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를 사랑하시는 독자분들께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네요. 게이고의 작품 <분신>을 계약했습니다.
<분신>은 1996년 작품으로 그의 많은 작품 중 독자 설문 조사에서 베스트 10위 안에 든 작품입니다.
(참고로 1위는 <백야행>이었죠.)
과학적 소재를 즐겨다루는 그답게 이번 작품은 의학 스릴러에 가깝다고 합니다. 대강의 이야기를 들으니 아주 흥미롭더군요.
훗카이도와 도쿄에 사는 두 미소녀가 등장합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모른 채 평온한 삶을 살아가지만,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두 사람의 외모가 완벽하게 같다는 것...내용 소개는 여기까지만...^^;;
아마존 서평은 굉장히 좋습니다. 평균 별 네 개 반입니다. 후반부의 스릴넘치는 전개와 생각보다 거대한 스케일, 여느 때와 같은
가슴 시린 마무리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워낙 좋은 작품이라 조금 서둘러 작업해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초겨울께 내놓겠습니다.
옮기시는 분은 여느 때와 같이 뚜벅이 권일영 선생님, 담당 편집자는 저입니다.
좋은 작품을 내놓게 되어 어느 때보다 기분이 좋군요.
그동안 비교적 컴팩트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만 내다가 내용면이나 평가면에서 비교적 묵직한 작품을 하게 되서 흥분됩니다.
많은 기대 부탁바랍니다...^^;;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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