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아이들의 사서선생님이 따로 지정해주신 여름방학 추천도서 20권이다.
작년 3학년 겨울방학때 추천목록에 올리신 책들과 중복되는 경우도 몇 권 있는 것같은데,

그래도 일단 권 수가 적어 좋다.
보통 30권에서 50권인 경우가 많던데..
추천목록도 너무 많으면 찾아 읽고 싶은 의욕이 반감되는 경우가 많을터!
적당히 배려해주신 듯하다.
또한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생활동화가 많아 더욱더 맘에 든다.

헌데...민군은 방학이 절반정도 지나가고 있는 듯한데 아직 7권밖에 못읽었다는군!
이번방학에 변화된 모습이 조금 있다면 스스로 도서관을 찾는다는 것!
날씨가 너무 더워 에어컨이 있는 도서관으로 삼 일에 한 번씩은 찾곤 했었는데

오늘은 정말 움직이는 것도 귀찮아 도서관행도 쉬고 싶었다.
헌데 녀석은 어제도 혼자서 도서관을 가겠다고 그러고(도서관이 좀 외진 곳이라 혼자 보내긴 걱정스러워 식구들 모두 대동했더니 녀석은 동생들이 자꾸 옆에서 저를 귀찮게 한다고 극성이었다.ㅠ..사실 세 녀석은 1층 아동열람실에서 책을 읽으라고 해놓고 신랑이랑 나랑은 3층 성인열람실에서 책을 읽었다.그러니까 녀석은 동생들의 보호자 노릇까지 하면서 책을 읽으려니 좀 귀찮았나보다.ㅠ) 오늘도 혼자서 도서관을 다녀오겠다고 큰소리 뻥뻥 쳐 급기야 혼자서 버스를 타고 다녀왔다.
쌍둥이 동생들이 곁에 있음 너무 귀찮다고 동생들은 절대 도서관에 오지 말라는 조건하에 저 혼자 도서관을 다녀온 것!

덕분에 간식 사먹을 것이라 가져간 돈도 버스 타기전에 분실하여 다시 집에 돌아와 간식비 챙겨가느라 비지땀을 흘리면서 찾아간 도서관에선 책 두 권 읽고 일찍 퇴근한 아빠와 만나 집으로 돌아왔다.녀석은 소심하고 겁이 많으면서도 혼자 버스 타는 것엔 의외로 좀 대담한편이어서 놀랍다.
통영사건을 접한후,혼자 버스타는 것을 금지시켰는데 다른 곳도 아닌 도서관을 가겠다는 녀석을 무조건 안된다고 할 수도 없어 오늘은 허락했지만...알 수 없는 아들녀석의 세계다.

책 두 권 읽고 지하 매점에 내려가 아이스크림도 사먹고,젤리도 사먹고..혼자서 할 건 다하고 왔다.

 

지켜보고 있으면 맨날 허둥거려 실수가 잦고,물건 잃어버리는 것이 한 두 번이 아니어서 매사에 불안감을 안겨주는 아들이지만 이렇게 한 번씩 보면 좀 자라고 있다라는 느낌이 부쩍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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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12-08-07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일 가족 모두 도서관 나들이도 꽤 근사한데요~
아... 아들의 성장 흐뭇하시겠다. 그럼에도 특히, 큰아들의 성장은 조마조마하면서 지켜보게 되는건가 봐요~

책읽는나무 2012-08-08 18:26   좋아요 0 | URL
너무 더우니까 에어컨 바람 쐬러 도서관으로 자주 들락날락했어요.
올여름 정말 덥네요.ㅠ
그래도 어제 말복이었다고 어제부터는 좀 시원해진 듯해요.^^

첫째는 정말 노심초사 키우게 되는 것같아요.
머슴애라고 이것 저것 혼자서 뭘 자꾸 해보려 하는데...
정작 엄마가 새가슴이 되어가지고 제지를 하게 되더라구요.ㅠ

나비님의 서재에서였나?
순오기님의 댓글에서 아이가 홀로서기 연습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부모가 홀로서기 연습을 시작하는 것이란 문구가 참 가슴에 와닿았어요.
지금 저도 서서히 홀로서기를 해야 되는 시점인가봐요.
아이는 다 자라 있었나봐요.ㅡ.ㅡ;;

소나무집 2012-08-23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드님이 정말 기특하네요.
저희는 방학에 도서관에 한번도 안 갔어요.
이런 일은 아이들 인생에 처음~
대신 도서관에 안 가니까 집에 있는 책 구석구석 찾아 읽는 장점도 있더라구요.^^

책읽는나무 2012-09-08 18:26   좋아요 0 | URL
맞아요.
도서관에 안가면 집에 있는 책을 읽게 되구요.
반면 도서관을 가게 되면 집에 있는책들은 뒷전으로 밀리게 되구요.
참~~ㅠ
 

 

유치원에서도 추천 목록표라는 것을 나눠 주었다.

유치원에서 준 목록표라지만,그래도 도서관 사서선생님의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싶어 조금은

신뢰하기로 한다.^^
헌데 제목을 보니 너무나도 생소한 책들이 많다.
그림책 제목이 생소할때면 문득,
새로운 기계를 만나 허둥대는 모습을 보는 것처럼 스스로 나이 먹어감을 느끼곤 한다.

 

 

 

 

 

 

 

 

 

 

 

 

 

 

 

 

 

 

 

 

 

 

 

 

 

 

 

 

 

 

 

 

 

 

 

 

 

 

 

 

 

 

 

 

 

 

 

 

 

 

 

 

 

 

 

 

 

 

 

 

 

 

 

 

 

 

 

 

 

 

 

 

 

 

 

 

 

 

 

 

 

 

 

 

 

 

 

 

 

 

 

 

 

 

<꼬리를 덥석>이란 후쿠다 이와오의 그림책 한 권과,<내 손 공감하기>의 림 에밀리의 그림책 한 권은 검색이 되지 않고 이상 23권의 추천 목록 그림책을 나열하였다.

살펴보니 이중 한 6,7권 정도의 그림책만 읽힌 듯하다.

책들이 모두 신간책들이 좀 많은 듯하다.
굳이 이책들이 아니어도 다른 좋은 그림책들이 얼마나 많은데~~ 하면서도
책의 제목만 읽을때와 다르게,책의 표지부분의 그림과 작가의 이름을 확인하는 순간,
마음이 확 달라진다.
여기서도 귀가 얇은 성격이 표나는 듯!

책이 궁금하여 내가 더 읽고 싶어지는 그림책들이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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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12-07-25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죽 살펴보니 집에 있는 책이 몇 권되네요.
마지막의 저 <핑크 공주> .. 울 막내에게 한 백 번 쯤 읽어줬지 싶어요. -.-
여전히 분홍홀릭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지요~~.
하이고, 날이 어찌 이리 덥데요. 옥수수까지 삶았더지 저까지 쪄죽을 판이야요. ㅜㅜ

기억의집 2012-07-25 21:51   좋아요 0 | URL
저의집도 공주님 이야기 참 좋아해요. 무민의 특별한 보물은 전자책으로 있어서 읽었던 기억이 나요. 초록자전거 보고 싶네요. 요즘 다시 그림책이 당겨요. 아영엄마님이 올려주신 바무와게로 시리즈 보면서 아,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 지금 알라딘하면서 옥수수 찌고 있는데~

책읽는나무 2012-07-26 10:37   좋아요 0 | URL
아영맘님!
저도 며칠동안 옥수수 삶았어요.더워 죽는줄 알았어요.
옥수수는 생각보다 오래 삶아야 하잖아요.ㅠ

<핑크 공주>저도 저책 아이가 자꾸 빌려와서 몇 번 읽어준 것같아요.ㅋ
저책은 여자아이들에게 어찌나 사랑을 받는지 1학년 여학생들도 제법 빌려가더라구요.1학년때까진 분홍홀릭은 쭉~ 가지 싶어요.ㅋㅋ
둥이들은 요즘 분홍을 그닥 찾진 않는 것같은 느낌이에요.
헌데 요즘 땡땡이 물방울 무늬에 약간 집착하는 듯한??
여튼 알다가도 모를 아이들 세계라지요?^^

책읽는나무 2012-07-26 10:39   좋아요 0 | URL
기억님!
<초록자전거>책은 환경에 관련된 그림책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읽은지가 오래전이라 재밌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거리는데,환경그림책이란 것만 기억나네요.꽤 괜찮았던 것같아요.^^
무민 시리즈 책도 재밌더라구요.몇 권 읽어줬는데 내가 더 재밌었어요.ㅋ
무민이 약간 바무와 게로에서 바무랑 닮았죠?
제눈엔 좀 닮아 보여 약간 헷갈렸어요.ㅎㅎ

희망찬샘 2012-07-25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는 <<입이 똥꼬에게>>를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그 책은 누구네에게 주었는지... 지금은 우리 곁에 없네요. 많이 읽었었는데...

책읽는나무 2012-07-26 10:34   좋아요 0 | URL
<입이 똥꼬에게> 저도 저책을 분명 읽었다고 여겼는데 내용이 가물가물한 것이 안읽은 것도 같고...다시 찾아 읽어봐야겠네요.
재미나게 읽으셨다니 암만해도 전 안읽은 것같네요.ㅋㅋ

기억의집 2012-07-25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네 사진관의 비밀은 어린이 스릴러물인가봐요. 제목이 넘 웃겨요. 제목 읽고 한참 웃었다는. 아, 요즘 컴을 아예 안 켜서 안 들어왔다가 오늘 다음 기사 보다보니 통영 사건 보니 속상하네요. 애가 그렇게 죽은 것도 안타까운데,, 아버지가 애를 안 보살펴 밥을 구걸하고 다녔다는 기사를 읽으니. 진짜 속상해요.

책읽는나무 2012-07-26 10:32   좋아요 0 | URL
<동네 사진관의 비밀> 저도 저책 표지를 보고 섬뜩하면서 뭔가 좀 땡겼더랬죠.ㅎㅎㅎ 가장 읽고 싶은 그림책 1순위였어요.^^

통영사건 관련하여 전국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 도시별로 숫자가 기록된 것을 보았는데 이곳에도 11명이나 되더라구요.전 이곳은 안전한가보다~ 싶었는데..ㅠ
정말 시골길이 더 무섭다라는 표현이 맞긴 한가봐요.
통영의 아름인 오빠와도 나이차가 꽤 나는 늦둥이였던데..오빠가 동생을 돌봤다고 하던데..이제 오빠가 20살이 되었으니 낮엔 오빠도 없었을테고..ㅠ
정말 안타깝더라구요.

icaru 2012-07-26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나무 님도, 생소한 게 많다고해서 휴~~~다행.. 모두 생소하고, 조금은 알법한 찰리와 롤라 시리즈의 책 마저도 쩝,, 시리즈 중에 저런 게 있군요. 저기 초점 책은 아가책 아냐용? ㅎㅎ 하긴, 놀이방에 어린 친구들도 있으니까~~

책읽는나무 2012-07-26 10:43   좋아요 0 | URL
ㅋㅋㅋ 절 너무 과대평가하셨군요?
찰리와 롤라 저책 저도 아직 못본 책이에요.
찰리 롤라 시리즈책 엄청 많더라구요.본책은 정말 두,세 권 되려나?싶군요.
초점책 저도 참 뜬금없었어요.
왜 저책이 저속에 들어가 있는지??
선생님의 의도가 궁금했다는~~ㅋㅋ
더운데 어찌 지내세요??
 

도서관이 가까운 곳에 살고 있다고 했을때 프레이야님께서 복 받았다고 하셨다.

'맞아요~'라고 응답한지 일 년 반이 지난 지금,
복 받았음을 더 절실하게 느낀다.
도서관이 가까이 있지 않았다면 아이들에게 어떻게 이리 많은 그림책을 읽어줄 수 있었을까?

음~
둥이들 너희들은 정말 복 받았구나!
좋겠다.
도서관이 곁에 있는 너희들이 부러워~^^

 

  '더불어 생명'이란 한솔수북에서 나온 시리즈 중 한 권이다.
   작년 이맘때 이책과 <억새밭에 둥지 짓는 풀목수,멧밭쥐>란 
   책  두 권을 빌려 읽힌 기억이 난다.
   읽어주면서 책이 너무 좋아 나는 또렷하게 기억하는데,아이들은
   기억이 없다고 하네~~ㅠ
   그래서 이책은 우연히 손에 들어와  다시 읽어줬다.
   너희들은 정말 복 받은 것이 틀림없는게야!^^::
   
   헌데,뒷면에 나오는 둥지상자 만들기는 건드리면 안되니..
   좀 미안쿠나! 어제 지수가 만들고 싶다고 조르는통에 진땀뺐다.ㅠ

 

1898년도에 베를레프슈라는 남작이 독일에서 둥지상자를 만들어 나무에 설치하였다.사람들은 그닥 관심이 없다가 1905년 되는 해 튜링겐 주에서 목화명나방 애벌레가 수없이 생겨나 잎이 병들어 엄청난 피해를 입었었는데 둥지상자를 설치한 그 주변 나무들만 멀쩡하였던 것이다.이사실이 널리 알려진 그 후,유럽과 미국에서 둥지상자를 앞다투어 나무에 매달기 시작했고,1960년대 우리나라도 둥지상자를 매달기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책은 '더불어 생명'이라고 하여 분명 환경에 관한 그림책인데 그림이 정말 멋진 책이다.
일단 나무의 그림과 초록 색감이 참 예쁘다.집에 갖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시리즈중 한 권인 <억새밭에 둥지 짓는 풀목수,멧밭쥐>란 책 또한
 맘에 들었다.
 실은 이책을 통해 멧밭쥐란 동물도 처음 알았다.
 쥐라고 하면 생쥐,들쥐등이 전부였었는데 멧밭쥐란 이름이 따로 
 있는줄 몰랐다.
 멧밭쥐가 사라져 가는 안타까움이 실려 있는 그림책이다.
 환경 그림책 중 요 시리즈 그림책들이 가장 예쁘지 않을까? 싶다.
 그림책들 뒷면엔 만들기 시리즈도 있어 아이들은 즐거워한다.    

다른책들도 챙겨보고 싶은 맘이 절로 든다.

 

 

 이책은 작년에 둥이들을 위해 내가 구입한 책이다.
 작년 둥이들이 글자에 눈이 번쩍! 하는 듯하여 옳다쿠나! 한글에 관한
 그림책들이 뭐가 있나? 살펴보다 눈에 들어온 책이었다.
 '알파벳의 모험'이란 그림책을 보면 알파벳들에게 각자 생명을 불어
  넣어 웃고,떠들면서 모험하는 내용인데,이책도 좀 그와 비슷하다.
  자음들이 생명을 부여받아 각자 서로 만나 모양을 만든다.
  자음과 모음이 만나면 글자가 되는데,자음과 자음이 만나면 사람도

  되고,강아지도 되고,토끼도 되고,기차도 된다.신기하다.~^^

 

작년엔 둥이들이 크게 와 닿지 못하면서 그저 그림책 보듯이 하는 것같았는데 이젠 컸다고 자음들이 눈에 들어오나보다.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아이들도 느끼는 듯하다.
그나 저나 함께 따라온 한글자모 스티커는 어디 간게야?
아이들이 한글을 완전히 깨우쳤을때 주려고 스티커를 따로 숨겨 놓았었는데 어디다 뒀는지?ㅠ
아이들은 다른 것들은 몰라도 스티커가 있었고,내가 그것을 숨겨 놓았다는 것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이책만 보면 스티커 달라고 조른다.ㅠ
암튼,한글을 떼려고 할때,한글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참 좋을 듯한 그림책이다.

 

 장마철이라 비가 계속 내리고 있는 요즘,
 그래서 아이가 이책을 골라들고 왔는지 잘은 모르겠으나,
 제목을 보고서 시기랑 잘 맞아 떨어지는 그림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병설유치원에선 일주일에 한 번씩 본인 스스로 학교 도서관에 올라가 스스로 책을 골라 대출,반납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작년 여섯 살때는 내가 읽어주기 힘든 그림책들을 참 많이 들고 오더니 올해는 좀 컸다고 제법 책을 잘 골라오는 것같다.
읽어주기 참 편한(?)책들도 고르고,그림이 예쁜 책들도 고르고,정보 그림책도 한 번씩 골라오기도 한다. 
엄마가 읽어준 그림책들 중에서 재미있다라고 여겨지는 책이었는데 그것이 시리즈였다면 잘 기억했다가 다른 시리즈물을 골라오기도 한다.'역시 딸들은 아들과 너무 다르구나'를 책 고르는 것만 봐도 감탄하게 된다.^^::


이책은 지수가 골라온 책이었는데,예린이가 주인공이다.
예린이네 집 지붕에서 물이 새는지 빗방울이 톡톡톡 떨어진다.
그래서 큰 고무대야를 받쳐 놓았는데 예린이는 비닐봉지를 뒤집어 쓰고 대야에 앉아 상상의 세계로 떠난다는 내용을 담은 책이다.
마지막엔 아빠가 예린이의 비옷을 선물로 사가지고 퇴근하신다는 내용이 있다.
이책은 아이와 내가 전혀 다른 느낌을 갖게 해준다.
아이들에겐 상상의 세계로 흠뻑 빠져들게 해줌과 동시에,
나에겐 집에 물이 새네? 저런~ 오래된 주택인가? 
비옷을 사가지고 온 아빠를 보고 좀 뜨악~
비옷이 다가 아닌 것 같은데?? 혼자서 중얼중얼(아이들 들리지 않게..ㅋ)
작가의 어린시절을 회상해서 만든 책인 것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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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랑 2012-07-17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 옆에 사는 편리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양하고 구미에 맞는 책을 골라본다거나
책을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차라리 애교수준^^

이처럼 무더운 여름에 특히 더 좋아요
도서관으로 피서를 가는 거지요
아이들을 데리고 책을 읽으며 무더운 여름을 날 수 있다는
그 편리함은 집안의 에어콘을 마구 틀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
피서지로 제격인데다가 전기료를 절약
여름에 에어콘 틀면 전기료 좀 나오지요.

도서관 옆 사는 유익함 있습니다~~
자녀가 어린 분들께는 도서관 옆 추천^



책읽는나무 2012-07-23 07:05   좋아요 0 | URL
여름날 에어컨~
어찌 아셨나요?^^
저희집 여름나기 비법을..ㅋ
평일에도 저녁밥 물러놓고 바람쐬러 한 번씩 산책삼아 다녀와도 괜찮더라구요.
저희집은 그래도 좀 멀리 있는편이에요.
도서관 바로 옆에 아파트가 몇 채 있는데 전 그나마도 부러워하고 있어요.
특히 새로 짓고 있는 아파트에 이사올 아이들은 얼마나 좋을까? 항상 부러워하고 있습죠.^^
학교 끝나면 맨날 가도 되니 말이죠.
특히 마주보는 곳에 체육센터가 있어 아이들 수영도 하고 좋겠더라구요.

올여름에도 더우면 도서관가서 더위피하려구요.ㅎ

라로 2012-07-17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부러운걸요!!
저는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가려고 맘을 먹었지만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버스를 타고 몇 정거장을 가야 하거든요.
도서관이 가까운 집으로 이사 가고 싶어요!!
임이 가르쳐주신 것처럼 도서관 다니면 금방 한글 땔 것 같은데~~.^^
올라주신 책 중 몇 권 저도 담아가요.^^

근데 제목이 무슨 뜻일까요???ㅎㅎㅎㅎ

책읽는나무 2012-07-23 07:12   좋아요 0 | URL
그림이 또 바뀌었네요?^^

교통편이 불편한 도서관행은 정말 쉽사리 발길이 떨어지질 않는 것이 맞아요.
예전에 살던 곳에서 이곳까지는 버스로 갈아타기를 해서 한 시간이 넘어 걸렸을꺼에요.그시절엔 아예 도서관 꿈도 못꿨더랬죠.
아~ 다른 곳 작은 도서관을 한 달에 두 번 정도 들르긴 했었네요.
그곳도 자가용으로 사십 분 거리였을꺼에요.
그래서 동네 이웃사람들이 기름값 들여가면서 도서관행을 하는 우리집을 이해하질 못하더라구요.ㅋㅋ
전 그것이 책값을 굳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의외의 돈이 더 들어갔던 것같네요.주말마다 름값에 밥값에...ㅠ
그돈으로 책을 살껄 그랬나? 싶더군요.
지금은 기름값도 안들고,밥값도 안들고(대신 아이들이 도서관 매점 마니아가 되어버려 밥값만큼 간식비가 들긴 하지만요.ㅠ)좋네요.^^
이페이퍼는 또래 아이를 키우는 님과 이카루님을 위한 페이퍼네요.ㅎ

제목은 그림책의 초성이랍니다.(된장님 따라해봤다는~~ㅋ)

2012-07-17 12: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7-23 07: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7-26 10: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기억의집 2012-07-18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큭큭 저는 두 군데의 도서관을 가는데, 한군은 자전거로 15분 거리구요, 한 곳은 자동차로 십분거리...십분 좀 더 걸리긴 하는데, 자전거로 가는 곳을 잘 다녀요. 둘 다 걷기엔 힘든 곳이라 타는 도구가 있어야해요. 도서관이 근처에 있으면 편할 것 같아요. 저는 애들 책은 학교에서 빌리라하고 제 책만 빌리는데, 신착 도서 있는 코너를 젤 좋아해요^^

둥지상자 저도 있어요. 저 그림책은 작년인가 재작년 북페어때 보고 반해서 주문했어요^^ 애들한테 읽어주기 좋죠. 그림도 이쁘고!

책읽는나무 2012-07-23 07:26   좋아요 0 | URL
자전거~~^^
예전에 '아내의 자격'인가 드라마에서 김희애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 장면이 마구 연상되네요.배경음악으로 샹송이 나왔었던 것같은데...^^
음악과 자전거 타고 가는 장면에 홀딱 빠졌더랬는데..
자전거를 타고 도서관에 가는 여인!..캬~ 멋지군요.^^
서울은 작은 도서관이라도 신간 도서 바로 바로 구비되어있죠?
여긴 시립이라도 작년에 개관해서 아직 없는 도서가 많아요.
그래서 고장의 발전을 위해서(?)도서를 마구 마구 신청하고 있는중이에요.ㅋㅋ
아직 갈길이 멀었어요.
이럴땐 작아도 좀 오래된 도서관이 나을 듯해요.
웬만한 유명한 작품의 구간도 모두 다 구비되어 있으니 말이죠.
새로 생긴 도서관의 장점은 장소가 쾌적하고 책이 깨끗하다는 것만 좋네요.
그래도 어린이책은 갈수록 양이 방대해져가고 일 년새 애들책은 거의 너덜너덜해져 있더라구요.특히 만화책이 더 심하구요.ㅠ
그만큼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는다는 증거겠죠?^^

둥지상자 그림 참 예쁘죠? 전 가끔씩 미스 럼피우스 작가 바버라 쿠니의 그림과 비슷하단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손가락도 길쭉하고 팔도 길쭉한 사람들의 모습이라니~~^^;;

아영엄마 2012-07-25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도서관 근처 집에서 살고 싶어요~~.
그게 안되면 우리집을 도서관으로 만들까나..그러기엔 집이 너무 좁은데.. ^^;;
아이들 어렸을 때는 주민센터 마을문고 애용했는데 나이들수록 집 밖으로 나가기 싫어서 근처 있는 마을문고에도 안 가보게 되네요. 아~ 이 귀차니즘을 어찌 할까요. ㅠㅠ

기억의집 2012-07-25 22:01   좋아요 0 | URL
아영엄마님댁은 도서관으로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지만, 힘들실 것 같아요.^^ 책 관리도 그렇고. 특히나 그림책은 빨리 닿더라구요. 엄마들이 사랑방처럼 드나들텐데 감당하기 힘드실 거에요. 갑자기 생각났는데,저 예전에 살았던 아파트에서 옆집 두집하고 친했는데, 친하게 지낸 옆집 두 집 엄마들이 애 데리고 일년 삼백육십오일 명절 빼고 매일 우리집에 8:30분에 와서 한시 혹은 한시반에 갔어요. 그 생활 일년 하고 나서 이사 했는데, 그 후로 저는 절대 아파트 이웃하고 친하게 안 지내요. 큭큭. 그 땐 맘이 여려 오지 말라고 말도 못하고...휴~

책읽는나무 2012-07-26 09:49   좋아요 0 | URL
기억님!..ㅋㅋ
저도 예전 살던 아파트에서 이웃사촌하던 집들이랑 허구헌날 붙어 살았더랬죠.
그래도 명절빼고 맨날 왔다가 그것도 한 시까지 있다가 간 것은 너무했네요.ㅠ
이웃이랑 친하게 오고 가면서 왕래 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혼자 있고 싶을때가 종종 있더라구요.그래서 다들 나이가 엇비슷해서 그런지 혼자만의 시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요령껏 잘 사귀었던 것같아요.ㅋㅋ
지킬 것은 지켜주면서 사귀니 뿔뿔히 흩어져 이사갔어도 그때처럼 일주일에 한 번씩은 만나게 되더라구요.
방학땐 애들때문에 모두들 집에서 꼼짝마~ 가 되지만요.
그래두요.저도 이곳에 이사와선 이웃이랑 왕래 하지 않으려 일부러 친하게 안지내게 되네요.ㅋㅋ 심심할땐 왕래를 터볼까? 싶기도 한데..그게 잘 안되어요.왕래도 맘 맞는 사람끼리 되는 것같더라구요.
기억님은 그시절엔 손님들 접대하시느라 책 많이 못읽으셨겠어요?ㅋㅋ
전 지난 4년동안 이웃과 왕래하느라 바쁘고 지쳐 책 거의 못 읽었어요.
그시절엔 아이들이 어려 바깥 출입이 어려우니 자연스레 아이들 또래의 이웃집을 오고 가게 되는 것같아요.

책읽는나무 2012-07-26 09:55   좋아요 0 | URL
아영맘님!
저도 기억님 말씀에 한 표에요.
집을 도서관으로 만들면 매일같이 사람들을 어찌 상대하시려구요?ㅋㅋ
전 순오기님이 참 대단하시단 생각 많이 들어요.
도서관으로 출근해서 사람을 상대하는 것은 괜찮겠으나,내집을 오픈해서 사람을 상대하기엔 체력적인 면에서나,심적인 면에서나 음~~ㅠ
예전엔 '도서관'이란 그림책을 보면서 나도 나중에 저렇게 살아야지~ 했었는데요.4녀전 이웃들과 왕래를 하면서 사람을 상대해보고 나선 내성격으론 그런 생활은 불가능하겠구나!를 깊이 깨달았답니다.
모든 것을 오픈하려면 몸과 마음이 바다같이 넓어야겠더라구요.
전 그런면에선 영~ 아니올씨다!에요.ㅠ
소심하고 소심하다보니 혼자 상처받는 일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리고 사람들과 몇 시간 수다 떨고 나면 기가 다 빠져나가는 것같더라구요.

마을문고는 지금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올때 출입하셔도 되지 싶어요.넘 더워요.저도 너무 더워서 도서관을 가질 못하고 있어요.도서관에 들어가 있음 에어컨 나와 시원할텐데 오고,가는 그길이 넘 덥네요.ㅠ
 

 

 

 

 

 

 

 

 

 

 

 

 

 

 

 

 

 

 

 

 

 

 

 

 

 

 

 

 

 

 

 

 

 

 

 

 

 

 

 

 

 

 

 

 

 

 

 

 

 

 

 

 

 

 

 

 

 

 

 

 

 

 

 

 

 

 

 

 

 

 

 

 

 

 

 

 

 

 

 

 

 

 

 

 

 

 

 

 

 

 

 

 

 

 

 

 

 

 

 

 

 

 

 

 

 

 

 

 

시험도 끝나고 다음주면 여름방학도 시작된다.
그래서 요즘은 심적부담감이 덜하니 책 읽을 맛이 나나보다.(내가 맛나다는 말!^^)
얇은 책으로 빌려와 더욱더 읽기에 탄력이 붙는 것같다.^^;;

다음주 중순쯤 여름휴가를 미리 다녀올 계획이다.
민군의 아버지는 사람들 붐비는 곳을 엄청 싫어해서 항시 성수기가 아닌 비수기를 택하자고 성화다.아이가 유치원을 다녔을때는 그것이 가능했으나 아이가 학교 들어가면서 해년마다 7월 초나 중순에 매번 체험학습 계획안을 제출하고,다녀와서 또 보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해야하고,
이번처럼 아이 방학이 맞물리게 되면, 아이는 방학을 미리 해버린 탓에 성적표랑 방학 과제물 유인물을 받으러 다니고...ㅠ
내년부터는 방학을 하고 움직여야겠다.
똑같은 체험학습 보고서를 세 장씩이나 써 낼 수는 없다.


암튼,이번엔 저기 경북쪽으로 가볼까 싶다.
연애시절 꽃다운 20대 초반에 부석사랑 안동 하회마을을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그후로 한 번도 못가봤다.그시절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 보진 못하고,그앞에서 소백산맥을 바라본 풍경들이 아직도 잊을 수 없어 훗날 아이들이 자라면 꼭 다시 가보자고 신랑과 약속했었다.
갑자기 올해 가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경북쪽의 지리책을 몇 권 구해다 민군과 함께 읽었다.
여건이 된다면 수원화성도 둘러볼까? 고려중이다.
여차하면 경북에서만 돌다가 바로 내려오자! 신랑이랑 상의중인데,

세 녀석들은 가고 싶은 곳이 어찌나 많으신지?

장소를 정하느라 골치 아팠다.
제비뽑기를 하자고 쪽지에 적어 모두들 자기 가고 싶은 곳을 꾹꾹 눌러 쓴 다음 가위바위보도 신나게 했는데 갑자기 둥이들은 룰의 의미파악이 안되고 자기들이 뽑을 것이라 울기직전!ㅠ

그래서 지수가 한 장 뽑았는데 "1박 2일"이라 적혀 있어 모두들 뻥~~
알고 봤더니 지수 자기가 적은 쪽지라고 했다.1박 2일이라 적은 이유는 "뚱뚱한 아저씨가 1박 2일 출발해보입시다~~라고 외칠때 나도 같이 갈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라는데 뭔말인지??
갑자기 강호동이 보고 싶어졌었다.ㅠ
그다음 지윤이더러 뽑으라고 했더니 장소는 "제주도"
이상해서 이것도 네가 적었냐고 물었더니 그렇단다.
그다음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성민이가 한 장을 뽑았는데 이녀석도 자기가 적은 쪽지를 딱 잡았다.
녀석이 적은 장소는 "강원도,경기도,인천"세 군데나 적어 놓았다.이런이런~~
절대타협이 안되어 결국 이번에도 어른들이 가고 싶은 곳 부석사로 정했다.^^
그러다 민군의 의견 중 하나인 경기도를 택해 수원화성을 둘러볼까? 상의중이다.

애들이 커가면서 머리가 굵어지니 뭘 하나 정하기도 참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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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7-13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지수가 강호동을 좋아하나요?
전 무도가 보고 싶어요. 슬슬 재방송도 지겨워지고 있어서 말이에요. 저희는 남이섬으로 가자고 꼬시는데, 애아빠는 강원도쪽을 고집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어요. 근데 이 페이어 읽어보니 제비뽑기 해야할까봐요. 전 전라도 담양도 가고 싶긴 한데....아, 부산을 가자고 했더니 경상도사람인데도 경상도 무지 싫어하는 애아빠라서 부산은 죽어도 가기 싫대요. 나중에 애들만 데리고 갔다와야겠어요.

3학년 2반 전원합격은 제가 좋아하는 그림스탈인데 한번 읽어보고 싶어요. 울 도서관에 신청해볼까봐요.

책읽는나무 2012-07-13 16:00   좋아요 0 | URL
3학년 2반 책에 나오는 아이 엉덩이 이쁘죠?^^
나도 읽고 싶은 호기심이 일었는데 바빠서 못읽었네요.ㅠ
작년에 성민이가 3학년 2반이었어요.ㅋ

저도 무도 애청자였는데..도대체 언제 한대요?
파업이 길어지네요.ㅡ.ㅡ;;
1박2일은 울집 큰남자랑 작은남자들이 좋아해서 지수도 곁에서 보다가 강호동의 매력에 빠진겐지?? 1박2일이란 장소가 따로 있다고 이해했나보더라구요.

저도 남이섬에 가보자고 해서 남이섬도 넣었다가 휴가비 예산이 오버되는 바람에 남이섬을 뺐어요.좀 아쉽던데...만약 방향을 잘 튼다면 만날 수도 있겠네요?ㅋㅋ
담양 괜찮아요.메콰쉐콰이아 길도 걸어보고 죽녹원인가? 그곳도 괜찮아요.
저흰 몇 년 전 겨울에 갔다 왔는데 바람도 세차게 불고 넘 추워서 많이 둘러보진 못했지만 녹음 짙은 계절에 보러 간다면 참 좋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 사진을 보면 애 셋 다 목도리에 모자에 마스크까지 차고 눈만 내놓고 찍었더라구요.ㅎㅎ

헌데 경상도 사람이 경상도를 싫어해요?? 하긴..약간 이해는 갑니다만.흐흐
보리문댕이들이 좀 쎄잖아요?ㅋㅋ
음식도 못 드실껄요? 반찬 가지수도 좀 그렇고,짭고 매워서요.
다른지방들은 식당 음식 참 괜찮던데..특히 전라도^^
우리 신랑은 전라도 여행 다니는걸 넘 좋아해요.
조용하고,음식도 맛나다구요.작년엔 고창을 다녀왔었네요.
그곳 시장에서 고창 수박도 무겁게 사가지고 왔더랬죠.ㅡ.ㅡ;;
순전히 1박2일 때문이었어요.신랑은 좀 단순해서리~~

숲노래 2012-07-14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상북도 하면
저로서는
문경, 상주, 봉화 같은 곳을 떠올려요.

충청북도에서 경상북도로 넘어서는 문경시 높다란 속리산 곁 언덕을 지나
예쁜 마을이 곳곳에 있어요. 예전에 자전거로 지나면서
참 아름답구나 하고 느꼈어요.

사람들은 상주, 하면 으레 곶감이나 자전거도시로만 여길 테지만,
가은면 같은 데도 아주 아름답답니다.

봉화는 아직 가 보지 못했는데
무척 아름답다는 이야기는 자주 들었어요.

사람이 빚은 건물도 예쁠 테지만,
사람한테 좋은 숨을 내어주는 자연을 마주해도
참 예쁘겠지요.

책읽는나무 2012-07-14 20:40   좋아요 0 | URL
저희도 경상도가 고향이면서 이상하게 경상도를 좀 멀리했었던 것같아요.
아마도 익숙하기 때문에 애써 피하려 했던 것인가? 싶기도 하구요.^^

경북 문경은 좀 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문경새재였던가? 그길의 풍경들이 좋다라고 들었던 것같아요.
상주도 아름답나요?
예전에 동창이 그곳에 발령받아 둥지를 틀었다는 소식에 한 번 찾아가보려 했더니 어느새 친구네가 부산으로 근무지를 옮겨 왔더라구요.
좀 아쉬웠어요.^^

갑자기 귀가 솔깃해지는 것이 일정을 조정해야하나? 싶네요.^^
된장님은 언제 전국일주를 하신건가요?
부럽군요.
동네 곳곳 안가본 곳이 없으신 듯합니다.

icaru 2012-07-17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룰의 의미파악이 안되고 자기들이 뽑을 것이라 울기직전!ㅠ
어쩐지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ㅋㅋㅋㅋ
울애들하고는 게임을 못해요~ 다 지들이 이겨먹어야 판을 끝내서,, 재미가 없어요. ㅠㅠ)
전, 안 가본 곳이 너무 많네요~ 고의든 아니든 바다낚시를 할 수 있는 곳에만 주구장창 ㅋ

책읽는나무 2012-07-23 08:03   좋아요 0 | URL
언제쯤 게임의 법칙을 알게 될까요?ㅋㅋ
성민이는 컸다고 게임의 룰을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성화를 부리고,
둥이들은 무조건 자기들이 이겨야 한다고 성화를 부리고,
지면 무조건 울어버리고...ㅠ
게임 하나 하려면 정말 시끄럽고 힘들어요.
언제쯤 조용하고,흥미진진하게 게임이란 것을 해볼 수 있을까? 싶군요.ㅠ

바다낚시...즐기시는군요?
울신랑이 바다낚시 좋아했거든요.과거형이 되어버린 것은 내가 너무 지겨워서 못가게 해버려 요즘은 잘 안가게 되어서..ㅎㅎ
바다낚시란 단어는 제게 참 죄책감이 드는 단어라지요.
그래도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좀 멋있단 생각은 속으론 품고 있어요.
신랑한테는 절대 내색 안하지만요.ㅋㅋ
내친구중 하나도 바다낚시를 즐겨서 자주 나가는 것같던데..참 대단했어요.^^
 

기록을 해야 하는데 자꾸 게을러서...
기록도 게으르고,그래서 밤에 책 읽어주기도 게을러지고...
비는 너무 많이 내리고...

그래서 나도 축 처지고...

처진 목소리로 읽어준 그림책 몇 권들!

 

  한 두어 달 전이었나?
  지구촌 불끄기 운동이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아이 초등학교에서 저녁에 한 시간정도 불을 끄는 운동을 한다고
  유인물을 들고 와 그러한 행사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던 것같다.
  아이들과 함께 저녁 7시 30분쯤이었는지,7시였는지..암튼,우리는 
  전등을 껐다.너무 어두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기도 
  뭣해서 텔레비젼 한 대만 켜놓고 가만히 누워 전기사용에 대한 
  대화를 했던 것같다.
  이그림책이 바로 지구촌 불끄기 운동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유례를 책으로 잘 만들어 낸 책이다.시드니 도시 한 곳에서 시작된 운동은 여러 나라에서 같이 동참했으며 올해로 여섯 번째가 되었다고 한다.
책을 읽어주면서 그날 저녁 불을 끄고 우리 어두운 방에서 텔레비젼을 보았던 날을 기억하느냐고 물었더니 둥이들은 그날을 잘 기억하고 있었다.음~~ 헛된 시간이 아니었군!^^
빈방의 불을 꺼야 한다고,종이를 아껴 써야 한다고 잔소리를 좀 달고 사는 편인데...요즘엔 잔소리를 시작하려고 내가 입을 벙긋하려면 막내 지수가 자동이다.
"화장실 불 안끄면,북극곰은 얼음위에 못 서있는다 아이가~~"
지수야! 넌 종이만 아껴쓰면 딱 좋을텐데...ㅠ

 

 

 

 

 

 

 

 

 

 

 

 

 

<철학하는 피콜로>라는 시리즈물인데 나는 최근에 이책을 처음 보았다.
가제를 보고 철학그림책인가? 싶었는데 읽혀주다보니 오호~ 내눈이 반짝!^^
피콜로를 철학가로 만들어주는 듯한(?) 책이었다.
떼 쓰고,괜히 트집 잡고,말귀 못 알아듣는 미운 짓 하는 7살 정도 되어 보이는 피콜로를 좋은 말과 이치에 맞는 말로 잘 구슬려 피콜로를 철학하게 만드는 그림책이다.

특히나 뒷편에 나오는 문제들이 아이를 한 번쯤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문구들이라 아이를 바른길(?)로 인도해줄 수 있다.ㅎㅎ

개인적으로 이런식의 교육적이고 훈육하는 듯한 그림책들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이상하게 피콜로에게는 좀 끌린다.^^ 피콜로의 말투나 제생각들을 서슴없이 내뱉는 행동들은 큰아들이 그시절 한 번씩 어른들의 세계를 이해못해 툭툭 내뱉었던 시절을 연상케 해서 그런 것같다.^^;;

 

 

 귀여운 살구색 아기 코끼리 뽀메로 이야기.
 뽀메로는 궁금한 것이 많은 아기 코끼리인데,
 녀석은 자신이 얼마만큼 컸는지?
 언제 커서 어른이 되는 것인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증 투성이다.
 
 책을 읽어주다 보니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안달하던 나 어린시절이 
 떠올라 아이들에게 너희들도 어른이 되고 싶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네??!!
둥이들은 입고 싶은 치마 마음껏 읽고,먹고 싶은 것도 많이 먹을꺼라고 한다.흐흐~ 이녀석들아! 정말 어른이 되면 뭐든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으냐??
어른이 되면 전혀 하고 싶지 않은 일들도 해야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뽀메로가 말하지 않든..ㅠ

이녀석들! 어른이 되어봐야지 정신 차릴 수 있겠지..아마도.

 

 

 참 오랜만에 읽은 나의 크레용!
 민군 어린시절 수도 없이 읽어줬던 추억의 그림책.
 둥이들에겐 오빠만큼 열정적으로 읽어주지 못해 
 조금 미안한 그림책.
 하지만,아이 어린시절 많이 읽어줬던 그림책을 바라보면 그시절
 그시간들이 엊그제 같아 아련해지곤 한다.
 아마도 아이들 그림책에 댓글 달아주시는 선배 알라디너님들의
 마음이 내마음과도 같지 싶다.
 이런 추억이 깃든 그림책들은 아이들 많이 자란후에 처분하려면
 참 아깝겠단 생각이 든다.다들 손이 떨려 어찌 처분들 하셨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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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2-07-11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이 수두룩하네요!!^^
근데 지수가 사투리를 사용하나 봐요???ㅎㅎㅎ
귀엽겠어요!!
저도 큰아이만큼 열정적으로 책을 남자아이들에게는 읽어주지 못해 미안해요.
한글을 가르쳐야 할지 오늘부터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도서관을 데리고 가게 되면 자연스레 글자에 욕심을 갖게 되면 좋겠다는 맘도 있으면서,,

책읽는나무 2012-07-12 07:00   좋아요 0 | URL
보리문댕이들이다 보니 사투리 쓰고 있죠.ㅋㅋ
유치원을 가면서 애들이 사투리를 급격하게 쓰게 되더라구요.
뭐 집에서도 쓰고 있었지만..학교나 유치원에선 애들이
"~했다 아이가~"..."맞대이~".."한대이~"뭐 이런식의 말투를 쓰더라구요.ㅋ
사투리에도 각각의 지방색이 있다보니 윗쪽 지방 사람들은 암만 들어도 어느쪽 사투리인지 구별키 어려울껍니다.저희가 윗쪽 지방 말은 다 서울말로 들리는 것처럼요.ㅎㅎ

뤼야님은 저와 반대시군요.전 여자아이들에게 열정적으로 읽어주지 못하고 맨날 졸면서 읽어주다보니 둥이들은 듣다못해 저희들이 읽겠다는~쿨럭~
듣고 있으면 낭창하게 들리는 것이 완전 레드 썬~ 꿈나라로 내가 먼저 가곤 하죠.ㅠ

책을 읽어주거나 읽히게 하니깐 글자 바로 떼던데요? 읽기가 되니깐 쉬운 글자는 좀 쓰는 것같던데...어려운 글자는 빼구요.ㅠ
책을 읽는 것은 한 번 읽기 시작하니깐 한 순간인 것같아요.
한글 떼는데는 무조건 책 읽어주는 방법밖엔 없는 것같아요.ㅡ.ㅡ;;

전 둥이들 내년에 학교 들어가야 할텐데...숫자를 가르쳐야 하나? 뭐 그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1에서 10까지는 완벽한 것같은데..11부터 20까지 겨우 뗐어요.20부터가 문제네요.ㅎㅎ 이래가지고 언제 100까지 가려나 모르겠네요.ㅋ
한 번씩 책 읽어주고 살짝 주인공 아이가 왜 이랬을까? 물어보면 이상한 대답할때 저혼자 좀 심각해지곤 하지요.ㅠ
과연 학교 들어가서 적응 잘할까?뭐 그런~~
큰애때는 애가 어리버리하고 약해 빠져 건강하게 학교 생활 잘 할 수 있을까?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까?를 걱정했다면....
둘째들은 그것과는 별개로 학습면에서 잘 따라갈 수 있을까? 심히 걱정되는군요.큰애만큼 열성적으로 뭘 해주질 못한 불안감 때문이랄까요?ㅋㅋ
암튼..개띠 아이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마녀고양이 2012-07-12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는 나무님,
제가 완전 공감하는 부분 두군데.......... ^^

울 딸아이두 부지런히 불끄고 다녀요, 전기 절약해야 한다나.
제가 켜놓으면 부리나케 끄고 오고. 둘이 아주 숨박꼭질을... 하하.

그리구요, 제가 요즘 집안 대청소를 띄엄띄엄 하는 중인데,
그림책이요, 아까와서 버릴 수가 없어요. 흑. 그런데 책장이 미어터져요... 엉엉엉.

책읽는나무 2012-07-12 15:45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코알라양을 보면 조선인님의 마로양이 절로 떠올라요.
야무지면서 똑똑한 딸들! 그리고 어느새 엄마를 챙길줄 아는 딸들!^^
전 제개인적으로 정해놓은 전기요금 마지노선(?)이 있어서요.
그선을 넘기지 않으려 노력중인데..만약 외출했다가 돌아왔는데 불이 켜져 있었다던가,전기 장판불을 끄지 않았던가,보일러 온도를 내려놓지 않았던 것을 확인해버리면 완전 철푸덕~ 되더라구요.ㅋㅋ
성격인 것같아요.그래서 애들이 저를 따라하는 것도 같고..ㅠ
아낀다는 것은 나쁘지 않은 것같지만,애들 행동을 보면 한 번씩 내가 너무 심했나? 싶기도 하네요.ㅎㅎ

그림책은 추억이 깃들고 묵은정이 들어버려 없어진다면 정말 허전하고 섭섭할 것같아요.그래서 만약 그림책 몇 권을 간직하고 처분한다면 도대체 어떤책을 가려내야하나? 살짝 고민스럽더라구요.^^
20권정도는 남겨두고 훗날 조카가 생긴다면 조카에게 주려고 생각중이에요.
20권 리스트를 뽑아야할 듯해요.ㅋㅋ

숲노래 2012-07-12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입던 옷이나 책이나 서로 마찬가지가 되잖아요.
집이 넓으면 아이들 책을 잘 간수했다가
아이들한테 물려줄 수 있겠지요~

책읽는나무 2012-07-12 15:39   좋아요 0 | URL
집이 넓질 못해 말이지요.^^;;
동생네가 아기를 가지려 노력중인데 조카가 생긴다면,
우리 아이들이 보던 아가책이랑 그림책을 동생네 물려주려 현재는
보관도 하고,둥이들이 보기도 하고 그러고 있네요.
헌데 다른책들을 꽂을 자리가 없네요.^^
나중에 물려주더라도 아까워서 어떻게 줄까? 벌써부터 걱정이 되더라구요.
잘 버리는 사람이 정리도 잘 한다고 예전에 시어머님이 그러셨던 것같아요.
그래서인지 시어머님은 항상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매일같이 정리정돈을 일삼던 분이셨어요.전 그에 비하면~~^^
그래서 집이 더 좁게 느껴지는 듯하네요.
버리지 못하면 정리정돈이라도 잘해야 할터인데...^^;;

기억의집 2012-07-12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수 사투리 너무 귀여워요. 울 집에 술만 먹으면 오는 애아빠 회사 동료중에 안동이 고향인 분이 계시는데, 사투리 무진장 안 쓸려고 애 쓴다는. 20대라서 그런 모습 보면, 귀여워요^^

지난 번에 잠자려고 하는데, 딸아이가 이름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읽어달라고 해서 찾았더니 없어서 나의 드레스 읽어주고 잤어요. 책 읽어주면 아이들은 그 느낌이 참 좋은가봐요. 저도 예전에 늦게 읽어달라고 하면 싫었어요. 졸려서~

전 진짜 잘 버려요. 누군가 옷장에서 이년 입지 않는 옷은 평생 입지 않은 옷이니깐 버리라고, 해서 이젠 잘 안 입으면 버려요. 저는 정돈된 느낌을 좋아해서 지난 번에 마법의 절이라는 책 한창 알라딘에 떳을 때 관심 별로 였어요. 정돈이 잘 된 집의 어두운 적막감을 좋아해서 열심히 버려요^^

책읽는나무 2012-07-12 17:54   좋아요 0 | URL
몸은 좀 괜찮으세요? 요즘 무척 피곤해보이세요.ㅠ
긴장이 풀리신 것은 아니신지?
모쪼록 모든 일들이 잘 풀려야할텐데 말입니다.
여름 잘 보내시려면 보신이 되는 무언가를 드세요.저도 요즘 눈을 부릅뜨고 몸보신으로 뭐가 없을까? 두리번 거리고 있습니다.
애들이랑 감기 기운이 주변에 돌고 있어 목도 아프고 애들은 기침하고 그렇네요.ㅠ

자기전에 딸아이들 머리맡에서 책 읽어주는 풍경은 참 좋아요.울아들은 동생을 늦게 본 탓(?)에 배갯머리 그림책을 좀 일찍 떼주었고,독립적인 독서(?)도 넘 일찍 시켜버려 좀 뭐랄까? 모자지간에 애틋함이 없어지고 있는 것은 그것 때문이 아닐까? 뭐 그런 마음이 드네요.^^
신경 써주는 것은 오빠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둥이들이 마지막이려니~ 싶은맘에 둥이들에겐 자꾸 애기취급을 하면서 그래쪄? 혀 짧은 소리가 나오고..ㅠ
그럼 곁에서 민군은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어요.둘이서 눈이 마주치면 서로 민망해서 다른 곳을 쳐다보지요.ㅎㅎ

기억님이 바로 우리 시어머님이셨군요.ㅋㅋ
울어머님 어찌나 버리길 좋아하시던지? 전 곁에서 아까워서 말입니다.
멀쩡하던 것도 다 갖다 버리셔서 허걱~ 했습니다.
그래서 쓰려고 보니 없어서 다시 산 것들도 몇 가지 되어요.ㅠ
헌데 버리고 나니 정말 집안은 말끔하더라구요.옷장을 열어도,씽크대 문을 열어도,냉장고문을 열어도 정리정돈이 어찌나 잘되어 있던지...좀 부러웠습니다.
살면서 문득 깨달았어요.'가지고 있는 것보다 버리는 것이 진정한 정리정돈이다'..그리고 그러므로 물건에 대한 애착심도 절로 놓게 되는 것이구나!뭐 그런 철학을 깨달았다고 할까요?ㅋㅋ
울친정엄마는 물건을 절대 버리시진 않으시고 딱 그자리에 항상 있어요.몇 년이 바뀌어도 항상 그물건은 그자리에 있어 집에 들어서면 뭐가 어딨는지 알 수 있거든요.대신 왠만해선 물건을 새로 사지는 않더라구요.
시어머님 살아 계셨을때 시댁이랑 친정을 왔다,갔다 하면서 어떤 방식이 나은 삶인가? 비교,분석했었다는~~ㅋㅋ
전 두 분의 합일점인 것같아요.그리고 두 분을 전혀 닮지 않은면도 있지요.
정리하지 않는 것!
날 잡아서 한꺼번에 손에 잡히는대로 버리고,정리하고...^^;;


icaru 2012-07-17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아이들 책의 세계는 방대해서 어쩜,, 제가 하고 싶은 얘기인 즉슨, 책나무님이 소개하신 위 책 중에 읽혀보거나 한 책이 한 권도 없다는 것예요~ ^^;;;

지구촌 불끄기 운동,, 아 그런게 있어요? 정말 아이들 때문에 전엔 몰랐던 전혀 다른 세상을 산달까~ ㅋㅋ

인생이 빛나는 마법의 정리라고 기억 님도 말씀하셨던 그 책,, 서재 마을에 한번의 광풍을 몰고 간 그 책 있잖아요! 저도 실은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그 책을 읽었, 아니 있는 중이거든어요. (아무도 몰라야 되는 게 ㅋㅋ 그 책을 읽고 제 삶의 방식이 쉽사리 바뀌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기에,,, 바뀌지 않고, 이러이러하게 말하더라 하는 게 듣는 귀도 아플거고 말하는 입도 아플까봐서요.)그 책에 나와요~ 정리는 한꺼번에 날잡아서 하는 거라고 책나무님 하시는 것처럼요 ^^ ㅋ

책읽는나무 2012-07-23 08:06   좋아요 0 | URL
지구촌 불끄기 운동은 저도 큰아이때문에 첨 알았어요.
확실히 아이가 커갈수록 부모들도 배우는 것이 많은 것같아요.
새로운 세계,몰랐던 세계를 배워나간다고 할까요?
암튼,늘 깨닫지만 아이때문에 엄마인 내가 참 많이 똑똑해지고 있는 것같아요.ㅎㅎ

마법의 정리책이 광풍을 일으켰었군요??
저도 심심찮케 그책의 제목을 듣고 했어요.ㅋ
정리는 날 잡아서!! 맞군요.맞군요.제 삶의 방식이 맞았군요.
헌데 왜 신랑은 그걸 이해못할까요?
그책을 사서 신랑한테 보여줘야겠군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