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아 2005-09-30
아영엄마님, 힘내세요! 슬픈 소식을 들었네요, 비는 오는데.
이미 예쁜 두 따님의 어머니이신 아영엄마님께
제가 무슨 위로를 건넬 수 있겠습니까.
더욱 더 잘 아시고, 더욱 깊이 살아오셨으니.
그래도 조그만 위로의 기도는 보내고 싶습니다.
부디 건강 상하지 마시고, 아영이랑 혜영이 생각하시어
잘 견디시고 힘 내시기를 기원할 뿐입니다.
제 고향친구 녀석의 어머니는 추석을 앞두고
두번째 중풍을 맞으셔서 친구녀석은 임종을 각오하고
집에서 모시고 있습니다.
그 녀석에게 오늘 전화를 걸어 무어라 위로하려 했으나
아무 말도 쉽게 건넬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녀석은 전화해줘서 고맙다고 하더군요.
아영엄마님께서 쌓아오신 복과 베푼 사랑을 기억하셔서
속히 슬픔을 이겨내시길, 어머님을 가슴에 잘 품어내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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