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간평가단 담당자입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시지요?


벌써 마지막 리뷰도서입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마지막 도서까지, 여러분의 마음에 꼭 들길 바라며 :) 리스트 공개합니다. 



<소설> 




















<에세이>





















<유아/어린이/가정/실용>



















<인문/사회/과학/예술>




















<경제/경영/자기계발>





















배송은 다음 주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책 드리고 문자보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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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머핀 2013-05-15 18:13   좋아요 0 | URL
벌써 마지막 책이네요 ㅎㅎ 담당자님도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꿀꿀페파 2013-05-15 22:19   좋아요 0 | URL
어헛!!! 벌써 마지막이라니!!!
지난 번 보다 더 빨리 지나간것 같아요.
이번 신간도 넘 좋은 책들이라 기대만발!!

동화세상 2013-05-16 15:06   좋아요 0 | URL
책이 정해졌군요. 으랏차차 뚱보클럽 궁금했는데 선정되서 기쁘네요

Shining 2013-05-17 23:09   좋아요 0 | URL
나름나름 힘겨웠다고 생각했는데 끝난다니 아쉽군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담당자님 :)

고흥아줌마 2013-05-18 15:48   좋아요 0 | URL
이번달에는 제가 선택한 책들이 선정이 됐군요..ㅎㅎ
그래서 더 기쁘네요..
그 동안 정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벌써 마지막이라니 서운한 감이 더 크네요...

러브캣 2013-05-20 11:26   좋아요 0 | URL
아..너무너무 아쉬워요~ 그리고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쎄인트saint 2013-05-22 09:51   좋아요 0 | URL
오..이번 에도 좋은 책을 만나게 해주셔서 받기전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이카 2013-05-25 21:06   좋아요 0 | URL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나루세 2013-05-26 19:57   좋아요 0 | URL
벌써 마지막 책이군요. 좋은 책 만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거침없는사내 2013-05-28 13:17   좋아요 0 | URL
아쉽네요..좀 더 열심히 해야는데 말이죠..... 담당자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키치 2013-05-29 09:35   좋아요 0 | URL
마지막이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슬픈 것 같아요.
담당자님, 평가단원 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끝까지 화이팅!!

엄마콩 2013-05-30 00:39   좋아요 0 | URL
아주 즐거운 경험^^ 수고많으셨어요.
 

12기 신간평가단 네번째 좋은 리뷰 선정작을 발표합니다!

좋은 리뷰로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유아/어린이/가정/실용> 분야


'하양물감' 님의 리뷰 


'하'가 1년동안 겪은 일들을 군더더기 없는 운무체의 일기를 통해 읽어가다보면 나는 어느새 '하'의 마음을 읽고 짠해짐을 느낀다.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나와는 다른 상황의 친구를 이해하는 하나의 이야기로, 혹은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이야기로, 또 우리 나라에서 일하고 있는 가난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를 이해하는 이야기로, 다양하게 읽힐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토토짱'님의 리뷰 


저자는 책 머리에 '떡'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떡'은 나눔의 실천입니다.

'떡'은 기다림입니다.

'떡'은 건강 지킴이 입니다.

'떡'은 기도입니다. 

 

덕을 두 배로 전한다는 뜻에서 '떡'이 아닐까 하는 저자 나름의 '떡철학'에 공감이 된다.







<경제/경영/자기계발 분야>


Mr.Children'님의 리뷰  


이 책을 통해 광고와 홍보에 대해 구별해보고 각자의 기능과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평소에 무심코 지나치는 광고나 PR에서 기업이 어떤 전략을 내세우는지 다양한 방면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습니다. 알 리스의 마케팅 관련 책을 보면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점인데, 다른 책에서 다뤘던 중복되는 부분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알 리스가 주장하는 마케팅 전략과 동떨어진 책의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 브랜딩 불변의 법칙 등 불변 시리즈로 출판사에서 계속 울궈먹는다는 생각이 들고, 책의 제목인 홍보 불변의 법칙은 정작 마지막에 몇 페이지 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침몰하는 광고와 떠오르는 홍보> 이런 제목이 더 적합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어쨋든간에 모처럼 몰입해서 마케팅 서적을 읽는 좋은 시간이 되었고, 광고와 홍보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좋은 교과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해진'님의 리뷰 


그녀가 이 과목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전략의 방법론이 아니라 전략의 주체입니다. 즉, 누가 전략을 짜고 실행하느냐는 것이지요. 원래 전략은 군대의 장군이 직접 전략을 짜고 병사들을 지휘해 실행에 옮기는 것입니다. 기업 역시 마찬가지이고요. 그런데 1980년대 이후 경영학에서 전략 개념이 컨설팅 업체들에 의해 주도되다 보니 기업의 경영 전략을 기업의 최고 경영자가 경영층이 아닌 외부의 컨설팅 업체나 컨설턴트가 제시하고, 경영자는 단순하게 그것을 실행하는 식으로 경영 전략이 변질되었다는 것입니다. 신시아 몽고메리 교수는 바로 이 부분, 기업의 경영 전략을 짜고 실행하는 주체를 외부 컨설턴트가 아닌 기업 경영인 본인으로 돌려놓고, 기업 경영자 스스로가 전략을 구상하고 개발하는 주체로 서도록 하는 데에 이 강의의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소설> 분야 


'그리움마다'님의 리뷰 


상당히 작은 분량의 "눈의 아이"는 일종의 사회파적 감성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현대적 감각에서 빚어지는 사회적 딜레마나 부조리를 휴머니티에 입각해서 미야베적 느낌으로다가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만들어 주는거죠.. 소설속에 보여지는 인물들은 우리네 모습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그속에서 은밀하게 사뭇 달라보이는 진실을 끄집어내는거죠..








'레드미르'님의 리뷰 


선원들 각자의 사연들도 결코 가볍지 않은 시대의 아픔과 슬픔, 그리고 어떤 희망을 내포하고 있는 진한 휴머니즘을 느껴볼 수 있지만 그저 나에게는 잘 맞지 않았던, 그래서 난감했던 소설 쯤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 싶다. 그래서일까. 아무래도 스페인 소설들은 앞으로도 계속 낯설기만 한 그런 소설들로 기억될 것 같은 이유가.










<에세이> 분야


'리니Rinny'님의 리뷰  


이 책을 읽으면 그녀가 보고 있는, 그녀가 속해있는 그 풍경, 매일 똑같지만 똑같지 않은 그 풍경을 내가 보는 것처럼 찬란하고 마음 벅찬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사소한 전환과 일상적인 변화로 달라지는 마음의 방랑, 큰 것과 작은 것을 번갈아 좁았다 넓어지는 시야, 경외스러운 느낌을 가지고 쳐다볼 수 있는 눈, 그런 것들을 글로만 가지기에는 아직 아쉽지만, 그녀의 감정이 오롯이 들어간 글에 '완벽한 날들'이란 제목만 보고서도 마음이 충만해지는 것을 느낀다. 내가 살고 있는 세상 속에 이러한 아름다운 공간이 있었을까. 벌레처럼 자그마한 것을 보는 것에 그러한 기쁨이 숨겨져있었을까. 한 줄, 한 줄 읽어나갈 수록 놀라움이 깊어지는 책이다.






'양손잡이'님의 리뷰 


전체적으로 보아도 어려운 책은 많이 보이지 않고 고전소설부터 현대 만화까지 책의 스펙트럼이 넓다. 책을 많이 읽었던 독자에게는 '이런 책이 있었지'라며 그때를 회상시켜줄뿐 아니라 책을 다시 집어들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이제 막 책을 읽기 시작하는 독자에게는 독서목록을 작성하는 데 꽤나 도움이 될 듯하다. 책 장르 한계상의 아쉬운 점이 많지만 소개목록이 아쉬움을 메운다.


2/3 정도는 읽어본 책이다. 헌데 저자의 글을 읽고서는 그 책들을 다시 펴고 싶어졌다. 고전은 '전에 읽은 책'가 아니라 '다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다시 읽기는 단순히 텍스트를 여러 번 보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또 다르게 읽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니, 고전뿐 아니라 모든 책이 그렇지 않을까.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


'흔적'님의 리뷰 


’국가(國家)-정체(政體)’(박종현 교수의 번역본의 제목은‘국가-정체’이다.)는 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극적 상황 설정과 등장인물들에 대한 흥미로운 묘사. 소크라테스의 인간미 넘치는 아이러니“ 등으로 구성되었기에 형식은 산문적이다.(플라톤의 대부분의 저작은 소크라테스의 입을 빌린 플라톤의 사상이다.) 문제는‘국가’의 저자 플라톤에 대한 이해를‘국가’해석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이다. 문학 작품을 역사의 산물로 보는 역사비평의 하위 장르인 전기비평(傳記批評)을 보자. 플라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가? 플라톤은 정치에 입문할 무렵 30인 참주정치(僭主政治)의 횡포와 스승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겪는다. 기대를 걸었던 스승 소크라테스가 독살당한 것은 플라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전기비평의 눈으로 플라톤과‘국가’를 볼 필요가 충분한 이유이다.





'파워리뷰어'님의 리뷰 


철학으로 시선을 돌리면, 건축 전공자의 학문에 대한 접근 방식과 분명 다를 것입니다. 철학은 다양한 논증의 맥락과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그 글의 출처인 원전을 찾아 읽고, 다시 그 글을 재분석하도록 훈련받는 과정을 거치게 되지요. 여기에 깊은 사색까지 해야하는 수고가 더해집니다.


지은이 브랑코 미트로비치는 건축과 철학 박사학위의 소지자라고 합니다. 책 제목에 건축과 철학을 동시에 담고 있어도 자신있게 할 말이 있는 여건입니다. 지은이는 이 책의 목적이 독자들 - 건축가, 건축 실무자, 학생 -에게 설계 작업에서 맞닥뜨리는 더 광범위한 철학적 문제들을 인식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 선택된 철학적 견해들이 현대상황과 관계가 있는 건축 및 건축 이론 문제에 대해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알라딘 계정에 등록된 이메일로 알라딘 상품권 1만원권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정에 수고해주신 파트장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다음 달에도 모두들, 좋은 리뷰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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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3-04-30 20:4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제 글이 대체로 너무 길어 읽는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글이라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선정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짧게 쓸 시간이 없어 길게 썼다는 파스칼의 말을 변명으로 삼으며
더 간추리고 다듬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Mr.Children 2013-04-30 23:3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선정되었네요. 마지막 리뷰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레드미르 2013-05-01 09:31   좋아요 0 | URL
밀수꾼들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고 서평을 써서 아쉬움이 많았었던 서평이었는데 부족한 글을 선정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좀 더 잘 다듬고 진솔하게 쓰라는 격려로 받겠습니다^^ 같이 선정되신 모든 분들께 축하드립니다.

쎄인트saint 2013-05-01 22:4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저보다 더 훌륭한 리뷰를 쓰시는 분들이 많은데, 선정이 되어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알라딘 신간평가단을 통해 좋은 책들을 일찍 만나 볼 수 있는 행운에 책 읽는 즐거움이 배가 되고 있습니디.
함께 선정되신 분들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다른 리뷰어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남깁니다.
모두 멋지고 행복한 5월 되십시요~^^

해진 2013-05-02 11:0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

불꽃나무 2013-05-02 18:53   좋아요 0 | URL
축하드립니다!

엄마콩 2013-05-03 15:55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신간평가단 담당자입니다. 

벚꽃의 계절의 지나 라일락의 계절로 달려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꽃구경은 다녀오셨나요? 


신간평가단 네번째 리뷰도서 선정 및 협의가 오늘 완료되었습니다. 

좀 더 빨리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이래저래 바쁘다보니께...ㅠㅠ 



<소설> 

















<에세이>
















<유아/어린이/가정/실용>
















<인문/사회/과학/예술>
















<경제/경영/자기계발>

















책은 마음에 드시는지 모르겠네요.

발송은 아마도 이번주 목요일부터 진행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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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페파 2013-04-22 19:56   좋아요 0 | URL
우와! 정말 만나보고 싶던 책들이에요!
왕 기대!!!

순심이 2013-04-22 20:01   좋아요 0 | URL
소설 대박이네요!

엄마콩 2013-04-22 21:04   좋아요 0 | URL
와우 이사왔어 수납자료 좀 보고프다 했는데.. 딱인데요^^


kelly110 2013-04-22 21:13   좋아요 0 | URL
저도 12기 신간평가단 신청합니다. 어떻게 신청하면 되나요? 오랫동안 기다렸어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3-04-30 19:26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신간평가단 13기 모집 공고는 5월~6월 중 이 서재를 통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불꽃나무 2013-04-23 01:05   좋아요 0 | URL
이번에도 기대가되네요

라일락 2013-04-23 09:18   좋아요 0 | URL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 감사합니다.

쎄인트saint 2013-04-23 09:57   좋아요 0 | URL
오..좋은 책 선정 감사합니다~!!
[몸젠의 로마사] Very Good 입니다~!!

saint236 2013-04-23 10:42   좋아요 0 | URL
이번 달로 꽤나 좋네요. 그나저나 밀린 리뷰는 오늘 중으로 작성하겠습니다.

동화세상 2013-04-23 11:34   좋아요 0 | URL
선정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Shining 2013-04-23 21:19   좋아요 0 | URL
와우........ 지난번 에코 소설도 있고해서(특히나 2권이라)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열린책들 짱이군요! 게다가 쿤데라까지! 이렇게 기쁜 일이ㅠㅠ

러브캣 2013-04-23 21:27   좋아요 0 | URL
이번 책들도 기대됩니다. ^ㅡ^

Mikuru 2013-04-24 11:47   좋아요 0 | URL
호오...상당히 유익한 책이라는 확신이 드네요 ㅎㅎ

러브클래식 2013-04-25 20:54   좋아요 0 | URL
저도 이제 신청해도 될지 모르겠네요~^^

초코머핀 2013-04-29 12:38   좋아요 0 | URL
이번달에도 좋은 책들로만 선정된 거 같네요 ^^ 기대됩니다
 

12기 신간평가단 세번째 좋은 리뷰 선정작을 발표합니다!

좋은 리뷰로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유아/어린이/가정/실용> 분야


'수수' 님의 리뷰 


사찰음식=자연식 이라는 단순한 생각이 우선 바뀌었다. 저자가 말하는 사찰음식은 무엇을 먹고 먹지 말아야 하느냐가 아니라 우리 몸에 어떤 작용을 하는가? 즐거움을 주는 음식보다는 음식이 자신의 육신을 맑게 유지해 나가는 것에 중점을 두기에 음식=약으로 여긴다고 한다.

 

아침에는 부드러운 음식을, 점심은 단단한 음식을 저녁은 허기를 면한 정도의 음식을 먹는 스님들의 식습관과 달리 현대인들이 안고 있는 식습관의 단점을 생각해보게도 된다.

 

단순히 좋은 음식, 맛있는 음식을 하자는 생각에서 조금은 달리 음식을 생각하면서 사찰음식을 접하게 된다. 사람은 자연에서 나고 더부니 당연히 제철음식을 먹는 것이 좋은 터, 그래서 제철 음식을 도표로 소개도 해주고, 과다한 나트륨이나 방부제, 각종 식품첨가물을 피하기 위해 천연조미료를 만드는 비법도 꽤 많이 소개해주고 있다. 이런건 복사해서 냉장고 앞에 부착해야 할 듯하다.. 



'또치'님의 리뷰 


분명 차갑지만 포근포근하게 느껴지는 눈의 질감이 참 아름답게 표현된 책이다. 숲속에서 겨울을 나는 동물들의 모습(마치 숨은 그림 찾기처럼, 그림을 잘 들여다보면 어느 샌가 하나둘 눈에 띈다!) , 눈 쌓인 어려운 길을 나서는 어린 말, 아무도 업는 곳에서는 아이처럼 눈바닥에 누워 눈 천사를 만들며 노는 천진난만한 주인공 할아버지의 모습들이 모두 다 참 사랑스럽다. 

나는 엉뚱하게도 이 책을 보며 백석의 시에 홍성찬 선생님이 그림을 그린 <여우난골족>이 떠올랐다. 북방의 겨울, 명절을 맞아 눈길을 뚫고 큰집으로 흥성흥성 모여드는 엄청난(!) 친척들이 등장하는 그림책. 고즈넉한 프로스트의 시와는 너무나 다른 분위기이지만, 지난 겨울을 추억하며 다시 한번 꺼내보고 싶은 그림책이다. 



<경제/경영/자기계발 분야>



'mikuru'님의 리뷰 


이 책은 우리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책의 제목처럼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는 현실을 가르쳐준다. 그렇다고 하여 책의 저자가 우리를 비난하기 위해서 이 책을 쓴 것은 아니다. 앞에서 읽을 수 있듯이 자신의 책을 읽은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다른 방향으로 변화를 이끌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기에 이 책을 쓴 것이다. 책의 맺는말에는 "할 말이 딱 하나 더 있다. 내 예측이 틀리도록 도와주기 바란다. 우리는 함께 훨씬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적어놓았다.

나는 이 책을 꽤 많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분명히 이 책은 평소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에게 어려운 책이고, 평소 책을 많이 읽더라도 이런 분야에 관심이 없으면 쉽게 손에 잡히는 책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 책은 한 번쯤은 읽어볼 가치가 있다. 또한, 책의 마지막에는 책을 통해 이야기한 예측을 간략하게 정리해놓기도 하였고, 책에서 사용한 정의와 데이터 자료를 볼 수 있는 곳도 함께 명시해놓았다. '미래 예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누구보다 아주 잘 이용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만듀우'님의 리뷰 


‘나이에 대한 인식의 변화’라는 저자의 주장에는 동의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사회의 여러 현상을 ‘어모털리티’라는 개념으로 모두 설명하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저자의 주장이 설득력을 갖기에는 좀 더 많은 근거가 제시되어야 한다는 생각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어떤 의미를 갖는다면, 아마도 눈에 보이지 않거나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혹은 우리가 보지 않으려는 모습들을 보여준다고 할까요? 사람들의 모습과 인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모습들을 이해하는 데는 충분히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설> 분야 


'몽상가 1호'님의 리뷰 


에코가 역사적 사실을 이렇게 공을 들여 조합을 하고 배치를 하며 사건들을 짚어나가는 것을 보면 우리에게 분명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있어서 일거다. 그건 바로 역사적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 내면을 꿰뚫어 보는 힘을 기르라는 것이 아닐까. 지금도 누군가는 뭔가를 위조하거나 조작하기 위해 우리를 다른 곳으로 관심 쏠리게 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모든 정치적 조작은 그렇게 이루어진다. 큰 사건을 다른 큰 사건으로 막는 형식. 눈에 보이는 진실 안에 팔딱거리고 있는 진짜 현실이 무엇인지를 한 번쯤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물론 그의 책을 통해. 어렵지만 도전의식이 불끈 솟는 그런 소설이다.







'shining'님의 리뷰 


영화스러움, 이 이 소설의 백미다. 데릭은 엉뚱한 이야기를 하고 약속을 어기고 토비에게 전화를 한다. 중요한 연극에 대역을 세우라고 하며 자리를 비우라고 하고 알 수 없는 일에 휘말리게 한다. 데릭에게 악의가 있건 없건 토비는 난감한 노릇. 그는 데릭의 말을 따르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이란 것이 으레 그렇듯 거짓말로 거짓말을 막는다. 거짓말을 들키지 않기 위해 거짓말을 덧붙이고 거짓말을 설득하기 위해 거짓말을 잇고. 이 과정에서 토비는 도망을 치거나 몸싸움을 하거나 강도를 당하기도 하는 등 시간과 공간이 자주 바뀐다. 토비의 움직임을 따르다 보면 독자의 머릿속 발도 바빠지기 마련. 한참을 읽다 보면 어쩐지 육체적인 피로까지 느낄 정도다. 덕분에 흡인력도 높아서 책장 넘어가는 속도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즉, 재미와 박진감 면에서는 꽤 괜찮은 소설이다.

 

다만 이 소설에는 이상한 균열과도 같은 단점들이 있다. 우선 일반적인 소설의 평가, 에 빗대어 보자면 결말 부분이 짜증나게 싱겁다. 제법 박진감 있게 극을 끌어오던 것이 힘에 부쳤던 탓일까. 갑자기 누군가가 뒷목을 잡기라도 한 것처럼 정점을 향해 치닫던 이야기의 산은 뚝, 낭떠러지로 이어진다. 만화에서처럼 왕왕왕....하면서 발이 소닉처럼 소용돌이 모양이 되어 떨어지기라도 하듯이. 게다가 그 “결국 두 주인공은 어려움을 헤치고 나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니. 



<에세이> 분야


'또다른세상'님의 리뷰 


정호승 시인을 알게 된 건 대학교 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란 시를 통해서였다. 다이어리 맨 앞에 시 전문을 적어놓고, 틈날 때마다 읽은 기억이 난다. 그리고 실로 오랜만에 시인의 글을 읽었다. 요즘 내 상황이 상황인지라 불면증에 밤에 잠을 잘 못 잤다. 혼자 베갯잎 적시며 울기도 했지만 가라앉은 기분은 좋아질 줄 몰랐고, 몸도 여기저기 자꾸 이상했다. 동생은 생각을 그렇게 하면 안 아프던 사람도 더 아파진다고하지만 예전 같지 않은 건 나만 느낄 수 있으니 말로 표현도 안 되고, 암튼 몸도 마음도 힘들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읽었다. 두꺼운 책이라 부담스러웠는데 생각보다 잘 읽혀졌다. 그리고 중요한 건 책을 읽는 일주일 동안 불면증이 없어진 거였다. 잠자리에서 한 시간쯤 집중해 읽으니 마음도 안정되고, 위로가 되었다.





'봉오리'님의 리뷰 


이 책은 유럽 소설 역사에 대한 맥을 어렴풋이 머릿속에 그리며, 그 과정 속에서 그 시대의 소설가들은 '나'의 존재를 어떻게 포착하였는 지, 특히 비합리적 순수의 결정체인 '역사' 속에서 인간의 가능성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브로흐의 <몽유병자들>을 통한 근대 사회에서의 존재론적 가치와 역사보다 앞서 '오래전부터 이미 있어 왔던 인간의 가능성을 발견'한 카프카의 작품 세계, 그의 작품으로 본 현대 관료 세계를 이해한다는 것은 물론 머리를 싸매며 읽어야 하는 고통이 따르긴 하지만 그 만큼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


'cyrus'님의 리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시골의사 박경철은 생뚱맞게 그리스를 여행한다. 그리고 그리스 땅에서 남겨진 자신의 발자국 흔적들을 한 권의 책으로 다시 되살려냈다. 시골의사의 그리스 여행은 언제 끝날지 모른다. 현재진행형이다. 그의 여행 안내자는 그리스를 대표하는 소설가 니코스 카잔차키스(1883~1957)다. 여행을 떠나는 나그네를 인도해준다는 신계의 헤르메스가 아닌 진짜 그리스 인 카잔차키스와 동행을 선택했다. 시골의사의 여행 안내자 선택은 탁월하다. 만약에 헤르메스였다면 자신들의 이야기인 신화의 흔적만 쫓는 고리타분한 여행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카잔차키스와 함께하는 시골의사가 바라보는 그리스의 모습은 ‘히마티온’을 벗은 나체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신화’라는 이름의 히마티온에 의해서 드러나지 않았던 그리스의 속살을 보고 있는 것이다.





'셜키'님의 리뷰 


'에너지가 덜 드는 대안'이라는 대목이 정말 흥미롭다. 민주주의는 유권자들의 투표로부터 성장해왔다. 그런데 현재 미국 정부는 이런 시민들의 참여를 굳이 필요로 하지 않는, 즉 에너지가 덜 드는 대안을 찾은 것이고, 시민은 '고객'으로 재창조 되었다. 정부는 고객에게 집단 행위보다는 개인의 권리를 주장하도록 플랫폼을 수정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여론 주도층' 주위로 시민들이 결집할 기회를 줄였다. 시민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로부터 시작하여 근대 민주주의를 거치면서 형성된 '시민권'이 가지는 본질, 즉 피치자와 국가의 수직적관계를 넘어 하나의 정치공동체로 묶어 줄 수 있는 혈연, 신념, 문화적 유대 등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알라딘 계정에 등록된 이메일로 알라딘 상품권 1만원권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정에 수고해주신 파트장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다음 달에도 모두들, 좋은 리뷰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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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 2013-03-29 21:31   좋아요 0 | URL
헉, 제 리뷰가 뽑힐 줄이야...!! 감사합니다!!

만듀우 2013-03-30 08:0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수수 2013-03-30 11:53   좋아요 0 | URL
뜻밖의 소식, 감사합니니다. 모두 주말 잘 보내세요~~

봉오리 2013-03-30 22:2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제 글이 뽑힐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는 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ㅎㅎ

여름햇빛 2013-03-31 00:01   좋아요 0 | URL
우와. 정말 감사합니다. 갑자기 힘이 불끈불끈 솟네요. ^^!!!

Shining 2013-04-02 22:23   좋아요 0 | URL
부족한 글을 뽑아주셔서 감사해요 :) 앞으로도 더 열심히!(불끈)
 

안녕하세요! 신간평가단 담당자입니다. 

어느덧 바람이 살랑살랑한 봄, 봄이 왔습니다. 

다들 봄맞이는 잘 하시고 계신가요? 


신간평가단 네번째 리뷰도서 선정 및 협의가 조금 전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얼른 알려드리고 즐겁게 룰루랄라 퇴근하겠습니다. 후후, 모두들 금요일은 즐겁게! 


<소설> 
















<에세이>


















<유아/어린이/가정/실용>
















<인문/사회/과학/예술>

















<경제/경영/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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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모노로그 2013-03-15 18:04   좋아요 0 | URL
와 이번에도 좋은 책 선정 감사하므니다 ~

꿀꿀페파 2013-03-15 18:22   좋아요 0 | URL
와~ 정말 보고 싶던 책들이에요.
행복한 맘으로 기다릴게요~

매리 2013-03-15 18:35   좋아요 0 | URL
좋아요 좋아요 ^^

Mr.Children 2013-03-15 19:07   좋아요 0 | URL
이번에도 제가 선택한 책이 선정되었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읽겠습니다.

이진 2013-03-17 00:00   좋아요 0 | URL
플라톤의 국가라니... 으헝

kelly110 2013-03-17 08:27   좋아요 0 | URL
신간평가단 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저도 해 보고 싶어요^^

kelly110 2013-03-17 08:29   좋아요 0 | URL
저도 평가단에 넣어 주세요^^

얼룩 2013-03-17 15:40   좋아요 0 | URL
와 좋아요 좋아요 고생많으셨습니다!^^

동화세상 2013-03-17 23:14   좋아요 0 | URL
드뎌 책이 선정되었군요.
유아/어린이 분야의 책도 너무 좋지만, 소설 분야의 책도 눈길이 가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불꽃나무 2013-03-20 18:01   좋아요 0 | URL
좋은 책 기대됩니다.

테크리더 2013-03-20 22:40   좋아요 0 | URL
읽은 책이 한권 들어갔군요. 크헉!!

수퍼남매맘 2013-03-25 18:43   좋아요 0 | URL
뉴베리상 작품이 선정되어 반갑습니다.

매리 2013-03-27 10:23   좋아요 0 | URL
좋은 책 감사합니다. :)

꿀꿀페파 2013-03-29 13:34   좋아요 0 | URL
[배송완료] 오늘 도착했어요.

쎄인트saint 2013-03-29 15:00   좋아요 0 | URL
"책 잘 왔습니다~!!" [국가],[건축을 위한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