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에어 2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10
샬럿 브론테 지음, 유종호 옮김 / 민음사 / 200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인 에어의 1인칭 주인공 시점의 소설이라 몰입도가 배가 되는 듯 하다. 버사 전부인의 스토리는 고딕 소설을 연상케하는 요소가 있고, 제인 에어의 스토리는 순정과 희생이 깃든 로맨스 소설처럼 읽힌다. 제인 에어의 통렬한 우여곡절을 겪고 찾아 낸 사랑이라 그런지, 결국 남자와 여자의 결합은 애정이 깃든 사랑, 그 원초적인 결론에 수긍하게 만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인 에어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9
샬럿 브론테 지음, 유종호 옮김 / 민음사 / 200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직 제인 에어를 열광하는 축에 속하진 못하겠으나, 1 권을 읽고 나니 제인 에어의 고매한 정신력을 갖춘, 에어만의 아우라에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모진 환경에서 현명하게 자라나긴 힘들었을터, 내면적으로 타고 난 지성인이다. 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왠지 속수무책인 듯 한데....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돌이 2022-11-09 08: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그래도 별 다섯!!!
더도 빨리 읽어야 할텐데요. 브론테 자매 기대하고 있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2-11-09 08:42   좋아요 1 | URL
마지막 편 숙모의 죽음씬에서 제인 에어의 모습에 반하여 별 다섯을 주었습니다.^^
평은 <제인 에어>보다 <빌레뜨> 가 더 재밌나 보더군요?
저는 지금 드라마 보듯 소설을 읽고 있어, 제 평은 크게 도움이 못되실 거에요.ㅋㅋㅋ

그레이스 2022-11-09 08: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녀에 의해서 만들어진 문법(당시 문법 파괴)이 있다고... 그래서 영국사람들이 셰익스피어와 함께 제인에어를 거론하는 듯요.

책읽는나무 2022-11-09 08:47   좋아요 1 | URL
파괴된 문법이었나요?
그 당시라면 무척 논란이 일었겠어요.
여성작가라서 더욱 말이 많았겠죠?
어쩌면 그래서 브론테 작가가 더 유명한 계기가 되었겠습니다.
제인 오스틴도 셰익스피어 다음 2 위 소설가로 등극시켰다던데...영국은 대작가들을 많이 거느리고 있어 좀 부럽네요.

건수하 2022-11-09 09: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인 에어를 다시 읽을까 그냥 빌레뜨로 넘어갈까 고민중입니다 ^^!

책읽는나무 2022-11-09 09:43   좋아요 0 | URL
제인 에어를 읽으셨다면? 일단 빌레뜨 먼저 읽어보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빌레뜨 재밌다고 들었던 듯 합니다.
그리고 시간 되시면 제인 에어 읽으시면 두 작품이 비교가 될 수도 있겠어요.
전 제인 에어를 안 읽어서...일단 먼저 잡고 읽었네요. 틈틈히 빌레뜨 읽고 있구요.
그래서 지금 주인공들 짬뽕이 되어 있어요ㅜㅜ
 
노생거 사원 을유세계문학전집 73
제인 오스틴 지음, 조선정 옮김 / 을유문화사 / 201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스틴의 첫 소설일지도 모른다는 설명을 접하고 읽어서인지, 확실히 여느 소설보다 통통 튀는 느낌이 있다. 고딕소설이라지만 기존의 고딕소설 스타일과 차별을 둔 것과, 오스틴의 개인적인 목소리도 읽혀, 꽤 신선하고, 흥미로웠다. 각 등장인물들의 입체적인 묘사는 오스틴 스타일로 더 도드라져, 얄미운 인물들은 날개를 단 듯, 눈 앞에서 행동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댓글(43) 먼댓글(0) 좋아요(2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리의화가 2022-11-07 12: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을유판 표지도 예쁘네요. 저는 민음사판으로 읽었는데 번역이 약간 아쉬웠는데 을유판은 번역도 더 나을까요?ㅎㅎ 말씀하신대로 초기작이라 이후 작품들과는 차별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11-07 17:02   좋아요 1 | URL
앞서 읽었던 <이성과 감성> <오만과 편견>을 펭귄북스로 읽다가, 민음사랑 을유 출판사 책을 보니 뭔가 밋밋하단 생각이 조금 들었어요. 그래도 화가님께는 을유판도 이쁘게 보인다고 하시니, 저도 좋게 보고 있습니다. 을유책은 깔끔한 것 같아요. 번역은 난해한 문장이 몇 군데 있어 두 세 번 다시 읽은 기억은 있네요. 그래도 나름 수월하게 읽은 듯 합니다.
작가의 초기작이라 문장이 조금 거친 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그래도 통통 튀는 느낌이라 재밌었네요^^

바람돌이 2022-11-07 14: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제 제인 오스틴 3권 읽었는데 이제 그만 읽어도 되지 않을까 그러고 있어요. 요거하고 맨스필드파크까지 읽고 나니까 다른 책도 대충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설득>과 <에마> 어쩌지???? ㅎㅎ

건수하 2022-11-07 16:32   좋아요 3 | URL
<설득>이 좋습니다 바람돌이님! ㅎㅎ

책읽는나무 2022-11-07 17:05   좋아요 3 | URL
바람돌이님...저는 6 권 다 사다 놓고 이제 4 권 정도 읽었네요. <엠마>는 좀 기존의 소설과 다른 내용이란 글을 읽은 것 같아요. 근데 <엠마> 책이 두 권이라????? <설득> 먼저 읽고, <엠마>는 좀 천천히 읽어볼까? 계획 중입니다. 지금 브론테 자매들 소설을 하나도 안 읽어서 무척 급하네요ㅋㅋ

책읽는나무 2022-11-07 17:07   좋아요 3 | URL
수하님...<설득>이 괜찮나요?
오스틴 소설 중 가장 나중에 읽으라는 조언을 받았었는데, 꽤 감동스러운가 봅니다.
기대 됩니다.^^

바람돌이 2022-11-07 17:10   좋아요 4 | URL
헉 수하님!
저는 읽은 3권 중에서 솔직히 <오만과 편견>만 좋았거든요. 그래서 이제 그만 읽자 한건데 <설득>이 좋다고요? 어떡해....ㅠ.ㅠ 읽어야죠. ㅎㅎ
그럼 저는 에마는 패스하고 설득 한권만 더 읽는걸로...
나무님 브론테 자매는 저도 하나도 안읽었습니다. 지금 메리 셀리의 <최후의 인간> 읽고 있는데 얘가 강적입니다. 진짜 책장 안 넘어가요. 재미가 너무 없어요. ㅠ.ㅠ

건수하 2022-11-07 17:17   좋아요 4 | URL
책읽는나무님/ 설득은 마지막 작품이라 그런지 작가가 하고싶은 말을 다른 작품에 비해 비교적 직접적으로 했는데, 그게 좋았습니다. 그래서 추천하고 싶어요.
<엠마>는 어릴 때 읽어서 잘 기억이 안나지만, 그땐 좀 별로였어요.

건수하 2022-11-07 17:19   좋아요 4 | URL
바람돌이님/ 저는 엠마 빼고는 다 각각의 이유로 좋았는데, <설득>이 아무래도 가장 후기 작품이라 그런지 ‘페미니즘‘ 관련하여 직접적으로 언급하는게 좋았습니다. 물론 그 시절이니 한계는 있지만요.. 바쁘시면 할 수 없지만 나중에라도 읽어보셨으면 하고 추천합니다 :)

<최후의 인간>은 왠지 그럴거 같긴 했어요 ㅠㅠ 사실 저는 <프랑켄슈타인>도 그리 재미있게 읽지는 않았던터라...

책읽는나무 2022-11-07 17:35   좋아요 4 | URL
<설득> 무조건 읽어야겠군요^^
넷플에 영화도 있더라구요.
책 읽고 나면 영화도 한 번 보려구요.
<엠마>는 궁정 사람들 이야기 어쩌고 읽은 것 같아 완전 다른 스타일인가 보다? 예상만 하고 있습니다.

바람돌이님 <최후의 인간> 재미 없나요??ㅋㅋㅋ
전 <프랑켄슈타인> 재미나게 읽었었는데 수하님은 재미없었나요??ㅋㅋㅋ
바람돌이님께서 도서관에서 <최후의 인간> 빌려 오셨다길래 재미있으신가? 궁금 했었습니다.
요즘 여성 고전 소설 속에서 허우적 허우적 겹쳐 읽다 보니...주인공들이 마구 뒤섞여 조금 정신 없네요^^
그래도 다미여 책 잡기 전까지 조금이라도 더 읽어보고 잡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열심히 노력해 봅시다^^


건수하 2022-11-07 18:00   좋아요 3 | URL
책읽는나무님/ <설득> 나무님 바람돌이님도 마음에 드셔야 하는데 살짝 걱정이 되네요 ㅎㅎ

제가 고딕소설을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는데, <프랑켄슈타인>은 감정이입이 잘 안되더라고요 ^^;

바람돌이 2022-11-07 18:12   좋아요 3 | URL
저는 프랑켄슈타인 1부는 재미없다 하면서 읽었는데 2부가 진짜 기가막히게 좋았거든요. 그래서 최후의 인간도 지금은 엄청 재미없지만 중반 넘어가면 재밌을거야 하면서 저 자신을 세뇌중입니다. 그런데 책장이 안 넘어가요. ㅠㅠ

건수하 2022-11-07 18:14   좋아요 3 | URL
저도 1부가… 2부는 괜찮았던거 같아요. 바람돌이님 최후의 인간 힘내셔요!!

독서괭 2022-11-07 15:1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장바구니에 담긴 빌레뜨, 노생거, 맨스필드 두고 치열한 고민중입니다.. ㅠ

책읽는나무 2022-11-07 17:11   좋아요 5 | URL
고민 고민...무척 고민 되시겠습니다.^^
빌레뜨는 두 권이에요. 그럼 한 권으로 치는 거죠??ㅋㅋ 근데 책은 정말 이뻐요. 알고 계시죠??^^
맨스필드는 한 권인데 벽돌책이구요.
노생거는 조금 얇네요. 빨리 읽으실 수 있어요.
이런 정보가 구입하실 때 도움이 되실랑가 모르겠네요?ㅋㅋㅋ
빌레뜨는 이제 읽기 시작해서 세 권 중 어떤 책이 더 낫다고 우열을 못가리겠네요. 브론테 자매들 소설이랑 조지 앨리엇 소설 좀 더 읽어보고, 알려 드리겠습니다^^

독서괭 2022-11-07 17:24   좋아요 5 | URL
오 소중한 정보 참고하겠습니다!! ^^ 하지만 댓글 보다가 후보가 하나 늘어났네요. 설득… 하.. ㅠㅠ

건수하 2022-11-07 18:02   좋아요 3 | URL
독서괭님 맨스필드 파크 읽을 때는 좋았는데요. 노생거까지 읽고 나니 줄여본다면
노생거, 설득, 빌레뜨 (이건 제가 안 읽었) 이렇게 세 개로 압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별로 큰 도움은 안 되지만 ^^;;

독서괭 2022-11-07 18:04   좋아요 4 | URL
오 수하님이 벽돌책 하나를 후보에서 제거해주셨어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mini74 2022-11-07 15:1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나무님도 별 다섯? ㅠㅠ 날개를 단 얄미운 인물들에 ㅎㅎㅎㅎ 웃었어요 ~ 전 너무 얄미운 인물은 가끔 책속 이름을 쥐어박곤 합니다 ㅠㅠ

바람돌이 2022-11-07 17:11   좋아요 4 | URL
ㅎㅎ 책 속 이름을 쥐어박는 방법 너무 좋아요. 나도 해봐야지... ^^

책읽는나무 2022-11-07 17:16   좋아요 4 | URL
미니님...어제 맨스필드를 읽고, 노생거를 읽으니까 얄미운 캐릭터들 너무 꼴보기 싫어서 말이죠!!!ㅋㅋㅋ
눈 앞에서 노리스 부인이 꼰대 발언을 직접 하는 듯 했었고, 노생거에선 남매들!!!!!! 하~~~ 혼자 완전 과몰입 했었어요. 오스틴 소설마다 그런 얄미운 캐릭터들이 꼭 등장하네요??
하....오스틴 월드 속 얄미운 이들!!!

책읽는나무 2022-11-07 17:18   좋아요 4 | URL
바람돌이님...저도 엠마랑 설득 읽을 때 또 얄미운 인물들 나오면 쥐어박아 줘야겠어요. 어젠 내 눈 앞에 이 사람들이 있었다면? 확 꼬집어 주고 싶다고 생각만 했었는데, 이젠 진짜 행동 개시를 하렵니다ㅋㅋㅋ

건수하 2022-11-07 17:20   좋아요 4 | URL
이름 쥐어박기 좋네요 미니님! ^^

책읽는나무 2022-11-07 17:38   좋아요 3 | URL
ㅋㅋ✊️👉

희선 2022-11-08 00: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소설이 제인 오스틴이 처음 쓴 소설일지도 모르는군요 제인 오스틴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겠습니다 처음은 처음인 맛이 있기도 하겠네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2-11-08 11:18   좋아요 2 | URL
다른 소설들 먼저 읽다가 이 소설을 읽으니까, 좀 젊은 시절의 제인 오스틴을 보게 되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생각하고 읽어서일 수도 있겠지만요^^
당찬 문장들이 조금 눈에 띄어 신인작가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프레이야 2022-11-08 12: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제인 오스틴 다시 읽으려고 책은 꺼내둔 상태입니다. 사랑과 우정, 레이디 수전 이런 게 초기작인데 그건 못 읽겠네요. 그 시절의 우리나라 여성들도 상상하게 되더라구요. 읽을 건 많고 눈은 힘들고 ㅠ 옛날 여성들은 어두운 구석 불도 침침한 곳에서 어떻게 읽고 쓰고 다 했을지요 ㅠ

책읽는나무 2022-11-08 15:16   좋아요 1 | URL
<사랑과 우정>은 저는 포기했습니다.^^
e북밖에 없는 듯 하더라구요?
종이 책으로 읽어야 그나마 느낌이 와서....ㅜㅜ
<레이디 수전>이 <노생거 사원> 제목 동일 소설인 거죠?
결혼하게 될 남자 아버지의 억압적인 행태가 딱 그 시절 가부장 모습이 비춰졌어요. 아내를 감금한 듯도 하더라구요. 전 <작은 아씨들> 드라마에 나온 그 붉은 벽지의 방이 연관해서 떠올랐습니다. 아내를 방에 가둬서 반성하게 하는 대목이 있었는데, 오스틴의 소설이랑 브론테의 ‘제인 에어‘소설을 읽으면서 갇힌 방 이야기만 나오면 계속 드라마 속 갇힌 방이 떠오르더군요.

지금 비슷한 내용의 소설을 중복으로 읽으니까 주인공들과 내용들이 마구 섞여서 뒤죽박죽이긴 합니다만, 재미는 있네요^^
인물들에게 과한 몰입중이라, 미워하고, 아쉬워하고 저 혼자 난립니다ㅋㅋㅋ
그런데 과하게 읽다 보니, 저도 요즘 허리랑 목이랑 눈이 너무 아파서 좀 힘드네요ㅜㅜ
프레이야님도 한자리에서 오래 책 읽으시기 쉽지 않으실텐데 그래도 열심히 읽으시는 모습을 보고 본 받고 있습니다.
좋은 환경이어도 우린 이렇게 힘든데 정말 옛 여성들은 어떻게 읽고, 쓰고, 살림하고 다 했을까요??
그저 모든 것들이 다 대단해 보입니다.

프레이야 2022-11-08 20:09   좋아요 2 | URL
맞아요 수잔으로 시작 사후 노생거로 나왔네요. 대단해요 제인. 사랑과우정은 완역은 없고 간추린 판이 나와있긴 하네요. 약간 호기심이 ㅎ 인물들 섞여 이름도 헷갈리고 그와중에 백자평도 훌륭하고 열심히 영화까지요 박수! 정원 소유 영주로서 임무도 잘하고 계시죠^^

책읽는나무 2022-11-09 09:01   좋아요 0 | URL
코로나 확진자로 감금되어 있어서 정원도 못둘러보고 그러고 있었어요ㅜㅜ
대신 감금당하니 할 일이 없어 소설 많이 읽고, 영화도 많이 봤네요ㅋㅋㅋ
이제 내일모레면 해방입니다. 야호~
밖으로 싸돌아다니게 되면 또 책 읽기는 조금 소홀해질 수도 있겠네요ㅋㅋㅋ
그래도 고삐를 잡았을 때, 읽고 싶었던 고전소설을 많이 읽어 두려구요^^
<사랑과 우정> 저도 호기심은 일고 있습니다. 완전 신인일 때, 쓴 소설이라면? 햇병아리 때 오스틴 문체가 궁금해 집니다^^

건수하 2022-11-09 09:16   좋아요 1 | URL
<레이디 수전>과 <노생거>는 다릅니다. 레이디 수전은 파렴치한(?) 미망인 이야기입니다 :) 참고로 아주 재미있습니다.

프레이야 2022-11-09 09:30   좋아요 1 | URL
확찐자요 ㅠ 그랬군요. 책나무님 이
기회에 집에서 많이 드시고 좀 쪄도 좋을 것 같아요. 제인이 햇병아리 ㅋ 청소년기 소설이라는데 특이한 구조이고 도발적이기도 하고 그런가 봅니다. 봐야겠어요 조금이라도.

프레이야 2022-11-09 09:34   좋아요 2 | URL
오호 수하님 레이디 수전 보셨군요
파렴치한 미망인 ㅎㅎ 구미가 확 당기네요. 이게 헷갈릴 만하네요. 노생거 사원을 쓰기 시작할 때 수잔,이라 불렀다니 그 수잔과 다른 별개 맞죠? 책나무님 댓글 보고 저도 혼동이… 그리고 세월이 한참 지나 출판했으니 그동안 많이 고쳐썼겠지 싶네요. 생각도 바뀌고.

건수하 2022-11-09 09:36   좋아요 1 | URL
네 프레이야님 내용상 별로 공통점이 없어서 아마 이름만 같았고 그래서 이름을 고친것 아닐까 싶습니다 :) 아, 그리고 <레이디 수잔> 은 서간 문학이에요. 인물들이 주고받은 편지들이 나열됩니다 ^^

프레이야 2022-11-09 09:37   좋아요 2 | URL
수하님 레이디수잔 읽어보셨군요. 이게 헷갈릴 만하네요. 책나무님 댓글 보고 저도 잠시 혼동이ㅠ 노생거 사원 집필 시작할 때 수잔으로 불렀다니. 그거랑 레이디수잔은 별개 맞는건가요? 파렴치한 미망인이라니 구미가 확 당깁니다.

책읽는나무 2022-11-09 09:39   좋아요 1 | URL
두 작품이 완전 다른 작품이었나요?
목록을 살펴보니 오..다르네요!!
1794년 <수전 부인> 집필 시작.
1798년 <수전>집필 시작이라고 적혀 있네요. <수전>이 <캐서린>으로 제목이 바뀌다가 <노생거 사원>으로 다시 바뀌었네요.
수전이란 명칭으로 두 작품이 한 작품인 줄 알았습니다.

파렴치한 미망인 이야기라....확 구미가 당깁니다. 소설엔 역시 악역이 있어야 재미있는 것 같아요ㅋㅋㅋ

건수하 2022-11-09 09:40   좋아요 0 | URL
네 프레이야님 노생거와 레이디 수잔 별개 맞습니다. 레이디 수잔은 시공사 제인 오스틴 전집에 있는데 좀 짧고.. 거기에 <왓슨 가족> <샌디턴> 등 미완성 단편도 같이 들어있습니다. 러브 앤 프렌드쉽이라는 케이트 베킨세일이 주연한 영화로도 나왔어요. 왜 제목이 또 <사랑과 우정>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건수하 2022-11-09 09:41   좋아요 0 | URL
책읽는나무님/ 네 저는 <레이디 수전>이 최초의 소설인 줄 알았는데 <사랑과 우정>이 더 있었더라고요. <레이디 수전>도 좀 적나라해서 출판이 안되었던 것 같아요 ㅎㅎ 짧고 재미있으니 추천합니다!

프레이야 2022-11-09 09:50   좋아요 2 | URL
수하님 전집을 읽으셨군요! 좀전에 댓글 쓰고 찾아보니 레이디수전 영화 있어서 다운받았어요. ^^. 사랑과우정으로 이름이 바뀐 것이라면 또 헷갈리네요. 아무튼 오스틴, 관점을 달리 새로 보게 될 것 같아요. 꿀정보 고맙습니다.

건수하 2022-11-09 09:47   좋아요 2 | URL
아, 전집을 다 읽은 것은 아니고.. 전집이라고 해도 7권인가 입니다 ^^; 민음사보다는 그쪽 번역이 맘에 들어서 그 시리즈를 몇 권 읽었어요. 영화는 제가 봤는데 <레이디 수전> 내용이 맞습니다. 안심하고 보시면 됩니다 ^^

책읽는나무 2022-11-09 09:55   좋아요 1 | URL
금방 시공사 전집을 확인해 봤어요.
책 표지는 링크된 걸 자주 보긴 했었는데 오스틴 전집인 줄은 몰랐었네요.^^
<샌디턴>이 마지막 미완성 소설이라고 연보에 적혀 있던데 <설득>이 마지막 소설이 아니었군요.
<레이디 수전> 일단 보관함에 담아두었어요. 정보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2022-11-09 08: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락방... >과 함께 여성작가들 책을 병행하시는 군요
다 읽고 나시면 한 편의 비평서를 작성하시겠네요.

책읽는나무 2022-11-09 08:54   좋아요 1 | URL
책을 읽을 땐 신나서 읽긴 하는데, 다 읽고 나면 기억이 잘 안나는 큰 단점이 있어서요.ㅜㅜ
그래서 잊어버리기 전에 같이 읽는 게 낫겠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비평서는????? 제가 감히 어찌 비평을 하겠습니까???ㅋㅋㅋ
전 그저 좋아요!!! 클릭 버튼만 찾고 있어요. 소설들이 스토리는 진부한데 등장인물들의 색깔이 도드라져 그걸 읽는 것으로도 좀 재미나네요.^^
 
맨스필드 파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66
제인 오스틴 지음, 김영희 옮김 / 민음사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스틴 소설 속 여느 주인공들과는 조금 다른 성격의 패니가 등장한다. 극 내향적인 패니를 중심으로 여러 인물들이 얽히고, 설켜 각자의 위선과 욕망, 기쁨 또는 오해와 착각 속에서 허우적대는 인물 묘사가 너무나도 치밀하여, 눈앞에 인물이 그려지는 듯 하다. 이것이 오스틴만의 월드이자, 오스틴 소설의 백미이지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틴 에덴 1 - 추앙으로 시작된 사랑의 붕괴
잭 런던 지음, 오수연 옮김 / 녹색광선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잭 런던의 소설은 처음이어, 읽으면서 시적인 문장에 매료되기에 바빴다. 또한, 한 사람을 사랑하게 되어 그 사람에게 더 멋진 사람으로 비춰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위인적이어서 그저 감탄을 내뱉기에도 바빴다. 하지만 그 노력이 갈수록 어째 위태해 보인다. 읽게 될 2 권에서 마틴 에덴이 어떤 선택을 했고, 어떤 삶을 영위해 나갔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3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ini74 2022-11-01 23: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고있어요 나무님 *^^* 벌써 한달째 ㅎㅎ 이젠 앞부분 내용이 기물가물해서 다시 읽어야 할 듯 ㅠㅠ 합니다 ~

책읽는나무 2022-11-02 08:55   좋아요 1 | URL
읽고 계셨어요? 역시~ㅋㅋㅋ
저도 좀 오래 잡고 읽었네요.
도서관 반납기일이 다가오기도 해서 안되겠다 싶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이 잠 자기 전에 읽으면 편안하게 잘 잘 듯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요사이 그랬거든요. 지극한 사랑을 읽다 보면 흐뭇하다가 바로 레드썬~ㅋㅋㅋ

페넬로페 2022-11-02 00: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마틴 에덴, 이 책에 대한 평가가 다 좋네요.
사랑과 그 위태로움이 어떨지 무지 궁금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11-02 08:57   좋아요 2 | URL
저도 다른 알라디너님들 평이 좋았고, 책도 예뻤고, 읽어 보리라~ 다짐 하다가 도서관에서 똭!!!!!!
바로 집어 왔네요^^
마틴 같은 사랑이 또 있을까? 생각하며 읽었는데 2 권에선 왠지 반전이 일어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일단 2 권도 읽어봐야겠네요^^

stella.K 2022-11-02 11: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영화가 있긴 하던데 아직 못 보고있네요.ㅠ

책읽는나무 2022-11-02 16:24   좋아요 2 | URL
영화가 있다고 해서 넷플이랑 왓챠에 검색해 보니 안뜨더라구요?
다른 채널에 하나 보네요.
그래서 전 영화는 포기했어요.
그냥 책으로 읽고 상상하려고 하는데...또 영화로도 보고 싶긴 합니다ㅋㅋㅋ

바람돌이 2022-11-02 21: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주 위태위태하죠. ㅎㅎ 우린 그것이 진짜 사랑이 아님을 알기 때문 아닐까요? 저는 2권의 전개도 좋았습니다. 결말까지요. 좀 슬프고 안타깝기는 했지만요.

책읽는나무 2022-11-03 16:19   좋아요 2 | URL
예상했던 결과와는 다른 종결이 되나보군요? ㅜㅜ
처음 읽었을 때는 사랑이 이렇게 숭고할 수 있나? 싶었는데...점점 읽을 수록 강박증에 가까울 정도로 무조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사랑처럼 읽혀지네요. 어쩌면 미숙한 사랑에 불과했을까요?
2 권을 얼른 읽어야 하고, 다미여도 얼른 읽기 시작해야 하는데 이놈의 코로나 때문에 계속 발목 잡혀 있네요^^

2022-11-03 16: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1-03 16: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1-03 17: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1-03 17: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1-04 14: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1-04 17: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선 2022-11-08 00: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음 쓰이는 사람한테는 잘 보이고 싶겠지만, 늘 그러면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소 모습도 보여줄 수 있으면 더 좋을 텐데... 그게 안 될 때가 있을지도...


희선

책읽는나무 2022-11-08 11:03   좋아요 0 | URL
아직 2부는 읽어보질 않았는데요.
1 부 끝부분에선 주인공이 갑자기 뭔가를 깨달은 듯한 느낌으로 결말이 나더라구요.
희선님 말씀처럼 뭔가 힘든 모습이 보이기도 하구요. 맞아요. 평소 모습을 보여줬음 더 좋았을 수도 있었겠죠?
계급이 서로 다르다 보니 남자 주인공은 어떻게든 여자 주인공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강렬해 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