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윌리엄! 루시 바턴 시리즈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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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상 더 좋은 소설을 내놓긴 힘들지도 모를 일이다.! 현재 읽는 그녀의 소설에 늘 최고점을 주었다.
그리고 또 나온 이 소설!
스트라우트는 늘 스트라우트 자신을 넘어서는 소설을 선보인다. 믿음이 갈 수밖에 없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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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3-03-16 20: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스트라우트 중에서 현재로는 이 책이 1등입니다. 믿음이 가는 작가, 스트라우트^^

책읽는나무 2023-03-16 22:57   좋아요 2 | URL
현재 읽는 스트라우트의 책이 늘 1 위인 작가죠?^^
저는 순위를 막상 매기려니...다 좋아서 결정키 어렵네요? 이렇게 우유부단한 성격이랍니다ㅋㅋㅋ
사람과의 관계적 통찰 심리에 대한 묘사에선 단연 압권인 작가가 아닐까? 싶어요.

유니와책친구들 2023-03-17 00: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나무님 추천해 주신대로 <내 이름은 루시 바턴> 먼저 읽었고요, <무엇이든 가능하다> 읽기 시작했어요. 아직은…좀 낯선 문체로 느껴지긴 하지만, 뭔가 확실한 메시지는 있는 것 같아서 믿고 <오, 윌리엄!>까지 쭉 가보려고요.

책읽는나무 2023-03-17 09:36   좋아요 2 | URL
오오~ 👍
읽고 계셨군요?^^
저도 1 월부터 한 달에 한 권씩 스트라우트의 소설을 읽었어요. 이번 달은 <오, 윌리엄>까지 읽었네요^^
쭉 순서대로 읽으니까, 윌리엄에서 루시 바턴의 내면 심리가 이해가 갔었어요.
다 읽으신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의 문체에 익숙해지실테니 <올리브 키터리지>도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번엔 괴팍한 올리브가 주인공인데, 또 색다른 감동이 있으실 겁니다.
유명해서 미드 4부작도 나와 있더군요.

scott 2023-03-17 11: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100자평은 명평! 리뷰로도 써주세용 ^ㅎ^

2023-03-18 09: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엘레나 페란테 글쓰기의 고통과 즐거움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 한길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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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페란테 작가의 ‘순응적인 글쓰기‘와 ‘충동적인 글쓰기‘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대작가들도 모두 글쓰기는 쉽지 않다는 걸 배우게 된다. 하지만, 페란테 작가의 쓰기 위한 치열한 사유는 감히 범접하기 힘든 영역인 듯하다. 그래서 <나폴리 4부작>같은 책이 나올 수 있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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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3-03-09 21: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목만 봐도 고통스럽네요;;;
즐거움은 눈에 안들어와요.
제 상태인듯 ㅋㅋ

책읽는나무 2023-03-09 21:26   좋아요 1 | URL
ㅋㅋㅋ
글쓰기는 정말 모두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정희진 샘은 글쓰기를 하면 뇌에 골다공증 걸릴 것 같다는 동료의 표현을 빌려 쓰시더군요.ㅋㅋㅋ
모두에게 고통인 것 같아요.
즐거움은 읽는 이들에게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레이스 님의 고통도 읽는 자들에겐 즐거움을?ㅋㅋㅋ

그레이스 2023-03-09 21:30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stella.K 2023-03-10 14: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값이 너무 비싸요.ㅠ

책읽는나무 2023-03-10 15:29   좋아요 1 | URL
번역본이라서 그렇겠죠?
책은 또 생각보다 얇습니다.ㅋㅋ
저는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던지라, 책값은 이제 확인해 보았습니다.
요즘 책값도 많이 올랐네요.
2 만 원은 들고 있어야 한 권은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엔 두 권은 샀었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도서관 이용은 필수가 되었어요.^^;;;
 
술꾼도시처녀들 3 - 완결
미깡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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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만화는 완결판에서 힘이 쭉쭉 빠지는 기분이 드는데 ‘술꾼도시처녀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녀들의 이야기기가 계속 무궁무진할 것 같은데 끝나버려 아쉽다. 세 언니들의 주사는 귀엽고, 주사엔 이유가 있어 보인다. ‘술꾼도시총각들‘부록 이야기도 시즌으로 나오면 재밌을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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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필드 2023-03-03 13: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요책 드라마로도 나온거 봤는데여
책은 어떤가요?

책읽는나무 2023-03-03 17:11   좋아요 1 | URL
드라마를 많이들 보셨군요?
전 몇 편 에피소드만 봤어요.^^
만화책은 1 권부터 쭉 연결해서 읽어서인지? 전 재밌드라구요.
제가 약간 이런 스타일의 만화를 좋아해서 그런 것도 같구요^^
드라마와에서의 소재가 조금 다르긴 하던데, 그래도 캐릭터들은 개성있어요.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조금 더 순하고 귀여운 것 같아요.
지금 품절이라 못 구하던데,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 보세요. 저도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어요^^

자목련 2023-03-10 08: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거, 만화가 원작이었나요?

책읽는나무 2023-03-10 08:55   좋아요 0 | URL
네. 그런 걸로 알고 있어요.
온라인에서 연재 만화로 실렸다가, 드라마로 채택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화를 읽다가, 드라마를 살짝 보니까 만화는 만화이고, 드라마는 드라마더군요?
전 만화가 더 재밌었어요^^
 
은혜씨의 포옹
정은혜 지음 / 이야기장수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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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에서 인상 깊었던 은혜씨는 4천 명의 사람들 얼굴 그림을 그린 정은혜 작가였다. 사람들의 얼굴 표정은 다양하지만, 그림 속 포옹 장면은 한결같다. 문득 나도 따뜻한 포옹을 받고 싶어지는 그림들이다. 작가님의 앞날에 더 큰 사랑의 포옹이 계속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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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3-03-02 22: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은혜씨 어머님이 또 유명한 만화가잖아요. 장차현실작가요. 은혜씨 어릴때 이야기를 책으로 읽었었는데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은혜씨 나오는거 보고 굉장히 반갑더라구요. 마치 오래전 친구를 만난듯한 느낌요. 사랑이 많은 분이라 그런 사랑을 계속 나누고 포옹하며 사실거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3-03-02 23:10   좋아요 2 | URL
또리네 집을 내셨다고 들었는데 전 읽어보진 못했어요. 근데 제목은 들어본 것 같아요.
은혜씨 연기를 보면서 어머님의 모습도 보여 감동이었어요.
정말 잘 키우셨구나! 존경스러웠고, 은혜씨의 당당함도 보기 좋았구요.
그림마다의 포옹을 보면서 나도 포옹을 많이 하며 살아야겠단 생각도 했네요^^;;
연습 많이 해서 바람돌이님 담번에 뵈면 포옹을 한 번 해드리겠습니다ㅋㅋㅋ

바람돌이 2023-03-02 23:13   좋아요 2 | URL
연습 안하셔도 됩니다. 제가 잘합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3-03-02 23:19   좋아요 2 | URL
포옹 기대하겠습니다ㅋㅋ 🫂🫂

긴 휴식시간이 끝나고 모처럼의 출근 날이어서 조금 정신 없고, 피곤한 하루셨겠어요.
모쪼록 건강 유지 잘 하셔서 앞으로 계속 활기차고 재미난 삶이 이어지셨음 합니다.^^

그레이스 2023-03-03 00: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은혜씨 넘 감동이예요
드라마 메시지도 좋았구요~~

책읽는나무 2023-03-03 07:24   좋아요 1 | URL
드라마를 보는 내내 행복했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울기도 많이 울었지만요ㅋㅋ
은혜씨 하면 한지민이 언니를 배웅해 주고 돌아와 버스 안에서 은혜씨가 그리고 간 그림들을 보면서 오열했던 장면이 계속 생각나네요. 그 때 진짜 많이 울었던~😭😭
참 좋은 드라마였어요^^
 
여성, 인종, 계급 Philos Feminism 2
앤절라 Y. 데이비스 지음, 황성원 옮김, 정희진 해제 / arte(아르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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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차별, 인종차별, 계급차별의 반대는 ‘평등‘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관념을 깨뜨리는 책이었다. 읽고 다시 해제를 읽어보았다. ‘모든 보편성은 차이를 드러내야만 해체된다‘, ‘역사적 맥락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 공부가 필수‘라는 정희진 선생의 문장들이 다시 눈에 들어온다. 책을 읽는다면, 몰랐던 흑인 여성들의 이중, 삼중의 고통에 더이상 둔감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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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2-28 15: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빠샤!!

책읽는나무 2023-02-28 15:56   좋아요 1 | URL
축하받을 일이 아닌 듯 하지만(막날에 꼴찌로~^^) 그래도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또 새롭게 놀라움에 눈 뜬 시간이었습니다.
늘 선정하시는 책들은 저를 일깨워 주는 시간이네요! 그래서 헤어나올 수가 없네요^^

거리의화가 2023-02-28 15: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완독 축하드려요*^^*

책읽는나무 2023-02-28 15:5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이번 달도 꼴찌에요.
꼴찌는 늘 제가 붙들고 있으니 다들 걱정마셔요^^

바람돌이 2023-02-28 15: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완독 축하드립니다. 역시 100자평의 달인. ^^
보든 보편성은 차이를 드러내야만 해체된다. 저 말 두고 두고 곱씹으면서 책읽고 생각할 때마다 무한반복 생각해야 할 듯요.

책읽는나무 2023-02-28 16:01   좋아요 1 | URL
바람돌이님 덕분에 희진샘 해제를 계속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읽다 보니, ‘평등‘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고 재의미화하여 공감하고 연대해야 하는 것인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이 책은 읽으면서 바람돌이님과 다른 분들의 리뷰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미미 2023-02-28 16: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핵심을 찌르는 백자평입니다👍완독 수고하셨습니다 나무님💕
다음달도 함께 달려요!!ㅎㅎㅎ

책읽는나무 2023-02-28 19:36   좋아요 1 | URL
핵심이요?ㅋㅋㅋ
리뷰를 하나 정도는 써 보려고 몇 번 벼르고 있었는데, 2 월은 뭔가 어수선하고, 컨디션도 좋았다 나빴다 반복!
그래서 쉬엄쉬엄 읽고 나니까, 하나도 기억 안나는 거에요.ㅜㅜ
어떻게 백자평 하나 겨우 썼습니다.ㅜㅜ
그래도 칭찬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ㅋㅋㅋ
다음 달은 좀 더 꼼꼼하게 읽어보겠습니다^^

가필드 2023-03-01 15: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완독 하셨군요 고생많으셨습니다👍🏻

책읽는나무 2023-03-01 20:06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이 책도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