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르와 아스마르 DVD 69M-081214

도서관에 갔더니 이 DVD가 있어서 보여줬다.
책으로 먼저 접했지만 원작이 에니메이션이라 그 맛이 틀리다.
정말 책체미학이라고 할 만큼 우수한 영상미와
좋은 교훈이 가미된 그런 에니메이션이라...

프린스와 프린세스와 동일 감독인데..
아무리 봐도..
천재다..










아주르와 아스마르 69M-081214
사실 이 책은 처음 나올때 한 눈에 반하고 바로 샀습니다.
사실 스토리 운운 하기 전에.. 그림에 한 눈에 반한 그런 책입니다.
서점에서 처음 접했을 때 정말 숨이 턱하니 막힐 정도 였지요.
과장 같지만 워낙 그림을 좋아하는 지라,.. 이런 표현이 맞을 듯 합니다.
상당히 화려해서 자극적이긴 하지만 정말 꿈속에 있는 착각이 듭니다.

처음 이 책을 샀을 때.. 우리 아이는 다른 동화책가 차별화를 두지 않더군요.
"니가 어려서 이 책의 진가를 모르는 게야"라고 여겼는데
에니메이션 한 번 보더니 이 책을 끼고 다시 봅니다..

보통 에니메이션을 책으로 만들면 한정된 페이지 때문에 상당히 함축적으로 만들어 질 수 밖에 없어서 아쉬운 부분이 많은데 이 책은 그렇지 않네요.
아주 정갈하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주요 스토리는 서로 이질적 문명을 융합시키게 하는 건데, 마지막 요정들의 선택에서도 그런 부분은 잘 드러납니다만, 이 부분은 에니메이션을 봐야 더 잘 이해가 갑니다.  
에니메이션에서는 약간 코믹하게 엮여져 있는데 책에서는 아무래도 생략이 많이 되니까요.

이 시리즈는 연령별로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팝업북, 어린이용/초등용 그림책, 백과식, 초등용 이야기책..이렇게 5가지로 출간되었고
리뷰는 초등용 그림책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 아주르와 아스마르의 이슬람 박물관

이전에 아주르와 아스마르 DVD보고 좋아하기도 했고..
책도 잼나게 봤고 해서...
아주르와 아스마르 이슬람 박물관도 샀습니다.
처음, 아주르와 아스마르를 책을 보고 얼마나 감탄을 했던지..
스토리는 차치하고라도 얼마나 색의 조화가 아름답던지요.
정말 감탄을 했었지요.
처음 당시 관련 책을 찾아보니 몇권이 있었습니다.
그림책 2권 이었던가, 그리고 고학년을 위한 원고판, 팝업북,
그리고 백과사진 식 책인 [아주르와 아스마르의 이슬람 박물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이 책을 사지 않고 한 1년이 흘러 사게 된 셈인데..
서점에서 품절이라고 해서 좀 놀랐네요..
나중에 1권 남은 거 찾아서 줬는데... 너무 뿌듯~~ 합니다.
책에서 담고 있는 내용은 본 책인 [아수르와 아스마르]의 주요 문화적 배경인..
이슬람 문화에 대한 소개 입니다.
사실 이렇게 어린 우리 아이들이 어디서 이슬람 문화를 언제 접할 수 있을 까요..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서구 문명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더더욱 이슬람 문화를 접할 기회가 없었나 봅니다.
그런 차원에서 참으로 반가운 책입니다.
내용도 알찹니다. [아주르와 아스마르]와 연계해서 이슬람 문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 이문열 이희재 만화삼국지 69M-081214
1편만 줘봤습니다. 아이가 어리지만 만화식이라 흥미유발은 될거 같아서 줬는데..
다행히(?)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겨가며 끝까지 다 보네요..
중간쯤 가서.. "길다~~" 이러면서 봅니다..
마지막 페이지까지 끝까지 보길래.. 재미있나 하고 읽어봤더니..
오잉.. 6세 제 아이가 읽기에는 어렵네요..
우찌 참고 끝까지 본건지 원. 아마 내용을 다 파악한건 아니겠지만 많이 기특해요.
이 책은 이문열 작가가 어린이를 위해 썼다고 합니다.
한 때 이문열 작가님의 책을 참 많이 읽었었는데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이희재 화백은 참으로 반갑네요.
제가 어릴 때 악동이, 나의 라임 오랜지 나무를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거든요.
언제 세월이 이리 흘렀는지.. 제가 읽었던 작가들의 작품을 제 아이가 보게 되네요..
세대를 넘나들으면서 교류를 하게 하는 건..
책밖에 없나 봐요.




* 고사성어 69M-081214




* 잘가, 나의 비밀친구 69M-0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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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rwars a pop-up guide to the galaxy
오~ 예술입니다..
스타워즈에 푹 빠진 울 아들 때문에..
스타워즈 관련된 물건들이 집에 쌓여가네요..
길거리에서 산 스타워즈 불법 DVD 6장!
스타워즈 레고 시리즈들...

그리고 탄성을 자아내는 Starwars pop-up book !!
정말 한장, 한장 감탄스럽네요..
울 아들녀석이 사달라고 졸라대서 인터넷을 마구 뒤져서
이 책을 발견했는데 어찌나 기쁘던지요...
모든 페이지가 정교하게 잘 만들어 졌지만
제일 멋진 장면은 마지막 페이지 입니다..
다스베이더 가면속에 숨겨진 얼굴도 볼수 있고,
루크와 다스베이더의 광선검에서 실제 불도 들어옵니다..
정말 해외 pop up북은 책이 아니라 예술의 경지에 오른 듯 합니다.








양쪽 광선검에 불이 들어 온다.. ^___________^ 멋지다!!




* Wizard fun thing to make and do
유치원 반 아이 생일이었습니다.
선물에 대한 답례로 받아온 것인데,
정작 선물보다 답례품이 더 좋네요.
아주 예쁜 Activity book입니다.
스티커, 게임, 만들기 등 구석구석 예쁜 그림과 재미있는 놀이감으로 가득합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보면 무대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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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이의 설맞이
정말 귀여운 책입니다.
그림도 귀엽고 설에 대한 잊혀져 가던 풍속이 곳곳에 그려져 있어요.
설빔과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왠지 제가 소장하고 싶은 책입니다.
한 장, 한 장 설 관련된 물건이나 음식을 소개 하면서도
전체적으로 설빔을 못받으면 어떡하나 하는 연이의 마음이 아주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온 가족의 정성이 모아진 설빔을 연이가 받게 되는데
그 사랑이 느껴져서 슬며시 웃음이 지어져요..




* 양띠아이 학습법
아이랑 함께 도서관에 갔다.
열심히 책을 잘 보고 있길래 나도 뭔가 없나 하고 뒤졌는데
양띠아이 학습법이라는 책이 있길래 집었다.
저자가 가지고 있는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도 그러한지
탐문조사까지 하여 만든 책이다.

혈액형이나 별자리, 띠별로 성격, 운세등을 적은 책들이 많은데
솔직히 나는 그런 것들을 전적으로 믿는 스타일은 아니라
재미삼아 읽었다고 해야 겠다.

이 책은 단순히 특정 띠를 두고 모두 동일한 유형으로 규정하지 않는다.
태어난 해, 월, 시각을 모두 고려하여 아이의 성격을 정의하고 있고
그 성격에 따라 맞는 학습법을 제시한다.

책의 후반부에는 띠간 궁합이 나온다..
물론 좋은 궁합과 나쁜 궁합이 나오는데, 이론~~
엄마인 나와 우리 아이 궁합은 [잠자는 활화산]이란다..
그리고 아빠와 아이 궁합은 [모래위의 반석]...
이거야 원 최악의 궁합인 가족아닌가!!
그래도 웃으며 이 책을 보는 이유는
궁합과 상관없이 행복한 가족이라 그런가 보다.



* 머리가 요랬다 저랬다
어린 유아들이 보면 좋을 책입니다.
표지의 귀여운 사자가 페이지를 넘기면서
다른 그림으로 변하는데 얼굴 구멍으로 자신의 얼굴을 넣어서
주인공이 되어 볼 수 있습니다.
늙은 유아로 접어드는 우리 아이는 재미삼아 놀아 보네요..^^




* 그냥보는 아니, 엉뚱하게 보는 아이

도서관에서 아들녀석 책 보는 사이,
또 이 책, 저 책 뒤적 거리다..
눈에 들어 온 책이다.
아이 뿐 아니라 어른까지 커버하는 책이다.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저자를 통해서
꿈을 함께 키운다고 해야 하나..
똑같은 사물을 이런 시각으로 볼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그 사물의 생각을 상상으로 도출함으로써
생명력을 불어 넣은 것도 대단한 것 같다.

몇몇 사진과 글은 생각 거리도 많이 안겨다 준다..
널뛰기 사진 아래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다.
"남을 높여야 자신도 높여집니다."

손잡이가 부러진 장독 2개가 있는 사진에서
눈만있는 장독, 입만 있는 장독을 설정하면서 
"보고 싶을 때 너의 눈이 되어줄께"
"말하고 싶을 때 너의 입이 되어줄께"라고 상상하게 한다.
그 아래에는 "어려울 수록 힘이 되는 친구가 되어요."
라고 적혀있다...

저자는 하고 싶은 말을 일상 소재에 담아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는데,
사진 한장, 한장이 감탄스럽다..
 

 

* 가장 먼저 읽고 싶은 어린이 서유기 (081123)
아이가 마법천자문을 너무 좋아해서
원래 작품인 서유기를 꼭 접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고른 책이네요.
초등 고학년 용 쯤은 될 법한 책으로 글도 많고
어휘력도 좀 있어야 무리가 없을 책인데..
그래도 잘 소화를 하네요..
아마도 한자를 좋아해서 마법천자문을 그리 보더니..
나름대로 어려운 어휘도 부담없이 받아드리게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도서관 나들이(68M-081130)
* 슈퍼 스노-맨
글자가 없는 그림책입니다..
아이 친구랑 같이 봤는데, 아이친구가 좀 보다가 글이 없으니 책을 덮네요..
그걸 본 우리 아이.. 저더러 읽어 달랍니다.. ㅎㅎ 글없는 통화책의 맛을 아는 게지요..
내용은 참 기발합니다. 눈사람 마을의 선생님이 매일 내리는 첫번째 눈송이를 먹으면
날수 있는 비밀을 알게 됩니다. 그런 힘을 가지게 된 눈사람이 산타할아버지를 도와서
선물을 나누어 주죠. 마지막엔 산타할아버지가 멋~진 선물을 눈사람에게 하게 되구요.
그 선물은 냉장고인데 천장이 없네요. 조종석도 있구요.. ^^
눈을 언제나 받을 수 있게 천장이 없고 바로 냉동고 속에 떨어진 눈은 보관을 할수 있네요.
깔깔거리며 이야기 듣던 두녀석 다 읽었더니 또 읽어 달랍니다.
세번째 부터는 우리 아이가 스스로 이야기를 지어내면서 끝까지 읽어주네요.
참말 재미있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네요.






*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

몇 살 때 부터 나이 먹기가 싫어졌을까요?
그리고 다시 과거로 돌아 간다면 몇 살로 돌아가 싶을 까요?
케이크를 잘 만드는 할머니는 양초를 잃어버린 고양이 덕분에
양초를 5개만 꽂게 됩니다.
그리고 할머니는 5살 나이로 돌아가지요.
겉모습은 그대로 인데 5살 아이처럼 몸이 가뿐해 집니다.
고양이와 5살 할머니가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 저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네요.
마지막엔 고양이가 케이크 만큼은 계속 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할머니야 당연히 가벼워진 몸 탓에 좋은 시간을 보냈겠지만,
전 고양이도 내심 기뻤으리라 싶네요.
왠지 5살 보다 철든 느낌의 이 고양이를 보자니
우리 아이가 생각이 나네요..
가끔 저도 5살 아이같은 마음으로 우리 아이와 놀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신기한 텔레비전
유아시절에 많이 본 고미타로 책인데,
그림책은 어른인 제 눈에도 참 예쁜 책들이 많아서
6살 우리 아이에게 줘봤네요..
휘리릭 읽어 버리긴 했지만 재미있어 합니다.
시간이 조금만 있다면, 독후활동을 해도 재미있었을 텐데 약간 아쉽네요.
책 속의 텔레비전은 참으로 신기합니다.
텔레비젼에 등장하는 것들이 실제로 나오니 말이에요...
아이는 그 텔레비젼을 보고 있는 아저씨에게 이런저런 것을 물어 봅니다.
반복적으로 여러 동물이 나오다가 마지막 장면에서는
아이가 가족들과 식사를 하며 신기한 텔레비젼을 본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식당 한쪽 구석에 있는 그 텔레비젼 속에는 하얀 옷을 입은 그 아저씨가 있네요..
아마도 아이의 상상력이겠지만, 가족들은 함께 공감을 해 줍니다.






* 하늘을 나는 아이들
라이트 형제 이야기 입니다.
서정적인 삽화와 마치 스토리 텔링을 하듯 적힌 문구가 친근합니다.
아이가 날아다니는 탈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라이트 형제도 좋아해서
여러 라이트 형제 이야기를 읽었는데 이 책도 재미나네요..
요즘 보는 책들에서는 이렇게 아이에게 이야기 하듯 적힌 글들이 많은데..
읽어주기에도, 읽기에도 부담이 없어서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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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너무 좋아해서 왠만한 책은 대충 다 섭렵했다.
그리고. 영화도 딥임팩드, 아마겟돈, IMAX 우주영화, 스타워즈, From Earth to SKY, 아폴로 13호 등..주르륵 봤다.
이중 제일 좋아한 건 딥임팩트와 IMAX L5 ,,,
유아용 영화를 보여줘야 하는데 우짜겠누.. 이런 영화를 좋아하는 것을..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이책...영화, 우주?
오우~~ 목차를 보니 울 아들 껌벅 죽겠다 싶어 주문했다..
받아보니.. 헐.. 이건.. 유아, 아동용 도서가 아니라.. 뭐시냐.. 최소한 청소년 이상 봐야 할 책이다..

그런데..줬더니 울 아들.. 좋아서 뒤집어 졌다..
그동안 봤던 영화 다 나오지, 영화를 모티브로 우주 이야기 풀어 놨지..
참, 건담까지 등장해서 아주 아주 신이 났다..
엄마 마음은.. 흐뭇하기 그지없지. 하핫... ^^

여기서 잠시 목차 소개...
인디펜던스 데이 : 우주 비행사 되기가 쉬운 줄 아니? / 우주 비행사가 받는 훈련
미션 투 마스 : 우주복은 어떻게 생겼을까? / 우주 정거장에 한번 가 보고 싶다
아폴로 13호 : 달 착륙 음모론이 뭐야?
우주 전쟁 : 왜 인간은 화성에 열광할까?
이벤트 호라이즌 : 태양계 탐사의 역사
혹성 탈출 : 혹성이라고?
딥 임팩트 : 도대체 혜성이 뭐지? / 혜성이 지구에 충돌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아마게돈 : 소행성, 유성, 운석... 뭐가 이렇게 복잡해!/소행성 충돌, 46억 년 만의 지구 대반격!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너희가 우주 쓰레기의 위력을 아느뇨?/왜 우주선엔 날개가 없지?
기동전사 건담 SEED : 지구 주위에 뭐가 이렇게 둥둥 떠다닌다냐?
로스트 인 스페이스 : 아인슈타인이 문제라니까! / 10년 동안 어떻게 자?
월드 오브 투모로우 :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로켓을 만들었지?


사실 내가 읽어봐도 너무 재미있다.
특히 건담에 등장하는 우주 도시.. 지구주변을 떠 도는 우주 도시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었다.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애니가 만들어 진것도 놀랍고, 그 오래전.. 이런 이론들이 정립해져 있다는 것도 놀랍다..
역시 잘만들어진 만화나 소설 그 뒷이야기는 더 감칠난다.
아폴로 13로의 달 음모론도 정말 정말 재미있었고..
미국에서는 아폴로 우주선13호 달 착륙이 사실이 아니고 조작극이라는 말이 90년대 초반까지 계속 있었단다.. 하핫..

며칠만에 울 아들에게 아작 난 책...
딴지기자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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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친구






* 할까 말까?
재미있는 수학동화 입니다. 주인공의 이름이 할까말까인데 이름대로 항상 망설이는 통에 마을에서도 거의 배척당합니다.
그래서 빠르고 현명한 판단을 하기 위해 여행을 떠닙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경우의 수가 나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몇가지 방법이 있을까?" 하고 해결을 해 보며 책장을 넘기는 데 참 재미있네요.
마지막에 경우의 수에 따라 어떤 것을 고를지에 대한 해답을 찾습니다.
2가지 중 1개를 고를땐 동전, 6가지 중 1가지를 고를때는 주사위 등...
약간의 확률 개념도 들어 갑니다.
어찌되었건 아이는 이게 수학 책인 지도 모르고 재미있게 읽습니다.






* 아리알의 꿈
귀여운 그림에 교훈적 내용입니다.
최고급품 감자 아리알은 너무도 자신을 높게 평가하여,
어떤 음식에도 재료가 되지 않으려고 합니다.
더 멋진 음식의 재료가 되고 싶어 하지요..
다른 야채 친구들은 모두 음식의 재료가 되었는데
아리알은 계속 거부하다 결국 싹이 나게 됩니다..
그 후로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지요..
하지만, 음식의 재료보다 더 한 고귀한 일을 하는데
바로 자신의 몸이 씨앗이 되는 겁니다.
싹이 나고 뿌리를 내려서
새로운 감자들을 주렁주렁 가지게 되지요.
얼마든지 아이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는 책같습니다.
내가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자긍심은,
때로는 지나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끝까지 잘 간직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지렁이다
지렁이를 소재로 한 책들이 은근히 많네요..
어릴 때 비만 오면 길에서 흔히 봤던 그 지렁이를..
이젠 책에서만 접하게 됩니다.
어릴 때 지렁이를 보면, 징그럽게만 봤는데
그래도 책으로만 접한 지렁이지만
그 존재의 소중함을 아이가 알아서 위안으로 삼습니다.
언젠가..아주 우리 아이가 어릴때
엄청 큰 지렁이를 아이가 본 적이 있는데
손으로 잡으려고 하는 걸 보고..
그래도 간접 경험도 중요하구나 하고 생각한 적이 있지요.
이 책은 지렁이의 소중함과 지렁이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아주 쉽게 설명해줍니다.
어린 아이에게 보여주면 더 좋을 듯 합니다.






* 돈이 뭐라고?





* 달을 먹은 아기고양이
정말 귀여운 동화책입니다.
아주 어린 아기부터 보여줘도 좋을 책은데 전 이제야 보여줬네요.
사실 영문판이 더 좋을 것 같은데, 그 당시 품절이어서 잊고 살다가
서점을 가서 발견하고는 반가워서 보여줬습니다.
흑백 그림만의 매력에 아기 고양이의 호기심이 잘 어우려져 있습니다.
글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이런 아기자기한 동화책은 그냥 웃음을 자아내게 해서 너무 좋아요.
아이에게 까만 도화지에 흰 크레파스로 내가 생각하는 밤을 한번 그려보라고 하고 싶네요..






* 엽기과학자 프래니
모두 6권입니다. 영문판도 있는데 전 한글판을 보여줬어요.
1권에 여러 개의 Capter로 나눠져 있지만 연결되는 story입니다.
꽤 두꺼운 분량에 글밥이 많지만, 정말 재미있게 본 책입니다.
지금까지 본 책 중에, 이렇게 뒤집어지게 웃긴 책은 없다고 할 정도로 폭소를 자아냅니다.
ROBERT MUNSCH 책들이 재미있긴 했는데 강도가 틀립니다.

처음에 이 책을 읽을 때는 엽기스러운 프래니의 성격과 기발한 행동에 대해
상당히 재미있구나 하는 정도로 접했는데,
이 책의 진정한 매력은 프래니의 마음 씀씀이입니다.
코믹함 속에, 친구를 위하고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등의 교훈이 은근히 숨어 있습니다.
즉, 처음 볼때는 폭소가, 두번 세번 볼때는 프래니의 진중함이 점점 느껴진다는 거지요.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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