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선크림은 가격도 비싸고, 양도 그다지 많지 않아 조금씩 아껴쓰곤 한다. 그냥 필요할때 아무곳에서나 아무곳이나 바를 수 있는 저렴한 선로션이 있었으면 하던차에 니베아 선 후레쉬 선로션을 구입하게 되었다.
우선 용량이 125ml로 제법 많은 양이 들어있다. 크림타입이 아닌 로션타입이어서 기초화장이나 남자의 경우 스킨을 바르고 바로 로션대신 바르면 될것같다. 하얀 크림이 얼굴과 손에 바를때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얼굴이 하야지는것 같아서 이다. 그러나 절대로 하야지지는 않는다. 나같은 경우에는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자외선에 노출되기전에 충분히 발라준다. 자외선을 얼마나 잘 차단하는지는 솔직히 눈으로 확인이 불가하므로 효능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로션타입이라 약간 헤픈듯하지만 이만한 가격에 이만한 양이면 그리 아깝지도 않다. 단지 사용후 어느정도 지나면 얼굴이 번들거린다. 마치 기름기있는것처럼. 그러나 그렇게 심한 정도는 아니다. 오래 사용하다보면 뚜껑에 로션이 묻어 지저분해 질 수 있으므로, 손에 로션을 덜은 후 입구에 남아있는 로션을 손으로 정리한다면 깨끗하게 오래 쓸 수 있을것이다.
게다가 알라딘에서는 사은품으로 바디로션도 준다고 한다. 나같은 경우는 할인마트에서 좀더 비싸게 주고 산것같다. 사은품도 바디로션이 아니었던것 같고.....어쨋든 차안이나 회사나 가방에 비치해 놓고 필요할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젊었을때 피부를 잘 관리해야 하니까...
(8/18-내용추가) 어제 할인마트에 다시 가보았는데, 이제 이 제품은 품절이란다. 올여름 대단한 히트를 쳤다한다. 회사근처 편의점에 있는것을 보았는데 무려 가격이 알라딘보다 두배나 비쌌다. 하물려 사은품도 없이 말이다. 아마도 올여름이 가기전에 추가로 구입해 놓아야 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