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보슬비 2003-12-14  

안녕하세요^^
두살짜리 조카에게 제가 해줄수 있는 선물이 책인데,
종종 님의 리뷰를 참고 하고 있었어요.
제 마이페이퍼의 그림에 코멘트를 남겨주셨더군요.
저도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싶었는데 생각처럼 잘 안되더라구요^^
질문에 답을 드리자면, 제가 찍은 사진은 아닙니다.
글이 이뻐서 퍼온건데.. 다음부터는 퍼온건 표시를 해야겠네요^^
그럼 서재 알차게 꾸미시고 종종 뵐께요
 
 
프레이야 2003-12-14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서재로 오셨군요. 환영입니다. 오늘 느긋하고 게으른 일요일 보내고 있었습니다. 욕조에 가득 물 받고 있어요. 아이들이랑 목욕하려구요. 점심은 피자로...
저녁은 좋은 데 가서 사주겠다네요. 누가? 아이 아빠가요. 두살짜리 조카에게 책을 선물하는 이모? 고모? 좋으네요. 제 리뷰를 종종 참고하신다니, 쑥스럽네요 ^^ 계속 의미있는 생각으로 리뷰 올리겠습니다. 서재에서 또 만나기로 해요. 일요일 남은 시간 여유롭게 보내시길...
 


책읽는나무 2003-12-11  

날씨가 쌀쌀하죠??
윗지방에선 첫눈이 왔다하고.....
첫눈오라고 남쪽나라는 제법 쌀쌀한 날씨를 바라보고만 있는것 같은 느낌입니다.....따뜻하다가 갑자기 추워지니 좀 적응이 안되어요....

님도 일상생활의 얘기를 적은 페이퍼가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는데..
두아이를 키우면서.....시간내기가 좀 힘이 들겠구나!! 란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코멘트에 짧게..그때의 기분을 대강 적는것보다...
여기이곳에 길게 안부적듯 적는것도 나쁘진 않네요.....
꼭 편지쓰는 기분이네요....^^
아이들 방학이 곧 얼마남지 않았겠네요??
방학땐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주나요??
요즘은 조금 큰(?)(당연 우리아이보다 더 크단 말입니다..)
아이들을 둔 엄마들이 뒷바라지해주고....책을 고르러 다니고....
손잡고 도서관에 가서 아이는 아이책을 읽고...엄마는 엄마책을 읽을꺼란
모습을 보는게.......이뻐(?)보이네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행복한 하루...아~~오늘하루가 저물어가네요...
행복한 저녁과 밤을 맞으시길!!!


 
 
 


비로그인 2003-12-08  

안녕하세요.
서재에 남겨주신 방명록을 보고 반가웠고, 또 한편 신기했습니다. 특히 서재라고 할 만한 것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방문해 주신 것에 대해서 말이죠.
오늘은 리뷰 중에서 "눈"에 대한 것을 주로 읽어봤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그 망할 "눈" 때문에 교통이 엉망이더군요! (어른의 시각^^;;) 하지만 깨워도 꿈쩍않는 우리 정우는 "눈 왔다"라는 얘기에 10초만에 잠을 완전히 깼습니다. (불가사의하기까지 합디다) 그래서 요번 주에는 "눈"에 대한 그림책을 골라줘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벌써 "눈사람" 등 몇 권을 점찍었어요.
저번 답글에도 약간 언급했지만, 리뷰를 읽다보면 딸들과 친구처럼 도란도란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연상되어 유쾌해 집니다. (실은 책 읽는 아이들을 감시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지만...^^...농~담 입니다)
앞으로도 종종 방문하겠습니다. 좋은 리뷰 기대하면서요!
 
 
프레이야 2003-12-08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반갑습니다. 그곳은 어딘데 벌써 눈이 왔군요. 아니지, 눈이 올 때군요. 이곳 부산은 겨울이라도 그리 추운 편이 아니라, 눈은 자주 못 본답니다. 눈을 좋아하는 아이... 눈밭을 밟으며 눈뭉치 만들고 눈싸움하고 눈썰매타고(이건 이사오기 전 동네에서 가능했죠. 내리막길이라, 온동네가 눈썰매장이 된답니다)... 제 마이리스트 중 '겨울이면 생각나는 그림책'에도 눈이 나오는 그림책 있는데요. 한번 보실래요?
 


행복박사조만장자 2003-12-07  

안녕하세요^^(EVE)
안녕하세요^^
EVE 李 基準입니다.
전략경영연구소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즐겨찾는 서재 BEST 33'에 선정된 것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오늘은 부상을 수여하기 위해 들렀습니다.
참고로 부상은 마이리뷰와 마이리스트에 대한 추천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약을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 되세요.
 
 
프레이야 2003-12-07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으신 EVE님, 그동안 안녕하셨지요? 즐겨찾는 서재 BEST33에서 탈락되지 않았네요. ^^. 님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생각 많이 하며 살고 싶습니다. 님의 서재에도 들리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03-12-06  

상담 좀 할께요....
올만이죠??....님께 상담을 좀 하려구요...오늘은 좀 일찍(?) 일어나서 아이책에 대한 리뷰를 적다가 여기에 잠시 들렀습니다....
누구에겐가 이런 상담을 하고 싶었는데...왠지 언니같은 친근감이 느껴져
상담을 하고 싶네요......
그리고 아래글을 보니 부산에 사시네요..
나도 부산사는뎅!!

울성민이 보셨죠???.....
전 그놈이 책을 좋아하는 아이인지 아직 잘 몰라서 항상 책을 선정하는데 힘이 들거든요...아직 개월수가 어린탓도 있고...지금 20개월로 돌진하고 있긴한데요...평소에 책을 보는 모습이 어떤고하니.... 글이 조금이라도 긴책은 못읽어주거든요...한줄정도는 참는데...줄이 긴건 채 읽기도전에 벌써 다음장을 넘기고...그다음장은 어쩔땐 첫글자도 못읽을정도로 그냥 막 넘겨대죠....
아이마다 특성이 다르겠지만..다른 서재를 둘러보니...보통 20개월 전후로 말그대로 그림책을 보여줘도 무난한것 같던데...울아들녀석은 그림책을 보여주고 싶어도 반응이 영~~~
그나마 "사과가 쿵"이책은 좀 보긴 했는데....이것도 흥이 갈수록 안나보이는것 같기도 하고...사과 먹는 과정이 장수가 좀 많잖아요...우산으로 쓰는 장면까지 가기전에 벌써 다른곳으로 눈길을 돌립니다....
그냥 저냥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책들을 즐겨보는것 같아요....
새책에 대한 흥미도 한순간뿐이고....처음에좀 보다가
몇달이 지나야 보거든요....
프뢰벨 뽀삐시리즈요.......책에 대한 편식도 있는지라 한번 마음에 드는 그책만 죽어라고 읽어요.....읽어주는 내가 지겹죠...^^

울아들녀석이 이런모습인데.....책을 과히 좋아하는것 같지 않죠??
보통애들이 다 그런가??
암튼...이런녀석에게 어떤 책을 어떻게 보여주면 좋을까요??
수준을 조금씩 높여주고 싶은데.....엄마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게 아닐까??싶어서 조심스럽네요.............

아..
오늘 주말이네요......
행복한 주말 되시길!!!
전 내일 신랑이랑 시이모님댁에 배추 실러 가야한답니당...^^



 
 
ceylontea 2003-12-07 0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언니는 아들이 초등5학년인데... 배혜경님처럼 지금도 예쁜 그림책을 조카에게 보여줘요.. 동요도 들려주고요...그 조카도 독서력이 꽤 높은 편이거든요. 성민이만큼 어렸을땐 여러권의 책을 보여줬던 건 아닌 것 같아요.
어렸을때는 책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어른은 지겨울 정도인데.. 아이들은 반복하면서 즐거워 하는 것 같더라구요. 지금은 성민이가 어려서 좋아하는 책이 한권이어도 상관없을 것 같은데요. 여러권을 보여주기보다는 처음에는 좋아하는 책이라도 계속 보여줘서 책이랑 친해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책도 그렇고 장난감도 그렇고 아이들마다 반응이 다 틀린 것 같아요. 성민이의 경우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은데요..
전 주로 책이나 장난감이나 제 딸이 쉽게 꺼내고 넣을 수 있게 해놓았거든요.
그러다보니 방에 여기저기 굴러다니기도 하고요.
성민이가 보고 싶어하는 책 같이 많이 읽어주세요.. ^^

프레이야 2003-12-06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김장철이 다가왔군요. 부산에 사신다니, 반가워요. 여기 서재 주인장들 부산에 사시는 분 많은데요. 호호^
우리 큰아이, 사실 독서력이 높은 편이거든요.(4학년) 근데 이 아이 어릴 때 엄청 편독하드라구요. 달리 편독이 아니라, 예를 들어 창작동화20권 전집 중(요새는 거의 전집을 사주신 않지만) 즐겨 보는 건 다섯 권 정도였어요. 무슨 기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맘에 드는 건 죽으라고 그것만 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우리 아인 얘기를 많이 해달라고 졸랐어요. 잠자리에 같이 들면 보았던 책 이야기 해 달라고 날마다 요구했어요. 그러면 전 매일 개작을 해서 사이사이 없는 애드립까지 발휘하며 이야기를 해 줬어요. 어떨 때는 아이더러 내게 해 달라고 졸랐죠. 그러면 저는 저대로 마구마구 이야기를 꾸며 해주구요. 그렇게 해서 아이가 잠들고 방에서 나오면 아이 아빤 드르렁~~. 지금도 이 아인 욕심이 많고 애살이 많아요. 4학년이지만 책을 골라 읽는 보폭이 넓어요. 1학년 책도 보고 5,6학년 책도 보구요. 아이들 연령보다 낮다싶은 책을 사실 더 권하고 싶어요. 그래야 책읽는 게 부담이 아니고 즐거움이 되거든요. 성취감도 느낄 수 있구요. 님의 서재에서

프레이야 2003-12-08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차님의 코멘트, 반갑습니다, 정말!
책이든 장난감이든 아이가 쉽게 꺼내고 넣을 수 있게 해놓는다는 거 공감합니다. 그리고 많은 걸 보여주려는 것도 좋지만, 깊이도 중요한 것 같구요. 책에서 본 것을 다른 통로를 통해 다시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건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음악이든 미술이든 다른 어떤 체험이든요. 책나무님의 물음에 여러님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답을 주셔서 저도 많은 도움 됩니다. 님의 서재에서도 만나뵙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