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 해의 비밀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75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정성희 옮김 / 해문출판사 / 199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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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그 유명한 아가사 크리스티의 네메시스 시리즈 중 1편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아가사 크리스티는 이 작품과 더불어 <복수의 여신> 그리고 한 작품을 더하여 3작품으로 시리즈를 완성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마지막 작품은 아가사 크리스티가 작품 구성만 해 둔 채 임종과 더불어 발표될 기회를 잃었다. 그래서 이 시리즈는 말하자면 미완성 작품인 것이다.

미쓰 마플은 카리브해의 어느 섬으로 요양을 오게 된다. 그곳에는 미쓰 마플과 비슷한 연배의 다양한 사람들이 여행을 와 있다. 아프리카에서의 무용담을 떠 벌이기 좋아하는 전직 군인 출신의 외눈박이 노인, 아주 부유해서 마사지사까지 대동하고 온 갑부 노인, 그리고 노부부 등등. 그곳에는 젊은 부부가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 평화스런 곳에서 살인이 일어난다. 외눈박이 노인은 어떤 살인자의 사진을 보여주려 하다가 그만둔다. 그리고 다음날 그는 죽는다. 왜??? 미쓰 마플이 분홍색 털 머플러를 쓴 네메시스로 나오는 걸작이다.

이 작품 다음으로 <복수의 여신>을 보기 바란다. 시리즈로 이어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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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한 개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74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강호걸 옮김 / 해문출판사 / 198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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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포아로가 등장하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단편집은 유난히 많다. <포아로의 수사집>, <헤라클레스의 모험>과 이 작품 <패배한 개>는 명탐정 포아로만을 위한 단편 모음집이다.

<패배한 개>는 8편의 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패배한 개>는 그 중 한 작품의 제목이다. '패배한 개'란 싸움에서 지고 꼬리를 내리고 있다가 상대가 방심하는 순간 잔인성을 들어내며 물어 죽이는 개를 말한다. 비겁함의 상징이기도 하다고 한다. 살해당한 루빈 애스트웰 경의 살인자를 찾는 내용이다.

또 한 작품 <잠수함 설계도>는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에도 수록되어 있는 작품이다. 수상 관저에서 잠깐 사이에 사라진 중요한 잠수함 설계도를 찾는데 명탐정 포아로가 밤중에 불려 가고 하루 밤사이에 그것이 해결되는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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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시계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71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황해선 옮김 / 해문출판사 / 199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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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두 가지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같은 지역에서. 하지만 범인은 그런 사실을 알 수는 없다. 그래서 우연하게 두 사건이 동시에 경찰에게 발각된다. 물론 처음에는 한 사건만을 조사한다. 눈에 띈 사건, 살인이 일어난 사건을 그 지역 경찰은 조사한다. 하지만 눈치 빠른 어떤 사람은 눈에 띄는 사건에 가려진, 우연히 표면에 떠오른 사건을 어렴풋이 알아낸다.

이것이 추리 소설에서 사용되는 우연의 법칙이다. 우연히 쓰레기통에서 단서를 찾던 경찰이 더 큰 사건의 단서를 찾아낸다는 설정이다. 그래서 사건과 아무 관계도 없어 보이는 우연히 범인이 시체를 갖다 버린 집의 4개의 시계가 눈에 띄게 된 것이다. 너무 많은 시계, 4개의 시계...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무심히 지나치지 않을 그런 단서다.

<4개의 시계>는 두 사건이 잘 조화를 이루지는 못한 느낌을 준다. 첫 번째 살인 사건은 <죽은 자의 어리석음>을 연상시킨다. 두 번째 4개의 시계가 있는 집의 비밀에 대한 사건은 스파이물임에도 강도가 좀 약하다. 그래서 산만한 감을 준다. 스파이물만 아니라면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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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살인사건 - Q MYSTERY 40
크레이그 라이스 지음, 이기원 옮김 / 해문출판사 / 199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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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테어즈 가의 세 아이들, 다이나, 에이프릴, 아치는 옆집에서 난 두발의 총소리를 듣고 달려간다. 그곳에는 젊은 여배우가 살해된 피해자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다. 신고를 받고 달려온 빌 스미스라는 형사 반장을 보고 아이들은 두 가지 생각을 한다. 사건을 엄마인 추리 소설가 마리안 커스테어즈가 해결하면 소설 홍보가 되어 책이 많이 팔릴 것이고, 빌 스미스와 친하게 되어 결혼하면 좋겠다고... 그래서 아이들은 엄마를 위해 사건에 뛰어 든다.

경찰은 용의자로 사라진 여자의 남편을 지목하지만 아이들은 그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죽은 여자의 집을 경찰 몰래 들어가려다가 발각이 된다. 그래서 다이나와 에이프릴은 그 집에 들어가서 어떤 봉투를 찾는데 성공한다. 그 안에는 마을 사람들은 물론이고 자신들의 엄마인 마리안 커스테어즈에 대한 내용도 들어 있다. 죽은 여자는 사람들의 약점을 잡고 협박해서 돈을 뜯어낸 나쁜 여자였다. 용의자들이 많은 가운데 아이들은 경찰의 눈을 흐리게 하면서 자신들이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어른들이 읽기 좋은 추리 동화다. 추리소설이 잔인하고 끔찍해서 읽기 싫어하는 독자가 일기 좋은 아주 따뜻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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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타 미스터리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76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강호걸 옮김 / 해문출판사 / 199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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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사 크리스티는 20여 편의 단편집을 냈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 번역된 아가사 크리스티는 대부분 아가사 크리스티의 단편집의 완본이 아니다. 출판사의 편의에 의해 단편들이 여기 저기서 짜집기되었다.

해문 출판사에서 나온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 80편중에서는 단편집이 중편집을 포함해서 10권 이상 출판되었다. 그 중에는 탐정별로 나온 단편집도 있다. 예를 들면 <화요일 클럽의 살인>은 미쓰 마플의 단편집이고, <포아로 수사집>과 <헤라클레스의 모험>은 명탐정 포아로의 단편집이다. <명탐정 파커 파인>은 파커 파인의, <수수께끼 할리퀸>은 할리퀸의 단편집이다. 그리고 <부부탐정>은 토미와 터펜스의 단편집이다. 이 작품들 외의 단편집은 탐정이 등장하는 작품도 있고, 심령 소설도 있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볼 수 있는 작품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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