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나갔어요 - 아이과학 2단계, 물리 아이과학
김동광 지음, 김연정 그림, 최경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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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시리즈 중 한 권입니다..
[불이 나갔어요]는 정전이 된 상황에서 시작해서...
전기를 만드는 방법.. (화력, 수력, 태양력, 등등)
전기를 어떻게 이용하나로 이야기를 엮어 나가다가..
에너지로 소재가 바뀌게 됩니다.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해도 에너지로 바뀌는 설명도 되어 있구요..
사과 하나를 가지고도..
먹어서도 에너지가 생기고..
던지면 운동에너지가 생기고..
가만히 있어도 위치 에너지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모든 에너지는 없어 지는 것이 아니라 순환한다고 알려 줍니다..
그리고 에너지를 함부로 사용하게 되면..
미래의 언젠가 전기 없이 사는 날이 올지 모르니 아껴쓰라고 이야기 해 주고 있지요..

정말 다른 STS시리즈 보다 훨씬 더 산만한 그림입니다.
글도 상당히 많아서..보여 줄까 말까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참 좋아 하네요..
(산만한 그림을 좋아 하는 이유가 뭘까요? ^^

가전제품 그림과 정전, 그리고 에너지가..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소재를 등장시켜서 그것이 좋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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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로버트 먼치 글, 안토니 루이스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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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눈물이 나는 책입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학교를 가고 결혼을 하여 성인이 되어도..
엄마의 사랑은 한결같습니다.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이런 노래가 이어집니다.

때론 화가 나도..
때론 이해가 안가도..
때론 너무나 그리워도..

엄마는 항상 너를 사랑한다는 노래를 불러 줍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어느덧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을 때...
엄마가 해 주듯이..자기도..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하고 노래를 불러 줍니다.

엄마의 사랑이 언제나 이어지는 거죠.

아이도 좋아 하는 책이지만...
부모로써의 마음가짐도 다시 생각하게 해 주는 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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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부엌에서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5
모리스 샌닥 지음, 강무홍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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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너무 이쁜 책입니다.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고 하지만 제가 봐도 너무 재밌어요.
매일 아침 우리가 빵을 먹는 것이..
빵 아저씨들이 열심히 빵을 만들어서 라고 설명을 합니다.
그러면서 미키라는 아이를 등장을 시키는데요..
현실과 상상이 넘나드는 방법도 기상천외하고..
현실을 그린 페이지와
상상이 그려진 체이지의 극명한 차이도
읽는 사람에겐 참으로 매력적으로 다가 옵니다.

상상속 세계로 간.. (부엌) 미키는 아주 작은 사이즈가 되면서 옷이 모두 벗겨지는 데요..
자기랑 비슷하다고 (아무래도 5등신 몸매가.. ^^) 좋아 해요...

반죽하고 굽고.. 우유 속에 헤엄을 치면서 아저씨들에게 우유를 따라주는 내용이
아이들이 참 좋아 하는 소재가 아닌가 싶어요..


번역하는 과정에서.. 아무래도..
"난 밀크가 아니에요.. 미키에요.."라고 "밀크"를 그대로 쓸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아쉽지만..
그래도 우유=밀크 라고 그냥 받아 들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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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이 사는 나라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6
모리스 샌닥 지음, 강무홍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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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부엌을 너무 좋아 해서 ..
괴물들이 사는 나라도 사버렸습니다..
역시 기대대로 더군요..^^

맥스라고 하는 아이가 방에 갖히게 되는데
방이 상상의 세계로 바뀌면서..
괴물들이 사는 나라로 가게 됩니다.
그러다 다시 엄마가 있는 곳으로 돌아 오는 데요..
마지막 페이지는.. 그림없이 글로.. 따뜻한 밥이 있다고 끝을 맺습니다.

방에 갖히기 전.. 맥스의 대사에서..
"그럼 엄마를 잡아먹어 버릴꺼야.." 라고 나옵니다.
그랬더니.. 우리 아이도 따라 하는 부작용(?)은 있었지만..
기발한 상상력은 따라 올 책이 없어 보입니다..
깊은 밤 부엌에서 처럼 현실과 상상이 있는 페이지는 다른 구도로 그리고 있습니다.
현실을 오히려 작은 그림으로 그리고 있죠.

편안한 색과 세밀한 그림, 귀여운 괴물들...
아이랑 함께 푹 빨려 들어 갈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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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나라 자장가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59
다이앤 딜론.레오 딜론 그림, 낸시 화이트 칼스트롬 글, 이상희 옮김 / 보림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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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이쁜 그림책입니다..
인디언 풍의 달, 해, 구름, 산, 강의 의인화된 케릭터가 참으로 강렬합니다.
사실 이 책은.. 그림이 너무 이쁘고...
글이 참 아름다워서 산 책이었어요..

한편의 시를 읽듯이 잔잔히 적혀 있구요..
읽어 주는 사람도..
읽는 아이도 마음이 고요해 지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돌 안되어서 사긴 했는데.. 6개월은 골방 신세 였답니다.
처음 책을 사서 첫 페이지를 펼쳐 읽고 있는데,
2,3 페이지 넘어 갔을 때쯤...
아이가 울고 있는 거에요.
그리고 그 다음부터 읽으려고 하질 않더라구요.
그 증세가.. 몇달이 가더니..
나중엔 "그 책 치워~~~" 이러면서 아예 눈앞에 띄지도 못하게 하더군요.

그리고 6개월 쯤 후..
보여 줬더니.. 너무 좋아 합니다.
아무래도..그 당시는 산할아버지, 강할머니의 얼굴 주름이 무서웠나 봐요..

지금은 참 잘 보는 책중 하나입니다..
(혹시 겁이 많은 아이면.. 좀 천천히 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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