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waho 2003-12-05  

안녕하세요...
방명록에 글 써보는건 첨이네요. ^^; (제가 글발이 없는데다 사교성도 없어서~) 허접한 제 서재지만 와주신 님의 방문 감사드려요.
님의 서재도 구경 잘하고 갑니다. 아이 키우시면서도 책 많이 읽으시네요. 전 아직 결혼 1년차 초보 주부라 아이가 없는데도 집안 일에 치여 책 읽는 시간에 잠을 택하곤 하지요. 부산에 사시는군요. 남편이 부산 사람이라 전 결혼하고 첨 부산 가봤답니다. 시댁하고 파라다이스 호텔, 공항외엔 부산은 해운대조차 못가봤죠. 전 강릉에 결혼 후 내려왔는데 첨엔 서울에 비해 불편한 점이 많더니 요즘은 강릉 살이에도 재미를 느껴가고 있읍니다. 바다도 가깝고 공기도 좋고... 아이들이 강아지 좋아하죠? 저도 강아지 좋아해서 키우고 있어요.
알러지 체질이라 남편이 못 키우게 하지만 어찌나 귀여운지...
키우면 책임감이나 사랑을 베푸는 즐거움, 생명이 소중함을 느낄 수 있죠.
제가 동물을 넘 좋어해서 정신을 못 차린답니다. 반 채식주의자...! 특별한 날만 고기 먹죠. -_-;
님 서재 담에도 놀러 올께요. 좋은 날 보내시구요~
 
 
프레이야 2003-12-05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릉댁님, 좋은 아침입니다. 큰아이 도서실 도우미로 왔다가
기증도서칸에서 '동물과 대화하는 아이 티피'를 찾아냈어요. 전부터 사보고 싶었던 책이라 반갑네요. 얼른 봐도 사진풍광이나 글이나 넘 좋습니다. 보고 가야겠어요. 또 서로 서재에서 만나 이야기하기로 해요. 동물을 사랑하시는 강릉댁님, 오늘도 기쁜 하루 보내세요. 전 동물을 약간 무서워하는데 편견이겠죠. 님이 부럽네요. ^^ ^^
 


당당녀 2003-12-04  

와우 펜이 정말많네요
가끔씩 밖에 찿아보지는 못하지만 나의 서재에 놀러와주니 너무고마워요
직장에 다니다보니 마음은 바쁘구요.
그래도 오늘 학교에서 얼굴을 보니 너무반가웠어요.
또시간을 갖고 글을 남기네요
님이 얘기한것처럼 행복한 시간이라는것은 알겠는데,일을 하다보니
자꾸만 소홀히 할때가 많아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나의 마음을 다스리기위해 열심히 학교일에도
봉사하구 도서실도우미 모임에도 꼭참석하려구해요.
많은분들이 모여서 정보를 듣게되면 참 좋을텐데...
앞으로도 자주들러서 인사나눌께요.
건강조심하구요. 안녕히
 
 
프레이야 2003-12-04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무척 반가웠답니다. 그리고 작은 이야기도 스쳐보내지 않고 보탬의 기회로 삼으시는 님의 태도와 말이 모두 제겐 배울 점으로 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서재도 나름대로 채워보시지 않으실래요? 또 다음번에 님의 이야기 기대하고 있을게요. 그럼 좋은 나날 보내세요. 동유랑두요...
 


책읽는나무 2003-12-02  

놀랍군요...
일단 님의 서재를 훑어보고서 놀랐습니다....
아이의 책도 아주 여러장르의 다양한 책들이 소장되어 있군요...
아래의 방명록을 보다가 '미녀와 야수'의 영화를 보고서 일기장에
썼다는 글도 과연!!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습니다...
님이 그만큼 많은 책들을 읽혀주고..구해주니 아이들의 감성과 표현력 또한
범상치 않다란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아이는 남자아이로 이제 19개월을 넘어섰습니다...
님의 서재의 책목록들이 제겐 좋은 지침서가 될것 같네요...
아이에게 어떤 책을 보여줘야하는지 내심 고민이 아주 많이 되어.....
예전엔 내취향에 맞는 책들 위주로 골랐었고.....
올해는 주로 유명한 책들 위주로 골랐더라구요.....
아이가 어리니 더욱더 책선정하기가 힘이 드는군요...
우리아이도 어릴때부터 책을 많이 보여주면 님의 아이처럼 감수성 풍부한
아이로 자랄수 있을까요??^^

 
 
프레이야 2003-12-03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쑥스럽네요. 우선 제 서재에 놀러오신 걸 환영합니다. 그다지 아기자기 꾸미진 못하고 있지만 올리고 싶은 리뷰는 올리고 리스트는 생각나는대로 만들고 그럽니다.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책 읽는 이야기 아기자기 나누었으면 합니다. 기쁜 하루 보내세요. 님의 서재에도 놀러가 흔적 남길게요.
 


끝없이푸르른길을 2003-12-02  

안녕하세요
서재에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혜경님 서재에 와보고 정말 책 많이 읽으시는 분인 것 같아 감탄했어요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이실 것 같아요
저는 조그만 자료실에서 근무하는 사서구요
주로 분야가 공학이나 컴퓨터 쪽이기 때문에 재미없는 책들 선정하다가
중간중간에 제가 좋아하는 그림책 찾아보는 재미에 알라딘에 자주 들른답니다 ^^;
서재이름 물어보셨는데 콩나무는 제가 키우던 화분이고 우주토끼는 자작 애칭이구요 ^^ 사실 별듯 없어요 ^^;
나중에 혜경님처럼 책많이 읽어주는 엄마가 되고 싶네요 ^^
 
 
프레이야 2003-12-03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그랬구요. 그래서 저도 그림책을 좋하한답니다. 나이에 관계없이
보아도 되고 마음대로 느껴도 되고... 종종 우주토끼와 콩나무에 들리겠습니다.
상큼한 하루 보내세요. 12월의 아침 공기가 쌉싸름한게 좋으네요.
 


툴툴 2003-12-02  

우헤헤
대단한 엄마는 아니고..요,
그 때 아이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힘 안들이는 방법이 책읽기밖에 없어 그랬답니다.^ㅡㅡㅡㅡ^*
잘 지내시죠?
혜경님 서재풍경이 참 보기 좋아요.
한 해가 저물어 가네요.
내년에는 또 어떤 수많은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맘이 설레는군요.
돌이켜보면 늘 똑같은 일상이지만 그 느낌은 매번 달랐던 것 같아요.
그래서 기다려집니다.
어쩜..!
올핸 이렇게 인사를 텄으니 내년엔 우리 얼굴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쵸?
 
 
프레이야 2003-12-03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풍경이 보기 좋았다니 고맙습니다. 그저 조촐한 밥상입니다.
12월의 아침공기가 유난히 상큼하고 기분좋습니다. 창문을 열면 콧 속으로 싸아하게 들어오는 기운이 참 맑기도 합니다. 내년에 얼굴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떨리는 생각인데요. 기대할 만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