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혼자 살 수 없다.

 

 

 

 

 

 

 

 

 

 

 

 

 

----우리 인간은 왜 영원히 살 수 없을까?

 

 

 

 

 

 

 

 

 

 

화요일

 

 

 

------귀신은 정말 존재할까? 존재한다면 정말 재미있겠다.

 

 

 

 

 

 

 

 

 

 

 -------역시 수달은 천연기념물이라 꾀가 많다.

 

 

 

 

 

 

 

 

 

수요일은 도서관 안 감.

 

목요일
<내가 모르는 게임 이야기>(알라딘에는 없는 책ㅠ)
---1시간만 게임 하면 중독은 안된다니,일주일에 두 번은 해도 되겠지?

 

 

----나도 개인용 카메라 하나 갖고 싶다.

 

 

 

 

 

 

 

 

 

 

금요일

 

 

-----우거왕이 항복했다는 점이 마음에 안든다.

 

 

 

 

 

 

 

 

 

 

 

 

 

------주몽의 건국신화가 정말일까?

 

 

 

 

 

 

 

 

 

 

만화책은 대출불가이긴 한데 역사 관련 만화책은 빌려가도 좋다는 사서선생님의 발언하에,

성민이네 반 남자 아이 몇명이 대출해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성민이 눈이 띠용~

도대체 저책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는데 친구들은 어찌 빌렸는지 궁금해 하길래,

책이 있는 곳을 가르쳐줬다.

그랬더니 헤벌레~


도서관에 가서 다른 아이들 만화책 읽고 북트럭에 올려 놓은 것을 봐도 헤벌레~~

급기야 하는 소리!
"쟤 책 참 잘 고른다!"

도대체 너를 어쩌면 좋으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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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12-06-19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는 어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왔는데,,완득이를 빌려왔더라구요, 읽고 싶다고,,ㅎㅎ 집에도 있는데 완득이는,,집에도 그책있는데 했더니 그래 몰랐어,,하더군요 아직읽을때가 안되었다고 생각을 햇을뿐인데,참
아이에게 너무 빠르게 간다고 말해주고 싶은데,,
그런데 어떤날은 그림책도 빌려와요,,ㅎㅎ

책읽는나무 2012-06-19 10:49   좋아요 0 | URL
제가 볼때도 그래요.책이 어디 있는지도 찾지 못하면서 빌리는 책들 보면..
어떤책은 좀 이를텐데?
어떤책은 좀 어려울텐데?
어떤책은 좀 유치할텐데?
어떤책은 또 만화책이야?
ㅋㅋ
그래도 책을 읽는 아이들은 다 예뻐요.
골똘히 사색에 잠겨 책을 읽는 아이들의 머릿속에 들어가보고 싶기도 해요.

이맘때 여자 아이들 보니 꽤 수준높은 책을 많이 읽더라구요.
제 아는 언니 딸아이는 5학년인데 해품달책을 몇 번씩이나 읽더라는군요.
완득이는 해품달보다는 좀 낫긴 합니다.
6학년 정도 되는 아이들이 읽으면 공감하면서 읽을 것 같아요.^^
류도 나중에 분명 한 번 더 읽을 것 같아요.
 

 

 

 

 

 

 

 

 

 

 

 

 

 

 

 

 

 

 

 

 

 

 

 

 

 

 

 

 

 

 

 

 

 

 

 

 

 

 

 

도서관에 신간서적이 들어와 몹시 흥분하면서 책을 고르던차,
구름빵 시리즈책을 보고 깜짝 놀랐다.
언제 이렇게 시리즈가 나와 있었지?

 

요즘 ebs였나? kbs였나? 텔레비젼 프로그램에 구름빵이 방영되고 있다.

우린 주로 방송되는 시간대를 잘 몰라 파워콤을 틀어 재방송을 1회부터 쭈욱 보곤 한다.

구름빵을 처음  보았을땐 참 신기했다.

그림책으로만 봐왔던 장면들이 직접 화면으로 나오니~@.@
유명한 외국 작가들 그림책도 간간히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우리도 좀 매주 방영되는 그림책 애니메이션이 많았음 하는 바람을 가지곤 했었다.


구름빵 팬으로서 구름빵이 선택된 것은 참 잘 된 일이다.
헌데 자꾸 보다보니 음~ 좀 뭐랄까!
아이들이 보는 프로그램은 다 그렇겠지만,
좀 다 비슷 비슷한 교훈적인 내용이 절반 차지한다고 할까?
구름빵은 '구름빵'이란 제목의 첫 권만 내용이나 그림이 기억나지

후속으로 나온 내용들은 아무리 읽어도 기억나질 않는다.

후속편은 보아하니 백희나 작가의 역량이 아닌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라는 회사의 역량으로 만들어져서인지
어른인 내게 크게 와 닿지 않나보다.

그래도 아이들은 여전히 구름빵 팬으로 어느책이든 상관없이 홍시와 홍비를 사랑한다.
(어른인 내가 가장 문제인 듯하다.ㅋ)
구름빵 한 권으로 끝나지 않은 더 많은 이야깃거리로 찾아온 홍시와 홍비를 아이는 기꺼이 맞아준다.착한 녀석들! ^^
대부분의 내용은 교훈적이라 유아들에게 잔소리 하고 싶을때 몇 권 선택해서 읽어주면 좋겠다라고 엄마입장에서 약은 계산(?)을 해본다.ㅋㅋ

애니메이션은 책 만큼 황홀하진 않으나,
(구름빵 책을 처음 접했을때 좀 황홀했던 것 같다.정말 빵을 먹으면 구름처럼 떠다닐 수 있을 것 같았다.물론 여느집과 마찬가지로 우리 아이들도 차례로 구름빵을 만들어달라는 아이들의 채근을 받았지만.ㅠ...아이들도 그리 상상했기에 녀석들도 황홀했겠지?)
홍시는 여전히 구름빵 먹고 날고 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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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12-06-18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만화 만든 스튜디오가 정보통신부하고 춘천시 산하에 있다고 되어 있는데, 춘천이 예술의 고장이 맞나봐요,,, 가끔 검색을 하다보면, 이한철의 올댓뮤직도 춘천시 방송국에서 찍었다 하고, ㅎㅎ
전, 이 책 마트에서 보고, 엄마의 립스틱하고 키크는 빵~까지 보여줬는데, ㅎ
백희나의 구름빵에 비하자면, 완결성이 떨이지긴 하지만,,, 계속 홍비와 홍시를 다른 이야기를 통해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즐겁죠~ ㅎ

책읽는나무 2012-06-18 13:43   좋아요 0 | URL
춘천..예술의 도시로 변모중인가봐요?^^
춘천..제겐 이름만 들어도 참 설레게 만드는 도시 중의 하나에요.
시리즈가 참 많아서 놀랐습니다.
일전에 보니 찰리와 롤라도 시리즈가 참 많이 나왔던데..
이런책 보면 반갑기도 하고,한편으론 첫 권의 강렬했던 내용이 계속 머리에 맴돌아 좀 시들한 맘이 생기기도 하고...좀 복합적인 마음이~~^^;;

그래도 홍시랑 홍비는 볼수록 귀여워요.
이름도 어찌 그리 예쁘게 지었는지~~^^

마녀고양이 2012-06-18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잔소리하고 싶을 때 읽는 책.... 이긍. ^^

저요, 어제 새벽까지 책 읽다가 오늘 꿈을 흉흉하게 꾸고 그리고
아침에 알람이 울릴 때 오늘은 일요일이라는 착각 하에 안 일어났어요.
아침 9시에 울 딸이 엄마! 큰일났어! 하면서 오늘이 월요일이라는 것을 알았지요.
토요일에 7시까지 일을 해야만 해서, 착각한거예요. ㅠㅠ.

정말 어이없어요, 구름빵, 배고파요... 맛있겠네요.
(아흑, 정말 터무니없는 댓글입니다... ㅋ)

책읽는나무 2012-06-18 13:37   좋아요 0 | URL
ㅋㅋㅋ
딸도 지각했겠네요? 어떡해요?ㅠ
저도 한 번씩 요일이 헷갈릴때가 많던데..

요즘 정말 바쁘신가봐요?
건강 챙겨가면서 하세요.쓰러지시겠어요.ㅋ
구름빵이라도 있음 챙겨드릴텐데..
책에 있는 레시피를 암만 봐도 도저히 만들 엄두가 안나네요.ㅋ
제가 한 번씩 새벽에 일어나 댓글 달때 잠이 좀 덜깼는지?
이상한 말 많이 적거든요.제가 님의 마음 이해해요.ㅎㅎ


울보 2012-06-18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그러고보니 정말 많은 시리즈가 나왔네요,
류가 자꾸 크니까 그림책코너에 갈일이 없어서 요즘은 마음먹고 가지요,,ㅎㅎ

책읽는나무 2012-06-18 13:31   좋아요 0 | URL
제가 좀 그랬던 것 같아요.
성민이가 커 가면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들이 뜸해지면서
그림책도 자연히 손에서 멀어지게 되던 찰나,
둥이들에게 다시 반복해서 읽혀주면서 다시 그림책을 잡았어요.
그런데요,그림책들이 예전하고 좀 많이 변해있고 달라져 있더라구요.
민이나 류때 읽어주던 그림책들은 이미 고전이 되어 있고,
새로운 신간들은 그야말로 창의성이 돋보이는 그림책들이 무궁무진하네요.^^
그래서 계속 읽어볼 수 있다는 것이 좀 다행스럽고,좋네요.

기억의집 2012-06-19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구름빵 시리즈 읽으면서 백희나씨 본인이 그리고 아이디어 소재를 더 내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오프 서점에 가면 어린이코너에 들려 그림책 뭐 나왔나 보는데, 구름빵 시리즈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저렇게 시리즈가 되면 백희나라는 이름은 희석되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들었어요. 대량생산된 작품 같아졌어요.

책읽는나무 2012-06-20 06:47   좋아요 0 | URL
맞아요.
대량생산된 공장에서 출고 된 작품이 되어버린 듯해서 좀 안타까웠어요.ㅠ
물론 홍시와 홍비를 더 만날 수 있어 반갑긴 했지만요.^^
백희나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물론 돋보이는 작품들이 있긴 합니다만
(전 '달샤베트'도 맘에 들었어요.^^)
구름빵 시리즈에 백희나씨도 함께 했음 내용이 좀 더 참신하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중에 <뒤죽박죽 방 치우기>는 '먼지깨비'를 연상케 했지만 좀 괜찮았던 것같아요.^^
 

 학교 도서관에서 '맛있는 책읽기'이벤트를 개최중이다.
고학년 아이들은 이벤트를 열어도 참여하는 아이들은 몇 되지만,대체로 시큰둥이다.

하지만, 저학년 아이들은 그야말로 열성이 대단하다.
민군은 그야말로 저학년도 아니고,고학년도 아닌 중학년으로서 내가 봐도 참 애매한 학년이다.
3,4학년들은 중간에서 저학년 대접을 해주기엔 여롭고(징그럽다는 뜻의 사투리),
고학년 대접을 해주기엔 좀 어리고 어설퍼 보이는 중간학년이라 참 애매하다.

그래도 녀석들도 도장 10개 받으면 마이쮸 얻어먹을 욕심으로 열성을 다하는 아이들도 있으니 그중에 민군도 열심히 동참하고 있다.(평소엔 만화책이나 읽어볼 심산으로 도서관을 찾는 녀석이 꼭 이벤트 할때만 열성이다.^^) 

6월 1일 금요일 800,900번대 중에서 대출

 

 

 

 

 

 

 

 

 

 

 

 


1줄 독후 감상문을 살펴보니 완전 1학년 수준!ㅠ

요술연필 페니 올림픽 사수작전:올림픽에서 반칙을 사용한 연필을 잡은 페니는 아주 흐뭇할꺼다.
도깨비 아부지:도깨비가 나오는 전설은 가끔씩 미신이 아니라고 생각될 때가 많다.

4일 월요일 000,100,200번대 중에서 대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책벌레들 1권:궁금한 것이 있다.정상적인 몸으로 공부한 세종대왕이 위대할까? 악조건에서 공부한 헬렌켈러가 위대할까?

세상을 바꾼 위대한 책벌레들 2권:헤르만 헤세의 '마음에 드는 책부터 읽기 시작하라'는 제목이 마음에 든다.

 

6월 5일 300번대 사회과학분야 대출

 

 

 

 

 

 

 

 

 

 

 

 

 

전날 책을 다 못읽어 지난 화요일은 한 권만 빌려왔단다.

허생전:대장군에게 호통을 친 허생은 용감하다.

 


6월 7일 목요일 600,700번대 예술과 언어분야 대출


 

 

 

 

 

 

 

 

 

 

 

 

 

세상을 울리고 웃긴 축구전쟁 월드컵:카메룬이 아르헨티나를 이긴 것처럼 우리에게도 다시 기적이 일어나면 좋겠다.


정정당당 스포츠와 올림픽:역시 마약을 복용해서는 안된다.

6월 8일 금요일 800,900 문학,역사 분야

 

 

 

 

 

 

 

 

 

 

 

 

 

어린이 조선왕조 실록 3권:다른책을 보면 광해군 다음인 인조때 큰전쟁이 일어났는데 걱정이다.
어린이 조선왕조 실록 4권:인조때처럼 지금 현재 큰전쟁이 일어나면 절대 안된다.

이렇게 대충 날려 적고 어제 철학책 두 권 빌려오면서 결국 마이쮸 두 개를 받아왔다.
마이쮸라고 해서 개수가 다 들어간 긴 것 두 개일 것이라고 나도 그렇고 녀석도 그렇게 믿었기에

성민인 주말내내 둥이들에게 "오빠가 마이쮸 두 개 받으면 한 개는 오빠가 먹고,한 개는 남겨올테니 니네들은 그것 나눠 먹어!" 선심쓰듯이 몇 번을 얘길했다.

그리고 나한테도 한 개는 먼저 먹어도 되겠느냐고 몇 번씩 허락을 받아냈다.

나도 선심쓰는척~ 그러라고 말해주고 옆에 친구가 있다면 나눠먹어~ 라고 일러줬는데...
마이쮸가 다섯,여섯 개가 들어간 긴 것이 아니고 사탕처럼 한 개씩 포장되어 나온 마이쮸가 따로 있었던 것이다.그러니까 낱개 마이쮸 두 개를 선물로 받은셈이다.

우리집은 애가 셋인데...이런~

나도 좀 실망..당사자인 민군도 좀 실망했단다.

그래도 한 개만 까먹고,한 개는 남겨와 냉장고에 넣어 놨는데...
저걸 지윤이를 줘야 하는지? 지수를 줘야 하는지?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

이럴땐 애들 없을때 내가 몰래 먹어주는 것이 싸움을 막는 방법이다.^^

 

담번에 도장 30개를 받으면 상품이 사탕이라고 적혀 있는데....하~ 벌써 고민된다.

30개 받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같아 좀 안심은 하고 있다만....

또 내가 먹어줘야하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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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2-06-12 0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품이 다 그런 것들이네요.
좀 슬기롭게 상품을 주면 좋을 텐데요..

그나저나, 아이도 '가끔씩'이란 잘못된 말을 그냥 쓰고 마는군요.
아무래도 어른들 모두 이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쓸 테니까요...

책읽는나무 2012-06-13 07:39   좋아요 0 | URL
작년엔 사탕 같은 선물은 없었어요.도서관의 예산이 부족한터라 조금 싸면서 작은 학용품 위주로 선물을 줬다고 하던데..문제는 아이들이 그런 선물을 시시해 한다는거죠.ㅋ 그래서 올해는 저예산으로 많은 아이들에게 골고루 선물을 주는 방법을 선택하신 듯한데..마이쮸랑 사탕을 선택하셨네요.^^
그리고 최다로 도장을 받은 학생 20명을 따로 선발해서 학용품을 준다고 당근을 걸어놓으셨더라구요.
한 번씩 맘에 들지 않는 면이 있긴 해도,사서선생님 고민하시는 모습 뵈면 이해가 되기도해요.^^

그런데 '가끔씩'이란 말이 잘못된 표현인가요?
전 처음 알았네요? 그럼 '때로는'..'이따금씩'이렇게 쓰는건가요?

프레이야 2012-06-12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학년 아이들의 독서는 오히려 폭이 넓은 듯해요.
개인의 독서력에 따라 저학년 수준, 고학년 수준으로까지 확장 가능하더라구요.
민이는 엄마가 이리 신경써서 골라주고 독려도 해주니 독서력이 쑥쑥 자라겠어요.
오늘 도서관 가시는 날인가요? 이쁜 둥이들은 유치원 가구요?

책읽는나무 2012-06-13 07:29   좋아요 0 | URL
전 금요일이 당번이에요.^^
도서 도우미 안했으면 아이들책을 눈여겨 볼 틈도 없었을테고,그러면 결국 아이곁에 책을 올려놓지도 않았을테고...그래서 한 번씩 도서도우미 잘했구나!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매번 도서관 가서 아이들이랑 노닥거리는 것도 재밌더라구요.아이들 이름 기억했다가 불러주면 아이들도 엄청 좋아하구요.ㅋ

중학년 아이들의 독서폭이 더 넓은가요?
전 참 어중간한 시기라고 생각했어요.두꺼운 책은 부담스럽고,얇은 책은 부담스럽진 않지만 녀석은 약간 유치해하는 듯하구요.^^
책을 고를때 이것도,저것도 아닌 좀 이상한 경계구역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이더라구요?! 헌데 이시기를 잘못 넘기면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되느냐?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가 되느냐? 딱 판가름 나는 시기인 것도 같구요.
그래서 지금 이시기가 참 조심스럽네요.^^

다락방 2012-06-12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너무해요. 낱개 마이쮸라뇨! 저도 당연히 캬라멜처럼 까먹는 그 마이쮸(책나무님이 말씀하시는 것도 이거죠?) 두개라고 생각했을거에요. 낱개라니..낱개라니..orz

책읽는나무 2012-06-13 07:33   좋아요 0 | URL
저도 넘 실망했어요.
저도 그..그거.그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거였음 저녁에 애들 싸우지도 않았을텐데..하나 가지고 결국 싸웠어요.ㅠ
사서샘이 예산이 없다라고 늘 그러시던데..
지원금을 좀 드려볼까? 심히 고민 살짝 했더랬어요.ㅋㅋ

낱개라도 꼬맹이 아이들은 눈에 불을 켜고 도장을 찍으러 오더라구요.역시 아이들에겐 당근이 큰 몫을 해요.스티커나 도장에 어찌나 목숨을 걸고 있는지~~ㅋ
그런 것 필요없다고 시니컬한 고학년들 보다가 마이쮸 먹겠다고 열심히 책 고르는 아이들 보면 순수해보여 때론 귀엽네요.^^

울보 2012-06-12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네는 가끔 비타민도 주고, 사탕도 주고,,그래요 ,,류는 작년까지도 엄마의 입심이 컸는데 이제는 스스로 알아서 잘 빌려다 읽더라구요 그런데 주로 문학쪽,,ㅎㅎ
그래도 가끔은 사회책이나 과학책도 빌려와요,,

책읽는나무 2012-06-13 07:21   좋아요 0 | URL
류는 여자아이라 야무지게 잘할 것같아요.^^
학교에서나 지인들의 딸들을 살펴보면 모두들 알아서 잘 하더라구요.
그래서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장에선 참 부럽기 그지 없어요.ㅠ

성민인 요즘 좀 책을 잘 빌려오는 것같아요.(물론 엄마의 관점에서 보니 그런 것같아요.)자기 입장에선 만화책이 대출 되었다면 만화책으로 빌려왔을 터인데..^^
그래도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보았을적엔 무난한 것같아 안심은 합니다만..
성인이 되었어도 쭉 끌고 갔음 하는데..모르겠어요.
지켜봐야겠죠?^^


기억의집 2012-06-12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군의 독후감이 일학년 수준이라고 해서 생각나는데요. 저는 울 딸냄 독후감 숙제를 제가 해줄때가 많은데(아,정말 울 딸은 숙제 제로에요), 그럴 때마다 저는 일학년처럼 쓰려고 무진장 애써요.하~악~

근데 사탕말고 다른 상품 없을까요? 사탕은 천개를 줘도 ~ 무슨 말을 쓸지 아시죠?

책읽는나무 2012-06-13 07:17   좋아요 0 | URL
작년엔 작은 학용품을 줬던 것같아요.
연필꽂이나 지우기 달린 연필같은 학용품을 도장 많이 받음 줬던 것같구요.
아~ 중간 중간 몇 개씩 도달하면 손으로 만든 책갈피도 주고..나름 사서샘이 신경을 썼는데..문제는 애들이 안좋아한다는 거에요.ㅋㅋ
사탕을 주니까 다들 좋아하더라구요.
학용품 주면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는 반면,대부분 애들이 에이~ 하는거에요.
그래서 아마도 사서샘이 선물을 바꿔버린 듯해요.ㅋㅋ

숙제는 님의 마음 충분히 공감합니다.아이의 수준으로 글쓰기~ 그거 정말 힘든일이에요.ㅠ 전 성민군 2학년땐가? 학교 홈페이지 들어가서 독서 릴레이 뭣인가? 하는 카테고리에 글을 올리는 숙제가 있었는데요.녀석이 자판 글쓰기가 잘 안되던때라 내가 그냥 대신 올려줬거든요.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나요.
민군이 써놓은 독서록은 도저히 앞,뒤 문맥이 안맞고,내손은 자꾸 수정에 들어가고...그래서 다른 아이들 써놓은 것보고 참고(?) 많이 했었어요.ㅋㅋ
3학년때부턴가? 숙제를 안도와줬던 것같아요.그래서인지? 엄마가 손 보지 않은 티가 너무 많이 나서 때론 좀 부끄럽더라구요.ㅋㅋ
헌데 전 내년에 또 숙제 내가 해야되어요.것도 두 개씩이나~~ㅠ
둥이들 1학년 입학하거든요.흑~

icaru 2012-06-12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민이가 주말내내 동생들에게 마이쮸 나눠주겠다고 한 부분이 전,,, 신퉁방퉁요 ㅋㅋ 얼마나 맘씨가 야무져요~ 동생들 입을 즐겁게 해 주겠다고~~~ 열심을 다한거잖아요! 여롭지 않고, 으젓한 우리 중학년 오빠! ㅋㅋ 중학년, 중학년, 중학생하고 헤갈릴라 해요!!

근데,아침 여덟시도 안 된 시각에 페이퍼 완성이라니,,, ㅋ

책읽는나무 2012-06-13 07:08   좋아요 0 | URL
저도 첨엔 중학년이랑 중학생이랑 헛갈렸더랬죠.
3,4학년을 중학년이라고 하더라구요.ㅋ

신랑 출근이 일러서 출근시켜 놓고 다시 눈 부치면 못일어나 애들 지각시킬까봐 밍숭맹숭~ 그래서 알라딘 들어오게 되네요.ㅋ
완전 아침형 인간이 되었다죠?^^
그래도 몇 년 주말부부함서 편하게 지내다 새벽에 신랑 출근시키려니 미치겠네요.이제 좀 적응되었어요.ㅠ

마이쮸의 양이 갑자기 기대이하로 줄어들어 실망도 컸지만 어제 내가 바빠서 낮에 몰래 먹는다는 것을 깜빡했어요.저녁에 급기야 마이쮸 하나때문에 셋이서 싸웠어요.갑자기 성민군 돌변해서 자기가 노력해서 받아온 것이라 자기꺼라고 그러공..둥이들은 우리 주는 것 아니었냐고 그러공~ 우리는 셋을 앉혀놓고 훈계한다고 힘빼공~ 그래서 민군에게 니가 노력한 것은 알겠다만 하나는 이미 니가 먹었으니 동생들 빨리 나눠주라고 마이쮸 들고 와보라고 했더니 글쎄~ 이미 혼나고 앉아 있는 지윤이 입에 들어가 있었구요..못 먹은 지수는 이미 눈물 그렁그렁~ㅠ 나는 또 나한테 혼나는 것이 서러워 지수가 울고 있는줄 알았더니 저는 마이쮸 못먹어서 울고 있던 거에요.ㅋ 신랑이랑 둘이서 어이없어 좀 웃었더랬죠.ㅎ
암튼..어제 쬐끄만 마이쮸 하나 때문에 가정분란 일어날뻔 했어요.ㅠ
이젠 잊어먹지 않고 미리 미리 내가 먹어둬야겠어요.

숲노래 2012-06-13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과 '이따금'은 "때때로 한 번"을 뜻하는 낱말이기 때문에,
이 낱말 뒤에 '-씩'을 붙이면 겹말이에요.
'-씩' 또한 "때때로 한 번"을 일컬을 때에 붙이니까요....


책읽는나무 2012-06-14 06:44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저도 그동안 생각없이 써왔었군요.
아이에게 한 번 되짚어 줘야겠어요.
감사드려요.^^

희망찬샘 2012-06-15 0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두 줄 보다, 두 개 받아서 허무와 함께 재미있는 추억이...
좋은 이벤트에 응답하는 친구가 있으니 좋네요.
도서관에 좋은 책이 많이 있군요.
민군 홧팅입니다.

책읽는나무 2012-06-15 06:48   좋아요 0 | URL
오래전부터 도서관 시범운영 학교라서 그런지
도서관의 활용도가 이곳 도시에선 타학교에 비하면 높은편인 것같아요.
학부모들도 편하게 학교 도서관을 이용하는편이구요.
교사,학부모용 책들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처음엔 정말 깜짝놀랐어요.

선생님 말씀을 듣고 보니 허무와 추억이 생겼다고 생각하니 위안이 됩니다.^^
 

 

 

 

 

 

 

 

 

 

 

 

 

 

그유명한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시리즈!
헌데 책 두께가 장난 아니군!
책은 두껍지만 책 판형이 여느책보다 조금 작고,행간도 크며,여느 페이지에선 한쪽은 전면 그림,한쪽은 글..이런식이니 비록 300페이지가 넘는대도 어림짐작해서 200~250페이지 정도에 해당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중간 중간 미로찾기게임도 있고,만들기등 놀이위주의 게임방법이 뒷편에 붙어있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그야말로 끔뻑 갈만한 책인 것에 인정한다.^^

영어를 홈스쿨링하는 집에서는 이책의 원서를 읽힌다고도 하던데...흠~

원서를 읽히기전에 번역본책이라도 열심히 읽히는 수밖에...
헌데...번역본책이 왜 이렇게 비싼거야?

13권까지 사다모으려면 꽤 돈 들어가겠다.ㅠ

일단 아이의 반응이 어떨까 싶어 도서관에서 빌려왔는데 반응은 그야말로 대박이다.ㅠ

  

 

 

 

 

 

 

 

 

 

 

 

 

 

 

 

학교 도서관에서는 작년에 치뤘던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맛있는 책읽기'라는 이벤트를 열게 되었다.그러니까 편독하는 아이들을 위해 다독 책읽기 프로그램을 계획하였는데 요일별로 각각 분류코드를 나누어서 책을 대출해가야만 한다.

월요일 000(총류),100(철학),200(종교)
화요일 300(사회과학)
수요일 400(순수과학) 500(기술과학)
목요일 600(예술) 700(언어)

금요일 800(문학) 900(역사)

이런식으로 요일별로 정해진 분류코드를 잘 기억하여 하루에 책을 두 권씩 대출해가면 도장을 찍어주는데 도장을 많이 받은 순서대로 몇 명을 가려 선물을 주는식이다.

작년에 이런 이벤트를 한 달 반동안 했었는데 정말 아이들의 선물을 탈 욕심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하였다.도장찍어주느라 진땀뺐다.ㅠ

헌데 도장만 찍다보니 아이들이 책을 빌려가기만 하고 제대로 읽지 않는다는 폐해가 생겨 올해는 책 제목과 한줄짜리 짧은 감상문을 적어야 도장을 찍어주는 좀 엄격한(?) 방법을 고안해냈다.


도서관측에서 이벤트를 열어도 주로 5,6학년들은 공부하느라 바빠서인지 그닥 관심이 없다.

정말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도장 찍는 것에 신경쓰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책을 빌려가는 아이들도 종종 있긴하다.이벤트에 목숨을 거는 아이들은 당연 저학년들뿐이다.저학년중에서도 1,2학년들이 아주 그냥 눈에 불이 튄다.2학년 아이들은 작년에 해봤다고 "800번책 어디 있어요?"하고 묻는데 1학년들은 아직 교육이 안되어 있어 과학책을 빌려와서 "도장 왜 안찍어주세요?"천진하게 묻는다.
하~

어젠 꼬맹이들 데리고 문학코너랑 역사코너 가르치고,도장찍어주고,요것들 대충 읽고 바로 반납하는지라 북트럭에 쌓이는 책양이 어찌나 많은지 책 제자리에 꽂느라 바빠 죽는줄 알았다.ㅠ
이벤트 정말 무섭다.


헌데 민이녀석은 작년엔 죽으라고 도장찍기 놀이에 열성을 보이더니 올해는 심드렁하다.

뭐야? 일 년새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갈아탔다고 신경 안쓴다는 것인지?

아님 적는 것 아주 싫어하는 녀석이 독서록 적기 싫어 올이벤트는 포기한 것인지?
암튼...내가 내손으로 문학책 두 권을 빌려왔다.

<요술연필 페니>시리즈도 제목이 눈에 익어 책정리하다 바로 빼왔다.

녀석은 그런대로 재밌다고 한다.

 

그외,

 

 

 

 

 

 

 

 

 

 

 

 

 

사계절 저학년문고에서 이제 중학년문고로 옮겨갔다.^^

확실히 저학년용보다는 조금 두껍다.그래도 내눈엔 저학년과 그렇게 별반 차이가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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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2-06-03 0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일에 따라 책을 빌려주는 일은 괜찮은 생각이기는 한데,
그래도 '요일에 따른 책'을 빌리는 아이한테는
'스스로 읽고 싶은 갈래' 책도 함께 빌려준다면
더 좋겠구나 싶어요

책읽는나무 2012-06-04 13:40   좋아요 0 | URL
빌릴적엔 개인이 원하는 책을 가져와서 대출을 해간답니다.^^
책을 읽고 싶은 동기를 제공하는 것인데
이제 입학한 1학년 아이들은 책을 빌려가느라 바쁘네요.
아마도 사서선생님께선 선물을 많이 준비하셔야 하실 듯해요.

희망찬샘 2012-06-03 0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력하는 도서관이군요. 아이들이 책을 읽고 반납해야 할 텐데...
우리집에도 도서관에서 빌려온 제로니모 한 권 있네요.
페니시리즈는 거의 전권 가지고 있지요. 중학년 정도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면서 많이 봤어요. 진짜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공부하면서도 책을 잘 읽던데... 많은 아이들이 공부에 쪼들리더라도 책을 손에서 놓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민군은 그런 아이로~

책읽는나무 2012-06-04 13:52   좋아요 0 | URL
사서선생님이 노력을 굉장히 많이 하시는분이시네요.^^
덕분에 아이들은 책을 많이 빌려가는데 몇년전 학교도서관이 시범운영 비슷한 시스템이었었나봐요.그래서인지 아이들 이용수도 많고 프로그램도 좀 다양하고 그렇더라구요.

페니책은 시리즈가 참 많더라구요.몇 권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권수가 상당하더군요.^^ 피아노학원을 일주일에 세 번 가서인지 그런대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것같으네요.책을 손에서 놓질 않고 쭈욱 갔으면 하는데...지켜봐야죠^^

2012-06-03 22: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6-04 14: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고학년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또다른 부류의 모험용(?) 동화책이다.
학교도서관에서도 남자아이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듯한데,아들녀석도 한 번 잡더니 재밌다고 한다.내가 봐도 재밌어보여 읽고는 싶은데...시간이 없다.ㅠ

그외 도서관에서 대출해가는 책들을 기억해보면,
비슷한 내용들의 책이면서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책들을 열거하자면,

 

 

 

 

 

 

 

 

 

 

 

 

 

 

 

 

 

 

 

 

 

 

 

 

 

 

 

 

 

 

 

 

 

 

 

 

 

 

 

 

 

 

 

프래니는 정말 인기폭발이다.

성민이도 2학년때인가? 전학오기전의 학교에서 도서관에서 책읽기(?) 숙제를 한창 할때 프래니책에 빠져 프래니 책을 사달라고 졸랐던 기억이 난다.
두 권 정도 사주고 빌려 읽으라고 했는데 다 찾아 읽었는지 모르겠다.
현재 학교 아이들도 꾸준하게 프래니를 빌려가서 프래니 책은 너덜너덜 걸레수준이다.ㅠ

예전에 나도 1,2권정도 읽어보았는데 초등 저학년에서 중학년정도의 수준이지만 생각보다 재밌다.
그래서 프래니가 비록 괴상하게 그려져 있지만 참 사랑스럽게 보이는 사람중의 한 사람이다.^^

 

 

 

 

 

 

 

 

 

 

 

 

 

 

 

 

 

 

 

 

 

 

 

 

 

 

 

 

 

리키 로켓은 직접 읽어보진 못했지만 이책도 아이들이 참 많이 대여해가는 것같다.
이책도 보아하니 프래니 수준같아 보이던데....우주소년의 얼굴은 프래니보다는 순해보인다.^^

팍스 선장 책 다음으로 리키로켓을 빌려올까? 생각중이다.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도 두말하면 잔소리다.

남학생,여학생 선호도 없이 모두다 좋아하는 듯하다.

그래서 학교 도서관에 있는 마법 시간여행책도 모두 너덜너덜하다.

우리집에도 몇 권 구비해놓고 있는데 세트양이 너무 많아 다 구비하려면 한참 멀었다.ㅠ

이것도 빌려 읽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지 싶다.^^

 

 

 

 

 

 

 

 

 

 

 

 

 

 

 

 

 

 

 

 

 

 

 

레인저스 시리즈는 주로 초등고학년 5,6학년 아이들이 많이 빌려 가는 책들인데,

여학생들보다는 남학생들이 많이 빌려가는 것같다.

표지그림을 볼적엔 판타지 동화책인 듯하다.

약간 해리포터 시리즈 비슷해보이는데...ㅡ.ㅡ;;

암튼,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어 신간이 나올때마다 사서샘은 꼭 구비해놓으신다.

책이 꽤 두꺼워보여 성민이도 내년쯤에나 권해볼생각이다.

 

 

 

 

 

 

 

 

 

 

 

 

 

 

 

 

 

 

 

 

 

 

 

 

 

해리포터.....이책도 도서관에선 너덜너덜하다.
나도 해리포터는 성민이 가졌을때 나왔는데 태교용으로 열심히 읽었던 것같다.^^
녀석이 이책을 접한다면 뭔가 땡기는 것(?)이 있을까? 심히 궁금하다.
영어에서 날고 긴다는 아이들은 해리포터 원서를 직접 읽는다고도 하던데,
민군은 그냥 한글번역책이라도 전권을 다읽고 그때 내가 느꼈던 흥미진진했던 감동을 녀석도 함께 느껴보길 원할뿐이다.^^

 

 

아이들은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국내창작동화보다는 외국창작동화 즉 번역된 동화를 많이 찾는 것같다.저학년들은 주로 국내작가들의 책을 찾는 반면 고학년들의 독서성향은 많이 바뀌는 것같다.

그래서 신기해보이기도하고,한편으론 참 안타깝기도하다.

창비아동소설책이나 사계절,문학동네같은 아동소설책 시리즈도 보석같은 책들이 참 많던데...


도서관사서 도우미를 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다양한 아이들책이 많이 있는지 몰랐을터인데,

귀찮고 힘들어도 책구경을 맘껏 할 수 있다는점에선 사서 도우미 정말 해볼만한 봉사활동이다.
특히나 아이들 입학시키는 엄마들에겐 적극 권하고싶다.

나는 뒤늦게 아이가 3학년이나 되어서야 시작했는데 미리 하지 못한 것에 약간 후회가 되었을정도다.^^  아이들책을 제자리에 꽂아주면서 나도 모르게 좋은책들 휘리릭 넘겨보게 되고,대출해와서 아이와 함께 같이 읽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봉사활동 하는 시간들이 참 값지고,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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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5-24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 시리즈 저는 애 키울 때 짬짬히 읽었어요. 애 키우면서 책 읽기가 쉽지 않아서 이때는 책을 아예 안 읽었는데, 해리 포터는 재밌다고 읽어보라고 해서 읽었는데,,, 밤새서 읽게 되더라구요. 어른인 저도 이런데 애들이야 뭐... 외국동화는 확실히 판타지가 많죠. 우리 나라 동화작가의 경우 현실하고 밀접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작은 애가 빌려오면 같이 읽은데,,,, 작은 애도 외국동화를 더 많이 빌려와요.

나무님, 알라딘에도 봉사활동을..!

책읽는나무 2012-05-28 07:07   좋아요 0 | URL
선배님이시긴 선배님이십니다.^^
전 민군 뱃속에 있을때 1편이 나와서 태교용으로 읽었었는데..님은 벌써 낳아 육아서적(?)으로 읽으셨군요.ㅋㅋ
지금 보니 6편인가,7편까지 나왔던데..5권까지 읽고 서서히 손을 놓았던 것같아요.1편은 정말 정말 재밌었던 기억이 있는데 뒤로 갈수록 좀 시들한 것이~~
아예 전편모두 구비해놓고 차례대로 쭉 읽으면 집중할 수 있어 재미날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해요.그래서 다시 읽어볼까? 고민중이네요.^^

민군은 일본작가들의 책을 그닥 안좋아하는 것같아요.읽긴 읽는데 그림이 무섭다라고 하더라구요.ㅋㅋ 그러고보니 일본작가들의 그림은 좀 뭐랄까! 눈빛이 찢어져 위로 솟구친 아이들이 많고,색감도 파스텔톤이 아닌 강렬한 원색이 많다보니 그렇게 선입견이 느껴지나봐요.하긴 나도 고녀석 맛있겠다 시리즈를 그림형태만 보고 뜨악~ 해서 선입견을 가졌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면 통통 튀면서 기발한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것이 일본책들인 것같아요.반면 둥이들은 아직 어려 그런 선입견없이 일본작가들의 그림책을 또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민군은 요즘 어떤말을 하냐면요.
국내작가들의 동화가 좋긴한데..결말이 무조건 해피앤딩이라 좀 지겹다네요.뻔~한 결말을 이미 알고 있어 좀 재미없다라고 하더라구요.저는 로알드 달의 동화가 가장 재밌는데 책들중 주인공이 죽었다던가? 병에 걸렸다던가? 그런 동화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하지만 결말이 그리 슬프진 않았다라고 하던데 녀석에겐 그게 좀 충격이었나봐요.이렇게 결말이 날 수 있는 것이 신기했었다나요.
그래서 둘이서 주거니,받거니 몇 마디 좀 했었는데...녀석의 말이 맞기도 하다 싶었어요.이제 아이들이 제법 커서 알 것 다 아는데 너무 뻔한 교훈적인 결말이 아이들에겐 식상할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아님! 내가 너무 저학년용 동화책만 권했나? 싶었어요.ㅋㅋ 이젠 고학년용 조금 큰아이들이 보고 있는 동화책으로 갈아타야하나봐요.^^)
그래서 아이들이 조금 더 창의적인 외국동화를 찾나보다 싶기도 하구요.
암튼,골고루 섞어서 읽히는 수밖에 없겠다 싶더라구요.
이렇든 저렇든간에 올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말은 어른들이 누누히 얘길해도 잔소리로 여기지만 책 한 권을 통해서 녀석들이 깨닫는바가 더 크니 말이에요.^^

알라딘에도 봉사활동이시라니~~ㅋㅋ
뭐부터 쓸고 닦을까요?
아~ 내서재부터 청소해야할판이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