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살, 소리 내어 읽어라 - 우리 아이 잠재력을 깨우는 낭독의 힘 우리아이 시리즈 2
홍경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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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하루 15분, 책 읽어주기의 힘]을 읽었는데 비슷한 주제다.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하루 15분~] 은 참으로 공감도 많이 갔었고
얻을 게 많은 책이었다.

이 책은.. 제목이 조금 아쉽다.
저자가 아이를 키우며 느낀 점을 토대로 전문가 의견 및 다른 분의 사례를
함께 소개 하고 있는데 여섯 살에만 국한한 내용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미 여러 책에서 유아단계 뿐 아니라 초등학교 이후도
가능하면 부모가 책을 읽어 주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도 그런 면에서는 줄기를 같이 하고 있으나
글을 쓸 때 저자의 아이들이 6세라 제목을 그리 했나 보다..

전체적으로는 2가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하나는 부모가 소리내어 읽어 줄 것과
또 하나는 아이가 가능하면 낭독할 것이 그것이다.
우리 아이는 처음부터 묵독을 했기 때문에
갑자기 소리 내어 읽으라고 하는 건 무리다.
아마도 언젠가 공부를 할 때 암기용으로 중얼 거리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실 낭독이 쉬운 건 아니다.
나도 태교한답시고 뱃속의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려고 한적이 있었으나..
한 페이지 읽고 나서 "아가야~~ 엄마가 다 읽고 줄거리 이야기 해 줄께~~"
로 넘어간 적이 있다.

요 몇년 사이,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비슷한 주제의 책들이 상당히 많다.
어떤 책이건 상관없다.
그 중 한 권만 읽어보고 생활에서 실천을 해 보라고 하고 싶다.
큰 목표가 아닌, 잠자리 책읽기 1권..
아마 삶의 질이 틀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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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너나 할 수 있다 - 하버드로 간 미스코리아 금나나
금나나 지음 / 김영사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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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 담을 쌓고 살고 있어서..금나나가 누구인지 몰랐다.
그러다 미스코리아 출신이 하버드 대를 갔다는 신문기사를 읽고,
어렴풋이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도서관에 갔더니 책이 있길래 읽어 봤다.

읽는 내내.. 참 유쾌했다.
같은 여자라 그런지 공감이 되는는 내용도 상당히 많고,
열심히 도전하는 그 모습이 너무도 예뻐 보였다.
금나나가 누구인지 제대로 모습을 본 적없이 읽어서 그런지,
더 상상을 해 가며 읽을 수가 있었는데,
해 맑게 웃는 단정한 얼굴을 떠올려 봤다.
책 속에 몇 장의 사진 컷이 있어서 상상력을 방해(?) 했지만,
너무도 즐겁게 책을 읽었다.

내가 이리 즐겁게 책을 읽은 이유는...
뭐랄까 집안 분위기 덕분이랄까?
항상 활기차고 서로 아껴주는 가정 분위기가 너무도 따뜻하게 느껴져서 이지 않을까?
마지막 페이지에 금나나를 하버드로 이끌어 준 선생님의 글이 나오는데,
이 선생님의 글이 바로 내 마음과 비슷하다.

금나나의 부모님은 같은 교육자셔서 그런지..왠지 나의 부모님과 많이 겹쳐보인다.
특히 아버지의 천진난만한 행동과 딸에게 주는 무조건적 신뢰는
나의 아버지를 보는 것만 같아서 슬며시 웃음이 나온다.

앞으로 왠지 금나나..하면,
그렇게 씩씩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만이 떠오를 것 같다.

* 책 속에 미스코리아, 유학에 대한 생각을 읽으면서
몸보다 더 건강한 저자의 마음을 보고,
우리나라의 저력을 느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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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국제중이다 - 처음으로 알려주는 국제중의 모든 것
서명은 지음 / 글로세움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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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다. 국제중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했다.
간단한 로드맵과 국제중 입학 요강,
그리고 국제중의 교육환경에 대해 조목조목 잘 정리했다.
국제중을 목표로 한다면 한번쯤 접해 보면 도움이 될 것같다.
물론 매해 점점 입학이 더 어려워 져서
아이들이 달성해야 할 목표가 더 올라갈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해 보고 싶다면 엄마가 참조로 해서 도와주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단지, 난 아이가 아직 너무 어려..
요즘의 초등학교 생활에 대해 말로만 들었지,
실제 접해 보지는 못해서..
어린 아이가 국제중 입학을 위해 도전을 한다는 것에 대해
조금은 회의적이긴 하다.
나 어릴 때 생각해서 아이들을 너무 어리게만 보는 건지 모르겠지만,
왠지 그런 생각이 강하게 든다.
아마 실제로 키워보다 보면, 초 5,6학년 아이들도
나름 소신이 있고 한 명의 인격체임을 알게 되겠지만 말이다.

저번에 친구네 집에 놀러 가다가
영훈중학교 정문을 지나간 적이 있다.
똘망똘망하게 생긴 영훈 중학교 학생들이
삼삼오오 친구들과 하교 하는 모습을 봤다.
그 때 친구가 "이 나라를 빛낼 보석같은 아이들"이라고 표현했다.
맞다. 물론 이 곳에 입학하지 않은 아이들도 보석임에는 분명하나,
내가 본 아이들이 가능성과 기회를 먼저 부여 받은 아이들일 수 있다.

잘 자라 줬으면 좋겠다.
책에서 말하듯,
공부만 잘하는 아이들이 아닌,
국제적 감각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봉사의 미덕을 익혀가고,
다방면에 그 능력을 발취할 수 있는 아이들로 말이다.

* 책에서는 국제중이나 특목고나, 도전만으로도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럴 수 있지만, 구멍이 너무 좁기에 상처를 입는 아이들이 더 많지 않을 까 살짝 걱정은 된다.
부모손에 이끌려 도전한 경우는 일찍 지치지 않을 까 걱정이 되고,
스스로 결심하여 도전한 경우는 일찍 좌절감을 안지는 않을 까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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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렙 학습법 - 6개월 안에 공신 되는 초스피드 학습전략!
박철범 지음 / 북스토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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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학생들이 읽으면 상당히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광렙은 '미칠듯한 스피드로 올리는 레벨 업' 을 뜻하는 게임 용어라고 한다.
오랫동안 하위권에 머물렀고, 집안 환경도 좋지 않은 저자가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막판에 힘을 다해 공부를 했고,
그 결과로 좋은 대학에 가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어쩌면 읽는 사람에 따라 더 이상 신선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이 책은 그런 배경이외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각종 공부법에 대해 최상위권,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별
소상히 알려준다.
과외나 학원가에서 가르쳐 본 겸험을 십분 살려
좀 더 생생한 느낌이 나도록 설명을 해 주고 있어
지금 현재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꽤 도움이 될 내용이 많다.

공부를 할 나이가 아닌 나에게도 자극이 될 만한 사례가 있었는데..
바로 짜투리 시간 활용법이다.
아이들은 아이들 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입에 달고 사는 말 중 하나가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이 한 마디로 사실 상 모든 일들에 대해 면죄부를 받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자의 짜투리 시간 활용법을 읽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앞으로 최소한 "시간이 없어서.."라는 말은 더 이상 하지 않을 것 같다.
(저자는 하루 중 8시간의 짜투리(?) 시간을 찾아냈다..
등학교 시간, 점심 시간은 기본이고 수업시간에 잠깐씩 하는
선생님의 농담시간도 허투로 보내지 않았다..
덕분에 저자의 수면은 일찍 시작할 수 있었다.)

말고도 공부에 방해되는 요인을 제거 하는 방법에 대해
상당히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특히 컴퓨터 게임이나 문자에 대해 강하게 경고를 하고 있다.

어찌되었건 이 모든 것들은, 본인이 스스로 하겠다고 마음먹어야
지속적으로 효력을 발휘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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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통장 - 평범한 사람이 목돈을 만드는 가장 빠른 시스템 4개의 통장 1
고경호 지음 / 다산북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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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준비하는 아내는 돈 때문에 울지 않는다]를 재미있게 읽었다.
보면서 아, 정말..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겠다를 일깨워 준(?) 책이었다.
그 책에서 통장을 용도에 맞게 분리 사용하라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많은 이야기 중 한 chapter정도로 소개되어 있었는데..
그 부분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이 바로 이 [4개의 통장]이다.

2달 쯤 전에 우리사주를 팔았는데 외국 주식이다 보니 [외환]코너에 가게 되었는데..
은행 직원과 이야기 하다가 "외국에서 오셨어요?" 하는 우스개 소리를 들었다.
너무 모르니까..
이번엔.. 더 기가막힌 사건이 발생했다.
1년 넘게 그냥 둔 통장 하나가 금리가 0% 짜리였던거다.. ^^;;
은행 직원이 오히려 놀라워 할 정도였다.
마침 핸드폰 번호까지 바뀌어서 연락을 받을 수도 없었다.
이건 뭐, 재태크를 해야 겠다가 아니라 기본적인 상식도 부족한 판이다..

몇 권의 재태크 책을 읽긴 했지만 먼 나라 이야기 같았는데..
이 책은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솔직히 말하면 다들 정리가 잘 되어 있다, 너무 실용적이다 그러는데
나에겐 너무 어려웠다..^^;;
한 번 읽어서는 안될 거 같고.. 가볍게 몇 번은 봐야 이해가 갈 듯 싶다.
(진작 기본적인 관심이라도 가지고 살껄..꺼이꺼이)
나에게 도움이 되다고 한 이유는...
[투자]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아끼되 체계적이면서 효율적으로 생활하는 법이 소개가 되어서 이다.
책들이 죄다 몇 십억 벌었네 하는 내용들이라,
남의 이야기 같았는데 이 책만큼은 실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꺼번에는 힘들 것 같고..
2~3달 정도..천천히.. 한 번 따라 해 봐야 겠다.
그래서 정리가 되고 나면 그 다음 몇 달은 그 체계에 맞게 적응을 좀 해 봐야 겠다.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일단은 보통 사람이 하기 제일 쉬운..[절약]부터 실천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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