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chaire 2003-12-22  

성탄 인사 드립니다
늘 부지런히 좋은 책을 읽는 그 마음으로, 한해 마무리 잘 하시구요,
또 새로운 한 해를, 딱 그만큼의 마음으로 넘치게 살아내시기를...
제 방이 썰렁하지 않게 내년에도 간혹 들러주시구요...^^
저도 자주 들를게요.(하지만 부끄러워 이야기를 못 남기는...)
미소와 따뜻함이 전염된다는 걸, 님에게서 배우는, 카이레 올림...
 
 
프레이야 2003-12-23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이레님, 이렇게 제 책방에 오시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님의 매력적인 글을 제 서재에서 만나니 더 좋으네요. 네, 딱 그만큼의 마음으로... 새해엔 더 잘 살아야겠습니다. 행복한 전염 주고 받으며 서재도 알차게 꾸려볼까요! 카이레님,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진/우맘 2003-12-20  

올해는 책을 별로 못 읽었네요.
평소에는 나름대로 책을 많이 읽는다고 생각하는데, 서재를 돌아다니다 보면 그것도 아닌가...싶습니다. 혜경님 리스트를 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드네요.
올해는 아이들 그림책에 관련한 책들, 육아 관련 조금, 미술 관련 조금...그렇게 편식을 하느라 정말 읽고 싶어 사 놓은 것도 미쳐 다 못 보고 있습니다.
아기가 있으면 아무래도 함께 긴 호흡을 함께 해야 하는 책은 읽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그 아기가 밤잠을 잘 안 자는 겨우는 더욱, 덧붙여 누나가 동생 샘에 엄마를 밝히는 경우는 더더욱...TT
예전에 사 놓은 것은 관두고라도, 최근에 구입하고는 너무 읽고 싶은 두 권, 폴 오스터의 동행과 스티븐 킹의 캐리는 대체 언제 읽게 될 지...흑흑. 아쉬움에 말줄임표만 늘어나네요.
 
 
프레이야 2003-12-20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의 서재로 날아갑니다.~~

ceylontea 2003-12-21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방명록 글이 두줄에서 점점 길어지고 있네요...
흐흐 진우맘님 서재엔 뜬금없이 코멘트만 날려놓고 여기서 아는 체를 하는군요... ^^

ceylontea 2003-12-21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니... 그 뜬금없는 코멘트는 배혜경님께 날린건데... 제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나봐요... ^^
그래도 안쓰는 것보다는 낫죠?? ^^

ceylontea 2003-12-21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배혜경님이 쓰신 산도이 마라이 <유언> 리뷰가 서재 맨앞에 있네요..
좀전에 Smila님 서재에도 그렇게 있어서... 잠시 이 서재에 왔었나 착각을 했었답니다.. ^^
 


진/우맘 2003-12-16  

잔잔하고 부드러운...
혜경님 글을 읽다보면 왠지 목소리를 상상하게 됩니다.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자같은, 잔잔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요. 리뷰를 꾸준히 쓰시는군요. 가끔 들러 도움을 받아야겠습니다.^^
 
 
프레이야 2003-12-17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에서 느껴지는 그 사람 어느정도 맞드라구요. 아닐 때도 있지만 조금은 맞습니다. 맞고요^^. 님의 서재는 종종 놀러가서 구경했는데 도장은 안 찍고 나왔어요. 먼저 말 걸어 주셔서 고맙고 반가워요. 님의 '그림책 리메이크' 보고 와아~~ 그러고 입 벌리고 봤거든요. 아이들과 참 재미있게 보내시네요. 요즘 우리아이들 조금 컸다고 제맘대로 잘 안 돼요. 제가 요즘 잘 안 놀아줘서 그런가요?
다음엔 님의 서재에서 뵈요. *^^*
 


水巖 2003-12-15  

방문이 늦었읍니다.
보잘것없는 제 서재에 들려주신 배혜경님! 이노인네는 깜짝놀랐답니다.
회사일이 바쁠때라 혜경님의 서재를 들어와서도 그냥 몇번이나 들러보고는 그냥 나갔답니다.
혜경님의 서재는 무척 다양하고 마이리뷰도 꼼꼼히 쓰시기 때문에 여러분이 다녀가시는가 봅니다.
젊었을때에는 무척 책을 좋아하고 그림도 좋아하고 또 출판사에도 다니기도 하고 출판사도 해보기도 했답니다.
그러다가 귀밑이 하얗게 물들어지다보니 서점에 가면 젊은 서점 직원들의 시선이 이상하게 느껴지기도하고 꽂아 놓은 책도 잘 보이지 않고 그러다보니 자연 책 사는 기회가 줄어들었는데 인터넷 서점이 참 좋기도 하고 책과 다시 가까워 지기도 하는군요. 종종 방문해 주세요.
 
 
프레이야 2003-12-16 0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안녕하시지요? 회사일을 하시네요. 바쁘실텐데도 손자 진식이 서재를 꾸미고 계시는군요. 저도 님처럼 노년을 열심히, 자상하게 그리고 책 읽기는 꾸준히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님은 어린 손자를 위해 서재를 알뜰살뜰 꾸미고 계신 할아버지로 오래 기억될 겁니다. 벌써 친한 사람에게 이런 분도 있더라고, 감탄사를 섞어가며 자랑했습니다. 추운 날씨, 건강하게 지내십시오. 다음에 또 서재에서 만나뵙겠습니다.

水巖 2003-12-18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는 강습회가 있어서 사무실에 못나왔다가 오늘 배혜경님의 글 읽었답니다. 그리고 ceylontea님의 방문도 있었고 노년에 여러분들의 방문이 참 즐겁게 해줍니다. 감사합니다.
 


ceylontea 2003-12-15  

안녕하세요?
배혜경님.. 안녕하세요...
코멘트나 대충 날리고... 서재만 구경하고 갔었는데.. 오늘은 정식으로 방명록에 도장찍고 갑니다... ^^
지난주는 회사 일이 바빠서.. 알라딘 제대로 들어오지도 못했고..
토요일,일요일 주말도 바빠서... 알라딘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저는 시어머니가 제 딸을 봐주시는데요...
내일이(앗.. 오늘이군요..) 어머님 생신이십니다.
일요일에 가족들 모여 점심은 했는데..
그래도 어머님 생신이시라... 어머님 저에게도 제 딸에게도 너무 잘 해주셔서서 항상 감사드리고 있거든요...
물론 잘 안해주셔도... 재 남편을 낳아주신 제게도 정말 부모님이시지요..
그래서... 다른 것은 못해도... 미역국이라도 꿇여드리고 싶어서...
아침엔 회사 출근 준비 하느라 바빠서 못할까봐..
오늘 저녁에 미역국 꿇이고.. 어머님 좋아하시는 잡채도 만들고... 나물도 두어가지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대충 정리하고 알라딘 들어왔지요.. 그래서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네요...
미역국 꿇이다가 친정엄마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엄마 생신에는 누가 미역국 꿇여드리나 싶어서... 혼자 마음이 아팠답니다.
내년에는 생신날은 못가도 주말에라도 미역국 꿇여서 가야겠어요...
그리고 저 속으로 생각했지요... 내 나이 먹으면 생일날 미역국 먹는 것에 의미를 두지 말자... 그냥 내 딸이 행복하게 산다면 그것이 나에게는 제일 큰 생일선물이거니 생각하자라고...

에궁... 이런 이야기를 쓰려 한 것은 아닌데....그냥.. 일하다가 늦게 알라딘 들어온 이야기를 쓴다는 것이 이리 궁상맞네요... ^^

그냥.. 내 언니 같은 배혜경님 서재라 그런가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지요..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요... 다음엔 좀 재미있는 이야기 들고 찾아올께요... ^^
행복하세요.
 
 
프레이야 2003-12-15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가운 ceylontea님, 제 서재에 도장찍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동안 다른 님들 서재에서 님의 따스하고 재미난 글 엿보았거든요. 그래서 익히 아는 분 같네요. 님은 참 정이 많은 분 같아요. 이쁘게 사시네요. 직장 다니랴 아이 키우랴 책 읽고 서재 꾸미랴, 님을 비롯해 저보다 젊은 엄마들, 정말 존경합니다. ^^
서재 여행하다가 깜짝깜짝 놀라곤 하지요. 조만간 님의 서재에 가서 놀다가 인사 남길게요. 책 이야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