가 나오고 있을 때 우리는 대사를 까먹음. 이왕 아방가르드하게 할 거면 자막도 깔아주지 그랬냐.

그리고 프로듀서 뭔가 점이 애매하다(...) 화면 더러운 줄 알고 저길 몇 번이나 문질렀는지 모른다. 현실에서는 점이 저기 보일 수 있지만, 애니에서 저기 점찍힌 경우는 드물다. 차라리 다른데도 찍어주던가. 쟤 나올 때부터 신경쓰여서 아이돌이 안 보임.

예술병이라기보다 그냥 감독이 ㅈㄴ 불친절하다. 스토리 따라가면서 작화까지 제대로 보려면 여러번 애니를 보면서 해석해야하는 식인데, 솔직히 진성 오타쿠 아니면 아이돌 애니에 그런 정성을 쏟을 사람 어딨냐. 애니 저렇게 만들어 놓고 2기가 나온 것도 기적인데 감독 외 누구도 바라지 않는 3기를 만들겠다고 하고 관련 OVA까지 내놓아버려서 다른 아이돌마스터 시리즈가 나와야 하는데 지연 중이라 하니 참 특이한 성격이다.. 이게 여러모로 감독의 우월성?을 기분 나쁘게 주장하는 작품인데, 왜 기분 나쁜지도 한참을 생각해봐야 안다(리뷰도 다 보고 한 시간 동안 생각한 다음 썼다). 그래서 더욱 뒷맛이 찝찝함. 좀 심하게 말하자면 가스등같음. 아무리 신데렐라가 막장물이어도 그렇지 개똥철학은 개똥철학의 맛이 있는데 거기다가 막 예술성을 비비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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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のみぞ知るセカイ 5 (少年サンデ-コミックス) (コミック)
와카키 타미키 / 小學館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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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솔직히 작화가 향상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작화의 베이스 자체가 2010년도에 기반이 되어서 최근 급속도로 작화의 진보를 겪고 있는 2020년도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보면 그냥 안습.. 그러나 디테일은 유지하고 있다. 1기 리뷰에서 '연애는 배려가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는데, 생각해보면 사회 안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중요한 것 같다. 일단 첫 화부터 일본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가 없는 드래곤 퀘스트 밈이 등장한다. 1기 내용을 소개하는 장면에서는 마치 시청자가 게임을 하는 듯한 장면으로 이전 스토리 소개일 뿐인데도 박진감(?)을 선사한다.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열광할 만한 설정이 아닐수가 없다. 애니메이션의 내용은 도주혼을 잡는다는 뻔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밈들의 디테일함이 재미를 살린다고 볼 수 있다.

2. 악마 엘시에 이어 하쿠아가 등장한다. 나름 착실한 성격의 캐릭터라서, 도짓코 엘시가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세계관 대부분을 풀어내준다. 더불어 엘시와 하쿠아 사이에 미묘한 백합커플 구도를 이어가면서 자연스레 엘시는 히로인에서 탈락했다. 그럼 히로인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스쳐가는 많은 여주인공 중 처음 그와 키스했던 운동소녀가 다시 등장한다. 에스카플X네? 원작가가 부르마 모에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하는 음모의 냄새가 풀풀 풍기지만 아무튼 굉장히 매력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어찌보면 게임에 집중하느라 결국 집콕해야 하는 남주와 굉장히 대비되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3기에서 풀어갈지.. 근데 사실 풀어갈 수 있을 것 같진 않다. 이번에도 맘에 드는 히로인은 아니라서 그냥 마음 비우고 시청 중이다. 부잣집 여자애 아닐 거 같으면 그냥 엘시를 히로인으로 쓰지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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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소프트커버 에디션) - 개정판
생 텍쥐페리 지음, 전성자 옮김 / 문예출판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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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로봇, 굉장히 영리하다. 로봇이 아니라 감독은 분명히 휴머노이드라고 말했다. 왜 그런지 이해가 간다. 점점 감정을 느낀다는 식으로 행동하던데 마지막을 보면 '그럼 그 동안의 행위는 뭐였지?' 그런 생각이 들고 굉장히 많은 회의가 든다. 그래서 사람들이 너무 많은 교훈을 집어넣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단순하다. 감독은 아동청소년 인간과 소년소녀 로봇의 차이가 뭐냐는 걸 묻는 것이다. 아동청소년은 투표권이 없으므로 오로지 그들의 입장만 주장하는 국회의원은 선거에서 다수를 차지할 수가 없다. 로봇은 로봇의 3원칙과는 별개로 주인에 반하여 자유로이 움직일 수가 없다. 그들이 인간 세상에서 벗어나 숲속에서 서로 병존하여 살아간다는 엔딩은 많은 걸 시사한다. 이건 다시 말해 인간과 로봇이 같이 사는 제3의 국가를 만들겠다는 선언일 수도 있는 것이다.

2. 어떤 사람은 자식을 잃은 부모의 슬픔에만 집중하면 좋았을 뻔했다고 주장하나, 이 작품은 사실 아톰과 비교해야 한다. 아톰을 만든 과학자는 누가 봐도 생전에 그렇게 좋은 아버지였을 거 같지는 않다. 그러나 아톰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아톰을 창작하면서부터 갑자기 엄청나게 죽은 자식 부랄 만지기를 표명하며 아톰을 학대한다. 도저히 그 과학자와 같이 살 수 없는 아톰은 과학자의 친구에게 맡겨지나, 결국 아버지와 다름없는 그에게 돌아가며 신파적 엔딩을 맞이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전혀 다른 엔딩을 제시하고 있다. 자식 잃은 부모의 슬픔을 넘어서는 주제를 제시한 것이다. 이전의 1시간은 그 인간이 결코 원래부터 사악하지 않다는 변명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이 작품의 어쩌면 결정적인 장치라 볼 수 있는 GPS 칩은 너무 안일한 것 같다. 근미래의 휴머노이드인데, 뭔가 좀 더 센스있게(?) 로봇을 통제하는 장치는 없었을까..

3. 이 작품이 철완 아톰의 오마쥬라면, 철완 아톰을 넘어서는 무언가를 제시해야 한다. 그러나 인간 앞에서 로봇을 해부해 수리를 한다던가 계약 중지를 선언하여 갑자기 로봇이 멈춘다던가 너무 뻔한 클리셰가 남발되었다. 감독이 너무 나이가 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일본 SF가 다 그렇지하고 넘어가기에는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와 철완 아톰이 매우 현란하다. 심지어 이 작품은 로봇의 진화로 인해 실업자가 된 로봇들과 아톰이 우주를 배회하는 어느 에피소드와 아주 흡사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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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건 스타게이즈 테루테리루 마스코트 니콜라스 D. 울프우드 트라이건 스타게이즈 테루테리루 마스코트 1
エンスカイ(ENSKY)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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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게 혈계전선 단점을 그대로 가져온 듯. 그나마 혈계전선은 러브스토리 위주로 갔던 내용이라 정서에 대해 이해는 가는데, 왜 아무 러브스토리도 없는 작품에다 얼굴에 붕대 친친감은 여자를 일부러 붙여놓았는지 모르겠음. 게다가 몸파는 정신 망가진 여성을 남자가 지켜준다는 내용 너무 신물나게 봄. 아노라 영화 정도에서 이제 이런 내용은 그만 나왔음 좋겠음. 밧슈를 또 그 여자한테 대입시키는 것도 BL을 떠나서 너무 크리피함. 밧슈야 이전 트라이건 애니에서도 침전기는 있었음. 근데 1기가 너무 짧으니까 처음 트라이건 본 분들은 다들 밧슈가 왜 저리 멘붕하는지를 모름. 그리고 차라리 1기만 올리면 좋았을 걸 왜 스토리를 한바퀴 더 꼬고 캐릭터를 과잉해석하고 그 ㅈㄹ을 하는지 모르겠음. 스포가 될 수 있으므로 스레드에서는 한 번 언급할 예정이고 리뷰 자체에서는 생략한다. 이럴거면 그냥 여러모로 예전 작품이 나았다고 본다.

2. 나쁜 일을 한 사람도 사정이 있으므로 교화시켜서 바로잡아야 한다는 메시지는 좋다. 그러나 그런 메시지를 넣을 거라면 왜 메릴 스트라이프를 보험회사 직원에서 멋대로 기자로 직업 변환을 시키는지? 기자로서의 마음가짐만 있으나 일을 하지 않는다는 설정은 메릴을 중립적인 입장으로 전환시키지 않는다. 그냥 게으른 캐릭터로만 보인다. 자세히 보면 다른 주인공들도 마땅히 할 일을 하지 않는다. 솔직히 이 작품에서는 울프우드만 뺑이쳤다. 분량이 짧아서 그렇다고 핑계를 댈 거면, 아예 트라이건에 손을 대지 말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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