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sweetrain 2005-09-30  

참...
뭐라고 글을 써야 할지도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어떤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으실 거란 걸 알지만, 그래서 더 조심조심 쓰게 되네요. 좋은 곳에, 편하게 계실 거라고...
 
 
아영엄마 2005-10-05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비님, 집으로 돌아와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글들을 보니 큰 위로가 됩니다. 말씀 남겨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nemuko 2005-09-30  

예쁜이들 꼬옥 안으시고 힘내세요....
이럴 때 무슨 말을 건네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쯤 얼마나 슬프고 힘이 드실지도 잘 상상이 안됩니다. 그래도 어머니 더 이상은 아프지 않으셔도 좋을 곳으로 무사히 잘 보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시길 기다릴께요. 너무 앓지 마세요.....
 
 
아영엄마 2005-10-05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emuko님, 위로의 말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불효만 한 저 또한 엄마가 부디 고통과 아픔이 없는 좋은 세상에서 행복하게 사시실 바랄 따름이어요. ㅜㅜ 감사합니다.
 


chika 2005-09-30  

아영엄마
...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면 ... 힘내세요.
 
 
아영엄마 2005-10-05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hika님, 많은 위로가 된답니다. 염려해주시는 마음 받아서 힘 많이 낼께요. 고마워요~
 


비로그인 2005-09-30  


비가 종일 내리는 군요. 말로 할 수 없는 아픔과 슬픔과 상실감으로 작은 몸을, 가슴을 채우고 계실 님을 떠올리니 비도 참 아프게 느껴집니다. 가시는 길에 가을 바람 한 자락, 고운 구름 한 점이 아닌 비라는 것이 내내 비를 속절없는 마음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님.........입으로 뭐라고 해야하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어머님의 평안함의 빌겠습니다.
 
 
아영엄마 2005-10-05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은비님, 제 자신이 너무도 작고 보잘 것 없어 엄마의 큰 사랑을 다 돌려드리지도 못하는 것 같아 엄마에게 죄송할 따름이랍니다. 가시기 전까지 너무 힘들어하셨던터라 고통없는 세상으로 가셨다는 것을 가장 큰 위로로 삼을 따름입니다. 위로의 말씀 남겨주시고, 어머님의 평안을 빌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인간아 2005-09-30  

아영엄마님, 힘내세요!
슬픈 소식을 들었네요, 비는 오는데. 이미 예쁜 두 따님의 어머니이신 아영엄마님께 제가 무슨 위로를 건넬 수 있겠습니까. 더욱 더 잘 아시고, 더욱 깊이 살아오셨으니. 그래도 조그만 위로의 기도는 보내고 싶습니다. 부디 건강 상하지 마시고, 아영이랑 혜영이 생각하시어 잘 견디시고 힘 내시기를 기원할 뿐입니다. 제 고향친구 녀석의 어머니는 추석을 앞두고 두번째 중풍을 맞으셔서 친구녀석은 임종을 각오하고 집에서 모시고 있습니다. 그 녀석에게 오늘 전화를 걸어 무어라 위로하려 했으나 아무 말도 쉽게 건넬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녀석은 전화해줘서 고맙다고 하더군요. 아영엄마님께서 쌓아오신 복과 베푼 사랑을 기억하셔서 속히 슬픔을 이겨내시길, 어머님을 가슴에 잘 품어내시길 기도합니다.
 
 
아영엄마 2005-10-05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운빈현님, 누군가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기란 생각보다 쉽지가 않지요. 그런데도 이렇게 절 위로해주는 말씀을 남겨주셔서 저 또한 친구분처럼 님께 고마울 따름입니다. 누군가가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 힘이 되니까요. 여러분들의 위로와 걱정에 힘을 얻어 앞으로도 열심히, 좋은 일 하면서 살아갈께요~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