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Johnson- Sitting, Waiting, Wishing




12시가 좀 넘어서 집에 들어왔다.
일을 다 마치고 집에 들어오면 피곤하다고 느끼면서 잠이 안 온다.

마침 김치 냉장고에 숨겨 논 하이네켄이 생각나서

육포와 함께 자작했더니 이 나이에도 살찔까 봐 잠을 못 자겠다. ㅠㅠ
지천명을 눈앞에 두고서도 몸매에 자유롭지 못한 현실이 비참하지만
Jack Johnson의 노래를 듣고 있자니 오히려 잠 안 자고 이러고 있는 게 축복(?)처럼 느껴지네.
저절로 눈이 감길 때까지 어제부터 읽기 시작한 『파리에서 온 낱말』 이나 읽어야겠다.




※ 전 요즘 Jack Johnson의 노래를 들으면 마냥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들어보세요. 자꾸 듣다 보면 좋아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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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 2012-06-13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래 좋네요.^^
하이네켄과 육포라... 매우 유혹적이지만, 저는 술을 끊었습니다.^^;;
맛있게 드시고 편안히 쉬세요.^^

라로 2012-06-13 11:28   좋아요 0 | URL
노래 좋죠!!!
저 사람을 어떤 사람은 음유시인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제가 좋아해서 그런가 맞아 맞아 이런답니다, ㅋㅋ
밤에 마시는 맥주 어떻게 끊으신 거에요??? 불가항력을??? ㅎㅎㅎㅎ

프레이야 2012-06-13 0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피곤하면 오히려 잠이 쉬 안 들더라구요.
잘 자요 그만 책 읽고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요. '잘 자요'라는 말이요. 그말이 참 안쓰럽고 짠하다는 생각이요.
잘 자는 것, 정말 중요한데 저도 이제 잘래요. 불면의 밤은 그만 ^^

라로 2012-06-13 11:29   좋아요 0 | URL
맞아요!!! 너무 피곤해서 그래,,,ㅎㅎㅎ
책 2페이지 읽다가 님보다 먼저 잤어요!!ㅎㅎㅎㅎ
정말 술마시고 자고,,,요즘 몸매 꽝이라는,,,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일어났으니까 집 대강 치우고 딸아이 학교 공개수업갔다가 학원가면 되요,,
하루가 아주 빡빡 합니다,,,어휴

순오기 2012-06-13 0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잘 자고 일어났어요~~~~~ 노래 좋은데요!^^
요즘 숲에 자주 나가서 그런지 몸이 가뿐하다고 느껴요.
이번 주말에 숲해설가 과정 모두 마치고 수료식해요.아싸~~~~

잘 잤어요?
쉬는 날 가까운 숲에 가서 자리 깔고 책 읽다 한숨 자면 더 좋을텐데...

라로 2012-06-13 11:53   좋아요 0 | URL
언니 요즘 너무 잘 주무시느라 서재 글이 뜸 하신 게군요!!! ㅎㅎㅎㅎ
예전 카모메 식당이라는 영화에서 핀란드 사람들이 행복한(?) 이유가
숲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는 말을 아주 인상 깊게 들어서 메모까지 해놨던 생각이 나요.
그러면서 핀란드 가고 싶다, 그 숲에 가고 싶다고 느꼈는데,
이번 주 숲 해설가 수료식이라니 제가 다 뿌듯하네요!!!
열심히 사시는 언니를 보면 늘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언니의 그 에너지의 원천은 도대체 어디일까??
이젠 숲까지 언니의 에너지를 받쳐주겠네요!!
멋져 멋져!!!♥

저는 좀 전에 일어났어요.
화요일은 제가 늦게 들어오는 것을 남편이 잘 알아서 안 깨우고 해든인 남편이 어린이집 데려다 줘요.
어제는 N군 학교 공개수업 갔었고
오늘은 딸아이 공개수업 가야 해요.
준비하고 나갔다가 학원 가면 시간이 딱, 오늘 일정은 그렇게 절묘합니다, ㅋㅋㅋ

순오기 2012-06-14 22:15   좋아요 0 | URL
어~ 카모메 식당에 나온 핀란드 숲 이야기, 내가 프레이야님 서재에 댓글로 남겼는데
여기서는 나비님이 나에게 들려주네요. 이럴 땐 '찌찌뽕'이라고 해야 맞죠!^^

라로 2012-06-14 23:37   좋아요 0 | URL
앗! 진짜요!!!
저 그부분 정말 인상깊게 들었거든요,,,언니도 그랬군요!!!찌찌뽕 맞아요~~~.ㅎㅎㅎ

치니 2012-06-13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나 이 사람 앨범 전체 들어볼래요! 근데, 흑, 음유시인이라면 가사를 잘 알아들어야 더 좋을 터인데. ㅠ

라로 2012-06-14 01:53   좋아요 0 | URL
오!! 자기가 모르는 음악가도 있는거야???좋은 음악가를 자기에게 소개하는 것 같아 기분 엄청 좋은걸!!!
자기도 좋아하면 좋겠다!!!!!

기억의집 2012-06-13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힘드시겠어요.
맥주에 육포(육포는 역시 궁에서 나온 궁육포가 젤 맛있는 것 같아요)~ 저는 맥주 마실때면 주로 골뱅이 무쳐 먹는데, 너무 늦어서 마른 안주를 고르셨군요. 뤼야님 살 찌셔도 되요. 너무 마르셨던데.

라로 2012-06-14 01:55   좋아요 0 | URL
너무 힘들어요,,,그런데 3개월 하고보니 익숙해져가는 슬픈 현상이,,,ㅠㅠ
제가 그랬죠?? 기억의집님 팔자 좋은거라구,,,ㅎㅎㅎㅎ
저는 골뱅이 못 무쳐서 그냥 간단한 마른안주 먹어요,,,ㅠㅠ
저 여자도 아니에요,,ㅋ흑

그리고 제가 말랐다니,,,ㅠㅠ
기억의집님께 처음 들어요!!!!ㅎㅎㅎㅎ
기분 좋아서 담엔 제가 저녁 쏠께요!!ㅎㅎㅎ

기억의집 2012-06-14 18:20   좋아요 0 | URL
넹~ 팔자좋은 기억으로 닉넴을 바꿔야할 것 같아요. 아, 저 뤼야님 닉넴보고 진짜 닉넴 바꾸고 싶어졌어요. 요즘 그래서 뭘로할까 고민중. 몸매 관리하신 것은 여자임을 인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당~

라로 2012-06-14 23:38   좋아요 0 | URL
닉네임 바꾸시라고 강력히 밀어드립니다!!!!ㅎㅎㅎㅎ
몸매는 관리한 적 없고요,,전 타고난 거에요,,,3=3=3=33=3=333ㅎㅎㅎㅎㅎ

애쉬 2012-06-13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잭 존슨은 자꾸 듣지 않아도 좋아할 수 있어요~ 한번만 들어도 좋아할 수 있어요~

라로 2012-06-14 01:55   좋아요 0 | URL
그죠그죠!!!애쉬님은 알아보실 줄 알았써!!!!^^

가연 2012-06-14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육포먹고싶다..ㅎㅎ 맥주는 안마시지만.. 육포는 정말 먹고 싶네요.

라로 2012-06-14 23:38   좋아요 0 | URL
저도 술을 잘 못해서 겨우 한 두잔 정도인데 안주발을 좀 세우죠,,,ㅋㅋㅋ
육포는 궁육포가 진짜 맛있어욥!!ㅎㅎㅎ

moonnight 2012-06-16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타고난 몸매의 뤼야님!!! 그저 부러울 따름이옵니다. ㅠ_ㅠ
저는 밤에 마시는 맥주를 절대절대 포기할 수 없어요. ㅠ_ㅠ 안주 없이 맥주만 마시는 걸 좋아하는데, 요즘은 게다가 유로2012를 새벽에 보느라고 맥주 두 세 캔이 저도 모르게 술술 들어가요. 배가 자꾸 나오네요. -_-
음악도 좋고, 제가 좋아하는 하이네켄이라니. 대낮인데 맥주생각에 꼴딱꼴딱;;

라로 2012-06-18 11:22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 그건 기억의집님께 하는 제 농담이에요,,,^^;;;
이 나이에 그럴리가,,,더구나 운동을 잘 안하고 있는 요즘,,,ㅠㅠㅠ
우리가 좋아하는 하이네켄 언제 함께 해야하건만,,,운동경기 보면서 맥주 마시는 건 정말 천국이 따로 없을 듯,,,,달밤님의 인생이 급 부러워요,,^^;;
 

내가 요즘 좋아하는 Big Deal의 Homework라는 노래를 좋아해 주시는 책읽는 나무님께서

아이들에게 생일 선물로 Big Deal의 앨범을 받고 싶다고 하실 거라셔서

그 앨범에 있는 다른 곡을 하나 더 올려본다.


Big Deal - Seraphine


이 노래의 제목인 Seraphine는 내 세례명이라는.^^;

솔직히 Big Deal의 앨범에 나온 노래가 다 괜찮다. 그야말로 내 취향.









1-1.Distant Neigborhood - 3:44

1-2.Chair - 2:52

1-3.Cool Like Kurt - 3:33

1-4.Swoon - 2:51

1-5.Homework - 2:43

1-6.Talk - 3:19

1-7.With The World At My Feet - 3:22

1-8.Locked Up - 4:19

1-9.Summer Cold - 3:06

1-10.Visions - 2:30

1-11.Seraphine - 4:08

1-12.Pi - 4:32


책읽는 나무님~~~

유튜브에서 빅딜의 노래 찾아서 들어 보시고 아이들에게 사달라고 하세요~~~.

제가 리스트 올렸으니까 검색해서 찾아보시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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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2-02-28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라핀이 세례명이었군요. 나 이 이름 좋아하는데..ㅎㅎ
여기 닉도 그럼 세라핀 어때요? (그냥 지금 든 생각^^)
딸도 좋아할만한 곡들이네요.
나비님은 여러모로 영감이 번득이는 사람이에요.^^ 아시죠?

라로 2012-02-28 23:09   좋아요 0 | URL
<세라핀>이라는 영화도 있었죠??
닉네임으로 생각은 했었지만 성당도 안 나가고 있는지라,,^^;;
여러모로 영감이 번득이면 좋은거죠???ㅎㅎㅎㅎ

기억의집 2012-02-29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구룹은 독특하게 두 명다 부르네요. 보통 메인보컬이 한명인 거에 비하면.
베이스가 너무 강해 좀 단조로운데요^^
빅딜같은 스탈 좋아하시는구나~

라로 2012-02-29 14:12   좋아요 0 | URL
제가 좋아하는 스탈은 너무 다양해서,,ㅎㅎㅎ
요즘 좋아하며 듣고 있어요,,기억의집님,,레이디가가께서 공연 하실거라는데 가시나요???

기억의집 2012-03-02 09:16   좋아요 0 | URL
넹, 어제 예약했어요. 27일에는 예약 실패했는데 어젠 스탠딩으로 예약 되었어요.
혼자 가서 뻘줌하긴 한데 가보고 싶어요!딸이가 한살이라도 더 먹었으면 데려갈 수 있었는데~~`
better english는 나비님의 극찬 페이퍼 (이거 리뷰로 쓰시지~) 사고 싶어져요.
일년간 일반회원에서 슬슬 실버회원이 되더니 두달만에 지금은 골드회원, 이러다 플래티늄 회원 될까 겁나 죽겠어요.
요즘 나비님 음악 올리시는 스탈이 달라지신 것 같아요. 예전에 비하면 뭔가 달라졌다는.
저도 한씨님 음악 페이퍼 즐찾해서 듣는데 그분도 요즘은 달라지시고. 두 분다 미묘하게 달라지신 것 같아요.

라로 2012-03-02 11:10   좋아요 0 | URL
아웅~~~~. 부러워요!!! 밥 안먹어도 배부르시겠어요!!!ㅎㅎㅎ
better english는 정말 괜찮아요!! 오랫만에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 나왔어요,,ㅎㅎㅎ
그런데 페이퍼로 쓰는거랑 리뷰로 쓰는거랑 뭐가 다르죠????
궁금한 1人.
기억의집님도 한씨님 즐찾하셨구나!!!^^
그런데 우리가 뭐가 달라졌을까요????ㅎㅎㅎㅎ뭐지???갸우뚱

그나저나 그분 서재에도 댓글좀 달아주세요!!
꾸준히 음악 올려주시는데 댓글다는 사람 거의 저 혼자라는~~~~.ㅠㅠ
 


널 보낸 뒤에 홀로 오는 길,
늘 기다리지 않아도 이별은 먼저 왔지
살아남은 걸 안도하면서
내 흘러내린 눈물로 너를 보낸 거야
미안해 이별을 몰라봤어
남은 시간이 많은 줄만 알았지
더 많이 사랑할 걸 그랬나봐
산을 만든 후회뿐
때론 죽을만큼 슬픔에 안겨도
잠이오고 낮은 소리로 웃기도 해
이런 내가 미우면 내게로 돌아와
나를 채울 사랑
너일 수 있게

때론 죽을만큼 슬픔에 안겨도
잠이오고 낮은 소리로 웃기도 해
이런 내가 미우면 내게로 돌아와
나를 채울 사랑
너일 수 있게

나를 채울 사랑
너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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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랑 2012-02-08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카스트라토의 소리를 들을 때면
언제나 가슴이 아련해온답니다.
과거 그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알기 때문인지...

아름다운 것에는 그 뒤에 늘 아픔과
고통과 시련이 따르는 듯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그런 것 같지 않지만요...
노래가 참... 좋습니다.

라로 2012-02-08 11:11   좋아요 0 | URL
댓글이 철학적이세요!!^^
저도 그들의 노래를 들으면 그래서 미안하면서 부담이 되나봐요,,은근.

오늘 알라딘 지인이 올려주신 마돈나 수퍼볼 동영상을 봤어요,,
정말 대단하더군요,,,우리가 가진 능력을 생각해보니 새삼 숙연해 지더라는,,
카스트라토이건 누구건 우리 모두는 특별한 존재니까요,,
그런데 저는 너무 허송세월을 하고 있는것 같아 부끄러워졌어요,,

moonnight 2012-02-08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노래가 있었군요. -_-;;;;;
카운터테너이신가봐요. 이 분은. 목소리가 정말 아름답군요. +_+
저는 음치라(박치에 몸치이기도 하지요. -_-;;;;) 노래 잘 하는 사람들 보면 참 존경스러워요. 가사가 너무 슬퍼요. ㅠ_ㅠ

라로 2012-02-09 16:51   좋아요 0 | URL
저도 정세훈은 알았지만 노래는 처음 들었어요,,^^;
저도 음치, 박치, 몸치,,,ㅠㅠ
저도 노래 잘하고 글 잘쓰고 춤 잘추면서 악기 하나 다루는 사람이 젤 부럽다죠,,ㅎㅎㅎ

차트랑 2012-02-09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습니다 특별한 분들이시죠.

그러나,
각자 할 일이 있으니 자책은 하지 마세요^^
허송세월을 했다고는 하시지만
절대 그럴리가 있나요..
언제나 자신이 특별한 존재임은 꼭 잊지 마시구요 쿠더덩~

라로 2012-02-09 16:51   좋아요 0 | URL
이 세상에 살면서 의미를 남기고 싶은 욕심이겠죠??^^;;
폐나 끼치지 않고 살면 다행인데 말이에요,,,^^;;
특별한 존재임을 늘 기억하겠습니다.^^
 



奇跡/くるり cover ぎがもえか


いつまでも そのままで

이츠마데모 소노마마데

언제까지나 그대로

 

泣いたり 笑ったりできるように

나이타리 와랏타리 데키루요우니

울거나 웃을 수 있도록


曇りがちな その空を 一面晴れ間に できるように

쿠모리가치나 소노 소라오 이치멘 하레마니 데키루요-니

구름이 낀듯한 저 하늘이 온통 맑을 수 있도록

神様ほんの少しだけ 絵に描いたような幸せを

카미사마 혼노 스코시다케 에니 가이타요-나 시아와세오

하느님. 조금만이라도 그림같은 행복을


分けてもらうその日まで どうか涙を溜めておいて

와카테 모라우 소노 히마데 도-카 나미다오 토메테 오이테

나눠받을 수 있는 그 날까지 부디 눈물을 모아 주세요

言葉は転がり続け 想いの丈を通り越し

코토바와 코로가리츠즈케 오모이노 타케오 토오리코시

말들은 끊임없이 여기저기로 추억의 키(신장)를 넘어서

上手く伝わるどころか 掛け違いのボタン 困ったな

우마쿠 츠타와루 도코로카 카케치가이노 보탄 코맛타나

잘 전하기는 커녕 잘못 채운 단추가 난처했었어


あぁいつもの君は 振り向いて笑う

아아 이츠모노 키미와 후리무이테 와라우

아아 평소의 너는 뒤돌아보며 웃지


溜め息混じりの 僕を許してね
타미이키 마지리노 보쿠오 유루시테네

한숨짓는 나를 용서해줘


退屈な毎日も 当然のように過ぎてゆく

타이쿠츠나 마이니치모 토-젠노요-니 스기테유쿠

지루한 일상도 당연한듯 지나가버리지


気づかないような隙間に咲いた花

키즈카나이요-나 스키마니 사이타 하나

아무도 모르게 빈틈사이로 핀 꽃


来年も会いましょう
라이넨모 아이마쇼

내년에도 만나자


さぁここへおいでよ 何もないけれど

사아 코코에 오이데요 나니모 나이케레도

아무 것도 없지만 어서 이 곳으로 와


どこへでも行けるよ 少し身悶えるくらい
도코에데모 이케루요 스코시 미모다에루 쿠라이

힘이 들지라도 어디든지 갈 수 있어


Remember me - くる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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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니 2012-01-30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라이브 매우 좋네요 ~ 한국에 오면 꼭 봐야짓. ㅎ

라로 2012-01-30 15:08   좋아요 0 | URL
한국에 왔었는데!! 홍대에서 공연했었지,,,

저녁시간 괜춘합니까???계속 질문,,ㅎㅎㅎㅎ

프레이야 2012-01-30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 넘 좋아~~~

라로 2012-01-30 15:38   좋아요 0 | URL
(__)~~~~♥
 




아침에 늦잠을 잤다.

사랑스러운 해든 이는 내가 일어났어도 자는 척을 하는 것을 보고 눈감아 주고

나에게 비밀스러운 키스를 해 준 뒤

남편과 함께 어린이집 가는 준비를 다 마치고 아빠와 함께 형에게 찐한 굿바이를 하고서 집을 나갔다.

나는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를 듣고서야 일어나서 어제 주문한 [영원회귀의 신화]의 옮긴이의 글과 

서문을 읽으려는데 아! 이건 왜 이렇게 어려운 거야!! ㅠㅠ
엘리아데는 내 수준의 과욕이었나?? 잠시 고개를 끄덕이며
N군의 아침을 차려주러 나왔더니 노트북이 켜있는데
노트북 스크린에 내 서재 첫 페이지가 턱 하니 올려져 있는 거다!!
어?? 뭐지??
남편이 혹시 어젯밤에 쓴 페이퍼를 읽었나???
잠깐 불안한 마음으로 "이 컴퓨터 계속 켜 있었니?"라며
혼잣말보다 좀 크게 말했더니 나의 왕자님인 N 군 왈~
"제가 방금 켰어요, 서비스로요. ㅎㅎㅎ"라며 싱긋 웃는다.
아~~~상큼하면서 매력적인 저 미소!!
아들 아침 챙겨주고 노트북 앞에 앉으면서
"니 아빠가 너만큼만 하면, 궁시렁 궁시렁,,,,"거렸더니
아들 받아친다. "아빠 잘하잖아요, 청소도 잘해주고 어쩌고저쩌고,"
알아, 하지만 난 아직도 심술이 나 있다구……. 하지만 오늘 두 아들 덕분에 행복한 아침이야!!^^

이제 곧 준비하고 나가서 엄마들이랑 만나 영화도 보고 즐거운 시간을 갖을거다~~.

아들 덕분에 알라딘에 오늘도 도장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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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1-19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겠다. 전 나비님이 부러워요. 엄마들하고 영화도 보고. 제 주변에 엄마들은 이제 다 일 다녀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청소 해 놓고 지금 알라딘 들어왔는데, 계속 아침부터 청소하면서 스타벅스 라떼나 모카가 마시고 싶은거에요. 그래서 잠시 나갔다 올까 하다가 관두었어요. 혼자도 잘 돌아다니는데, 둘째 학원 제가 차로 데려다 주고 데리고 와서.... 학원 시간 생각하면 지금 나가도 일찍 들어와야 해서 집에 있는 카누로 떼우는 중이여요.

라로 2012-01-20 16:05   좋아요 0 | URL
저도 알라딘너 말고 개인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작년 딸아이가 고등학교를 가면서 학부모들과 만났는데 그 중 마음에 맞는 사람들이 생겼어요.
그러니 기억의집님도 기다려보세요,,마음에 맞는 아이들 친구 엄마를 만나게 되실테니까요.^^
아이를 학원에 데려다 주시는 군요!!그거 저도 해봐서 아는데 보통 일이 아니에요,,ㅠㅠ
하지만 그래도 나머지 시간은 혼자 잘 보내시니 그게 축복이지요~.여전히 부러워,,,ㅎㅎㅎㅎ

치니 2012-01-19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 노래 좋고 ~ ! :)

라로 2012-01-20 16:05   좋아요 0 | URL
자기는 알아줄줄 알았어!!ㅎㅎㅎ
참 2월 10일 어때???그때 서울에 있는 거지???

gimssim 2012-01-19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비틀즈!

'봄이 어디 있는지 짚신이 닳돌록 돌아다녔건만
정작 봄은 우리집 매화나무 가지에 걸려 있었네.

행복이 어디 있는지 짚신이 닳도록 돌아다녔건만
정작 행복은 내 눈 앞에 있었네.' - 오늘 읽은 책의 한 구절

저도 오늘 오전 잠깐 한의원에 가서 침맞고 와서는 하루종일 따뜻한 방에 몸을 부리고 책을 읽었네요.
겨울비 창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으면서요.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적 쓰던 말로 '오늘도 O표'입니다.

라로 2012-01-20 16:08   좋아요 0 | URL
중전님도 비틀즈 좋아하시는 군요!!!>.<
올려주시는 글 읽으니까 빨리 화해를 해야할듯,,^^;;
완전한 화해는 못했지만 반은 했어요,,어제 연말정산 때문에,,,ㅎㅎㅎㅎ
저는 오늘 △에요,,,,어제 밤 늦게까지 놀았더니 오늘 아이들 가르치면서 계속 하품하고,,,ㅜㅜ
저도 겨울비 창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하루종일 따뜻한 방에 몸을 부리고 책을 읽고 싶어요~.아~~~

2012-01-20 06: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1-20 16: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12-01-20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긴 일터. 잠깐 돌아보다 틀어놓은 음악을 들으며 무심코 시간을 보니 어제 글을 작성하신 시간이네요.
지금이 9시 43분. ㅎㅎㅎ
비틀즈를 들으며 시작하는 아침이란 매우 맑음이지요 :)

라로 2012-01-20 16:11   좋아요 0 | URL
어제는 매우 맑음,,중전님 표현대로 O표,,그런데 오늘은 어제 늦게까지 놀았서 그런가 △표에요,,,ㅎㅎㅎㅎ
무스탕님의 표현이 참 좋아요,,,"비틀즈를 들으며 시작하는 아침이란 매우 맑음"이라는 거요,,^^

무스탕님의 하루는 어때요???O표가 되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