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sudan 2005-12-15  

드디어
책 한권 읽고 드디어!를 외쳐 본 건 처음이에요. 드디어 읽었어요. 드디어.(아, 뿌듯) 일전에 보내드리기로 한 책을 이제야 다 읽었구요, 내일 우체국에 갈거에요. 모레쯤 도착하려나.
 
 
로드무비 2005-12-15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단님, 우체국에 간다는 말이 참 시적이에요. 그 자체가!
추운데 책은 천천히 보내주세요. 올해 안에만...ㅎㅎ
 


로자 2005-12-14  

늘 따뜻한 말씀 고맙습니다
허접한 리뷰나마 쓰고 나면 꼭 읽어주시고 격려해주시니 고마워요. 책에 대한 욕심으로 신청이나 하고 보자 하고 했는데 덜컥 뽑혀 버렸어요. 기분은 참 좋았는데 부담감 때문인지 책이 손이 안잡히고 그냥 읽고 싶은 책만 읽어댔어요. 그러다 안되겠다 싶어서 읽고 쓰긴 썼는데 무슨 말을 써야할지 난감했답니다. 책은 정말 좋았어요. 제 어깨 너머로 본 중학생들도 관심을 보이더군요. ^^v 댓글에 대한 변명-제가 가장 마음 편히 말 붙이는 알라디너는 로드무비님이 거의 유일해요.-_- 그런데 로드무비님은 너무 유명(?)하셔서 페이퍼 올리시면 밑에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요. 저는 거의 언제나 늦게사 페이퍼를 보고 쭈루룩 달린 댓글(거의 30개 정도)에 또 댓글 달기가 민망해서 늘 그냥 후다닥 사라졌답니다. 로드무비님은 하나도 서운하지 않으시겠지만 저는 늘 미안했답니다. 참! 창비어린이 이번 호 보셨어요? 혹시 안보셨다면 제가 드릴게요. 보리에서 나온 어린이 잡지도 필요하시면 말씀하세요.
 
 
로드무비 2005-12-14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자님, 제가 뭘 그리 따뜻한 말을 남겼다구.
서재 시작할 때 관심을 둔 분이라 보면 항상 반갑고 좋다고요.
댓글 행렬 너무 길면 저라도 잘 안 달게 돼요.
소중한 분들의 코멘트를 놓치는 건 역시 아쉽습니다.
자주 뵙는 분들껜 더러 섭섭함을 표하기도 하지만 로자님이야 워낙
드문드문 서재에 납시니 만나면 반갑기만 한걸요.^^
책 주신다고 덥썩 덥썩 받아먹는 것도 좀 모양이 거시기하지만
권정생 선생님도 이번에 나오셨다고 그러고 유혹을 참기가 어렵습니다.
주소 남기러 갈게요.^^

로자 2005-12-14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주소 확인했어요. 저랑 공통점이 있어요^^
개똥이네 놀이터도 보낼게요.

로드무비 2005-12-14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공통점일까요?^^

비로그인 2005-12-14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괜히 여기까지 따라와서는..
로드무비님
거봐요
전 추천만 날려야한다니까요
요즘 안그래도 넘 오바했는데
좌중모드로 전환합니다..ㅎㅎ

비로그인 2005-12-14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좌..자..^^

로드무비 2005-12-14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을 안 달 수 없는 글을 써야겠다. 불끈=3

비로그인 2005-12-14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 불끈이라구요? 흐미... 긴장!
로드무비님이 쓸데없는 걱정하시는 것 같아
슬그머니 넘어와서 흔적 남기고 후딱 사라집니다.
붙잡지 마세요! 붙잡지 마시랑께요, 치마가 아이고, 내복 벗겨진당께요! =3=3

로드무비 2005-12-15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복 안에 빤쓰는 안 입었수?=3=3=3
(다정도 병인 양하여......)
 


DJ뽀스 2005-12-11  

계모임 좋습니다.
그런 계모임이 있다면 꼭 가입하겠습니다. ^^: 안그래도 플라나리아 읽고 계탔단 느낌이 들었었거든요. 현란한 문장력이나 자극적인 줄거리없이도 마음에 남는 여운이 있고 무엇보다 술술 읽혀서 좋아요. 연애중독도 빨리 읽어봐야겠네요. 담백하고 평범한 게 마음에 들어서(문학에 대한 무지와 편식일지도..^^") 일본대중소설 많이 읽게 되네요. 앞으로도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리플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시베리아 벌판같은 서재랍니다. 가끔 놀러오세용!)
 
 
로드무비 2005-12-11 0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 제 마이리스트 밑에 빨강머리앤 디비디 전집에 대한 정보도 주셨죠?
기억하고 있답니다.
<플라나리아>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분이 몇 분 계셔서 리플 달면서
자동적으로 계가 탄생했어요.
DJ뽀스님 환영합니다.
게원들이 누군지 궁금하시면 플라나리아 책 리뷰와 페이퍼를
찾아서 읽어보시면 압니다.
댓글들도요.^^
(즐찾은 진작 해두었는걸요. 글이나 자주 올려주세용!)

로드무비 2005-12-11 0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게원--계원 오자 신고!^^
 


로자 2005-12-05  

로드무비님~
제가 사는 곳은 눈이 굉장히 많이 왔어요. 지금도 퍼얼펄 내리고 있구요. 창비어린이 이번호에 권정생선생님 나오셨어요. 내후년이 고희랍니다. 건강하셔서 꼭 고희 맞으셨으면 좋겠어요. 세상이 답답하기도 하지만 그런 어른이 계시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로드무비 2005-12-05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자님, 눈이 그렇게 많이 왔다니 거기가 어드메인지 궁금하네요.
권정생 선생님이 창비어린이에 나오셨다고요?
어머나 챙겨봐야겠네요.
창비에 가면 읽을 수 있겠죠.
로자님 말씀처럼 권정생 작가 같은 분이 계셔서
안심이 되는 부분도 있어요.
우리 손을 꼭 잡고 건강을 빌어드립시다.
(로자님도 잘 지내시죠?)
 


sudan 2005-12-03  

크리스마스도 오고 하니.
앗. 서재 이미지 바꾸셨네요. 저게 누가 그린 그림일까. 탁자위의 꽃을 보면 계절은 봄인데, 방 한구석의 패치카에서 불이 이글이글하고 있는 한 겨울이 떠오르는 그림이에요. 아, 따듯하고 좋다. 사람의 눈이 빛이 아니라 열을 볼 수 있다면, 봄 볕 드는 방 한구석의 풍경은 꼭 저렇게 보일 수도 있겠어요. 참 참. 저 이 얘기 하러 온 거 아니구요. 새로 올리신 마이리스트를 봤는데, '이렇게 쩨쩨한 로맨스'를 읽어보고 싶다 하시길래. 얼마전 서점에 갔다가 저 제목 앞에 딱 서는 순간, 이거다 싶은 기분에 사들고 왔거든요. 뒷부분만 조금 더 읽으면 되는데, 새 책은 아니지만 선물로 보내드려도 될까요?
 
 
로드무비 2005-12-03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udan님, 그래주시면 저야 너무 좋지요.
아니 이게 웬 횡재란 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