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 목적은 예나 지금이나 자연을 거울에 비추어 보이는 일이라고 할 수 있네. 옳은 건 옳은 대로, 그런 건 그른 대로 고스란히 비추어, 그 시대의 양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니까...
요는 만사 지나치거나 또는 부족하거나 하면 어설픈 관객을 웃길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안목이 있는 관객은 불쾌감을 느낄 뿐이야. 이러한 관객은 비록 그 수는 적으나, 그들의 비난은 수많은 다른 관객들의 칭찬보다 몇 배 중요한 법이지"
8. 햄릿이 말하는 기도하는 클로디어스를 살해하지 않는 이유
"
그런데 이제 저 자가 저렇게 기도하면서 영혼을 깨끗이 씻고 지금 천국에 갈 준비를 잘 하고 있는 판에 죽여 버린다? 이게 바로 내가 원했던 복수란 말인가? 천만에 말씀. 그렇게 할 수는 없어. (칼을 칼집에 넣는다) 칼이여, 다시 네 돌아가라. 좀 더 끔찍한 그런 순간을 기다려라.
왕이 곤드레만드레 취해 잠들었거나, 혹은 노여움에 치를 떨 때, 이불 속에서 불륜의 쾌락을 탐닉할 때, 혹은 도박을 하거나 욕설을 퍼부을 때, 하여튼 전혀 구원받을 희망이 없는 그런 못된 짓을 하고 있을 때 행동하자. 그러면 저 자는 천당을 발뒤꿈치로 걷어차고, 깜깜한 지옥으로, 그 지옥만큼 영혼이 시커멓게 그을려 굴러 떨어질 것 아닌가. 어머니가 기다리시겠지... 네가 지금 기도하고 있지만, 그건 네 고통을 길게 끌 뿐이다... (그곳을 떠난다)"
9. 햄릿의 동문수학 친구 두 사람의 이름
로젠크랜스, 길덴스턴
10.오필리어를 만난 햄릿은 어떻게 하라고 충고하는가?
햄릿 : (기도용 책상을 손가락질하면서) 수녀원으로 가시오. 왜 그대는 죄 많은 인간을 낳고자 하는 거요? 내 딴엔 그래도 내가 꽤나 성실한 인간으로 생각한다오. 하지만 그래도 내 어머니가 차라리 날 낳지 않았더라면 하고 한탄하곤 하오. 그만큼 많은 죄를 저지르고 있는 거요.
나는 오만하고 복수심이 강하고 야심 만만한 사람이오. 일일이 머릿속에서 생각을 다듬고 계획을 잡기도 전에, 나 자신도 미처 의식하지 못하는 죄, 상상 속에서 뚜렷한 형체를 그리기도 전에 저지르는 죄, 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언제든지 저지를 수 있는 그런 죄... 나는 또 무슨 죄를 저지를지 알 수 없는 그런 사람이오.
나 같은 인간이 이 천지를 기어다니며 할 일이 도대체 무엇이겠소? 우리 인간은 모조리 엄청난 악당들이지. 아무도 믿지 마시오... 곧장 수녀원으로 가시오... 가라구! (갑자기) 아버지는 어디 계시지?
오필리어 : 예, 집에 계십니다, 전하.
햄릿 : 그럼 문을 걸어 잠그고 단단히 가둬 두시오. 밖에 나와서까지 제 집도 아닌 곳에서 공연히 바보같은 짓일랑 못하게 말이오. 잘 가시오. (퇴장)
11. 폴로니어스는 어머니 거트루드의 방 어디에 숨어있었는가?
"(폴로니어스 휘장 뒤에 숨는다)"
12. 유령은 햄릿이 정확하게 어떤 대사와 행동을 할 때 나타나는가?
첫번째 장면은, 엘시노어 성벽에서.. 마셀러스/ 바나도/ 호레이쇼 에게 나타나는 것이고
(햄릿에게는, 그가 클라우디우스의 주연을 비판하는 도중 나타남)
두번째 장면은, 햄릿이 왕비의 방에서, 왕비의 잘못을 말하며 몰아세울때 나타난다.
("햄릿 : 넝마를 두른 거지 왕초 같은... 유령이 나타난다")
13. 햄릿이 영국으로 가는 배에서 일어난 일은 무엇을 통해 알 수 있는가?
" 시종이 선원 몇 사람을 안내해 들어온다.
선원1 : 주님의 은총을!
호레이쇼 : 자네들에게도 은총을!
선원1 : 편지를 한 장 가져왔는뎁쇼. 영국에 가시는 사신한테서 온 겁니다. 나리님이 바로 호레이쇼님이시죠?
호레이쇼 : (슬쩍 받아서 편지를 읽는다)
'호레이쇼, 이 편지를 받아 보거든 선원들을 국왕께 안내해 주게. 국왕 앞으로 가는 편지이니 말일세… 우린 출항한 지 이틀만에 무장한 해적선의 추격을 받았다네. 우리 배가 너무 느려 미처 피하지 못하는 바람에 우리는 적과 싸우다가 난 적선에 타게 됐네. 내가 옮겨 타자마자 그 배는 우리편에서 떨어져 나갔고 나 한 사람만이 해적들의 포로가 되어 버렸네.
해적들은 지금 의적답게 나를 대우해주고 있네. 물론 뭔가 이득을 노리고 하는 수작이지. 나도 그들에게 보답을 해주어야 하니, 이 편지를 꼭 국왕에게 전달해주게. 그리고 나서 호랑이 입을 벗어난 사람만큼이나 잽싸게 이곳으로 달려와 주게. 조용히 할 말이 있네. 아마 이 얘기를 들으면 자네는 놀라 말문이 막힐 걸세. 그러나 편지로는 도저히 전할 수 없는 중대란 일일세.
이 선량한 사람들이 자네를 나 있는 곳으로 안내해줄 걸세. 로젠크랜스와 길덴스턴은 그냥 영국으로 계속 항해하는 중이고… 그들에 대해서도 할 얘기가 많다네. 그럼 이만.
자네의 마음으로부터의 친구인 햄릿으로부터.'
(선원들에게) 자네들이 가져온 이 편지는 국왕께 전하도록 하겠네. 그러고 나서 되도록 빨리 나를 이 편지의 주인에게 안내해주게나. (모두 퇴장)"
14.영국으로 가는 도중 햄릿이 취한 행동은?
햄릿은 해적을 만나 포로로 잡히고, 동행하던 로젠크랜스와 길덴스턴만이 영국으로 향한다. 햄릿은 선원을 통해 호레이쇼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의 상황을 전하고, 자신을 만나러 와주길 요청한다.
15. 영국으로 가던 도중 다시 돌아 온 햄릿이 제일 먼저 만난 사람
호레이쇼
16. 오필리어는 어디에 묻히는가?
(공동)묘지 (ㅡㅡ; 특정한 지명을 찾을 순 없네요)
17. 레어티즈와 클로디어스가 햄릿과의 결투를 대비해 꾸민 음모
1) 독이 묻은 칼 (검술 시합)
2) 독이든 성배
18. 오필리어의 죽음을 알려준 사람
왕비
19.햄릿의 마지막 대사
포틴브라스가 다음 왕이 될것을 말한 뒤
"the rest is silence..."
20. 포틴브라스는 햄릿의 시신을 어떻게 대하는가?
군대를 시켜 예포를 쏘게 하고, 군악대(martial sound)에 연주를 명한다. 군대를 시켜 햄릿의 시신을 방패 위에 올려 높이 들게 하고, 사람들과 행진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