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로버트 먼치 글, 안토니 루이스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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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눈물이 나는 책입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학교를 가고 결혼을 하여 성인이 되어도..
엄마의 사랑은 한결같습니다.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이런 노래가 이어집니다.

때론 화가 나도..
때론 이해가 안가도..
때론 너무나 그리워도..

엄마는 항상 너를 사랑한다는 노래를 불러 줍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어느덧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을 때...
엄마가 해 주듯이..자기도..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하고 노래를 불러 줍니다.

엄마의 사랑이 언제나 이어지는 거죠.

아이도 좋아 하는 책이지만...
부모로써의 마음가짐도 다시 생각하게 해 주는 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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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부엌에서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5
모리스 샌닥 지음, 강무홍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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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너무 이쁜 책입니다.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고 하지만 제가 봐도 너무 재밌어요.
매일 아침 우리가 빵을 먹는 것이..
빵 아저씨들이 열심히 빵을 만들어서 라고 설명을 합니다.
그러면서 미키라는 아이를 등장을 시키는데요..
현실과 상상이 넘나드는 방법도 기상천외하고..
현실을 그린 페이지와
상상이 그려진 체이지의 극명한 차이도
읽는 사람에겐 참으로 매력적으로 다가 옵니다.

상상속 세계로 간.. (부엌) 미키는 아주 작은 사이즈가 되면서 옷이 모두 벗겨지는 데요..
자기랑 비슷하다고 (아무래도 5등신 몸매가.. ^^) 좋아 해요...

반죽하고 굽고.. 우유 속에 헤엄을 치면서 아저씨들에게 우유를 따라주는 내용이
아이들이 참 좋아 하는 소재가 아닌가 싶어요..


번역하는 과정에서.. 아무래도..
"난 밀크가 아니에요.. 미키에요.."라고 "밀크"를 그대로 쓸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아쉽지만..
그래도 우유=밀크 라고 그냥 받아 들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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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이 사는 나라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6
모리스 샌닥 지음, 강무홍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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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깊은 밤 부엌을 너무 좋아 해서 ..
괴물들이 사는 나라도 사버렸습니다..
역시 기대대로 더군요..^^

맥스라고 하는 아이가 방에 갖히게 되는데
방이 상상의 세계로 바뀌면서..
괴물들이 사는 나라로 가게 됩니다.
그러다 다시 엄마가 있는 곳으로 돌아 오는 데요..
마지막 페이지는.. 그림없이 글로.. 따뜻한 밥이 있다고 끝을 맺습니다.

방에 갖히기 전.. 맥스의 대사에서..
"그럼 엄마를 잡아먹어 버릴꺼야.." 라고 나옵니다.
그랬더니.. 우리 아이도 따라 하는 부작용(?)은 있었지만..
기발한 상상력은 따라 올 책이 없어 보입니다..
깊은 밤 부엌에서 처럼 현실과 상상이 있는 페이지는 다른 구도로 그리고 있습니다.
현실을 오히려 작은 그림으로 그리고 있죠.

편안한 색과 세밀한 그림, 귀여운 괴물들...
아이랑 함께 푹 빨려 들어 갈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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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나라 자장가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59
다이앤 딜론.레오 딜론 그림, 낸시 화이트 칼스트롬 글, 이상희 옮김 / 보림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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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이쁜 그림책입니다..
인디언 풍의 달, 해, 구름, 산, 강의 의인화된 케릭터가 참으로 강렬합니다.
사실 이 책은.. 그림이 너무 이쁘고...
글이 참 아름다워서 산 책이었어요..

한편의 시를 읽듯이 잔잔히 적혀 있구요..
읽어 주는 사람도..
읽는 아이도 마음이 고요해 지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돌 안되어서 사긴 했는데.. 6개월은 골방 신세 였답니다.
처음 책을 사서 첫 페이지를 펼쳐 읽고 있는데,
2,3 페이지 넘어 갔을 때쯤...
아이가 울고 있는 거에요.
그리고 그 다음부터 읽으려고 하질 않더라구요.
그 증세가.. 몇달이 가더니..
나중엔 "그 책 치워~~~" 이러면서 아예 눈앞에 띄지도 못하게 하더군요.

그리고 6개월 쯤 후..
보여 줬더니.. 너무 좋아 합니다.
아무래도..그 당시는 산할아버지, 강할머니의 얼굴 주름이 무서웠나 봐요..

지금은 참 잘 보는 책중 하나입니다..
(혹시 겁이 많은 아이면.. 좀 천천히 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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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ㄱ ㄴ ㄷ 비룡소 창작그림책 7
박은영 글.그림 / 비룡소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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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유명한 책이죠?
기차의 하루 여행에서 보게 되는 것, 겪게 되는 것을
우리나라 한글의 자음에 맞춰 한페이지씩 넘어 갑니다..

기다란 기차가
나무 옆을 지나
다리를 건너
랄라라 노래를 부르며
:

이렇게 "ㄱ"에서 "ㅎ"까지 진행이 됩니다.
우리 아기 돌 전에 샀었는데요.. 그 당시에 개월에 비해서 글이 참 많았지만..
읽을 때...

기다란 기차가 칙칙폭폭
나무 옆을 지나 칙칙폭폭
다리를 건너 칙칙폭폭
랄라라 노래를 부르며 칙칙폭폭
:

이렇게 음률을 살려 읽어 주었더니 상당히 흥겨워 하고 좋아 합니다.
그림체도 수체와에 붉은 톤이라.. 은근히 눈길을 끌어요.
게다가 주인공이.. 아이들이 열광을 하는 기차다 보니.. 안볼래야 안볼수 없구요..
[마을을 지나서]페이지에서는.. 도로의 버스나 택시, 자동차를 보고 참 좋아 하고..
[터널을 지나서]페이지도 괜히 즐거워 하더군요.

자음을 직접적으로 가르쳐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해 주는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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